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주호영, ‘보수 텃밭’ 대구서…“尹, 계엄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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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尹, 계엄 아주 잘못돼…탄핵 사유 충분"<br>주호영 "'윤 어게인' 냄새나는 그런 방법 맞지 않아"<br>6선 주호영, '보수 텃밭' 대구서…"尹, 계엄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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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난 12월 3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서 낸 메시지 기억하십니까?

00:15여기에서 사실상 계엄에 대한 사과를 거부했죠.

00:19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메시지를 내지는 않는 것에 영남 지역구를 둔 중진 의원들의 비판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1당 내부에서도 지금 시끄럽죠. 사과 왜 안 하냐고. 개별적인 사과가 이어지기도 했었습니다.

00:38어제 국민의힘 최다선 의원이죠. 주호영 의원이 과거에 한때 친윤이었죠.

00:43정책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연을 끊자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00:51그것도요. 그 장소가 의미심장합니다.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말입니다.

00:58개엄은 군사상의 필요가 있어서 해야 하는데 군사상의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에는 탄핵 사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01:06사과의 향은 개엄 아주 잘못됐고 탄핵은 피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루차해왔습니다.

01:12다만 그것을 공개 석상에서 하는 자리는 또 다른 시비를 불러올 수 있어서 자제하고 있었을 뿐이지

01:19개엄과 탄핵에 대한 저 생각은 분명합니다.

01:23윤 의개인 냄새가 나는 그런 방법은 맞지 않습니다.

01:28윤석열 대통령은 폭정을 거답하다가 탄핵이 되었고

01:33제가 같이 일하던 대통령에 대해서 폭정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 자체가 저도 마음이 무겁습니다만

01:38개엄도 마찬가지이고

01:40이른바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에서

01:46그리고 또 윤 어게인 냄새나는 방법은 맞지 않다

01:51이런 발언까지 한 겁니다.

01:54누가? 바로 주호영 의원이

01:57아까 말씀드렸죠.

01:59주호영 의원 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02:04친윤으로 꼽히던 인물이었습니다. 과거에.

02:06특히 주호영 의원의 경우 대구 지역에서 최다선 의원입니다.

02:10이런 발언을 한 이유가 무언가라는 해석이 지금 다양하게 나오는 건데요.

02:17지금 국민의힘이 절실하게 원하고 있는 중도층을 잡겠다.

02:22또 확장 이런 거를 염두한 건가요?

02:27일단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저런 말씀을 하신 것은 개엄에 대해서는 사과드리고

02:32국민들께 잘못됐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그 자체로 옳기 때문이죠.

02:37어떤 정치공학적인 계산보다는 무엇이 옳은가를 중시하신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02:41물론 저런 말씀을 조금 더 일찍 해 주셨더라면 좋았겠지만

02:45지금이라도 저런 말씀을 하신 것이 늦었다고 생각되는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도 있듯이

02:52저는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2:53그리고 주호영 의원이 6선, 조경태 의원이 6선 이렇게 당내의 두 6선 최다선 의원들이

03:00그러면 이제 개엄은 사과해야 될 일이고 잘못된 일이다.

03:04라고 하는데 입장이 일치된 것 아니겠습니까?

03:06그렇게 되면 앞으로 국민의힘 내부에서 개엄에 대해서 국민들께 올바른 입장으로 사과드리고

03:11나아가서 이른바 윤 어게인이라고 하는 옮기김과는 단호히 절연해야 된다라고

03:16목소리를 내는 의원들이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03:19여론조사 하나 보면서 제가 말씀드릴까요?

03:21여론조사 그래프 하나 보시면요.

03:24지금 어제 나온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입니다.

03:27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이 중도층에서 전주 대비 1.9% 상승했습니다.

03:32이게 혹시라도 당 내부에서 사과 메시지를 연달아 낸 그런 움직임이 반영된 건지 궁금하고요.

03:41다만 대구, 경북에서는 전주 대비 또 3.7%포인트가 하락을 했습니다.

03:47뭐 여론조사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03:51과연 국민의힘 지도부가 어떻게 움직일지

03:55그리고 최다선 의원의 발언 어떻게 작용을 할지도 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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