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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두 나라의 여론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일본이 중국의 핵심 이익을 해친다는 서한을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내는가 하면 다카이치 총리는 법의 지배를 강조하며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은 국제무대에서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푸총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다카이치 총리가 타이완 문제에 무력 개입하려는 야심을 드러냈다는 내용의 서한을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냈습니다.

[수 샤오후이 /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부연구원 : 목표는 다카이치 총리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시키고 진로를 변경하도록 요청하는 것입니다.]

리쑹 오스트리아 빈 주재 중국 국제기구 상임대표도 국제원자력기구, IAEA 이사회에서 일본이 또다시 군국주의로 가면 국제사회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내각이 일본의 비핵 3원칙 재검토 의사를 내비친 데 대해 견제구를 날린 겁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종합적인 판단을 하겠다면서도, 발언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 어떠한 사태가 존립위기에 해당할 것인가는 실제로 발생한 개별적, 구체적 조건에 맞춰 정부가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G20 정상회의에서는 오히려 법에 기반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사회질서의 유지·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동·남중국해에서 군사 활동을 확대하는 중국에 대한 대응을 국제사회에 촉구한 것으로도 읽힙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다카이치 총리와 리 창 총리가 회동할지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그러나 주요국 정상 사진 촬영 때 거리를 두면서, 중일 간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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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카이치 산하의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두 나라의 여론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00:10유엔 주자 중국 대사는 일본이 중국의 핵심 이익을 해친다는 서한을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내는가 하면 다카이치 총리는 법의 지배를 강조하며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했습니다.
00:21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00:26중국은 국제무대에서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00:30후총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다카이치 총리가 타이완 문제에 무력 개입하려는 야심을 드러냈다는 내용의 서한을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냈습니다.
00:48리숭 오스트리아 빈 주재 중국 국제기구 상인 대표도 국제원자립기구 IAEA 이사회에서 일본이 또다시 군국주의로 가면 국제사회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0:59다카이치 내각이 일본의 비핵 3원칙 재검토 의사를 내비친 데 대해 견제구를 날린 겁니다.
01:07다카이치 총리는 종합적인 판단을 하겠다면서도 발언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01:13남아프리카 공화국 G20 정상회의에서는 오히려 법에 기반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사회 질서의 유지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01:39이는 동남중국회에서 군사활동을 확대하는 중국에 대한 대응을 국제사회에 촉구한 것으로도 읽힙니다.
01:48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다카이치 총리와 미창 총리가 회동할지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01:54그러나 주요국 정상사진 촬영 때 거리를 두면서 중일간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02:00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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