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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셧다운 사태를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상원을 최종 통과하면서 연방 정부 정상화가 가까워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여파로 출근하지 않는 항공관제사들에게 당장 복귀하지 않으면 급여를 깎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상원 최종 표결에서도 임시예산안은 찬성 60대 반대 40으로 가결됐습니다.

셧다운을 서둘러 끝내기 위해 절차투표 하루 만에 본투표까지 일사천리로 끝낸 겁니다.

상원에서 예산안을 넘겨받은 하원 의장은 최대한 빨리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존슨 / 미국 하원 의장 :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고통을 끝내기 위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오랜 국가적 악몽이 곧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60% 찬성표가 필요했던 상원과 달리 하원은 과반 찬성이면 통과가 가능해 공화당 자력으로 가결이 가능하지만 민주당은 결사항전을 예고했습니다.

[하킴 제프리스 /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주 상원에서 하원으로 어떤 안이 넘어오든, 우리는 이 싸움을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종료를 위해 상원 합의안을 수용한다고 밝혔지만,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상원 합의안을 따를 생각입니다. 아주 좋은 합의입니다.]

합의 전제 조건으로 다음 달 표결에 부치기로 한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안에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감옥에서 나온 사람들, 갱단, 마약 딜러들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줄 생각이 없습니다. 그건 우리 건강보험 체계를 망칠 겁니다.]

최장 기간 셧다운으로 관제사 결근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항공편 지연과 결항이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관제사들의 빠른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당장 출근하지 않으면 급여를 깎고 대신 셧다운 기간 일을 쉬지 않은 관제사들에게는 1인당 만 달러, 1,400만 원 넘는 보너스를 주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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