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고흥 내일 새벽까지 '강풍'...내륙엔 초미세먼지 / YTN

현재 고흥 나로 우주센터는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여전히 강풍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내륙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고흥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서 걱정이네요 특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 지역은 비보다 강한 바람이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비는 그친 상태구요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13도 가까이 더 올랐습니다.

다만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북서풍이 초속 8m 정도로 불고 있고 순간 돌풍은 초속 15m에 달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은 낮지만 내일 새벽까지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유지될 가능성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누리호 발사가 예정된 27일 목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찬 공기를 동반한 요란한 비구름이 유입될 가능성 있는데요.

다만 현재 예상대로라면 발사 예정 시각을 지나 비구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큰 변수만 없다면 누리호 발사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내륙에서는 황사비로 대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오후에는 중국에서 발생한 산불 영향으로 대기 질이 좋지 않을 것 같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추가로 발표한 내용입니다.

스모그와 황사 영향에 더해 중국 동북 지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산불로 인해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내륙 곳곳에서 다시 농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중서부 지방으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데요.

서울은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오늘 오후까지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동시에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출하실 때는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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