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주 전
- #2424
■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코스피를 둘러싸고 경고음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외환 시장은 아주 불안정한 상황인데요. 변동성이 커진 우리 금융 시장,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코스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것과 반대로 V코스피라는 지수가 굉장히 높은 상태예요. 42.88로 갔다가 36까지 약간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 그런데 V코스피라는 게 뭡니까?
[이정환]
이른바 공포지수라고도 하고요. 변동성 지수라고 보통 이야기합니다. 변동성 지수라는 건 뭐냐 하면 주식이 얼마나 위로 갈지 아래로 갈지, 상승할지 하락할지에 대해서 사람들이 굉장히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로 들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렇게 불확실성이 커지게 되면 사실 작은 뉴스에도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창 V코스피 지수가 커졌을 때는 관세협상.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그때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V코스피가 굉장히 커졌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 상황은 사실 AI 버블부터 내년에 투자가 많이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긍정적인 기대까지 사람들의 기대감이 굉장히 혼선을 겪으면서 주가에 사람들 기대감들이 반영되기 시작했고 한쪽은 올라간다, 한쪽은 떨어진다, 이런 기대감들의 격차가 너무 커지다 보니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그런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주식장이 계속 올라가다가 조금 어느 정도 변곡점이 온 상황이고요. 내년에 더 올라간다는 주장을 하시는 분들, 또 내년에는 AI 버블 같은 것들 때문에 조금 떨어진다라는 분들이 약간 의견 충돌, 견해 같은 데 차이가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V코스피, 코스피 변동성 지수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신에서조차 우리의 코스피의 롤러코스터 장세를 우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이 이달 들어서 7조 원 넘게 순매수하고 기관은 엄청나게 사들이고 있단 말이죠. 그리고 여기에다 개인...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51113070154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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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코스피를 둘러싸고 경고음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외환 시장은 아주 불안정한 상황인데요. 변동성이 커진 우리 금융 시장,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코스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것과 반대로 V코스피라는 지수가 굉장히 높은 상태예요. 42.88로 갔다가 36까지 약간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 그런데 V코스피라는 게 뭡니까?
[이정환]
이른바 공포지수라고도 하고요. 변동성 지수라고 보통 이야기합니다. 변동성 지수라는 건 뭐냐 하면 주식이 얼마나 위로 갈지 아래로 갈지, 상승할지 하락할지에 대해서 사람들이 굉장히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로 들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렇게 불확실성이 커지게 되면 사실 작은 뉴스에도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창 V코스피 지수가 커졌을 때는 관세협상.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그때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V코스피가 굉장히 커졌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 상황은 사실 AI 버블부터 내년에 투자가 많이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긍정적인 기대까지 사람들의 기대감이 굉장히 혼선을 겪으면서 주가에 사람들 기대감들이 반영되기 시작했고 한쪽은 올라간다, 한쪽은 떨어진다, 이런 기대감들의 격차가 너무 커지다 보니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그런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주식장이 계속 올라가다가 조금 어느 정도 변곡점이 온 상황이고요. 내년에 더 올라간다는 주장을 하시는 분들, 또 내년에는 AI 버블 같은 것들 때문에 조금 떨어진다라는 분들이 약간 의견 충돌, 견해 같은 데 차이가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V코스피, 코스피 변동성 지수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신에서조차 우리의 코스피의 롤러코스터 장세를 우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이 이달 들어서 7조 원 넘게 순매수하고 기관은 엄청나게 사들이고 있단 말이죠. 그리고 여기에다 개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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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고공 행진을 거듭하는 코스피를 둘러싸고 경고음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00:04매환 시장은 아주 불안정한 상황인데요.
00:07변동성이 커진 우리 금융시장,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00:12어서 오십시오.
00:13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00:15코스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00:18이것과 반대로 V코스피라는 지수가 굉장히 높은 상태예요.
00:2241.88로 갔다가 36까지 약간 조정을 받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
00:27그런데 V코스피라는 게 뭡니까?
00:30이른바 공포지수라기도 하고요. 변동성 지수라고 보통 이야기합니다.
