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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16개월 아이 학대 최소 3달...부모는 끝까지 "네 탓" / YTN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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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전
#2424
경기 포천시에서 16개월 여자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모와 계부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아이를 최소 3개월 학대한 것으로 판단했는데, 친모와 계부 모두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송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6개월 영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친모와 계부가 구속 송치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아이를 지난 9월 초부터 최소 3개월 넘게 학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친모의 휴대전화에서 지난 9월쯤 "아이를 강하게 혼내겠다", "버릇을 고쳐놓겠다"고 보낸 메시지가 발견된 겁니다.
경찰은 친모가 멍 자국을 지울 때 쓰는 멍 크림을 검색한 기록도 나왔지만, 정작 부모가 아이를 병원에 데려간 기록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친모와 계부는 이 같은 정황에도 자신의 혐의는 줄곧 부인하며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친모는 계부가 자신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아이의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고 진술하고, 계부는 친모가 훈육 차원에서 아이의 엉덩이와 발바닥 등을 때렸다고 주장한 겁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자 아이가 지난 6월부터 다닌 어린이집에 갑자기 2주 동안 등원하지 않은 지난 9월 초를 학대 시작 시점으로 봤습니다.
16개월 아이의 평균 몸무게는 10kg 이상이지만 숨진 아이는 8.5kg에 불과했고, 헤모글로빈 수치도 정상보다 5배 이상 낮았습니다.
또 아이의 몸에서는 갈비뼈 골절, 뇌경막하 출혈 등이 발견됐는데, 전문가들은 학대가 상당했을 거라고 지적합니다.
[강 보 승 /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주먹으로 세게 배나 가슴을 수차례 가격했을 가능성이….]
경찰은 아이의 멍 자국을 발견하고도 넘어졌다는 친모의 설명만 듣고 신고하지 않은 어린이집 관계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부모의 추가 학대 정황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정하림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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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에서 16개월 여자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모와 계부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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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들이 아이를 최소 3개월 동안 학대한 것으로 판단했는데, 친모와 계부 모두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00:16
송수현 기자입니다.
00:20
16개월 영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친모와 계부가 구속 송치됐습니다.
00:26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아이를 지난 9월 초부터 최소 3개월 넘게 학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33
친모의 휴대전화에서 지난 9월쯤 아이를 강하게 혼내겠다, 버릇을 고쳐놓겠다고 보낸 메시지가 발견된 겁니다.
00:41
경찰은 친모가 멍 자국을 지울 때 쓰는 멍 크림을 검색한 기록도 나왔지만, 정작 부모가 아이를 병원에 데려간 기록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0:51
친모와 계부는 이 같은 정황에도 자신의 혐의는 줄곧 부인하며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1:00
친모는 계부가 자신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아이의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고 진술하고,
01:06
계부는 친모가 훈육 차원에서 아이의 엉덩이와 발바닥 등을 때렸다고 주장한 겁니다.
01:11
경찰은 두 사람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자, 아이가 지난 6월부터 다닌 어린이집에 갑자기 2주 동안 등원하지 않은 지난 9월 초를 학대 시작 시점으로 봤습니다.
01:24
16개월 아이의 평균 몸무게는 10kg 이상이지만, 숨진 아이는 8.5kg에 불과했고, 해모글로빈 수치도 정상보다 5배 이상 낮았습니다.
01:34
또 아이의 몸에서는 갈비뼈 골절, 뇌경막하 출혈 등이 발견됐는데, 전문가들은 학대가 상당했을 거라고 지적합니다.
01:51
경찰은 아이의 멍자국을 발견하고도 넘어졌다는 친모의 설명만 듣고 신고하지 않은 어린이집 관계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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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추가 학대 정황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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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송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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