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박대준 쿠팡 대표가 피해자 보상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피해자들의 배상 요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00:08집단소송은 물론 분쟁조정 신청 움직임도 있는데요.
00:11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5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들의 배상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22포털사이트에는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카페가 다수 검색됩니다.
00:25법원에는 이미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배상하라는 집단소송 소장이 접수됐습니다.
00:41하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배상액이 10만원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00:452011년 싸이월드, 2012년 KT정보 유출 사태처럼 수년 동안 법정 다툼을 벌였지만 배상을 받지 못한 사례도 있습니다.
00:55이런 이유로 집단 분쟁조정을 신청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01:00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기업과 이용자의 갈등을 중지하는 제도로
01:04민사소송보다 비용이 덜 들고 절차가 간소하다는 평가입니다.
01:09분쟁조정안이 나오더라도 기업과 이용자 중 한쪽이 거부하면 사건이 종료된다는 한계가 있지만
01:15분쟁조정에 나선 시민단체는 이 또한 소송에서 피해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01:21대한민국에는 쿠팡이 합리적인 조정안을 거부할 경우
01:25추후 소송의 피해 구제를 위해 노력하지 않은 악의적 태도를 입증하는 명분으로 작용하여
01:30소송에 유리한 고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01:34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SK텔레콤이
01:37가입자 한 명에게 30만 원을 배상하라는 분쟁조정안을 거부하면서
01:41소송이 불가피해졌는데
01:43분쟁조정의 취지가 피해자 구제인 만큼
01:45기업의 조정안 수락 여부를 과징금 산정에 반영하는 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02:00피해자들이 직접 소송에 나서기보다
02:02국가가 개인정보 유출 기업에 대한 과징금을 재원으로 기금을 만들어
02:07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02:10YTN 윤태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