00:34변동성 지수라고 하는 것은 어떤 거냐면 주식이 얼마나 위로 갈지 아래로 갈지 상승할지 하락할지에 대해서
00:41사람들이 굉장히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로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00:45이렇게 불확실성이 커지게 되면 사실은 작은 뉴스에도 주가가 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들이 있다고 아마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00:53한창 V코스피 지수가 커졌을 때는 사실 올해 4월쯤 관세 협상,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그때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V코스피가 굉장히 커졌다고 볼 수가 있는데
01:07지금 상황은 사실 AI 버블부터 내년에 투자가 많이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까지
01:13사람들의 기대감이 굉장히 혼선을 겪으면서 주가의 이런 사람들의 기대감들이 반영이 되기 시작했고
01:19한쪽은 올라간다, 한쪽은 떨어진다 이런 기대감들의 어떤 격차가 너무 커지다 보니까
01:24불확실성 역시 좀 커지고 있는 것들이 아니냐라는 그런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01:28주식장이 지금 계속 올라가다가 이제 조금 어느 정도 변곡점이 오는 이런 상황이고요.
01:34내년에 더 올라간다는 주장인가 하시는 분들, 내년에는 AI 버블 같은 것 때문에 조금 떨어진다 하시는 분들이 약간 의견 충돌,
01:41사실 견해 같은 데 차이가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V코스피, 코스피 변동성 지수 같은 것들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는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50네, 외신에서조차 여기에 코스피 이런 롤러코스터 장세를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1:57그런데 외국인이 이달 들어서 7조 원 넘게 순매도하고 기관은 또 엄청나게 지금 사들이고 있단 말이죠.
02:04그리고 여기에다가 개인 투자자들은 B2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02:08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전문가께서는?
02:10사실 이제 기관 쪽의 입장은 좀 명확한 것 같아요.
02:13기관 쪽의 입장이라는 것은 사실 기관들은 주가 오름 좀 좋아하는 쪽이기도 하고요.
02:17아무래도 한국장의 긍정적인 시그널을 많이, 긍정적인 기대감을 많이 표현하긴 하는데
02:22사실 내년에 첨단 절약산업기금 같은 대규모 펀드가 조성이 되고
02:27그다음에 국민연금 역시 아무래도 코스피 시장의 투자분을 늘리지 않을까라는 기대감,
02:34이런 것들이 형성이 되면서
02:35또 상법 개정 같은 것들 중에 자사주 매각이라든지
02:38주주 환원 정책 같은 것들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라는
02:41여러 가지 기대감들이 형성이 되면서
02:43돈이 많은 주들, 흔히 말해서 배당 여력이 있는 주식이라든지
02:47이런 것들이 보통 금융주라든지
02:50반도체 주식 중심으로 해서 주가가 좀 오르는 양상들을
02:53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라는 일단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02:56개인들은 사실은 이런 것에 추세하는 양상인데
02:59아무래도 외국인 입장에서는 수익을 굉장히 많이 올렸고
03:02어느 정도 수익 실현을 해나가야 되는 타이밍이기 때문에
03:05돈이 빠져나가는 흐름들이 같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3:09요약해서 말씀드리면 기관은 어떤 제도적인 측면
03:13그리고 특히나 국민연금의 투자 스타일 변화라든지
03:16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상법 개정
03:18특히나 이런 것들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03:21개인 주주 보호를 위한 어떤 주주 환원을 위한 정책들이
03:24이루어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들이 많이 향성되어 있고
03:27펀드 조성 같은 것들이 또 이게 주가 부양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해서
03:30좀 사는 경향들이 있는 것 같고
03:32외인들은 투자 실현, 개인들은 어떻게 보면 추세적으로
03:35사는 이런 양상들이 보이고 있지 않느냐
03:38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3:39알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주식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고요.
03:42주가가 계속 오르면 흐뭇한 일이긴 하지만
03:45다른 금융시장이 좀 많이 요즘 불안정한 것 같습니다.
03:49일단은 외환시장 문제가 있는데요.
03:51어제 환율이 장중한 때 1470원까지 올랐습니다.
03:54이건 또 왜 이러는 겁니까?
03:56일단 단기적인 요인으로는 아까 외국인 투자자들이
03:58투자 수익을 환원해간다라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04:02결국 원화를 달러로 바꿔가지고
04:04결국 수익 실현을 한다라는 그런 입장들 때문에
04:06단기적으로 좀 수급이 불안정한 측면이 있다라고
04:09아마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04:11두 번째는 아무래도 경제적 불확실성이 100% 해소된 건 아니다.
