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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 성장률을 1.9%로 전망했습니다.

수출은 올해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돌파한 뒤 내년엔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업연구원은 내년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이 올해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전망치인 1%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민간소비가 1.7%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체감물가 변화와 가계부채 등이 변수입니다.

[홍 성 욱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실질 소득 및 가계 소득 증가와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 기조 그리고 물가 안정세 및 금리 하향세 등을 바탕으로 소비 여건의 개선과 소비 심리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우리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수출은 올해 사상 첫 7천억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를 찍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0.5% 소폭 둔화한 6천9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의 경우 증가 폭이 올해 16.6%에서 내년 4.7%로 크게 둔화할 전망입니다.

[최 동 원 /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 반도체는 AI(인공지능) 투자가 지속해 고부가제품의 수출 증가세는 지속하겠지만 전년도 기저효과 및 수요 안정화로….]

또 미국 관세 정책과 공급 과잉, 해외 생산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는 0.6%, 조선 4%, 철강 5%, 정유 16.3%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우려 요인으로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구조를 꼽았습니다.

[권 남 훈 / 산업연구원장 : 반도체 중심의 의존성이 많이 강화가 됐다는 점이, 그에 반해서 다른 주력 산업의 경쟁력은 상당히 도전을 많이 받고 있다는 점이 내년뿐만 아니라 길게 봤을 때 우려 요인이라고 하겠습니다.]

내년 원·달러 환율은 우리나라의 수출 둔화 가능성 등으로 원화 강세 폭이 제한되면서 천390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임샛별



YTN 최아영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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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했습니다.
00:07수출은 올해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돌파한 뒤 내년에는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00:13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산업연구원은 내년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 총생산이 올해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0:25올해 전망치인 1%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00:28민간 소비가 1.7%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00:34다만 체감물가 변화와 가계부채 등이 변수입니다.
00:49우리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수출은 올해 사상 첫 7천억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를 찍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00:56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0.5% 소폭 둔화한 6,9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01:05특히 반도체 수출의 경우 증가폭이 올해 16.6%에서 내년 4.7%로 크게 둔화할 전망입니다.
01:12반도체는 AI 투자가 지속되어 고부가 제품의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겠지만 전년도 기조 효과 및 수요 안정화로...
01:24또 미국 관세 정책과 공급 과의, 해외 생산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는 0.6%, 조선 4%, 철강 5%, 정유 16.3%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01:37산업 연구원은 우려 요인으로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구조를 꼽았습니다.
01:44반도체 중심의 의존성이 많이 강화됐다는 점이, 그에 반해서 다른 주력 산업의 경쟁력은 상당히 도전을 많이 받고 있다는 점이, 내년뿐만 아니라 길게 봤을 때 우려 요인이라고 하겠습니다.
01:56내년 원달러 환율은 우리나라의 수출 둔화 가능성 등으로 원화 강세폭이 제한되면서 1,390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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