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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이상하죠 내 맘이 두근데요
00:00:27이상하죠 혼자만의 착각인 걸까
00:00:35나도 모르게 왔다갔다 하는 내 맘을 어떻게 해요
00:00:43우리 지금부터 시작해 난 love for you
00:00:49그럼 이게 정말 당신 목숨줄이 맞는지
00:00:55증명해봐
00:00:57증명해봐
00:00:59너무 피곤해
00:01:01그래
00:01:09참
00:01:13아멘
00:01:43아멘
00:02:13아멘
00:02:20이까지 종이쪼가리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00:02:23당신 방금 죽을 뻔했어
00:02:25알어?
00:02:29저 살려구요
00:02:33살고 싶어서요
00:02:35말했잖아요
00:02:37종이쪼가리 아니구요
00:02:39우리 밥줄
00:02:41목숨줄이라구요
00:02:43그러니까
00:02:45함부로 내던지지 말고
00:02:47읽어주세요
00:02:53부탁드릴게요
00:02:55제이크메이트
00:02:59어?
00:03:01하...
00:03:03양보
00:03:05아빠 연습좀 해요
00:03:07맨날 이기니까 재미가 없다
00:03:09그 아빠가 이기는 것도 많거든?
00:03:11예를 들면...
00:03:13간지라 피기
00:03:17간지라 피기
00:03:19간지라 피기
00:03:21간지라 피기
00:03:23은근
00:03:32으흠
00:03:35누나
00:03:36저녁 뭐 먹고 싶어?
00:03:37관두 Bundesregierung
00:03:39관두
00:03:40오케이
00:03:41접수
00:03:42하아...
00:04:03서요!
00:04:05아니요, 버스정류장이 요 앞이라...
00:04:12이 꼴로 버스를 어떻게 탑니까?
00:04:16빨리 타요.
00:04:18아이, 괜찮은데, 저...
00:04:22아...
00:04:34아이, 괜찮아요.
00:04:36이거 옷 다 젖을 텐데...
00:04:38괜히 나중에 몸살 났네.
00:04:40청구하지 말고.
00:04:52그쪽 집까지 15분 걸리네요.
00:04:55그 안에 보고해 봐요.
00:04:58어...
00:04:5926장짜리를 15분 안 해요?
00:05:01시간 갑니다.
00:05:03어...
00:05:04네, 그러니까 뭐부터 항하지?
00:05:07일단 젖병의 소재와 그립감, 젖꼭지의 촉감과 형태 그리고 공기 배출 기능에 초점을 두고 모니터링을 해 보았는데요.
00:05:16그러니까 저희가 얘기를 해 보고자 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타사 제품에 비해서 저희가 가장 A등급을 많은 항목이 있어요.
00:05:28비하실 수 있을까?
00:05:29어...
00:05:30어...
00:05:310
00:05:38내용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스물여섯 장이라고 했죠?
00:06:04네.
00:06:06다섯 장으로 줄입시다.
00:06:08왜요?
00:06:09아깝게?
00:06:10길게 쓴다고 일 잘하는 거 아닙니다.
00:06:12알고 싶고, 보고 싶고.
00:06:15만지고 싶어야 좋은 보고서죠.
00:06:18문서도 섹시해야 돼요.
00:06:20문서도 섹시해야 된...
00:06:22그건 어떻게 하는 거지?
00:06:27잠깐만요.
00:06:36잠시만요.
00:06:37잠시만요.
00:06:38잠시만요.
00:06:39네.
00:06:40잠시만요.
00:06:41네.
00:06:42이거 전에 작업했던 건데 참고가 될 거예요.
00:06:47아...
00:06:51아까 말했던 타사 제품과의 비교 분석은 표로 만들고...
00:06:58표로 만들고...
00:06:59잠시만요.
00:07:00네.
00:07:01표로 만들고, 사용 후기도 항목별로 만족도를 점수화해서 그래프를 작성시키세요.
00:07:06한눈에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도록 정보를 최대한 시각화하는 거예요.
00:07:12직관적 시각화...
00:07:16역시 프로는 다르네요.
00:07:18뭐, 이 정도 가지고 뭐.
00:07:20아...
00:07:21제가 얼른 수정해서 금방 보여드릴게요.
00:07:24오늘 데려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0:07:28내일은 꼭, 꼭 회사에서 봬요.
00:07:43어이, 아가씨.
00:07:55고 다정이 언니 되시나?
00:08:04그러면 고 다리미 맞지?
00:08:32와...
00:08:36손 진짜 많이 간다, 어?
00:08:39미치겠다.
00:08:43아이고...
00:08:44그 고 다림씨는 1층에 주인택 사시고, 저는 2층에 세입자라...
00:08:51아유, 참...
00:08:52아니라고?
00:08:53아유, 아뇨, 아유.
00:08:54아니란...
00:08:55어떻게 된 거야?
00:08:56아니랄잖아, 아니랄잖아, 너...
00:08:58아유, 아뇨, 아뇨, 아뇨, 아뇨, 아뇨.
00:09:02저기, 그러면 뭐 하나만 물어볼게요.
00:09:04예, 예, 예.
00:09:05여기 주인집 사람들, 요새 집에 들어오나요?
00:09:15아이고야, 그, 그, 그, 그 고 다림씨가 아주 멀리, 멀리 해외로 여행을 간다고 했는디...
00:09:21해외로요?
00:09:22예, 예.
00:09:23작정을 했는데...
00:09:24해외로 갔대자, 이 자식아!
00:09:27야, 너 뭐 했어, 이 새끼야?
00:09:29아니, 저, 저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00:09:31실례했습니다.
00:09:32예, 예, 예.
00:09:33아이고야.
00:09:34고 다림씨.
00:09:35고 다림씨.
00:09:37고 다림에 손 들고 왔어요, 핸드폰.
00:09:38고 다림...
00:09:39고 다림씨, 핸드폰 들고 왔어요, 핸드폰.
00:09:41고 다림...,
00:09:48고 다림이씨...
00:09:49핸드폰을 냅두고 하면 어떡합니까?
00:09:52고 다림...,
00:09:53고다림....
00:09:55고 다림...,
00:09:58고 다림, 너, 또...
00:10:00야, 야!
00:10:01왜왜왜왜?
00:10:03왜왜왜?
00:10:04진짜?
00:10:06눈다리!
00:10:15눈다리!
00:10:17눈다리!
00:10:19눈다리!
00:10:26응?
00:10:27다린매 아니야?
00:10:29야! 고달이!
00:10:31뭐가 있어? 고달이!
00:10:38고달이!
00:10:40고달이! 너! 너 잡힌다!
00:10:42고달이! 너!
00:10:44야! 고달이! 너!
00:10:46야! 고달이!
00:10:52고달이!
00:10:54고달이!
00:10:56고달이!
00:10:59고달이!
00:11:01고달이!
00:11:02고달이!
00:11:03잠깐만!
00:11:04고달이!
00:11:06고달이!
00:11:07무슨
00:11:21야!
00:11:23오다니!
00:11:25야!
00:11:27야!
00:11:29야!
00:11:31야!
00:11:33잡히기만 해봐.
00:11:35진짜.
00:11:41들길 것 같아.
00:11:51자!
00:11:57잡히기
00:11:59나
00:12:01잡히기
00:12:03야!
00:12:07딩
00:12:11딩
00:12:13Taliban
00:12:15다리 봐! 어디 가!
00:12:25다리 봐! 어디 가!