04:15특히나 외환시장에서 200억 달러를 조성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04:19좀 불안한 감이 아무래도 있거든요.
04:21200억 달러를 매년 조성해서 미국에 투자를 해야 된다.
04:26이재명 대통령과 트러블 대통령이 맺은 관세 협약 때문에
04:29이런 불확실성 자체, 이것이 200억 달러에 대한 효과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04:33불확실성 자체가 좀 남아있는 것들도 좀 영향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4:37더군다나 이제 다카이치 총리, 일본의 정책 자체가
04:41기존의 아베 행정부, 전 아베 신조 총리의 정책처럼 갈 거다라고 생각하면
04:46엔화가 또 약세가 될 거거든요.
04:48엔화가 약세 되면 일부 원화 역시 동조를 하면서
04:51원화가 좀 약하게 되는 것들이 아니냐, 달러가 좀 강하게 되는 것들이 아니냐라는
04:55이런 의견들이 결부가 되어 있기 때문에
04:57결국은 어떻게 보자면 원화가 좀 약해지는 기조.
05:00돈도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
05:03외국인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을 해가면서
05:05그다음에 일본 정책 역시 어떻게 보면 원화를 좀 약하게 하는 양상이다.
05:10그리고 국내 정책, 결국은 미국과의 관계 역시
05:13우리나라 달러를 200억 달러가량 만들어야 되는데 매년
05:16이것을 만드는 것 자체가 사실 외환 수급에는 부정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05:20환율에는 어떻게 보면 부정적인 영향, 환율이 상승하는 양상으로 보이고 있다라고
05:24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05:26그럼 이렇게 연일 상승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결국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05:31가장 큰 거는 물가 상승이죠.
05:33물가 상승이 가장 우려가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05:36사실 우리나라 기업들 대다수는
05:38특히나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는 흔히 말하는 중간재라고 이야기해요.
05:42중간재를 사서 완제포로 만들어서 파는 이런 일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05:47그렇다는 이야기는 수입을 할 때 수입물가가 굉장히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는
05:52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05:53이런 것들이 결국은 물건 가격 상승에 이어지면서
05:56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좀 높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06:00더군다나 이렇게 환율에 대한 변동성이 크면
06:03내년에 대한 계획을 짜기도 조금 어렵다라는 일단 또 말씀드리시겠고요.
06:07이렇게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06:09특히나 오르는 장세들이 또 계속될까
06:11사람들이 불확실하게 굉장히 크거든요.
06:13환율 안정된 상태가 아니라
06:14올해만 해도 거의 100원 이상 왔다 갔다 하는
06:16어떻게 보면 외환시장 상황이 벌어지면서
06:19투자 결정이라든지 내년 플래닝 자체에 좀 어려움을 겪는 상황들이
06:24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6:26그래서 근본적으로는 물가 상승 압력이 좀 올라간다.
06:29이게 가장 포인트고요.
06:30두 번째로는 시장의 불확실성 역시 커지게 된다.
06:33아무래도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06:36이것에 기업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06:38기업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
06:39결국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06:42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06:44이런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6:46지금까지 주식시장 그리고 외환시장 살펴봤는데요.
06:50또 불안정한 시장이 있습니다.
06:52이번에는 채권시장을 봐야 되겠는데
06:54어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다소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06:59채권시장이 많이 흔들렸어요.
07:023연물, 10연물 국고채 금리가 연고점을 경신했는데
07:05들으시는 분들이 채권금리가 올라서 뭐가 어쨌다는 거냐라는
07:10의문도 가지실 것 같아요.
07:11채권금리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되는 이유는 뭡니까?
07:15채권금리라는 것, 특히 국고채 금리라는 것은
07:17기준이 되는 금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7:20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발표하는 것은
07:22초단기 금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07:24국채금리 1년, 국채금리 3년, 국채금리 5년 이런 것들은
07:28결국은 그 시점에 금리를 결정하는
07:30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7:33국채금리보다 일반적으로 은행채라든지
07:35다른 기업채금리들이 올라가기 때문에
07:37이런 것들이 결국은 대출금리에 반영이 되는
07:40이런 상황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07:42간단히 요약드리면 국채는 가장 안전한 자산이고
07:45가장 안전한 자산이기 때문에
07:47모든 1년 물, 3년 물, 5년 물, 10년 물
07:50이런 것들에 대해서 기준이 되는 금리다.
