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동덕여자대학교 학생 총투표에서 남녀공학 전환 반대가 85% 이상 나왔습니다.
00:072029년부터 남녀공학 전환을 공식화한 동덕여대와 학생 양측의 갈등이 다시 고주되고 있습니다.
00:14최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규혜 기자, 학생 총투표 결과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00:20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3일부터 8천 동덕인 의견 조사라는 제목으로 학생 총투표를 진행한 뒤 오늘 새벽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00:29투표에는 과반이 조금 넘는 3,470명이 참여했는데 85.7%에 달하는 2,975명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00:39찬성 의견은 8.1%에 그쳤습니다.
00:42동덕여대 재학생연합은 이번 투표 결과를 두고 학교 측이 더는 학생들의 의견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00:50또 학생은 학교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인 만큼 공학 전환 문제는 학생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57그간 교수, 교직원, 동문을 포함한 논의 과정이 학생 의견을 묵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지적입니다.
01:05투표를 진행한 총학생회는 오늘 오후 2시,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 결과를 학교 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01:12네, 이 공학 전환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지도 1년이 넘었지요?
01:18네, 동덕여대에서 이 문제를 두고 항내 갈등이 불거진 건 지난해 11월입니다.
01:23당시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여성 교육이라는 창학 이념을 학교 측이 학령 인고 감소를 이유로 부정하고 있다며 점거 농성까지 이뤄졌습니다.
01:32학생들은 항의 수단 가운데 하나로 렉커를 이용해 학내 시설에 반대 문구를 적는 이른바 렉커 7 시위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01:41학교 측이 점거 농성과 렉커 7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경찰에 고소하면서 점거 농성은 23일 만에 일단락됐고 공론화 위원회가 추진됐는데요.
01:50학생, 교수, 직원, 동문 각 3인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구성원 면담과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 끝에 지난 2일 공학 전환을 권고했고 김명예 총장은 오는 2029년부터 공학 전환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2:06하지만 공론화 위원회에 학생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학생과 동문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2:12학생들이 공학 전환에 압도적으로 반대한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은 만큼 공학 전환 논란은 다시 세공면을 맞을 거로 보입니다.
02:21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규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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