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매점 판매대가 떨어져 있고 물건들은 어지럽게 흩어졌습니다.
00:062만 6천 톤급 대형 여객선이 운항 도중 무인도에 부딪히면서 그 충격에 쏟아져 내린 겁니다.
00:13갑작스러운 굉음과 충격에 승객들은 혼비백산이었습니다.
00:30구명조끼를 입은 채 가판으로 모인 승객들.
00:46캄캄한 바다 한가운데서 구조함정을 기다리는 동안 혼내방송에 의지하며 불안에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01:00평소 선박을 자주 이용한다던 승객은 큰일 났다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01:12선체가 그냥 배가 통째로 앞으로 쏠렸어요. 완전히.
01:17눈앞이 캄캄했어요. 제가 군대도 해군 나오고 해서 이런 상황이 없었거든요.
01:25구조함정과 헬기가 속속 도착하고 246명의 승객이 모두 구두에 내린 건 날을 넘긴 0시 40분쯤이었습니다.
01:36승객들은 육지에 발을 디딘 뒤에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01:40배 안에는 임산부와 아이들도 타고 있었는데 임산부가 복통을 호소하는 등 모두 27명이 통증과 어지러움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01:50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 없이 4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됐지만 승객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01:58YTN 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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