00:12:30야이! 고다리!
00:12:45아!
00:12:50아!
00:12:53아!
00:12:55아!
00:12:57아!
00:12:59아!
00:13:04아!
00:13:06아!
00:13:11이리 왕
00:13:39당신 누구야?
00:13:46이 여자 식상 성서.
00:13:50넌 뭐야?
00:13:52나?
00:13:53이 여자 남편.
00:14:09죄송합니다.
00:14:30제가 오해를 했습니다.
00:14:34아닙니다.
00:14:35저도 실수했네요.
00:14:39우리 와이프 첫 직장이라 걱정했는데 이렇게 좋은 상사분이 만나서 다행입니다.
00:14:56우리 림이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00:15:06네, 뭐.
00:15:11팀장님 그럼 저희는 들어가 보겠습니다.
00:15:14오늘 너무 감사했습니다.
00:15:19가자.
00:15:20응.
00:15:26응.
00:15:28응.
00:15:30응.
00:15:32아우.
00:15:37아까 빙대가 계속 말썽이네.
00:15:39어필.
00:15:40어필.
00:15:42야, 어...
00:15:44아니야, 괜찮아.
00:15:45아, 얼른.
00:15:46괜찮은데.
00:15:47빨리 어필하니까.
00:15:49아...
00:15:50얼른.
00:15:51아유.
00:15:52아유.
00:15:53야, 눕자.
00:15:54아유.
00:15:57아유.
00:16:01다림아.
00:16:15다림아.
00:16:16따뜻한 거 좀 마셔.
00:16:17뜨거워.
00:16:18고마워.
00:16:21아유.
00:16:22삼천만 원이 또 어디서 나오냐.
00:16:24가족한테 변제 요구하는 거 불법 출심이야.
00:16:27이거 바로 신고하자.
00:16:30근데 신고했다가 막 해코지하고 그러면 어떡하지?
00:16:34그냥 조금씩 나눠서 갚는다고 사정해볼까?
00:16:38다림아.
00:16:39이거 삼천에서 절대 안 끝나.
00:16:41봐봐.
00:16:43여기 이자율이 높아서 돈 갚는 것보다 빛 늘어나는 속도가 훨씬 빠를걸?
00:16:47내일 아침엔 무조건 신고해.
00:16:49아유...
00:16:51아유...
00:16:52알았어.
00:16:54하...
00:16:58너 밥 안 먹었지?
00:17:00밥 먹자.
00:17:01밥 해줄게.
00:17:02나 일할 거 많아.
00:17:04그래도 먹으면서 해야지.
00:17:05아이...
00:17:06오늘 좀 입맛이 없네.
00:17:08야, 준이 기다리겠다.
00:17:10얼른 올라가 봐.
00:17:11오늘 고마워.
00:17:16그래.
00:17:17쉬어.
00:17:18응.
00:17:22참나.
00:17:24우리 림이?
00:17:25우리 림이?
00:17:26아니, 그렇게 좋으면서 싸우긴 왜 싸웠대?
00:17:29가출해서 제주도까지 왔는데 찾으러 오지도 않고.
00:17:32참...
00:17:35아유...
00:17:36또 그 여자 얘기해요?
00:17:40아이, 깜짝이야!
00:17:43너 뭐야?
00:17:44아유, 깜빡 잠들어 그랬네.
00:17:46아유, 전화를 안 받으니까 왔죠.
00:17:48보고서 잘 받았어요?
00:17:50어...
00:17:52근데 난...
00:17:53왜 네가 안 오고 고다름 실버는?
00:17:56저 공 이사님한테 끌려가가지고 치유당했거든요.
00:17:59형 왜 출근 안 하냐고.
00:18:00그래서?
00:18:01병가라고 했죠, 뭐.
00:18:03아, 이제 더 둘러 댈 말도 없으니까 내일부터는 회사 나오세요.
00:18:06팀원들 보기도 엄청 민망하다고.
00:18:08월급을 꽁으로 받는다고.
00:18:10공팀장이 아니라 꽁팀장이래요, 꽁팀장.
00:18:13아니, 그건 그렇고.
00:18:15제주도 그 여자...
00:18:16아니, 그 아줌마를 또 만났어요?
00:18:19어...
00:18:20남편이랑 있더라.
00:18:21이야...
00:18:22참...
00:18:23그렇게 찾아다닐 땐 보지도 못하더니...
00:18:26이젠 뭐 심심하면 만나네.
00:18:28아, 뭐 이 근처 산대요?
00:18:29아님 회사 근처?
00:18:31내가 알 게 뭐니?
00:18:32근데 또 왜 이렇게 화가 많이 나있대.
00:18:36어머, 설마 질투?
00:18:38막 남편을 보니까 막 속이 베베 꼬이고 막 그러나?
00:18:42뭐?
00:18:44질투?
00:18:45응.
00:18:46누가?
00:18:47내가?
00:18:48예스.
00:18:49야!
00:18:50말이 되냐?
00:18:52원래 이 좋아한다는 감정이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00:18:56셰익스피어도 그랬잖아.
00:18:58사랑은 그저 미친 짓이다.
00:19:03아, 더군다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니 얼마나 미치겠냐고.
00:19:07응?
00:19:08자!
00:19:10일할 때일수록 우리 일!
00:19:12일에 집중합시다.
00:19:14내일 회사 나와가지고 팀원들 얼굴 딱 보고 일하면 싹 잊혀질 거예요.
00:19:19응?
00:19:20오케이?
00:19:22좋아요.
00:19:23아.
00:19:29얼굴 보면 잊혀지게.
00:19:32더 돌아버리겠구먼.
00:19:39하...
00:19:40문서도 섹시해야 된다.
00:19:42보고 싶고, 알고 싶고.
00:19:47만지고 싶어.
00:19:57오, 아니지, 아니지.
00:20:01지금 그런 거에 정신 팔릴 때가 아니야.
00:20:03자, 문서도 섹시.
00:20:05아니야.
00:20:07그래프, 그래프, 그래프.
00:20:17형, 일어났죠?
00:20:29얼른 출근 준비해요.
00:20:31나 온몸이 아프다.
00:20:33나 무리였나 봐, 어제.
00:20:35호텔에서 하루 종일 놀았으면서 무리는 무슨.
00:20:37아, 오늘도 안 나오면 회장님 모시고 쳐들어갑니다.
00:20:39오케이?
00:20:45얼른 수정해서 금방 보여드릴게요.
00:20:47내일은 꼭 회사에서 뵈요.
00:20:53하...
00:21:05저, 섹시한가요?
00:21:11어젯밤에 한숨도 못 잤어요.
00:21:15섹시해 보이고 싶어서.
00:21:19준희 어머니?
00:21:21어머님이 왜 이러실까?
00:21:23내가 그렇게 만만합니까?
00:21:25아니요, 저는 그냥 팀장님이 만지고 싶고.
00:21:27아니, 그러니까 내가 왜 만지고 싶냐고요, 예?
00:21:29아니요, 아니요.
00:21:31그게 아니라 팀장님이 아니라 보고서요, 보고서.
00:21:35어제 그러셨잖아요.
00:21:37만지고 싶고 알고 싶고 보고 싶게 만들어야 된다.
00:21:41본서도 섹시해야 된다.
00:21:43그래서 밤새도록 수정한 거거든요.
00:21:47그러면 말을 똑바로 해야 될 거 아닙니까?
00:21:57말을 사람 헷갈리게, 진짜.
