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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똑같은 검정 가죽 롱코트를 입은 주애가 김정은과 나란히 승용차 뒷좌석에서 내립니다.

김정은이 사열을 받고 지나가자, 북한 매체는 주애의 사열대 인사 장면을 '단독 샷'으로 방송했습니다.

주애가 거수경례를 받는 장면도 노출했는데, 아버지 없이 홀로 군 장교의 경례를 받는 모습을 공개한 건 꽤 이례적입니다.

'사랑하는 자제분'으로 소개하던 기존 주애의 호칭도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조선중앙TV : 존경하는 자제분께서 동행하셨습니다.]

지난달 말 열린 북한 공군 창설 80주년 행사 모습으로, 주애가 북한 매체에 등장한 건 지난 9월 중국 전승절 행사 이후 석 달 만입니다.

이번 행사에선 평소 얼굴에 가득했던 웃음기가 사라졌고, 동선마다 앳된 티를 벗고 권위적인 모습도 연출했습니다.

방송 일부 장면에선 김정은보다 더 부각 되기도 했는데, 후계 구도 공식화 작업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혼자서 활동하는 모습들을 점차 부각하고 있다… 특히 군이 충성 맹세를 하는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후계구도에 한 발 더 다가서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애에 대한 후계 구도 작업은 속도 조절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북한 내부는 물론, 대외적으로도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주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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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버지와 똑같은 검정 가죽 롱코트를 입은 주혜가 김정은과 나란히 승용차 뒷좌석에서 내립니다.
00:08김정은이 사열을 받고 지나가자 북한 매체는 주혜의 사열대 인사 장면을 단독샷으로 방송했습니다.
00:17주혜가 거수 격례를 받는 장면도 노출했는데 아버지 없이 홀로 군장교회 격례를 받는 모습을 공개한 건 꽤 이례적입니다.
00:25사랑하는 자재분으로 소개하던 기존 주혜의 호칭도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00:36지난달 말 열린 북한 공군 창설 80주년 행사 모습으로 주혜가 북한 매체에 등장한 건 지난 9월 중국 전승절 행사 이후 석 달 만입니다.
00:46이번 행사에선 평소 얼굴에 가득했던 웃음기가 사라졌고 동선마다 앳댄티를 벗고 권위적인 모습도 연출했습니다.
00:56방송 일부 장면에서는 김정은보다 더 부각되기도 했는데 후계구도 공식화 작업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1:04혼자서 활동하는 모습들을 점차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01:09특히 군이 충성 맹세를 하는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후계구도에 한 발 더 다가서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01:21전문가들은 주혜에 대한 후계구도 작업은 속도 조절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01:28특히 북한 내부는 물론 대외적으로도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주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38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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