07:52이후에 흔히 말해서 은행채라든지
07:54뭐든지 사실 리스크가 있는 거거든요.
07:56그게 신용위험이라고 하는데
07:57신용위험들이 쌓아가면서
07:59어떻게 보면 금리가 결정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08:01그렇기 때문에 국고채 3년 물금리 같은 것들이 올라간다고 하면
08:05대출금리가, 가계대출 같은 경우에는
08:07가계대출금리가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08:09아마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까
08:10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다.
08:12그러니까 기준이 되는 금리가 오를 테니까
08:14전반적인 시장금리가 다 오른다
08:16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는데요.
08:18이렇게 국고채 금리가 오른 배경을 보면
08:21말씀드린 것처럼
08:22이창용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이 있었고요.
08:25시장에서는 이거를
08:26기준금리를 높이겠다는 건 아니라고 할지라도
08:29최소한 2년은 끝난 거 아니냐
08:31이렇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08:32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08:33최근까지 기준은 사실 금리 인하 쪽이었죠.
08:36아무래도 경기 위축이 심화되다 보니까
08:39이런 것을 부양하기 위해서 금리를 조금 낮추다는 쪽이었는데
08:43크게 두 가지 요인들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다라는
08:46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08:47아무래도 환율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08:501470원, 1500원까지 바라본 이런 상황들이라
08:54외환시장이 굉장히 불확실하다.
08:56그리고 이것이 좀 구조적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08:58우려들이 있기 때문에
08:59아까 말씀드린 우리나라 200억 달러를 조성해서
09:02매번 매년 미국에 가야 되는 이런 이슈들까지 겹치면서
09:05구조적인 요인이 있기 때문에
09:06한동안은 금리를 좀 낮추는 게 어려운 것이 아니냐라는
09:09그런 변동성이 생겼고요.
09:12두 번째는 가계 대출이 아무래도 좀 잡히긴 했는데
09:16아무래도 부동산 시장 자체가 안정이 되지 않고
09:18상당히 좀 불안불안한 양상들이 보이고 있거든요.
09:20이런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09:23이런 것들이 금리 내리기는 어렵다.
09:25이런 기본적인 양상.
09:27그리고 내년의 성장률 자체가 우리나라의 평균 성장률이 2%인데
09:31그 정도까지 육박하지 않을까라는
09:33일종의 기대감이 또 형성이 돼 있다는 것도
09:35중요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9:37그래서 기존의 금리 인하 기조를 강조했던 거는
09:40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자체가 약간 침체 기조.
09:43한 2% 정도가 자연적인 성장률이라고 보는데
09:45그것보다 지속적으로 낮아왔기 때문에
09:48금리를 좀 낮춰야 된다는 입장인데
09:49내년 경제 성장 전망치 1.6%, 1.8%
09:53이 정도까지 나올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09:55그렇다는 얘기는 평균적인 수준으로 이미 수렴해왔고
09:58그다음에 다른 요인들, 부동산 시장이라든지
10:01외환 시장 요인들이 어떻게 보면 좀 부정적,
10:04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10:05기조 전환을 하지 않을까라는 의견들이 좀 있다라고
10:08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0:10시장이 전반적으로 좀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10:12개인 투자자분들은 투자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10:16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이 보고서를 하나 냈는데요.
10:19이 보고서 내용을 보니까
10:20한국 경제가 더디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로
10:23한계기업, 좀비기업, 더 쉽게 이야기해서
10:26부실기업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10:28좀비기업을 꼽았습니다.
10:30주요 내용을 좀 짚어주시죠.
10:32아무래도 좀비기업이라고 하면 부채는 계속 늘이지만
10:35퇴출은 당하지 않는 이런 기업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10:38좀비기업의 특징은 수익성이 안 좋다, 수익성이 안 좋기 때문에
10:42투자도 잘 하지 못한다라는 그런 특징들이 있습니다.
