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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연예계에선 유명 연예인의 갑질, 조폭 연루설에 이어 과거 소년 보호 처분 의혹 등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어서 오세요.매니저들을 상대로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 씨가 상해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는데요.어떤 내용인지 전해 주시겠습니까?

[김성수]
연예매체에서 보도를 한 내용들에 따르면 박나래 씨의 전 매니저들이 고발장을 접수했는데요.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하고 고발장까지 접수한 상태입니다.그러면서 주장하고 있는 것은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서 폭언, 특수상해 또 대리처방의 심부름과 같은 그런 갑질. 또 비용을 정산하게끔 해놓고 나중에 그것을 갚아주지 않는 그런 일 등의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와 관련해서 소장이 들어간 상태에서는 경찰에서는 입건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요.특히 이 부분이 이해가 안 되니까 부분인데 업무 중에 지출한 비용을 나중에 정산을 안 해 주고 있다.그래서 결국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정당한 요구를 했는데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손해배상 청구까지 가게 됐다.이런 주장들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점에 대해서 퇴직금에 대해서는 소속사 측에서 정상 지급됐고 이후에 이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들이 전년도 매출의 10%를 요구했다는 얘기까지 했는데 이 점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성수]
오늘 박나래 씨 측에서 입장문을 냈죠. 그러면서 하루 동안에는 여러 가지 협의들을 진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그런데 박나래 씨와 박나래 씨의 법률대리인의 입장에서 보면 이게 상식선에서 많이 벗어났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법적인 조치에 들어가서 차라리 나중에 협의하는 것이 더 낫다는 그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예고했다고 하는데 이게 1억 원이라는 게 어떤 근거로 나온 건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정산을 안 한 경우가 있다고 했는데 이게 1억 원 정도 되는 건가요?

[김성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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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최근 연예계에서는 유명 연예인의 갑질과 또 조폭 연루설에 이어서 과거 소년보호 처분 의혹 등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00:09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00:12어서 오세요.
00:13안녕하세요. 김성수입니다.
00:15매니저들을 상대로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 씨가 지금 상해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는데요.
00:23어떤 내용인지 좀 전해주시겠습니까?
00:25지금 연예 매체에서 보도를 한 내용들에 따르면 박나래 씨의 전 매니저들이 고발장을 접수를 했는데요.
00:37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률을 신청하고 고발장까지 접수를 한 상태입니다.
00:42그러면서 주장하고 있는 것은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서 폭언, 특수상해, 또 대리처방의 심부름과 같은 그런 갑질,
00:53또 비용을 정산하게끔 해놓고 나중에 그것을 갚아주지 않는 그런 일들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일으켰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01:03그러다 보니까 이와 관련해서 소장이 들어간 상태에서는 경찰에서는 입건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요.
01:12특히 이 부분이 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인데 업무 중에 지출한 비용을 나중에 정산을 안 해주고 있다.
01:21그래서 결국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정당한 요구를 했는데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손해배상 청구까지 가게 됐다.
01:28이런 주장들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01:29그 점에 대해서 퇴직금에 대해서는 소속사 측에서 정상 지급됐고 이후에 지금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들이 전년도 매출의 10%를 요구했다는 이런 얘기까지 했는데 이 점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01:44오늘 박나래 씨 측에서 입장문을 갖다 냈죠.
01:49그러면서 하루 동안에는 사실은 여러 가지 협의들을 진행했던 걸로 보입니다.
01:55그런데 박나래 씨와 박나래 씨의 법률 대리인의 입장에서 보면 이게 상식선에서 많이 벗어났다고 생각을 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법적인 조치에 들어가서 차라리 나중에 협의를 하는 것이 더 낫다라는 그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02:14지금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고 하는데 이게 1억 원이라는 게 어떤 근거로 나온 건지
02:22지금 아까 말씀하신 대로 정산을 안 한 경우가 있다고 했는데 이게 1억 원 정도 되는 건가요?
02:28그러니까 실제로 지금 양쪽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02:32지금 박나래 씨의 주장만 놓고 보자면
02:37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그런 지출 증빙들이 자꾸 올라와 있는 거죠.
02:43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사문소 위조를 한 게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왔던 것이고
02:47반대 입장에서 본다면 정당하게 우리들이 지출한 내용인데 그것을 가지고 제대로 갚지 않으면서
02:56갚지 않으면서 이렇게 모욕적인 그런 내용까지 언급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화가 나니까
03:03거기서 더 큰 금액들을 얘기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부딪혔던 걸로 추정이 되는데요.