00:21:59죄송합니다.
00:22:01이만하면 됐네요.
00:22:11아, 다행이다.
00:22:16저, 팀장님 어제는 많이 놀라셨죠?
00:22:19팀장님 아니었으면 진짜 큰일 났을 거예요.
00:22:21정말 감사합니다.
00:22:23앞으로 제가 진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00:22:25착각하지 마시죠.
00:22:27네?
00:22:28어제는 인간적인 도리로 도와준 거고.
00:22:31고다림 씨에 대한 제 입장은 별함이 없습니다.
00:22:35사직서는 어디 있습니까?
00:22:38저, 그 얘기는 끝난 거 아니었나요?
00:22:40당연히 아니지.
00:22:42멀쩡한 남편까지 보니까 내가 더 빡이쳐서 안 되겠어.
00:22:45당장 내요, 사표.
00:22:47응?
00:22:53아, 삼촌이 또 어디서 나오냐.
00:23:03하...
00:23:15혹시라도 생각 바뀌면 연락 주세요.
00:23:18다른 건 몰라도 작가님에 대한 예언은 절대 섭섭지 않게 할 겁니다.
00:23:22네, 기대했던 것보다 내용도 알차고 정리도 잘 되어 있는데요.
00:23:29아, 저희가 미처 생각 못 했던 지점들도 있고요.
00:23:33특히 이 젖병 눈금 색깔이랑 그립감 개선 의견은 바로 반영이 될 것 같습니다.
00:23:39아, 이게 또 저희 마더 TF 팀만 낼 수 있는 어떤 꿀팀 아이디어 아니겠습니까?
00:23:45다들 너무 좋다고 합니다.
00:23:48아, 너무 수고하셨어요.
00:23:50아, 특히 다림님.
00:23:52열탕 소독에 보고서 수정까지 밤샘 보람이 좀 있는데요?
00:23:55아니, 다림씨 손을 딱 거치고 하루 밤새 보고서가 아주 쌈박해졌더라고.
00:23:59맞아요.
00:24:00진짜 세련됐어.
00:24:01나 같으면 절대 그렇게 못하지.
00:24:02뭘요?
00:24:03저희 다 같이 해낸 거죠.
00:24:05강 대리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00:24:08에이, 제가 뭐 한 게 있나요?
00:24:10왜요?
00:24:11대리님이 경쟁업체 젖병들도 다 구해다 주시고 야식도 사다 주시고 같이 밤도 샜잖아요.
00:24:17짱!
00:24:18콧백이도 안 보이다 뒤늦게 제출만 떨렁하고.
00:24:21누구보다는 훨씬 많으셨죠.
00:24:23그런 사람이 있어.
00:24:25팀원들 공을 꽁으로 줘 먹는.
00:24:27그래서 우리 꽁팀장님 별명이 꽁팀장인 거야?
00:24:30나는 또 성격이 꽁해가지고 꽁팀장이라고 부른 줄 알았는데.
00:24:34아니에요.
00:24:35이거 다 팀장님 덕분에 통과된 거예요.
00:24:37어?
00:24:38저희가 20장 넘게 쓴 보고서를 팀장님께서 딱 5장으로 요약하는 비법을 알려주셨거든요.
00:24:44그래?
00:24:45그럼 공이 아주 없지는 않으시네.
00:24:48아유, 그럼요.
00:24:50우리 팀장님이 이 말만 까칠하지?
00:24:52속은 또 촉촉한 분이시거든요.
00:24:56탁월한 리더십.
00:24:58부하직원에 대한 깊은 애정.
00:25:00다, 다들 보셨죠?
00:25:02네.
00:25:03겉과 속촉 인정합니다.
00:25:06어, 인정! 인정 인정!
00:25:08어, 인정!
00:25:09인정!
00:25:10인정!
00:25:11인정해!
00:25:17이번 일은 도저히 눈 뜨고 못 봐둘 지경이라.
00:25:20제가 개입을 했지만,
00:25:23앞으로는 이런 일 없을 겁니다.
00:25:25이제 제가 신경 안 쓰도록 제발 알아서들 하시라고.
00:25:31귀찮게 하지 말고.
00:25:55괜찮아요?
00:25:58괜찮아요?
00:26:03안 다 잤어요?
00:26:04어,
00:26:17음,
00:26:18어,
00:26:19저번에 제안 주신 전시권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요
00:26:29이 사진장 기획안을 제가 나름대로 좀 만들어왔습니다
00:26:33일단 기획 의도나 전시 컨셉 그리고 전시 구성에 대해서 좀 찾아봤는데요
00:26:39전시 구성 같은 경우에는
00:26:41저 사진 같은 눈
00:26:44날카로운 콧대
00:26:46토톰한 입술
00:26:49이런 것들이 전부
00:26:52부관장님?
00:27:02네?
00:27:03네
00:27:03괜찮으세요?
00:27:05아 내가 왜 이러지?
00:27:07그러게 오늘따라 왜 이렇게 잘생기신 거예요?
00:27:12전시 결정하기 전에 몇 가지 좀 여쭤볼 게 있어서 왔습니다
00:27:16일단 수익 배분이라든지 혹은
00:27:20산하를 신삼떼 때 주스러 가지
00:27:22손님이 계셨네?
00:27:24아 저희 사진장 참여하실 김선우 작가님이세요
00:27:28그리고 이쪽은 저희 아트홀 한미옥 관장님
00:27:31안녕하세요 김선우입니다
00:27:34어쩌지 전시회 못하게 됐는데
00:27:38뭐?
00:27:39왜?
00:27:40잠시만요 작가님
00:27:42무슨 소리야 엄마가 아빠 설득해준다며
00:27:48니가 잘해보겠다고 하니까 그랬지 근데 이게 잘하는 거야?
00:27:53최소한 이름은 아는 작가를 데려와야지
00:27:56금떨어지게 무슨 동네 사진사를 불러와
00:28:00엄마 무슨 말을 그렇게
00:28:02난 상류 싫어
00:28:05빨리 정리해
00:28:07샤넬은 나 혼자 간다
00:28:09제가 잘못 온 것 같네요
00:28:22아 그게 아니라
00:28:24저 때문에 곤란해지신 것 같은데
00:28:26죄송합니다
00:28:28그럼
00:28:30지역이 팀에서 만든 보고서가 꽤 쓸만하다며
00:28:39아 그게 아니에요?
00:28:41녀석 말로는 틱틱거려도 열심히는 하나 보네
00:28:45아 그게
00:28:47아니에요
00:28:49뭔데 그래? 애비한테 못할 말이 어딨다고?
00:28:53아
00:28:55실은 지역이가 어제까지 쭉
00:28:58무단결근을 했어요
00:29:00보고서 제출기한도 어기고
00:29:02팀원 관리도 제대로 안 돼서 제가 더 신경 쓰고 있긴 한데
00:29:05회사 일이 적성에 안 맞는 건지
00:29:07적응하기가 힘든 건지
00:29:09누나로서 좀
00:29:11걱정이 돼서요
00:29:13그래?
00:29:14이놈의 자식이 그랬단 말이지?
00:29:21부르셨어?
00:29:24너
00:29:25너 입사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무단결근이야?
00:29:28회사가 네 놀이터야?
00:29:30주어진 일
00:29:32차질 없이 넘겼는데 무슨 문제 있습니까?
