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준석과 선거 연대” 불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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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준석과 연대 의논…계엄 사과 선행돼야"<br>이준석 "오세훈 때문에 국힘과 연대할 순 없어"<br>이준석, 과거 "제한적 연대에 오세훈이 가교 역할"<br><br>

Transcript

00:012위 오세훈 서울시장입니다.

00:04저희 방송에 출연해서 개혁신당과 연대를 할 수 있다.

00:09이런 발언에서 주목을 받고 있죠.

00:11관련된 발언 들어보시죠.

00:14우리 표를 빼앗아갈 수 있는 비슷한 입장의 정당이 후보를 내게 되면 어려워지는 겁니다.

00:22그게 이제 수도권에서는 개혁신당인데요.

00:25이준석 대표도 좀 만나고 어떻게 선거연대를 할지 합당까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00:31어떻게 선거연대를 할지에 대해서 의논을 했고요.

00:35저는 오세훈 시장 개인과는 엄청나게 소통도 많이 하고

00:38또 저랑은 제가 표현하기로는 사실 한 팀인 것처럼 느낄 때가 많다.

00:43그렇다면 그 안에서 개인의 의견보다는 때로는 당의 구도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거든요.

00:49저는 오세훈 시장 같은 분이 더 잘 됐으면 좋겠어요.

00:51네, 손수 대변인.

00:56물론 뭔가 선거연대라든지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당의 허락이 필요하겠죠.

01:03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준석 의원과는 굉장히 대표와는 가까운 사이다 보니까

01:07개인적으로 저런 얘기들을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01:11과연 당에서 이런 선거연대를 허락해 줄 것인가는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만

01:18이 두 사람과의 이런 얘기 어떻게 보세요?

01:24네, 아무래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께서는 본인께서 후보의 상황에

01:29또 이제 도전을 해야 되는 상황이시기 때문에 이런저런 고민도 많으실 테고

01:34이런 제안이나 이런 부분들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1:38다만 장동혁 대표께서는 지금 어떤 선거를 앞두고 연대나 이런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01:43우리 스스로의 자강, 우리 스스로 힘을 기르고 우리 보수 우파의 이런 이념과 체제에 대해서

01:50바로 세우고 우리 지지자들과 함께하는 부분에 더 많은 심려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01:55그렇기 때문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스스로 강해지는 부분을 먼저 다진 이후에

02:02그 이후에 선거연대라든지 또 타당과의 그런 합의나 이런 부분도 순차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2:09장윤 위자변인, 하지만 이준석 대표는 저렇게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는 칭찬을 하지만

02:15오세훈 한 명 때문에 국민의힘과 연대하기는 어렵다.

02:19제한적인 연대가 가능한 상황에서 오세훈이 가교 역할을 하려 한다고 하지만

02:26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여러 가지 강한 발언을 한다면

02:31도대체 같이 할 수는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02:35그런데 지금 보면 일부 강경보수 세력, 강경보수 유튜버들은

02:42이준석이 웬 말이냐, 한동훈이 웬 말이냐, 사과가 웬 말이냐 이러면서

02:47그들과의 연대, 택도 없다 하기만 해봐 장동혁 대표 가만두지 않겠어라는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02:53맞습니다.

02:54장동혁 대표 체제가 오면서 사실 내가 대표가 되면 왼쪽으로 1도씩 가겠다고 했지만

02:59오른쪽으로 1도씩 하루에도 몇 도씩 갔거든요.

03:03너무 오른쪽으로 간 겁니다.

03:04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당내에도 강성 목소리가 정당성을 확보한 거예요.

03:09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03:11그러니까 지금 말 그대로 개혁보수 내지는 중도 보수한테 소구할 수 있는 세력과의

03:17선거 연대도 지금의 국민의힘 지형에서는 어려울 겁니다.

03:20지금 자각론 이야기하면서 우리의 원래 지지층부터 다지고 거기에 다른 연대를 얻겠다고 하는데

03:27이미 너무 오른쪽으로 와버려서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이는 부분이 있고

03:31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지금 당장 선거연대 나는 고민하지 않는다.

03:36외부에서 정치적 체급을 키울 수 있거든요.

03:39이 장동혁 대표가 계속해서 가면 누가 제일 문제제기를 하겠습니까.