03:09일단 이 부분이 오랫동안 친하게 지냈던 매니저와 또 연예인 관계에서 빚어진 거기 때문에
03:18정확하게 그 안의 내용들을 다 알기는 어렵습니다.
03:20다만 이 부분을 법률 대리인과 또 법적인 절차를 진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03:27서로가 조율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는 있습니다.
03:30소속사에서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은 명확하게 추후에 밝혀질 것이고
03:36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 이런 얘기를 했다는 점도
03:40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03:42전 매니저들이 주장한 내용 보면
03:45박나래 씨가 술을 안 마시니까 술잔을 던졌다 이렇게 주장했거든요.
03:50이 점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03:51예전에 술 벌은 얘기도 나오고 그러던데
03:53사실은 뭐 작년에 어떤 방송에서 박나래 씨의 어머니가
04:01나래가 모든 것들을 다 잘하고 있고 참 자기 일들을 잘 챙기고 있는데
04:06걱정이 있다면 술을 마셨을 때에 좀 과하게 마시는 것
04:13그리고 그 마신 이후에 어떤 술 버릇이 좀 문제다
04:17뭐 이런 얘기들을 한 적이 있어요.
04:19그러니까 지금 그것과 연관해가지고
04:21여러 가지 추측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 것인데요.
04:26이 술자리에서 우리가 생각할 때는
04:30별다르지 않은 일도요.
04:33특수폭행이라고 될 수가 있습니다.
04:34가령 술잔을 자기 밑으로 던져도
04:38특수폭행이라고 이렇게 언급할 수가 있거든요.
04:42그러니까 실제로 박나래 씨가 어떤 행동을 매니저들에게 했는지는
04:47정확하게 증거들이 나와야지만 확인할 수 있는 것이고
04:52이 주의 주장들이 서로가 부딪히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04:55지금은 지켜봐야 될 그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04:58지금 매니저들 주장에 따르면
05:00지금 박나래 씨가 매니저들을 사적으로 괴롭혔다.
05:03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하면서
05:0824시간 대기를 시켰고
05:10심지어 가족률까지 맡기며 가사도우미로 이용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05:14보통 매니저들이 이런 일까지 하는 겁니까?
05:19원래는 계약상에 이런 일들에 대해서는
05:23책임을 다할 의무가 없죠.
05:26그렇기 때문에 시켜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05:28연예인들과 매니저의 관계는 굉장히 독특한 그런 관계잖아요.
05:33실제로 연예인들이 훌륭하게 자기 일들을 잘 마무리 지어야 하지만
05:38서로가 연예인들이 매출을 올린 것에 의해서
05:44월급을 갖다 나누게 되고 하는 그런 상황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05:48특히나 지금 보면 대형 기획사에서 속해 있는 매니저들하고는
05:53이런 문제가 자주 일어나지 않아요.
05:55왜냐하면 완충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들이 있잖아요.
05:59직접 매니저와 연예인들이 부딪힐 때 문제가 있다 그러면
06:03자기 직속 상관한테 그런 얘기를 보고를 하면서
06:06조정이 가능하고 또 상황에 따라서는 서로를 피할 수 있게
06:10만들어주기도 한다는 거죠.
06:11그런데 지금 여기는 박나래 씨가 대형 기획사에 있다가 나오면서
06:15자기 1인 기획사를 만들었단 말이죠.
06:19그러면서 더욱더 그야말로 가족 같은 그런 관계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06:25그러면 그게 평상시에는 좀 힘들고 귀찮아도 해줄 수 있는 일처럼 느껴졌는데
06:31나중에 따져보면 너무나 속상한 대접을 받은 게 아니냐라고 생각될 수 있어요.
06:36그래서 이 부분은 엄밀하게 좀 챙겨봐야 되고
06:39중요한 것은 항상 연예인들이 매니저와 이렇게 대표인 입장에서
06:49이렇게 뭔가를 계약을 하게 되잖아요.
06:51회사의 대표와 소속 연예인들이 사실상 슈퍼갑과 을이 되는 것처럼
06:57엊그제까지는 언니 동생이었고 너무나 참 친했던 사람들이라도
07:03이게 기획사의 대표나 대표의 준하는 위치가 연예인이 되는 순간
07:08그러면 갑을로 바뀔 수가 있거든요.
07:11그러면 이전까지는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일들도
07:13냉정하게 따지게 되면 갑을 관계의 갑질이 될 수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됩니다.
