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0:05북한이 이미 핵무기 57개를 갖고 있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인 숫자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0:11워싱턴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3홍창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직접 밝혔네요.
00:21어제 월스트리트저널이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00:29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백악관에서 올해 후반에 김정은을 만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럴 거라고 답했습니다.
00:39김정은 위원장과 서신을 주고받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말할 수 없지만 김 위원장과 잘 지내고 있고 그건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00:48그러면서 북한이 57개의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00:52이 발언 먼저 들어보시죠.
01:08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1:14또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지만 김정은은 괜찮을 거라는 말도 했습니다.
01:19이 발언도 들어보시겠습니다.
01:37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김 위원장을 관리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고 분석했습니다.
01:46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목표에 대해서는 분명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요?
01:53잠시 전 백악관에서도 기자와의 질의응답이 있었는데요.
01:57북미 정상회담 대화 목표가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가 맞느냐는 질문에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02:05다만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02:07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북한 비핵화를 요구하지 않은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02:14빅터차 미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자는 이라는 핵 프로그램 초기 단계로 선제 공격이 가능했지만
02:22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비핵화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02:30북한에 대해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적용할 수 없다면서
02:35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관리하는 실용주의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02:40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북한에 대해 핵 보유국이라고 반복적으로 지칭하기도 했는데요.
02:47당시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03:01워싱턴포스트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됐던 2018년과 2019년보다
03:06지금의 전략적 환경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훨씬 더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03:10미 당국자들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탄도 약 60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03:16최소 30개의 핵무기를 추가로 제조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03:20북한의 핵 능력이 상당히 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03:24김정은 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거래에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03:29또 우크라이나 전쟁의 병력을 파견해 러시아를 지원했고
03:32시진핑 국가주석이 평양을 국빈 방문하면서 북중, 북로 관계도 훨씬 더 강화됐다고 짚었습니다.
03:39따라서 오는 11월 중국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03:44세간의 이목을 끄는 의교적인 순간을 만들어낼 수는 있겠지만
03:48구체적인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03:51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이어
03:54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확원하면서 북미 대화를 위한 속도를 낼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04:01특히 이란 전쟁 장기화로 미국 내 여론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04:0511월 3일 중간선거 전에 관계 개선 등 의교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04:11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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