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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명주 AI안전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연세대학교에서 AI를 활용한 집단 커닝 사태가 불거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비대면 중간고사 시험에서 상당수 학생이 챗GPT를 쓰는 등 AI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정황이 파악된 건데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시험 내내 컴퓨터 화면과 손·얼굴이 모두 나오도록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도록 했지만,촬영 각도를 조정하거나 사각지대를 만들어 AI를 악용한 학생들을 막진 못했습니다.

온라인 게시판에서 190명 정도가 커닝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해당 교수는 자수를 강력하게 경고했고 현재 40명 정도가 부정행위 인정했습니다. 대학가에선 이미 AI 활용이 보편화됐죠.한국직업능력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4~6년제 대학생 726명 중 91.7%가 과제나 자료 검색에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문제는 활용 가이드라인의 부재입니다. 지난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조사에서는 전국 대학 131곳 중 77.1%가 아직 생성형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였죠. 이런 상황에서 더 큰 문제는 나만 안 쓰면 손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는 건데요,한 학생의 말을 들어보시죠.

[연세대 재학생 : 전년도 수강자들에게 물어봤을 때는 확실히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어요. 캡처해서 만약에 AI한테 풀어달라고 한다면….]

도움을 받았다. 그러니까 지난해부터 단체 AI 커닝이 만연했단 건데요. AI를 참고문헌으로 활용하던 수준을 넘어 아예 커닝 수단으로 남용하게 된 대학가. 현실은 어떤지, 어떤 대책이 시급한지 김명주 AI 안전연구소장 전화로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소장님, 나와 계십니까?

[김명주]
안녕하세요.


대학가에서 AI를 학용한 커닝, 암암리에 비일비재하게 이뤄져 왔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커질 게 터졌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장님도 대학에 계셨으니 현실은 어떤지 궁금한데요.