00:29:35회사 일 만만하게 보지 말어
00:29:37경영이란 게 네가 했던 컨설팅처럼
00:29:40그럴싸하게 포장한다고 되는 게 아니야
00:29:43책임감 있게 조직을 이끌어야 제대로 된 성과도 낼 수 있는 거지?
00:29:46정략 결혼이란 포장으로
00:29:48정략 결혼이란 포장으로
00:29:50태유물상과의 협업을 상서시키는 게 제가 내야 할 성과 아닙니까?
00:29:55조직이니 경영이니 하는 거창한 내용은 계약이 없었던 걸로 아는데
00:30:00그래서 계속 이따위로 굴겠다는 거야?
00:30:03그럼 걱정 안 하셔도 돼요
00:30:04유 회장님 귀에 안 들어가게
00:30:07적당히 직장인 흉내될 거니까
00:30:10전 약속을 했으면 지키는 사람입니다
00:30:14누구랑은 다르게
00:30:20너
00:30:22저, 저, 저 자식이 저기
00:30:25아, 네
00:30:27응, 엄마
00:30:43누구세요?
00:30:48아니, 엄마
00:30:52무슨 일이야?
00:30:54아, 별거 아니야?
00:30:56별게 아니긴 다리가 부러졌는데 지금
00:30:59계단에서 잘못하다 굴렀어
00:31:02실수로
00:31:04실수지
00:31:06실수 맞지?
00:31:10실수야
00:31:12걱정 마
00:31:14다, 다른 데는 괜찮아?
00:31:17발, 발 이 정도라
00:31:19괜찮대, 검사 다 했어
00:31:26엄마
00:31:28나 진짜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00:31:32어떻게
00:31:42어떻게
00:31:44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00:31:46아이 가진 것도 낳은 것도 다 몰랐다고
00:31:49그 사람 죽고 한 거야
00:31:51그 사람
00:31:53그 사람
00:31:54나 정말 당신 사랑했어요
00:31:56정례 결혼이지만
00:31:57내 남편으로 지혁이 아빠로 정말 존경하고 신뢰했다고요
00:32:01근데 어떻게 저희를 이증에 들여야 지혁이 생각은 안 해요?
00:32:05그럼 어떡하라고
00:32:07당신 뭐랬어
00:32:10장인어른
00:32:11부도맞은 것만 해결해주면
00:32:13은혜 꼭 갚는댄지
00:32:14그 빚 내가 대신 갚을 테니까
00:32:16당신은 이걸로 갚아
00:32:18당신 정말
00:32:20당신 정말
00:32:24나는 그날
00:32:25처음으로 엄마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00:32:29엄마도 이렇게 울 수 있구나
00:32:32나보다 더 크게
00:32:34더 서럽게
00:32:37그건 내가 딛고 있던 땅이
00:32:39무너지는 소리였다
00:32:42누나가 온 후
00:32:44엄마는 웃음을 잃어버렸다
00:32:47그래서 나는 뭐든지 잘하고 싶었다
00:32:51엄마를 웃게 할 수만 있다면 뭐든지
00:32:55엄마
00:32:56나 태권도 잘 받았어
00:33:05엄마?
00:33:12엄마!
00:33:17엄마!
00:33:18엄마!
00:33:19엄마!
00:33:23marketers
00:33:42진짜
00:33:43어머 완전
00:33:44그거 네 속 썩인다는
00:33:47팀장인가 그거는 뭐랄 돼
00:33:49내가 실력을 딱 보여주니까
00:33:50아주 꼼짝을 못하더라구
00:33:52나는 니가 잘할 줄 알았다.
00:33:57닌 어릴 때부터 뭐든지 그래 열심히 하고 주변도 살뜰하게 챙기고
00:34:04하여튼 어딜 가나 그렇게 사랑받았다니까.
00:34:09내가 그랬어?
00:34:10어, 두고 봐라. 조만간 팀장님 가면 그것도 니 엄청 예뻐할 거다.
00:34:18역시 나 알아주는 거는 우리 엄마밖에 없구만.
00:34:22아휴, 우리 엄마 시원하시겠어.
00:34:34어? 공팀장님?
00:34:42고다림씨야? 아니 이 친구는 어쩐 일로?
00:34:45이분이 니네 팀장님이시가?
00:34:48어, 어.
00:34:50아, 저기 제가 고다림이 어, 엄마댑니다.
00:34:57아니, 저...
00:34:58아, 엄마 일어나지 말라니까.
00:35:00아, 이 사람한테 내가 인사를 제대로 드려야지.
00:35:02아, 안, 안 자계세요.
00:35:04아니, 그게 아니고 저, 뭐 저는 바닥에 참을 건데.
00:35:08이제 괜찮으시죠?
00:35:10편하다는 거 말씀하세요.
00:35:12감사합니다, 팀장님.
00:35:14우리 다림이 뽑아주셔서요.
00:35:18얘가 참을 힘들게 살았는데 회사 나가면서 눈빛이 반짝반짝 생기가더라.
00:35:24얘 다 팀장님처럼 좋은 분이랑 같이 일을 해서 그런가 싶습니다.
00:35:33앞으로도 우리 다림이 잘 좀 부탁드릴게.
00:35:38아, 예.
00:35:39어차피 너 예쁘게 마주이소.
00:35:53어머니께서는 많이 편찮으세요?
00:35:57어제 쫓아온 사람들, 사채업자들이에요.
00:36:05사실 동생이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다 쓰고 잠석했거든요.
00:36:11엄마는 그 일로 쓰러지셔서 심장 수술까지 하셨고요.
00:36:18그러셨구나.
00:36:20지금은.
00:36:21많이 좋아지셨어요?
00:36:23다행이네요.
00:36:28처음엔 진짜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요.
00:36:32막 울렁거리고 어지럽고.
00:36:38아, 이걸 뭐라고 해야 되지?
00:36:43땅이 사라지는 기분.
00:36:48맞아요.
00:36:50딛고 있던 땅이 갑자기 사라져서 밑도 끝도 없이 떨어지는 기분이에요.
00:37:02제가 바보였죠.
00:37:06엄마도 사람인데 쓰러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하고 살았는지.
00:37:16엄마니까요.
00:37:19항상 그 자리에 있고.
00:37:23날 지켜주던 사람이니까.
00:37:31병원에서 막 정명순 씨 보호자님 할 때마다 정신이 번쩍번쩍 들어요.
00:37:38내가 우리 엄마 보호자구나.
00:37:41이제는 내가 엄마를 보호해야 되는구나 싶어서.
00:37:46그제야 알겠더라고요.
00:37:49그동안 엄마가 내 보호자로서 얼마나 큰 무게를 짊어지고 살았는지.
00:37:56그리고 나는 엄마의 그 그늘 아래서 얼마나 편하게 살았는지.
00:38:06그래서 말인데요, 팀장님.
00:38:21저한테 그리고 우리 팀원들한테도 조금만 더 기회를 주시면 안 될까요?
00:38:28다들 누군가의 엄마로서 또 보호자로서 필사적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00:38:38최소한 후회 없이 시도라도 해볼 수 있게 딱 6개월만 도와주세요.
00:38:48부탁드릴게요.
00:38:52저 살려고요.
00:38:56종이쪼갈이 아니고요.
00:38:58우리 밥줄, 목숨줄이라고요.
00:39:01안녕하십니까?
00:39:02안녕하십니까?
00:39:03아세이 마더 유세이 티보게?
00:39:05네!
00:39:06마더!
00:39:07티보!
00:39:08다들 너무 좋다고 합니다.
