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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새 반려동물보호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수용 규모를 늘리고 보호 환경을 개선했는데 동물복지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잔디광장에서 강아지들이 힘차게 뛰어놀고 있습니다.

처음 본 사람의 방문에 낯설어하던 강아지들도 금세 꼬리를 흔들며 반갑다고 뛰어옵니다.

청주시 강내면에 새롭게 들어선 청주 반려동물보호센터입니다.

기존 보호센터가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이전이 불가피해졌고, 그 과정에서 시설 규모와 기능을 대폭 확장해 이전한 겁니다.

이전과 함께 수용 규모도 늘어, 기존보다 100마리 많은 260마리를 보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내 사육실은 개별 온도 조절과 소음 차단 구조가 적용됐고, 분양 대기실과 고양이 전용 공간, 반려인 교육실도 따로 마련됐습니다.

[안남인 / 충북 청주시 축산과장 : 시설면적도 많이 넓어졌고, 예전에는 실외에서도 사육이 됐었는데 지금은 다 실내로 들어와서 냉난방 시설도 다 돼 있고…]

현재 보호 중인 유기 동물은 219마리.

이 가운데 상당수는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입양 후보입니다.

지난해 청주시 입양률은 66%를 넘기며 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임시 보호'제도가 도입된 뒤, 임시 보호 가정의 90%가 실제 입양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범석 / 충북 청주시장 : (청주시 반려동물 보호센터는) 유기동물, 유실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해서 많은 시민이 건강하게 입양할 수 있고 반려동물을 위한 동물복지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주시는 새 보호센터를 청주동물원과 함께 동물복지 정책의 두 축으로 삼아, 보호·치료·입양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VJ : 김경용



YTN 이성우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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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충북 청주시가 새 반려동물 보호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00:06수용규모를 늘리고 보호환경을 개선했는데 동물복지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00:12이성우 기자입니다.
00:16잔디광장에서 강아지들이 힘차게 뛰어놀고 있습니다.
00:20처음 본 사람의 방문에 낯설어하던 강아지들도 금세 꼬리를 흔들며 반갑다고 뛰어옵니다.
00:27청주시 강내면에 새롭게 들어선 청주반려동물보호센터입니다.
00:31기존 보호센터가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이전이 불가피해졌고 그 과정에서 시설 규모와 기능을 대폭 확장해 이전한 겁니다.
00:40이전과 함께 수용규모도 늘어 기존보다 100마리만은 260마리를 보호할 수 있게 됐습니다.
00:46실내 사육실은 개별 온도 조절과 소음 차단 구조가 적용됐고 분양 대기실과 고양이 전용 공간, 반려인 교육실도 따로 마련됐습니다.
00:56시설 면적도 많이 넓어졌고 예전에는 실외에서도 사육이 됐었는데 지금은 실내로 다 들어와서 냉난방용 시설로 다 돼 있고
01:06현재 보호 중인 유기동물은 219마리, 이 가운데 상당수는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입양 후보입니다.
01:14지난해 청주시 입양률은 66%를 넘기며 전국 평균의 2배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01:19특히 임시보호 제도가 도입된 뒤 임시보호 가정의 90%가 실제 입양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01:27유기동물, 유실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해서 또 많은 시민들이 건강하게 입양할 수 있는 또 반려동물을 위한 동물복지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1:39청주시는 새 보호센터를 청주동물원과 함께 동물복지정책의 두 축으로 삼아 보호, 치료, 입양 체계를 강화하고
01:47교육과 문화 프로그램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01:51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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