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런 가운데 이번 주부터 이어질 국회의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사이에 있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00:06민주당은 연내 사법개혁 완수를 목표로 강한 입법 드라이브를 예고했고요.
00:11국민의힘은 위헌, 위법 소지가 큰 법안들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각오입니다.
00:16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9윤웅성 기자, 먼저 민주당은 계획대로 사법개혁 속도전을 준비하고 있죠?
00:24네, 민주당은 예고했던 대로 이번 달 열릴 본회의에서 사법개혁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입니다.
00:31내란전담 재판부 설치를 비롯해 법원 행정처를 폐지하는 사법행정정상화 3법,
00:38법리를 왜곡한 판검사를 처벌하는 법 왜곡죄 등이 대상입니다.
00:43당장 오는 9일 본회의부터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00:48민주당은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할 수 있는 국회법 개정안부터 먼저 통과시킨다는 전략입니다.
00:56본회의장에 60명 이상 출석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해 본회의장을 떠날 수 없게 만든다는 겁니다.
01:06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고 나머지 구체적인 법안 처리 순서도 논의할 예정인데요.
01:12내란전담 재판부 등을 두고 사법부는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위헌 지적이 나오는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01:23민주당의 사법개혁 속도전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영장 기각 이후 예고한 사법부 때리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01:32거기에 한 달 남진남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사법부에 대한 압박의 의도도 엿보입니다.
01:42반면 국민의힘은 여당의 입법 드라이브를 저지하겠다는 계획인데 어떤 전략입니까?
01:50네 일단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쟁점 법안마다 필리버스터로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01:56최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당 소속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민주당의 쟁점 법안 무더기 상정에 대비해 발언 순서를 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2:09또 여당의 필리버스터 유지 요건을 60명으로 강화하는 국회법 처리에 대비해 60명씩 조를 편성해두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20다만 민주당의 다수 의석으로 필리버스터가 그간 하루 만에 무산되어온 만큼 장외 여론전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02:31국민의힘은 내일 국민고발회 형식으로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사법개혁 법안 등에 대한 위헌 위법성을 지적한다는 계획입니다.
02:41평소 한두 시간이면 끝났던 의원총회 대신에 사법부 파괴, 야당 탄압, 국민 이틀막까지 세 분야로 나눠서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4시 반까지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들의 문제를 국민에게 낱낱이 알리겠다는 겁니다.
03:01국민의힘은 일찌감치 사법개혁 법안 등에 대한 위헌 법률 심판 청구도 엄포를 놓은 상황인데요.
03:08계엄 사과를 두고 내부 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은 민주당과의 입법 대치로 결속을 다진다는 계획이어서 연말 여야 대치는 갈수록 격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03:21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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