07:19그래서 매니저들은 매니저의 준하는 그런 업무를 할 수 있게끔
07:24조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지 인간적으로 어떤 관계들이 좋다고 해서
07:29불필요한 그런 요구들을 한다는 것은 사실은 상식적으로는
07:32용납되지 않는 상황이라는 건 봤으면 좋겠습니다.
07:35그리고 박나래 씨 측이 차린 1인 소속사가
07:38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고발장도 경찰에 접수가 됐는데
07:44회사 측 입장하고요. 관련 내용 어떤 건지 좀 자세히 알려주시죠.
07:48박나래 씨의 입장에서는 1인 소속사로 나오면서
07:52바로 대중문화산업법에 근거한 등록을 매니저들이 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는 거죠.
07:59그런데 그걸 진행하지 않다가 이제는 뒤통수를 치고 있다.
08:03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08:06그런데 이 부분은 상당히 민감한 내용입니다.
08:09대중문화예술기획법에 의해서 이렇게 바뀐 지 벌써 10년이 넘었어요.
08:16그러면서 이 등록을 하지 않은 업체들은 사실상 미등록 업체, 그러니까 불법 업체가 되는 겁니다.
08:24형도 가볍지 않습니다.
08:262년 이하의 증여가,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요.
08:29특히 이 문제가 굉장히 민감할 수 있는 것은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08:35연예인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돈을 벌어서 어떻게 정산하는지를 알 수가 없죠.
08:42그렇기 때문에 탈세와 관련해서 항상 얘기되는 것이 미등록 업체에 대한 얘기들이거든요.
08:49그리고 미등록 업체이기 때문에 더더욱 또 직원들한테 어떻게 하는지 또 새롭게 정부에서 요구하고 있는 그런 자격 요건에 걸맞는 그런 행동들을 하는지 마는지 이런 부분들을 관리할 수가 없게 돼 있습니다.
09:04그래서 미등록 업체로 있었다는 건 박나래 씨한테 상당히 불리한 정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09:09그런데 이제 박나래 씨 소속사에서는 이게 등록이 지연된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았다.
09:15지금 나간 매니저들의 업무였는데 그들이 허위 보고를 한 것이다.
09:21그래서 몰랐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09:24그렇게 주장을 할 수가 있다고 봅니다.
09:26그런데 그러면 그에 근거한 어떤 증빙들을 하셔야 될 입장이 있어요.
09:30왜냐하면 이런 등록들을 할 때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본인이 챙겨야 될 요구를 법에서는 요구하고 있거든요.
09:41그래서 지금 비슷한 주장들을 연예인들이 다 하고 있습니다.
09:45예를 들어 성시경 씨 같은 경우도 그런 주장들을 했고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대중들에게 사과를 하고 그리고 등록 절차를 취했다는 거 기억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09:55박나래 씨 측의 소속사에서는 입장문을 내면서 결국 결론은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내용이거든요.
10:03이 점은 좀 길어질 수가 있겠군요.
10:05그렇죠. 사실 법적 조치에 들어가게 되면 일단은 본인도 입건돼서 수사를 받아야 되겠지만 또 상대도 이게 사실상 막고소가 된 그런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에 수사를 받아야 되고
10:18그러면 감정적으로는 더욱더 안 좋아진 상태에서 조율이나 협의를 하게 된단 말이죠.
10:25그럴 때 과연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질 것인가.
10:29결국은 법에 의해서 모든 것이 판가름 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좀 되는데요.
10:35이렇게 되면 박나래 씨의 활동에도 일정한 제약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10:39벌써부터 촬영이나 이런 것들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하는데 아무튼 원만하게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10:49그런가 하면 정의로운 형사역으로 유명한 배우 조진웅 씨가 중범죄를 저지른 소년범이었다는 보도가 나와서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는데 이 내용도 전해주실까요?
11:01그렇습니다. 지금 역시 같은 연예매체에서 보도를 한 내용인데요.
11:06조진웅 씨가 고등학교 2학년 때 특가법상의 강도 강간 혐의를 받고 보호처분을 받았다는 거죠.
11:18보호처분이라고 하는 건 사실상 미성년자들에게 형사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을 때 취해지게 되는 그런 조치입니다.
11:27고등학교 3학년 때도 역시 소년보호처분으로 그때의 혐의로 송치가 됐다고 하는 얘기인데
11:34그 내용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일진이었고 패거리를 꾸려서 차량 절도를 하거나 여타의 범죄들을 저질렀다.
11:46무면으로 차를 모는 것도 비일비재했고 심지어 작물을 사용하다가 결국 검거가 된 그런 상황이다.
11:56이런 얘기들까지 나오고 있는데 문제는 패거리라는 게 중요합니다.