03:43이미 시작됐지만 이 지방선거에 체비하고 있는 주자들이에요.

03:47이거 중도층 민심을 어떻게 얻을 것이냐와 관련해서 비토 목소리가 나면 그때 이준석이라는 존재가 또 부각이 될 겁니다.

03:55그때를 준비하면서 외부에서 체급을 키우는 그런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04:00과연 오세훈 서울시장을 고리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선거에서 연대를 한다면 그 효과가 어느 정도가 될까요.

04:11김병민 부시장의 분석을 한번 함께 들어보시죠.

04:14지성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2021년도 자체 모궐선거의 승리에 대한 기억들을 아마 다 갖고 계실 거예요.

04:23그 당시에는 국민의힘만으로 승리할 수 있겠냐라고 하는 모습들이 있었고 밖에 있었던 다른 정당의 안철수 후보가 굉장히 유력한 쪽으로 떠올랐습니다.

04:32둘이 함께 손잡고 그다음에 젊은 정치인이었던 이준석 당시 위원장 직함이었을 거예요.

04:39이렇게 모두가 함께 모여서 이뤄냈던 선거였고 결과는 20억이 자치고 전체를 이겨냈던 엄청난 대승을 거뒀거든요.

04:46지금 워낙 민주당에는 배지들, 국회의원들이 많다 보니까 서울시장 도전하는 사람도 이렇게 많아요.

04:56이미 박홍구 의원은 출마 선언을 했고 서영교, 박주민, 전현희, 김영배, 홍의표, 박용진, 김민석, 강훈식.

05:04김민석 총리는 나간다는 생각이 없다고 했지만 계속해서 차출설이 나오고 있어요.

05:10이게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이 심화되면서 더 좋은 사람들이 뽑힐 가능성도 있지만

05:16또 반대로 너무 많다 보니까 이 중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니냐라는 얘기도 있고요.

05:23그러니까 제가 지난번에도 우리 방송에서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까?

05:28민주당에서 사실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분들 중에

05:32그래도 실질적으로 서울시장 후보 사정권에 있다는 분들만 놓고 보면 한 7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05:37지금 화면에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만 정원호 성동구청장하고 있는데

05:41이런 인물들 7명 중에 누구를 견주어봐도 사실 오세훈 시장을 압도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05:48그렇기 때문에 아마 민주당에서도 계속 후보군이 난립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여져요.

05:52그런데 아마도 지금 오세훈 시장은 본인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05:562010년 서울시장 선거를 연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06:00그때 당시에 한명숙 전 총리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였는데

06:040.6% 차이의 초박빙 승부가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06:08그리고 당시에 이른바 진보진영에서는 노회찬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 완주를 했었죠.

06:13경기도지사 후보였던 심상정 후보는 사퇴를 했지만

06:16노회찬 후보가 완주를 하면서 결국 그것이 오세훈 후보의 신승으로 연결됐다는

06:21그런 평가가 당시에 지배적이었습니다.

06:23그렇기 때문에 지금 야권에서는 선거 연대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고

06:29한편으로 민주당에서도 그런 과거의 선거 경험이 있기 때문에

06:32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야 된다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06:35결국 중요한 건 하나입니다.

06:37민주당에 지금 후보가 난립하고 있어도 어쨌든 후보가 결국 한 명으로 정해질 것 아닙니까?

06:41그렇게 되면 상당히 접근하는 승부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06:45지금부터 국민의힘이 민심의 중앙값을 향해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됩니다.

06:50그렇지 않고 자꾸 한쪽 끝에 있게 되면 이 선거가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는

06:55그런 전략적 판단을 모두가 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06:59오세훈 서울시장, 한강버스, 종묘 앞 세훈상과 개발 등등의 이슈로

07:05민주당의 공격을 많이 받고 있죠.

07:08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에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07:10어저께는 충무로 서울영화센터를 개관하는 자리에

07:15여러 배우들과 연예인들, 방송인들과 함께 저렇게 참석했는데

07:19화면 동그라미 친 모습, 배우 이정재 씨입니다.

07:23워낙 상도 많이 받고 요즘에 유명한 배우다 보니까

07:27같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참석을 한 모습까지 함께 보셨습니다.

07:32감사합니다.

07:3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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