00:39:10진짜?
00:39:11아우!
00:39:13내가 하지 말란다고 안 할 사람들인가.
00:39:20다들 기가 얼마나 센지.
00:39:23아우, 참.
00:39:24알았어요.
00:39:27뭐 그러시던가.
00:39:29진짜요?
00:39:31정말이죠?
00:39:32나중에 또 막 우리 키스했던 거 다 끄지만 해가지고.
00:39:35막 자르는 만한 딴소리하게 없기에요?
00:39:37목적이점 맞춰.
00:39:38뭘 자랑이라고 그렇게 막.
00:39:40아니 꼭 하면 자꾸 얘기하니까는.
00:39:48이제 다 잊어버릴 거니까.
00:39:50그 얘기 다시 꺼내지 마요.
00:39:53그게 뭐라고.
00:39:59그러니까요.
00:40:01그게 뭐라고.
00:40:03다 잊는다니.
00:40:20정말 다행이네.
00:40:24다행이야.
00:40:29네,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00:40:41네.
00:40:42자.
00:40:47잠깐 시간 괜찮으세요?
00:40:49어제 사과드리고 싶어서요.
00:40:51지금은 안 되겠는데요.
00:40:53아아.
00:40:54아들 데리러 가야 해서.
00:40:56애가 있으세요?
00:41:00왜요?
00:41:01왜라뇨?
00:41:02낳았으니까 있죠.
00:41:04결혼일 하셨구나.
00:41:09안녕하세요.
00:41:10오늘 예약한 김소영인데요.
00:41:12어.
00:41:13네, 안녕하세요.
00:41:18선생님.
00:41:19저 준희 아빠입니다.
00:41:20다름이 아니라.
00:41:22오늘 야간 돌보미 좀 부탁드리.
00:41:24아.
00:41:26아.
00:41:27지금 갈 사람이 없는데.
00:41:29내가 갈게요, 내가.
00:41:31내가 갔다 올게요, 내가.
00:41:33어.
00:41:34저, 잠시만요.
00:41:35정말요?
00:41:36응.
00:41:37아, 네, 선생님.
00:41:38네.
00:41:39아, 그 오늘 지인분이 대신 갈 겁니다.
00:41:41네.
00:41:42아, 네, 감사합니다.
00:41:43네.
00:41:44이거 우리 엄마가 만들어줄 고피야.
00:41:45진짜.
00:41:46우와.
00:41:47어때?
00:41:48맛있겠지?
00:41:49응.
00:41:50최고.
00:41:51우리 엄마가 요리 엄청 잘하는데.
00:41:53우리 엄마는 요리가 엄청 잘하는데.
00:41:55우리 엄마는 요리가 엄청 잘하는데.
00:41:57우리 엄마가 요리가 엄청 잘하는데.
00:41:59우리 엄마가 요리가 엄청 잘하는데.
00:42:01엄청 잘하는데.
00:42:02우리 엄마는 요리가 엄청 잘하는데.
00:42:03우리 엄마가 더 예뻐.
00:42:04우리 엄마가 더 예뻐.
00:42:05아니.
00:42:06우리 엄마가 더 예뻐.
00:42:07우리 엄마가 더 예쁘거든.
00:42:08우리 엄마가 더 예쁜거든.
00:42:09주니가 누구니?
00:42:18우와.
00:42:19우와.
00:42:20진짜 예쁘다.
00:42:21맞아.
00:42:22와, 진짜 예쁘다.
00:42:33서요.
00:42:35오케이.
00:42:37가자.
00:42:39누구신데요?
00:42:41아빠 친구.
00:42:44아빠 친구야.
00:42:47저 김선우 씨 대신 왔어요.
00:42:50가자.
00:42:50준희 잘 가.
00:42:52오, 준희 맛있다.
00:42:54준희 보라.
00:42:56준희 진짜 부럽다.
00:42:57예쁘다.
00:43:05네가 봐도 내가 예쁘지?
00:43:07네.
00:43:10정말 순수한 어린이의 눈은 속일 수가 없구나.
00:43:15너도 꽤 잘생겼어.
00:43:16너 엄마 닮았니, 아빠 닮았니?
00:43:18아마도 아빠?
00:43:21아마도는 뭐야?
00:43:23엄마는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요.
00:43:25본 적이 없어서요.
00:43:28그래?
00:43:31우리 아빠랑 그냥 친구예요, 여자친구예요?
00:43:36그냥 친구.
00:43:38아...
00:43:38왜?
00:43:40내가 아빠 여친이면 좋겠어?
00:43:43네.
00:43:46가자.
00:43:51이거 TF팀에 제출한 보고서 어떻게 된 거예요?
00:43:54아, 예.
00:43:56저도 봤는데 내용도 알차고 구성이 그냥 눈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00:44:03그러니까요.
00:44:04그 떨거지 아줌마들이 이걸 어떻게 한 거냐고 내가 묻는 거잖아요.
00:44:07아, 떨거지 아줌마들이 그렇게 쓸리가 없죠.
00:44:11그거는 분명히 공팀장이나 강대리가 써줬을 게 분명합니다.
00:44:15안 되겠어요.
00:44:18그 아줌마들을 최대한 전면에 내세워야지.
00:44:21라이브 커머스요?
00:44:23그것도 오늘 당장?
00:44:24네.
00:44:25비상입니다.
00:44:26비상!
00:44:27경쟁사에서 기저귀 핫세이를 기습방송을 한다는데
00:44:30우리도 이거 핫하게 견제 방송하지 않으면 타격이 큽니다.
00:44:34근데 하필 이때 말이야.
00:44:36우리 방송팀이 그냥 전부 다 그냥 출장 중이라서.
00:44:39저희 팀이 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00:44:40여기 그런 거 해본 사람이 없어요?
00:44:44왜 해본 적이 없어요?
00:44:46뭐 기저귀야 수백 수천 번을 갈아봤지.
00:44:49투닥탁투닥 그게 뭐 어렵다고.
00:44:51기저귀는 갈아봤어도 방송은 안 해봤잖아요.
00:44:53오히려 그게 더 나을 수 있죠.
00:44:57방송 진행은 좀 미숙할 수 있겠지만
00:44:59애 엄마들이 직접 나와서 진실성 있게 그걸 어필한다.
00:45:04이거야말로 그냥 요새 먹기는 코드 아니겠습니까?
00:45:08제가 고등학교 때 방송반이었었는데
00:45:12제 친구들이 저보고 목소리가 그렇게 좋다고.
00:45:17매출만 잘 나오면 성과로도 직결될 좋은 기회 같은데요.
00:45:22아니 그렇긴 한데.
00:45:24됐고.
00:45:24됐고!
00:45:26다른 팀 알아보세요.
00:45:28방송 사고를 하려나 뭐 어쩌라고.
00:45:30팀장님.
00:45:32저희 한 번만 믿어주시면 안 될까요?
00:45:34다들 잘할 자신 있잖아요.
00:45:35뭐야.
00:45:36뭐야 아니야.
00:45:36뭐야.
00:45:44자 그러면 하시는 걸로 알고 있겠습니다.
00:45:50준비 좀 잘해주세요.
00:45:52할 수 있어요.
00:45:53바로 준비를 해.
00:45:54그래서 바로 준비를 해.
00:45:56그래서 빨리 게으러 오세요.
00:45:58아, 그럼요.
00:45:59그래.
00:46:10방송 진행은 난숙임하고 지리님.
00:46:12네.