12:01그러니까 조진웅 씨가 그 패거리 안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몰라요.
12:04그래서 단순 가담이나 혹은 일진들이 자신들의 범죄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 위해서
12:12실제로 평판이 좋거나 혹은 자신들을 무마시킬 만한 어떠한 힘이나 이런 것들이 있는 사람들을 끼워넣기를 한 다음에 거기에 뒤집어 씌우는 경우들도 있단 말이죠.
12:24그래서 이 내용들을 지금 이런 혐의가 있었다.
12:27그리고 보호처분을 받았다는 것 사실만 갖고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12:31그러다 보니까 지금 소속사에서도 이 내용을 가지고 지금 파악 중이다.
12:36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2:37말씀하신 대로 아직 의혹 보도 수준이기 때문에 소속사가 입장문을 내면 저희가 바로 전해드리도록 하고요.
12:46보도에 따르면 조 씨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경찰서를 드나들었다?
12:51폭행 전력이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12:54그러니까 지금 이 과거에 중대한 어떤 의혹들이 불거져 나오면서 그러면 보도를 하는 측에서는요.
13:05지금 벌써 4개월이나 이걸 준비해서 보도를 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13:08그러니까 그동안 내가 제기하고 싶어하는 그 의혹과 비슷한 사례들이 있는지를 찾게 되잖아요.
13:15그걸 찾는 과정에서 연극 배우로 극단 생활을 할 때 역시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13:22단원을 심하게 구타한 적이 있어서 그때 벌금형이 나왔다는 사실.
13:27그리고 음주운전의 정가도 있었다는 건데 이게 이제 영화에 데뷔를 한 작품이 말죽거리 잔혹사입니다.
13:35그런데 이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은 이후에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13:40면허가 취소된 상황들이 있었다라고 하는 그런 제보들이 같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13:46그래서 이게 어떻게 그동안 알려지지 않을 수 있었을까 궁금하겠지만
13:51사실은 그때까지만 해도 자막에 올라가는 배우 중 한 명이었을 뿐이에요.
13:57그러다 보니까 조진웅이라고 하는 이름과 또 그러한 혐의가 연결되기가 좀 어렵지 않았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14:05네. 그리고 배우 조진웅 씨의 이름이 그러니까 활동명이고 본명은 조원준 씨다.
14:12맞아요.
14:12그리고 조진웅 씨 이름은 아버지의 이름을 썼다고 하던데
14:16활동명을 많이는 쓰지만 보통 아버지 함자를 가져다 쓰는 경우는 흔치 않잖아요.
14:22본인이 이제 아버지 함자를 쓴 이유가
14:26아버지의 이름에 걸맞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14:30그래서 아버지의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4:33그리고 늘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14:35이런 얘기를 인터뷰를 통해서 한 적이 있습니다.
14:38그러니까 아버지 함자를 쓴다는 것 가지고 뭐라고 비난을 하기는 좀 어렵겠죠.
14:44그런데 솔직히 이런 의혹들이 나오게 되면
14:46아버지의 이름에 먹칠을 하게 되니까
14:49그런 부분이 본인에게는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 될 거라고 봅니다.
14:52그런데 이 예명을 사용했다는 거 굉장히 좀 따져봐야 될 만한 것이 있는데
14:59예명을 사용한다는 것은 본인의 이름이 너무나 흔하기 때문에
15:04그런 흔한 이름을 기억하기, 기억을 시키기 힘들어서 선택을 많이들 하죠.
15:10대중들에게.
15:11그렇죠. 저 같은 경우도 이름이 너무 흔해가지고요.
15:14사실은 이름을 바꿀까 하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거든요.
15:17그러니까 비슷한 생각을 특히나 연예인들이라면 했었을 거라고 봅니다.
15:20문제는 그 이유만이 아니었다면
15:24다시 말해서 자신의 과거를 숨기기 위해서 이름을 바꿨다면
15:28실제로 이전에 학폭에 어떤 연루되어 있었던 사람들이
15:33자기의 과거를 세탁하기 위해서 이름을 바꿨던 경우들이 덜어 있었지 않습니까?
15:38지금 이 매체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경우도
15:42바로 그렇게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한 것이 아니었느냐
15:45그렇다면 정말 문제다라는 지적들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15:47역시 아직 의혹이라는 점 말씀드리고요.
15:50언론 보도를 보면 조진욱 씨에 대한 의혹 제보는
15:54지난 8.15 광복절 행사 이후에 쏟아졌다고 합니다.
