00:00세관 마약 밀수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합동수사단이 세관 직원들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는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00:10경찰 지휘부와 대통령실 외압 의혹도 사실 무근이라고 판단했는데, 폭로자인 백혜룡 경정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0:19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세관 직원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요?
00:23네, 그렇습니다. 인천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은 오늘 오후 2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세관 직원들이 마약 밀수 범행을 도운 사실이 없다고 판단해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00:38앞서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은 농림축산부 검역대를 거치지 않고 밀수범들을 4번, 5번 세관 검색대로 통과하게 해 필로폰 24kg 밀수를 도운 혐의를 받았습니다.
00:49합수사는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이 마약 밀수를 도왔다는 의혹의 핵심 근거인 밀수범의 진술이 허위 진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01:00밀수범은 실황 조사에서 최초 농림축산부 검역대를 통과했다고 진술했는데,
01:05경찰이 여긴 의미가 없다며 제지하자 진술을 변경해 임의로 4, 5번 검색대를 특정했다는 겁니다.
01:12또 모든 밀수범들이 합수단 조사에서는 세관 직원 도움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며,
01:19경찰이 허위 진술을 기반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합수단은 서명했습니다.
01:25수사 외압 의혹도 사실 무근이라고 판단했군요.
01:30네, 그렇습니다. 앞서 지난 2023년 서울 영등포경찰서의 세관 마약 밀수 사건 브리핑 과정에
01:37대통령실과 경찰 지휘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인데요.
01:42합수단은 경찰이나 관세청 지휘부 등이 영등포소 사건에 외압을 행사할 동기가 없었고,
01:48실제로 영등포소도 별다른 제약 없이 수사를 진행했다고 판단했습니다.
01:53또 대통령실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피의자 주거지부터 정찰청 등 30곳을 압수수색했지만,
02:01피의자들의 대통령실 관계자와 연락한 내역 자체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02:05그러면서 브리핑을 연기하고 보도자료를 수정하라고 한 지시는,
02:10그 당시 공보책임자였던 백혜룡 경정이 사전보고 원칙을 지키지 않았던 만큼 적법한 짓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02:20폭로 당사자인 백혜룡 경정은 어떤 입장입니까?
02:25네, 백경정은 검찰이 오히려 사건을 덮었다며 수사 결과를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02:30백경정은 합수단의 수사 결과 발표 직후 검찰청과 관세청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 검증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02:40백경정은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원들이 국내로 마약을 반입한 정황이 여럿 확인됐다며,
02:46세관이 밀수에 가담한 정황 역시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습니다.
02:50검찰이 세관의 가담 사실을 인지하고는 사건을 덮었고,
02:55오히려 밀수를 방조한 정황도 있다며 합수단의 수사 결과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3:01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03:04감사합니다.
03:05감사합니다.
03:0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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