00:46:13방송 준비는 저랑 고은님.
00:46:15네.
00:46:16소품 및 경품 구매는 달인님하고.
00:46:20팀장님이 해주시죠.
00:46:24나도 해야 돼?
00:46:25그럼 꼬로 잡수시려고요.
00:46:28하면 되잖아요, 하면.
00:46:30혹시 경품은 우리 회사 분유 제조기 베베차로 하면 어떨까요?
00:46:35안 그래도 알아봤는데 신제품 나오고 품절 대란나서 본사에서도 구하기가 어렵대요.
00:46:40당장 다음 주나 돼야 물량이 나온다고 하니까.
00:46:43오늘은 그냥 적당한 걸로 준비해보죠.
00:46:45아, 근데 좀 아쉽네요.
00:46:47베베차만 있으면 완전 완판인데.
00:46:49난숙은이랑 저랑은 미용실 좀 다녀올게요.
00:46:53이것도 방송인데 머리 정도는 해줘야 예의 아닐까요?
00:46:56아무래도 그래야겠죠?
00:46:58네.
00:46:59자, 좋았어요.
00:47:00그러면 일단 무이부이.
00:47:01무이부이.
00:47:02무이부이.
00:47:03다들 기억하시죠?
00:47:05I say mado.
00:47:06You say tf.
00:47:07오케이?
00:47:08오케이.
00:47:09I say tf.
00:47:10I say tf.
00:47:11I say tf.
00:47:12I say tf.
00:47:13I say tf.
00:47:14I say tf.
00:47:15I say tf.
00:47:16I say tf.
00:47:17I say tf.
00:47:18I say tf.
00:47:19I say tf.
00:47:20팀장님 감사해요.
00:47:21기회 주셔서.
00:47:22I say tf.
00:47:23I say tf.
00:47:24기회만 준 겁니다, 기회만.
00:47:25I say tf.
00:47:26I say tf.
00:47:27I say tf.
00:47:28지금 가는 것도 딱 차만 태워도 주는 겁니다, 차만.
00:47:30I say tf.
00:47:31I say tf.
00:47:32I say tf.
00:47:33나한테 기댈 생각하지 마요.
00:47:34네, 걱정 마십쇼.
00:47:36응?
00:47:37응.
00:47:50우와, 너무 귀엽다.
00:47:52이거 무대 뒤에 소품으로 놓으면 예쁘겠죠?
00:47:55뭐, 그다.
00:47:56자, 어느 게 나아요?
00:48:01이거.
00:48:03어머, 역시 역시.
00:48:05우리 남편분이 보는 눈이 있으시네요.
00:48:08요즘 이 제품이 딱 베스트셀러거든요.
00:48:11남편이라냐?
00:48:13누가 남편입니까?
00:48:15네?
00:48:16우린 그냥 직장 동료입니다, 동료.
00:48:18팀전.
00:48:19팀원.
00:48:22그렇게 안 산다 했잖아요.
00:48:25죄송합니다.
00:48:33다 샀으면 갑시다.
00:48:37아직요.
00:48:38제일 중요한 경품이 남았어요.
00:48:40경품은 임팩트가 중요한데 뭘로 살까요?
00:48:43잘 알 거 아니에요.
00:48:46엄마들이 좋아하는 거.
00:48:48자, 오늘 게임 1등 하신 부부에게는.
00:48:50그쵸.
00:48:51알죠.
00:48:52알긴 안 했는데.
00:48:53그쵸.
00:48:54네추럴 베베의 최신상 분위 대조기.
00:48:56베베 차례.
00:48:57베베 차례.
00:48:58베베 차례.
00:48:59베베 차례.
00:49:00베베 차례.
00:49:01베베 차례.
00:49:02베베 차례.
00:49:03베베 차례.
00:49:04베베 차례.
00:49:05베베 차례.
00:49:06베베 차례.
00:49:07베베 차례.
00:49:08왜 이래요?
00:49:09베베.
00:49:10베베.
00:49:11베베.
00:49:12지금 엄마들 반응 난리난 거 보이죠?
00:49:14저거 우리가 따서 오늘 경품을 걸어야 돼요.
00:49:16무조건.
00:49:17그냥 딴 거 삽시다.
00:49:18당장 게임에 참가합시다.
00:49:19한 번 참아.
00:49:20혼자 해요, 혼자.
00:49:22파이팅!
00:49:23아, 어떻게 그래요?
00:49:25베베가 참가할 수 있다더라요.
00:49:27베베 차례.
00:49:28베베 차례.
00:49:29베베 차례.
00:49:30베베 차례.
00:49:31베베 차례.
00:49:32네?
00:49:33네?
00:49:48아, 나 미치겠네 진짜.
00:49:49첫 번째는 사랑의 신분지 교육.
00:49:52자, 커플 두 분 중 단 한 분이라도 신분지 박대로 발이 땅에,
00:49:56발이 땅에 닿으면 탈락.
00:49:59그리고 5초를 버티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합니다.
00:50:02준비!
00:50:095, 4, 3, 2, 1
00:50:14두 번째 라운드 시작!
00:50:205, 4, 3, 2, 1
00:50:26세 번째 라운드 준비!
00:50:425, 4, 3, 2, 1
00:50:52성공입니다!
00:50:544라운드 갑니다.
00:50:56난이도 굉장히 높고 짊습니다.
00:50:58출발합니다!
00:51:01너 얼굴 체인지 괜찮아요?
00:51:02universes, 괜찮아요?
00:51:04괜찮아요?
00:51:05네.
00:51:07오케이.
00:51:09잠깐만.
00:51:10머리 머리.
00:51:11잠깐만.
00:51:12안 돼 안 돼.
00:51:13안 돼.
00:51:15아!
00:51:16마지막 두 팀의 결승전 입에서 입으로 준비됐으면 시작!
00:51:46마지막 두 팀의 결승전 입에서 입으로 준비됐으면 시작!
00:52:16마지막 두 팀의 결승전 입에서 입으로 준비됐으면 시작!
00:52:23마지막 두 팀의 결승전 입에서 입은 자세로 일어났음!
00:52:28아, 진짜!
00:52:51왜 이런 걸 하잖아요!
00:52:54죄송합니다.
00:52:55다요!
00:52:57자, 시간만 늦었나요?
00:53:00잠깐만.
00:53:04됐다.
00:53:09아, 왜 참...
00:53:12저기...
00:53:14저 화장실 좀 잠깐 갔다 올게요.
00:53:16네.
00:53:20네?
00:53:22이걸 그쪽 거랑 바꾸자고요?
00:53:25네.
00:53:27저기요.
00:53:28우리가 왜요?
00:53:29이거 따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는데?
00:53:31가격도 몇 배나 비싸고.
00:53:32그렇지, 자기야.
00:53:33좀 이상한 사람이야.
00:53:44얼마면 됩니까?
00:53:46블리카드인데?
00:53:47블리카드인데?
00:53:52이걸 그냥 바꿔줬다고요?
00:53:54네.
00:53:55아기가 이유식으로 넘어갔다는 거라나?
00:53:58그냥 게임은 재미로 참여한 거라고 하던데?
00:54:00아, 그래요?
00:54:01그러기에는 엄청 죽게 살기로 하던데.
00:54:04하...
00:54:05무튼 맘씨 좋은 분들이네요.
00:54:07이거 팔면 엄청 비싸게 받을텐데.
00:54:09고마워라.
00:54:10비싸긴 비싸더라고.
