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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관에 대미투자기업 근로자들의 비자 발급을 도울 전용 창구가 개설됐습니다.

대미투자기업 직원은 물론 하청업체 근로자들도 비자에 관련 내용을 적시하기로 했는데요.

지난번 조지아 사태와 같은 비자 유효성 논란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월,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우리 근로자의 대부분은 현지에 공장을 짓던 대기업의 협력업체 직원들이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이스타 즉, 전자여행허가를 받고 입국했다는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 문제를 논의해 온 한미 비자 워킹그룹은 앞선 회의에서 이스타로 입국해도 B-1 비자와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여기서 나아가 단기 상용 비자 B-1에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대미 투자기업 이름을 적고, 어떤 사업에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 입국하는지 명시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렇게 되면 비자의 신뢰도가 높아져 입국 또는 단속 시에 체류 자격 증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이 같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대미투자기업 전담 창구를 개설했습니다.

[강경화 / 주미대사 (지난달) : B-1 비자로 가능한 활동을 명확히 하는 한편, 주한미국대사관 내에 한국 투자 및 방문 전담 데스크를 설치하고 전 지역 우리 공관들과 미 법 집행 당국 지부 간 접촉 라인을 구축하였습니다.]

협력업체 직원들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직접 비자를 신청하던 것을 대기업을 통해 신청함으로써 비자 발급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는 대미투자기업 5곳과 그 협력업체들에만 해당한다는 점이 한계로 남았습니다.

또, 조지아 사태 당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거론됐던 한국인 전용 비자 마련은 미국 측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윤다솔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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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주한미 대사관에 대미 투자기업 근로자들의 비자 발급을 도울 전용 창구가 개설됐습니다.
00:07하청업체 근로자도 비자에 관련 내용을 적시하기로 했습니다.
00:11지난번 조지아 사태와 같은 비자 유효성 논란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00:16홍성기 기자입니다.
00:20지난 9월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됐던 우리 근로자의 대부분은
00:25현지에 공장을 짓던 대기업의 협력업체 직원들이었습니다.
00:30이들 중 상당수는 이스타, 즉 전자여행 허가를 받고 입국했다는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00:35이 문제를 논의해온 한미 비자 워킹그룹은 앞선 회의에서 이스타로 입국해도
00:42B1 비자와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00:47한미 양국은 여기에서 나아가 단기 상용 비자 B1에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대미 투자기업 이름을 적고
00:54어떤 사업에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 입국하는지 명시하기로 했습니다.
00:59외교부는 이렇게 되면 비자의 신뢰도가 높아져 입국 또는 단속 시에
01:04체류 자격 증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08주한미국 대사관은 이 같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01:12대미 투자기업 전담 창구를 개설했습니다.
01:15B1 비자로 가능한 활동을 명확히 하는 한편
01:19주한미국 대사관 내 한국 투자 및 방문 전담 데스크를 설치하고
01:26전 지역 우리 공관들과 미 법 집행 당국 지부 간 접속선을 구축하였습니다.
01:33협력업체 직원들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직접 비자를 신청하던 것을
01:38대기업을 통해 신청함으로써 비자 발급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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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0또 조지아 사태 당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거론됐던
01:54한국인 전용 비자 마련은 미국 측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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