15:58어떤 행사였는지 보고 오시겠습니다.
16:00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16:06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16:12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16:17광복 80주년 경축식에서 국회에 대한 맹세를 문을 낭독을 하는 모습이었는데
16:26이걸 봤던 제보자들은 지금 약한 사람을 괴롭히던 가해자이자 범죄자였는데
16:32경찰 역할을 맡으면서 정의로운 모습으로 포장이 됐고
16:36이제 독립투사 이미지까지 얻고 있다.
16:39이렇게 또 말을 하고 있더라고요.
16:41그렇습니다. 사실 조진욱 배우가 유명해진 작품은 결정적으로 두 개를 사람들이 꼽거든요.
16:47하나는 드라마로서 시그널이라고 하는 작품이고
16:49그리고 영화에서 암살이라는 작품 이 두 가지인데
16:52특히 암살에서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16:58신흥무관학교의 상징처럼 이렇게 인식이 되었습니다.
17:04그러다 보니까 그 이후에 영화 독립군의 나레이터 역할을 한다든가
17:09또 독립운동가의 유해 봉환에 특사를 한다든가
17:12이런 활동들을 계속해왔어요.
17:14그런데 이 활동들은 결국 그것을 만약에 피해자들이 보고 있다면
17:21자신들의 상처에 2차 가해를 하는 모습으로 읽혀질 수가 있습니다.
17:27그래서 더더욱 제보가 쏟아졌다는 내용인데
17:29이 부분도 냉정하게 좀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17:34그때 이렇게 알려졌기 때문에
17:36또 이 조진웅 씨에 대해서 사적인 감정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17:42이런 제보를 했을 가능성들도 배제할 수가 없어요.
17:45그래서 조금 더 사실관계를
17:48일단은 가장 이게 안 좋은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하는 게
17:52조진웅 씨가 이렇게 의혹에 시달리고 있으면
17:55소속사에서 배우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사실관계를 빨리 파악해서
17:59그 상황을 사실이면 사실대로 아니면 아닌데도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줘야 됩니다.
18:04그런데 그런 게 없기 때문에 의혹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18:07빨리 뭔가 가타부타 입장이 나와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18:12지금 앞서도 인기가 많았던 시그널이라는 드라마의 두 번째 작품이
18:17작품이 이제 방송을 내년으로 앞두고 있는데
18:20이거 다 찍어놓은 상태죠?
18:22그렇죠.
18:23굉장히 저도 시그널 팬으로서 굉장히 안타까운데요.
18:28이 작품이 다시 이렇게 시즌2를 할 때까지
18:32많은 정말 마니아들이 이 작품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고
18:38또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범죄 드라마에서 획을 그은 작품이기 때문에
18:43K-컨텐츠들의 전성기를 맞아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18:48생각을 했었을 겁니다.
18:50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 안타까운 그런 반응들을 받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18:56또 마지막으로 개그맨 조세호 씨의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이 또 나오지 않았습니까?
19:03이에 대해서 지금 소속사에서는 선물을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 무근이고
19:07지인이라는 관계로 과도한 해석이 이어졌다고 했는데
19:10보통 일반인이 지인 중에 조직폭력배가 있기란 쉽지 않거든요.
19:16그렇죠. 사실. 그런데 연예인이라면 좀 다를 겁니다.
19:19왜냐하면 연예인들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고
19:24그리고 그 인기가 곧 힘인 사람이에요.
19:28그런데 그 힘 중에서 가장 폭넓게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는 힘은
19:34바로 내가 그 연예인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내가 안심할 만한 사람이다.
19:40신뢰할 만한 사람이다. 이런 나이의 어떤 가치를 포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19:45그래서 조폭이라든지 자기의 어떤 과거가 좀 불만족스러운 사람들
19:53그런 사람들은 연예인을 가까이 하려고 정말 기를 쓰죠.
19:58그런데 조세호 씨 같은 경우는 평상시에도 굉장히 두루두루 사람들과
20:01인적인 네트워크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에요.
20:04그러다 보면 아마도 이용을 당했을 가능성이 좀 크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20:10일단 기본적으로 우리가 보면 사진을
20:12조세호 씨가 이렇게 주로 내건 사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될 것 같아요.
20:18그러니까 조폭이었던 분의 사진만 갖고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다.
20:22이거는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조세호 씨 소속사에서는 개인 추측을 쓴 것에 불과하고
20:26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는 점까지 전해드리겠습니다.
20:31오늘 말씀 여기까지 됐죠.
20:32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였습니다.
20:34고맙습니다.
20:35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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