[김명주]
챗GPT을 비롯한 생성형 AI가 사회에 나온 지가 2년, 3년 되다 보니까 우리 대학생들 같은 경우 과제할 때나 아니면 학습할 때 AI를 많이 씁니다. 조사를 해보니 80~90%는 과제나 학습에 이용하고 있고요. 그리고 시험 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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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연세대학교에서 AI를 활용한 집단 커닝 사태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00:07지난달 15일 비대면 중간고사 시험에서 상당수 학생이 채집 PT를 쓰는 등 AI를 이용해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정황이 파악된 건데요.
00:16부정행위를 막기 위해서 시험 내내 컴퓨터 화면과 손 얼굴이 모두 나오도록 영상을 촬영해서 제출하도록 했지만
00:24촬영 각도를 조정하거나 사각지대를 만들어서 AI를 악용한 학생들은 막지 못했습니다.
00:31온라인 게시판에서 190명 정도가 커닝을 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해당 교수는 자수를 강력하게 경고했고 현재 40명 정도가 부정행위를 인정했습니다.
00:42대학가에서는 이미 AI 활용이 보편화됐죠.
00:44한국직업능력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4년제에서 6년제 대학생 726명 중에 91.7%가 과제나 자료 검색에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을 했습니다.
00:58문제는 활용 가이드라인의 부제입니다.
01:01지난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조사에서는 전국 대학 131곳 중 77.1%가 아직 생성형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였죠.
01:14이런 상황에서 더 큰 문제는 나만 안 쓰면 손해라는 인식이 잘 잡고 있다는 건데요.
01:21한 학생의 말을 들어보시죠.
01:25전년도 수강자들에게 물어봤을 때는 확실히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01:31그래도 캡쳐를 해서 만약에 AI에게 풀어달라고 한다면?
01:38도움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단체 AI 커닝이 만연했던 건데요.
01:43AI를 참고 문어로 활용하던 이 수준을 넘어서 아예 커닝 수단으로 남용하게 된 대학가.
01:49현실은 어떤지 어떤 대책이 시급한지 김명주 AI 안전연구소장 전화로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01:57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01:58네, 안녕하세요.
01:59네, 안녕하십니까?
02:01대학가에서 AI를 악용한 커닝 암암리에 또 비일비재하게 이뤄져 왔다는 말이 있는데
02:06이번 사태를 계기로 터질 게 터졌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02:11선생님께서도 대학에 계셨으니 현실이 좀 어떤지 궁금한데요.
02:16네, H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사회에 나온 지가 한 2년, 3년 가까이 되다 보니까
02:22우리 대학생들 같은 경우는 과제할 때나 아니면 학습할 때 AI를 많이 씁니다.
02:28현재 보니까 조사를 해보니 한 80 내지 90%는 과제나 학습에 이용을 하고 있고요.
02:33그리고 이제 시험 볼 때도 예를 들어서 지난 학기 작년도 시험 문제를 AI한테 풀게 해서
02:39비슷한 문제가 나오면 AI 도움을 받아서 정답을 찾아가는 것도 많이 하고 있고
02:44또 우리 학생들이 이제 졸업을 하게 되면 취업을 하게 되는데
02:48취업할 때도 역시 AI 트렌드에 의해서 AI를 요구하기 때문에 활용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02:54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많이 쓰고 있는 게 일반적인 추세입니다.
02:58네, 과거 족보를 공유하던 시대에서 더 나아가서 AI를 활용하는 것 같은데
03:03요즘 AI가 쓴 논문을 또 걸러내느라 교수님들께서 그 애를 쓰고 있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03:09현재로서는 이런 부정행위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은 건가요?
03:13그 사람이 썼는지 AI가 썼는지 판배라는 판독기도 사실은 있고요.
03:19그런 부분들을 이제 예를 들어서 학생들이 낸 숙제라든지 논문이라든지
03:23이런 부분들을 교수가 판독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 걸러낼 수는 있어요.
03:27그런데 판독기의 정확도가 사실 기대만큼 높지는 않습니다.
03:31채찔피티 만들었던 오픈 AI도 AI 텍스트 클래스파이라는 걸
03:36채찔피티 만들 때 동시에 공개를 했다가 정확도가 높지 않아서
03:40최근에는 채찔피티 사업하고 약간 상충되는 부분도 있기도 해서 공개를 중단했고요.
03:47그러다 보니까 도구를 써서 걸러내는 데서 한계가 있고
03:51또 하나는 도구를 썼을 때 이게 AI로 썼다, AI 도움을 받았다라고
03:55증거를 될 만한 부분들이 사실은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04:00쓰시는 분들도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태죠.
04:03결국은 개인적인 윤리적 문제 이런 부분이 조금 중요할 것 같은데
04:08사용 기준이 불분명한 것도 좀 큰 문제로 보이는데요.
04:12오픈북 시험처럼 대학 활용의 가이드라인이 좀 시급해 보이기도 합니다.
04:17네, 말씀하신 것처럼 가이드라인에 대한 부분들이 대학에서 연구되어 왔는데
04:23일부 대학들은 가지고 있습니다.
04:25그런데 대학이라는 게 주로 교육이 있고 연구가 있고 또 행정 이렇게 크게 세 가지를 나눌 수가 있는데
04:31이 세 가지 영역에서 AI를 지금 더 확산해서 쓰고 있거든요.
04:34문제는 교육 분야입니다.
04:36교육 분야는 교수와 강사들 그리고 학생들 사이에
04:39이 AI 활용에 관한 시각 차이가 굉장히 커요.
04:42학생들은 AI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입장이고
04:45또 교육하시는 교수나 강사분들은 AI 시대이긴 했지만
04:49너희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기획하고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부분들을 굉장히 강조하다 보니까
04:54이번 같은 경우는 오프라인 예를 들어서 온라인상에서 오픈북으로 시험 본다 할 경우에
05:01그런 부분들이 학생들이 기대하는 바와 교수가 기대하는 바가 어긋나고
05:06그게 일종의 지칭처럼 커닝처럼 비춰져서
05:10이런 부분이 실제로 시험 본인 규칙을 어기는 데 있어서
05:14AI를 활용했던 부분들이 드러났던 걸로 문제가 됐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05:19네 알겠습니다.
05:21저희 지금까지 AI 안전연구소장과 함께
05:24연세대학교에서 이뤄진 AI 커닝과 관련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05:28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05:29감사합니다.
05:30감사합니다.
05:31감사합니다.
05:3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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