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학교 점거 농성과 레커치 시위 약 1년 만에 동덕여자대학교가 다시 남녀공학 전환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
00:07동덕여대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는 2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학전환공론화 결과에 따른 권고안을 통해 남녀공학 추진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00:18공론화회는 1년 전 학교와 학생들이 내홍을 끝내며 공학전환 여부를 수기하자며 만든 기구입니다.
00:24공론화위는 수기기구 토론, 타운홀 미팅, 온라인 설문조사 등에서 공학전환을 선택한 의견이 여성대학 유지를 선택한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00:35학생교수, 교직원 동문 등 48명으로 이뤄진 수기기구에서도 공학전환이 75.8%, 여대 유지가 12.5%로 406명이 참여한 타운홀 미팅에서도 공학전환이 57.1%, 여대 유지가 25.2%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00:51학내 구성원 총 7,055명을 대상으로 한 두 차례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공학전환이 50% 안팎으로 더 많았습니다.
01:00공론화위는 권고문은 단순한 선택의 요구가 아니라 대학의 존립과 미래 100년을 위한 혁신과 변화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대학은 본 권고문의 내용을 진지하게 수용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01:12또 여대 유지를 주장하는 구성원의 의견도 최대한 존중하고 반영하기를 권고한다며 부정적 입시 결과 여대 정체성 소멸 등 공학전환으로 야기될 수 있는 피해와 우려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1:28공론화위 권고안의 강제성은 없습니다.
01:31학교 측은 권고안의 내용을 분석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01:35공론화위의 남녀공학전환 권고에 학생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01:39총학생회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권고 결정에 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01:47이들은 다른 여중여고 여대가 맞닥뜨릴 수 있는 사안이라며 중요한 설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며 대학본부에 요구하고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01:56동동여대는 지난해 11월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이 본관을 점거하고 교내 시설에 레커치를 하며 큰 논란을 부른 바 있습니다.
02:04이 때문에 지난달 26일부터 사설 경비업체를 동원해 본관 출입을 통제하며 교내의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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