00:54:11네?
00:54:12네?
00:54:13예?
00:54:14네?
00:54:15아니요, 아니야.
00:54:25무슨 게임을 했길래?
00:54:26이걸 다 줘요?
00:54:27어...
00:54:28어...
00:54:29그게...
00:54:30아유, 게임이 뭐, 그냥 게임이죠 뭐.
00:54:33하하하하.
00:54:34배혜난숙 씨랑 잘 지내시나?
00:54:36아, 지금 옷 갈아입고 있는 중이라고.
00:54:38어!
00:54:39저기, 옷이...
00:54:42아...
00:54:43어, 난숙 언니!
00:54:45언니, 무슨 일이에요?
00:54:46어?
00:54:47어, 아니야.
00:54:48아, 아니긴요.
00:54:50얼굴이 지금 말이 아닌데?
00:54:52아이, 아이, 괜찮아요.
00:54:53저희, 저쪽에서 준비하면 되나?
00:54:55아이, 무슨 일인데요?
00:54:56얘기해봐요.
00:54:57아냐, 아냐, 저 신경쓰지마.
00:54:58언니, 혹시 아기한테 무슨 일 있어요?
00:55:04아, 어...
00:55:05어, 저희...
00:55:06우리 막내가 원래 몸이 좀 약해.
00:55:08근데...
00:55:09지금 열이 40도까지 올라서
00:55:11응급실에 갔다 놨는데
00:55:12내가 너무...
00:55:13걱정이 돼가지고...
00:55:14빨리 가보십시오.
00:55:15아, 아니에요, 팀장님.
00:55:18저기...
00:55:19이름 맞히고 가야죠.
00:55:20팀장 지십니다.
00:55:21가보십시오.
00:55:23아, 아, 그래요.
00:55:25애가 아프다는데...
00:55:26지금 다른 게 문제예요?
00:55:28방송은 우리가 어떻게든 해볼 테니까
00:55:29언니, 얼른 가요.
00:55:31아...
00:55:32그, 그래도 될까요?
00:55:34예, 감사합니다.
00:55:36예.
00:55:37잘...
00:55:38잘 부탁해.
00:55:39응.
00:55:40네.
00:55:41가요, 조심히.
00:55:45그럼...
00:55:46진행은 어떻게 할까요?
00:55:48진희씨 혼자 살아둬야지.
00:55:49진희씨는 어디 있어?
00:55:51저...
00:55:52여기 있습니다.
00:55:53언니.
00:55:54그쪽은 또 무슨 일입니까?
00:55:56저...
00:55:57그게요.
00:55:58어머나.
00:55:59나 이렇게 하니까 진짜 아나운서 같잖아.
00:56:03이러면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잖아.
00:56:05하...
00:56:06진짜...
00:56:07조명아, 조명아.
00:56:08이럴 때 좀 도와줘야지.
00:56:09하지만 내가 널 고쳐줄 수 있단다.
00:56:13하...
00:56:14하...
00:56:15하...
00:56:16진짜...
00:56:17하...
00:56:18조명아, 조명아.
00:56:19이럴 때 좀 도와줘야지.
00:56:21하지만 내가 널 고쳐줄 수 있단다.
00:56:23하...
00:56:24하...
00:56:25하...
00:56:26하...
00:56:27하...
00:56:28하...
00:56:29하...
00:56:30하...
00:56:31하...
00:56:32하...
00:56:33하...
00:56:34하...
00:56:35하...
00:56:36하...
00:56:37하...
00:56:38하...
00:56:39하...
00:56:40하...
00:56:41하...
00:56:42하...
00:56:43하...
00:56:44하...
00:56:45저 선크라스 끼고 하면 안...
00:56:46좋겠습니까?
00:56:47네?
00:56:48장진희씨도 병원, 병원이나 빨리 가보세요, 빨리.
00:56:50어, 잠깐만.
00:56:51어, 야, 야, 야, 야, 야.
00:56:53미안해.
00:56:54가요, 언니.
00:56:55사실 나도 여기 너무 아웃기.
00:56:57너무 어떡해.
00:56:58아이, 괜찮아.
00:56:59하...
00:57:00그냥...
00:57:01방송 취소할...
00:57:03하면 안 돼요.
00:57:04안 돼.
00:57:05어.
00:57:06그럼 어떡해요.
00:57:09자, 방송 후추전입니다.
00:57:11쓰리, 투, 원.
00:57:21뭐야.
00:57:22하...
00:57:23하...
00:57:24하...
00:57:25하...
00:57:26하...
00:57:28하...
00:57:29하...
00:57:30하...
00:57:31하...
00:57:32안녕하십니까.
00:57:33내추럴 베베 마더 TF팀 이고은입니다.
00:57:35저는 고다림입니다.
00:57:38오늘은 엔젤어그 기저귀 초특값 판매 이벤트를 할텐데요.
00:57:44경품으로는 여러분이 너무나 좋아하시는 대배자도 준비가 되어 있으니깐요.
00:57:50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00:57:54우선 엔젤어그는 어떤 기능이 있을까요?
00:57:58우리 엔젤어그가 엄마들, 아기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이유, 뭔지 아시죠?
00:58:14맞습니다.
00:58:16천사가 포옹해주는 것만 같은 포근함.
00:58:19이름값 제대로 한다고 칭찬이 자자한데요.
00:58:22바로 이 아이스쿨링 시스템 덕분입니다.
00:58:28무려 3만 개의 더블 에어올이 아기들의 응가나 소변을 금방...
00:58:33지금 질문 올라오는 거 몇 개만 띄워봐.
00:58:36보들보들한 촉감이 유지가 되는 거죠.
00:58:42반응이 아주 뜨거운데요.
00:58:44그러면 질문 몇 개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0:58:47사이즈는 어떻게 선택을 하면 될까요?
00:58:50보니 초보맘 님께서 남겨주셨습니다.
00:58:53네, 저희 엔젤어그는...
00:58:56네, 마지막 질문 받아보겠습니다.
00:58:58타제품과 비교해서 엔젤어그만의 특별한 장점이 있을까요?
00:59:02고은 씨의 의견은 어떠세요?
00:59:06잘 모르겠어요.
00:59:08네?
00:59:10전 엔젤어그밖에 안 써봐서요.
00:59:12비교를 할 수가 없거든요.
00:59:15그만큼 엔젤어그에 대한 신뢰도가 높으시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00:59:19아무래도 점유율 1위인 제품이니까요.
00:59:22아니요.
00:59:23저한테는 선택권이 없었어요.
00:59:25엔젤어그 밖에.
00:59:28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딸을 낳았거든요.
00:59:32애기 아빠는 귀저귀 값 벌겠다고 배달 일을 하다 교통사고로 먼저 떠났고요.
00:59:40애는 키워야 하는데 돈은 없고 눈앞이 너무 깜깜했는데 그때 내추럴 베베가 기부한 엔젤어그 1년 치를 받았습니다.
00:59:53그 박스를 안고 밤새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01:00:00덕분에 발진 한 번 나지 않고 우리 딸 건강히 잘 키울 수 있었습니다.
01:00:05제가 들을 수 있는 얘기는 이 정도인 것 같네요.
01:00:10제가 쓸데없는 얘기를.
01:00:14죄송합니다.
01:00:15아니에요, 고은 씨.
01:00:17사과할 일 아니에요.
01:00:19자랑스럽고 칭찬받을 일이죠.
01:00:24봐요.