10:45그렇다는 이야기는 한국은행에서 강조하는 포인트는
10:48이렇게 좀비기업이 성장성이 낮고 성장성이 낮기 때문에
10:52빚은 많이 내지만 자금이란 것이 투자라든지
10:56효율적인 생산으로 못 가고 있다라는 그런 입장이거든요.
10:59그렇다는 이야기는 어떤 거냐면 결국은 이런 기업들이 퇴출이 되고
11:02신규 기업들이 들어와서 역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하면
11:06경제성장률이 제고가 된다.
11:09지금 한은이 이야기하는 것은 한 0.5%까지
11:11그러니까 원래 어떻게 보면 퇴출됐어야 되는 기업들이
11:15다 퇴출됐다고 하면 한 0.5%까지 GDP가 더 성장할 수 있었다라는
11:20의견을 보시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11:23그런 것에 아마 기본은 그런 현상들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
11:27지금 그래프로 나오고 있는데 금융 이유만 보면
11:303.8% 정도가 어떻게 보면 한 개 기업.
11:34퇴출해야 되는 기업인데 실제는 2.0밖에 안 됐고
11:37특히나 코로나 이후에는 3.8이라는 수치는 변하지 않았는데
11:41실제 퇴출 기업이 0.4% 정도로 굉장히 줄었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1:46그렇다는 이야기는 더더욱 이런 역동성 저하 현상이
11:50더욱더 강조가 되고 있다는 이런 말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11:54이런 것이 결국은 투자의 효율성 약화.
11:57투자의 효율성 약화라는 것은 결국은 경제 저성장이거든요.
11:59그러니까 투자의 효율성이 높아야 투자를 많이 늘리고
12:02투자를 많이 늘려야 결국은 성장이 되는 이런 메커니즘이 있는데
12:05이런 것이 좀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12:07이런 평가가 내리고 있다라는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2:10알겠습니다.
12:12앞서서 한 개 기업, 좀비 기업이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12:15이거는 번 돈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그런 기업들이라고
12:19일단은 이해를 하시면 되겠고요.
12:21지금 외국 사례를 보면요.
12:23이런 기업들은 사실 시장에서 더 이상 자생할 수가 없는 기업들이라고 봐야 되잖아요.
12:29그래서 퇴출되는 흐름이 있었는데
12:31유독 우리나라에서는 퇴출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12:34그 배경은 뭡니까?
12:35사실 경제적으로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12:38한국 시장이 좀 M&A, 기업 간의 어떤 M&A 같은 것들도 안 되고
12:42기업의 생멸도 잘 안 된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12:46그런 것의 근본은 사실 좀 노동시장의 문제도 일각에 있다고 보이는 것 같고요.
12:50그런 건 어떤 거냐면 결국은 이 정치적인 입장이라든지
12:54경제적인 입장에서 한 개 기업을 퇴출시키면
12:56이 일자리를 가지신 분들이 다른 일자리도 갖기가 어려운
12:59노동시장에 유연하지 않기 때문에
13:01다른 일자리로 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13:03금융 지원을 계속 해주면서
13:05그러니까 돈을 빚을 더 내게 하면서
13:06이것을 유지시키려는 인센티브 같은 것들이 강하고
13:09실제로도 경제적으로 문제가 되는
13:11이런 상황들이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13:13그다음에 아무래도 기업을 사고 파는 시장들이
13:15활발하게 진행이 돼야
13:17전비 기업들이 어떤 좋은 자산을 남기고
13:21안전자산을 매각하면서 이렇게 정화가 될 텐데
13:24그런 거 역시 좀 불안불안하다.
13:26결국은 그런 시장이 잘 발달되지 않았다라는
13:29그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13:30결국은 우리 정치적인 결국 견해가
13:33경제적인 상황에 일부 반영된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13:36그거 실제로도 문제가 되는 상황들이고
13:38특히나 이런 것들이 M&A 시장이라든지
13:40이런 것들에 따라서 좀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13:43결국은 어떻게 보면 퇴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13:45그런 상황들이 발생을 한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3:49알겠습니다.
13:49우리 경제의 한 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13:52지금까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13:54이정환 교수와 함께 경제 이슈들 진단해봤습니다.
13:57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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