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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한 아파트에 붙은 의문의 공지문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도저히 읽을 수 없는 암호로 된 듯한 글이 올라와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사연이 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최근 SNS에 "저희 집 아파트 공지문 한번 보실래요?" 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입니다.

영어와 한글, 한자. 또 숫자까지 뒤섞여 마치 암호 같기도 한데요,

제가 한번 그대로 읽어볼까요?

"입주민 여러분, 다가오는 엑스마스를 맞아 아파트에서 산타 선물 배달 이밴뜨를 다음과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적혀 있고요,

아래 활동 내용을 보면 각 홈에 방문하여 선물 배달.

한 팀당 파이브 홈 방문 예정.

밑에 활동 타임도 참 재미있네요.

엑스마스 디 마이너스 원 나잇, 나인시에서 열원시. 그러니까 열한시겠죠.

선물 대상은 칠드러니 라고 나와 있습니다.

마지막에 있는 참고사항까지 철저히 암호화 돼 있는데요,

"글을 읽는 칠드러니가 혹시나 눈취채쥐 몬하게 적은 공고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라고 적혀 있네요.

아, 그러니까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할 봉사자를 모집하는 공지인데, 아이들이 눈치 못 채게 센스를 발휘한 거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문이지만 장난쳐도 되는 사유다" "이게 바로 어른들의 배려지"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초등학교 3학년 정도면 눈치챌 듯" "한자로 써야 함. 영어는 요즘 애들 다 읽음"이라며 현실적이 조언을 해주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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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파트에 붙은 의문의 공지문 이야기를 한번 해볼 텐데요.
00:03도저히 읽을 수 없는 암호로 된 듯한 글이 올라와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00:08어떤 사연인지 함께 보시죠.
00:12최근 SNS에 저희 집 아파트 공지문 한번 보실래요? 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입니다.
00:18지금 보시면 영어와 한글, 한자 또 숫자까지 뒤섞여 마치 암호같이 보이는데요.
00:24제가 한번 좀 읽어볼까요?
00:27산타 모 집 안내.
00:30입주민 여러분 다가오는 엑스마스를 맞아 아파트에서 산타 선물 배달 이벤트를 다음과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00:38라고 적혀있고 아래 그 활동 내용을 보면요.
00:41각 홈에 방문해 선물 배달 한 팀당 5홈 방문 예정.
00:47그리고 밑에 활동 타임도 참 재밌습니다.
00:49X-D-1, 나잇 9시에서 11시 그러니까 11시겠죠.
00:56그리고 선물 대상은 칠드러니 어린이죠.
00:58칠드러니 라고 적혀있습니다.
01:01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참고사항까지 철저히 암호화되어 있는데요.
01:05글을 읽는 칠드러니가 혹시나 눈치 최지 못하게 적은 공고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01:13라고 적혀있네요.
01:14그러니까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할 공사자를 모집하는 공지인데
01:19아이들이 눈치 못채게 센스를 발휘한 거죠.
01:24일본 누리꾼들은 공분이지만 장난쳐도 되는 사유다.
01:27이게 바로 어른들의 배려지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요.
01:32초등학교 3학년 정도면 눈치챌 것 같다.
01:35반자로 써야 한다.
01:36영어는 요즘 애들 다 읽는다.
01:38이렇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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