01:00:25다들 댓글로 엄청 응원해 주잖아요.
01:00:29어린 나이에 얼마나 막막했을까.
01:00:32멋진 엄마십니다.
01:00:34힘내세요.
01:00:36애기가 건강하게 크길 기도합니다.
01:00:40감사합니다.
01:00:43죄송해요.
01:00:44잠시만요.
01:00:45야.
01:00:50오케이.
01:00:54아니, 오케이가 아니라.
01:00:56여러분 댓글에 고은 씨가 감동을 받은 것 같네요.
01:00:59응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01:01:02네.
01:01:03그럼 고은 씨가 올 때까지 뭘 하냐면.
01:01:10기저귀 시연은 고은 씨가 하기로 했는데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01:01:16어떡해.
01:01:17나 기저귀 갈아본 적 없는데.
01:01:24네.
01:01:25그러면 기저귀 시연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1:01:31침착하자.
01:01:32제품 설명서는 달달 외웠잖아.
01:01:35이번 시즌 엔젤어그는 은화를 잘 흡수하는 게 최고 장점인데요.
01:01:39그럼 실험을 해보도록 할까요?
01:01:42와.
01:01:43이거를 다 한번 부어볼게요.
01:01:46이렇게.
01:01:47아, 이거야.
01:01:49시작.
01:01:51뭐지.
01:01:52맞지?
01:01:53맞겠지?
01:01:54됐다.
01:01:55해냈어.
01:01:56보세요.
01:01:57아기가 아무리 많은 활동을 해도 하나도 새지 않는다니.
01:02:03하나도 새지 않는다니!
01:02:15어떡해?
01:02:17아니 어떡해, 어떡해요?
01:02:19어떡하지?
01:02:25마음의 뜻입니까?
01:02:27아, 미쳤네 진짜, 어?
01:02:35아, 고달 임 씨, 애 엄마 맞아요?
01:02:37아, 이거 기저귀 하나 못 깔아서 난장판을 피냐고?
01:02:40죄송합니다.
01:02:41제가 카메라 앞이라 긴장을 하다 보니까.
01:02:43당신 때문에 우리 회사 지금 신뢰도가 바닥을 쳤어요, 바닥을 쳤어, 어?
01:02:48아, 이거 어떡할 거야?
01:02:49어떻게 책임질 거냐고?
01:02:51그만하시죠, 마 팀장님.
01:02:53마 팀장님.
01:03:01아, 방송 처음인데 긴장해서 실수할 수도 있죠.
01:03:05애초에 우격다짐으로 라이브 방송 맡긴 건 마 팀장님 아닙니까?
01:03:09그리고, 고달 임 씨 내 팀원입니다.
01:03:15야단을 쳐도 내가 지고, 책임을 줘도 내가 집니다.
01:03:21야, 그러면은 저 경의서도 공팀장님이 쓰실 겁니까?
01:03:25이사님께서 제출하라 하시는데요?
01:03:27알겠습니다.
01:03:28제가 쓰죠.
01:03:29그러세요, 꼭.
01:03:39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다르네.
01:03:44더 연습해야지.
01:03:50다림아.
01:03:51워라벨 좀 챙깁시다.
01:03:53뭐 한다고 이 시간까지 야근을 내 사람이 기다리게.
01:03:56오!
01:03:57이거 놔요.
01:03:58저 신고할 거예요.
01:04:00벌써 신고는 했더만.
01:04:02그것 때문에 내가 아주 곤란해져 버렸거든.
01:04:04따라와.
01:04:05아니, 불법 주심을 하니까 그렇죠.
01:04:07법을 지키면 되잖아요.
01:04:15야, 빨리 태워.
01:04:16빨리 태워.
01:04:17빨리 태워.
01:04:23아, 사람 빨리!
01:04:24안 돼!
01:04:27야!
01:04:28야, 빨리 태워.
01:04:29야!
01:04:30다리 들어!
01:04:31다리 들어!
01:04:32다리 들어!
01:04:33다리 들어!
01:04:34어제 쫓아온 사람들, 사채업자들이에요.
01:04:37사실 동생이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다 쓰고 잠석했거든요.
01:04:48아, 이제!
01:04:50아, 이제!
01:04:51아, 이제 좀 가만히 있어!
01:04:52가만히 있을게, 이제.
01:04:54아, 힘은 왜 이렇게 센 거야, 진짜.
01:04:57야!
01:04:58야!
01:04:59야!
01:05:00뭐야!
01:05:01야!
01:05:02야!
01:05:27한글자막 by 한효정
01:05:57갚을게요 갚으면 되잖아요 한달에 백만원씩 삼십개월이면 더 갚잖아요
01:06:15에이 그건 계산이 안 맞지
01:06:19네?
01:06:20이자를 안 쳤잖아 우리 사채업자야 줘봐
01:06:24예?
01:06:27아 삼십개월이면 이자만 2억 7천인데
01:06:31너 이거 갚을 수 있겠어?
01:06:33아니 삼천만원이 어떻게 삼억이 돼요?
01:06:36그러니까
01:06:37이자가 더 붙기 전에 짧고 굵게 해결을 하자고
01:06:43어떻게요? 저 진짜 아무것도 없는데?
01:06:47아무것도 없기는
01:06:48잘 생각해봐
01:06:50당신은 가진계야
01:06:54아주 많은 몸이야
01:06:56요 눈깔
01:07:00심장
01:07:01간
01:07:02최장
01:07:03그리고 폐
01:07:04골수
01:07:05기타
01:07:06등등등
01:07:08그 날も
01:07:08이유가
01:07:19many
01:07:21aliens
01:07:22다
01:07:23투
01:07:23더
01:07:24을
01:07:25inhos
01:07:26최대
01:07:26의미
01:07:27국
01:07:29의미
01:07:29국
01:07:31의
01:07:32내가 사지 그거.
01:07:57얼마만 더?
01:08:02카드 도나?
01:08:12카드 도나?
01:08:24겉으로는 차가워도 가슴은 태양처럼 세상을 밝혀주는 따뜻한 남자
01:08:32거슴 같은 눈빛 속에 난 벌써 빠져버렸네
01:08:38어쩌나 이네만 어쩌나
01:08:41깊은 밤 꿈처럼
01:08:45내게로 몰래 다가와서
01:08:49흠나춤하고
01:08:51구른 밤 새처럼
01:08:54먼 구름 뒤로 날아가고 말았네
01:08:59그때는
01:09:01그때는
01:09:05남편한테 말했나요?
01:09:10원래 그렇게 무심합니까?
01:09:11저희 남편 그런 사람 아니에요
01:09:13감싸할 걸 감싸야지
01:09:14이 빚
01:09:15다 갚기 전까지 고다림 씨 내 겁니다
01:09:17일거수길투족 직접 컨펌을 하시겠다
01:09:19경쟁 빚이요?
01:09:21마케팅 팀이랑요?
01:09:22파이팅
01:09:23자기 애 키워본 적 없지?
01:09:25어떡하지?
01:09:26나 들킨 건가?
01:09:27뭐?
01:09:28어디 출근해?
01:09:29남편증 꽝 하고 박아주면 의심받을 일 없잖아
01:09:31불편하시면
01:09:32불편한 건 내가 아니라 고다림 씨겠죠
01:09:34잘 부탁드립니다
01:09:35김선우입니다
01:09:56지옥
01:10:10지옥
01:10:12지옥
01:10:14지옥
01:10:17지옥
01:10:2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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