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연세대학교에서 AI를 활용한 집단 커닝 사태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00:07지난달 15일 비대면 중간고사 시험에서 상당수 학생이 채집 PT를 쓰는 등 AI를 이용해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정황이 파악된 건데요.
00:16부정행위를 막기 위해서 시험 내내 컴퓨터 화면과 손 얼굴이 모두 나오도록 영상을 촬영해서 제출하도록 했지만
00:24촬영 각도를 조정하거나 사각지대를 만들어서 AI를 악용한 학생들은 막지 못했습니다.
00:31온라인 게시판에서 190명 정도가 커닝을 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해당 교수는 자수를 강력하게 경고했고 현재 40명 정도가 부정행위를 인정했습니다.
00:42대학가에서는 이미 AI 활용이 보편화됐죠.
00:44한국직업능력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4년제에서 6년제 대학생 726명 중에 91.7%가 과제나 자료 검색에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을 했습니다.
00:58문제는 활용 가이드라인의 부제입니다.
01:01지난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조사에서는 전국 대학 131곳 중 77.1%가 아직 생성형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였죠.
01:14이런 상황에서 더 큰 문제는 나만 안 쓰면 손해라는 인식이 잘 잡고 있다는 건데요.
01:21한 학생의 말을 들어보시죠.
01:25전년도 수강자들에게 물어봤을 때는 확실히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01:31그래도 캡쳐를 해서 만약에 AI에게 풀어달라고 한다면?
01:38도움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단체 AI 커닝이 만연했던 건데요.
01:43AI를 참고 문어로 활용하던 이 수준을 넘어서 아예 커닝 수단으로 남용하게 된 대학가.
01:49현실은 어떤지 어떤 대책이 시급한지 김명주 AI 안전연구소장 전화로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01:57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01:58네, 안녕하세요.
01:59네, 안녕하십니까?
02:01대학가에서 AI를 악용한 커닝 암암리에 또 비일비재하게 이뤄져 왔다는 말이 있는데
02:06이번 사태를 계기로 터질 게 터졌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02:11선생님께서도 대학에 계셨으니 현실이 좀 어떤지 궁금한데요.
02:16네, H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사회에 나온 지가 한 2년, 3년 가까이 되다 보니까
02:22우리 대학생들 같은 경우는 과제할 때나 아니면 학습할 때 AI를 많이 씁니다.
02:28현재 보니까 조사를 해보니 한 80 내지 90%는 과제나 학습에 이용을 하고 있고요.
02:33그리고 이제 시험 볼 때도 예를 들어서 지난 학기 작년도 시험 문제를 AI한테 풀게 해서
02:39비슷한 문제가 나오면 AI 도움을 받아서 정답을 찾아가는 것도 많이 하고 있고
02:44또 우리 학생들이 이제 졸업을 하게 되면 취업을 하게 되는데
02:48취업할 때도 역시 AI 트렌드에 의해서 AI를 요구하기 때문에 활용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02:54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많이 쓰고 있는 게 일반적인 추세입니다.
02:58네, 과거 족보를 공유하던 시대에서 더 나아가서 AI를 활용하는 것 같은데
03:03요즘 AI가 쓴 논문을 또 걸러내느라 교수님들께서 그 애를 쓰고 있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03:09현재로서는 이런 부정행위를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은 건가요?
03:13그 사람이 썼는지 AI가 썼는지 판배라는 판독기도 사실은 있고요.
03:19그런 부분들을 이제 예를 들어서 학생들이 낸 숙제라든지 논문이라든지
03:23이런 부분들을 교수가 판독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 걸러낼 수는 있어요.
03:27그런데 판독기의 정확도가 사실 기대만큼 높지는 않습니다.
03:31채찔피티 만들었던 오픈 AI도 AI 텍스트 클래스파이라는 걸
03:36채찔피티 만들 때 동시에 공개를 했다가 정확도가 높지 않아서
03:40최근에는 채찔피티 사업하고 약간 상충되는 부분도 있기도 해서 공개를 중단했고요.
03:47그러다 보니까 도구를 써서 걸러내는 데서 한계가 있고
03:51또 하나는 도구를 썼을 때 이게 AI로 썼다, AI 도움을 받았다라고
03:55증거를 될 만한 부분들이 사실은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04:00쓰시는 분들도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태죠.
04:03결국은 개인적인 윤리적 문제 이런 부분이 조금 중요할 것 같은데
04:08사용 기준이 불분명한 것도 좀 큰 문제로 보이는데요.
04:12오픈북 시험처럼 대학 활용의 가이드라인이 좀 시급해 보이기도 합니다.
04:17네, 말씀하신 것처럼 가이드라인에 대한 부분들이 대학에서 연구되어 왔는데
04:23일부 대학들은 가지고 있습니다.
04:25그런데 대학이라는 게 주로 교육이 있고 연구가 있고 또 행정 이렇게 크게 세 가지를 나눌 수가 있는데
04:31이 세 가지 영역에서 AI를 지금 더 확산해서 쓰고 있거든요.
04:34문제는 교육 분야입니다.
04:36교육 분야는 교수와 강사들 그리고 학생들 사이에
04:39이 AI 활용에 관한 시각 차이가 굉장히 커요.
04:42학생들은 AI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입장이고
04:45또 교육하시는 교수나 강사분들은 AI 시대이긴 했지만
04:49너희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기획하고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부분들을 굉장히 강조하다 보니까
04:54이번 같은 경우는 오프라인 예를 들어서 온라인상에서 오픈북으로 시험 본다 할 경우에
05:01그런 부분들이 학생들이 기대하는 바와 교수가 기대하는 바가 어긋나고
05:06그게 일종의 지칭처럼 커닝처럼 비춰져서
05:10이런 부분이 실제로 시험 본인 규칙을 어기는 데 있어서
05:14AI를 활용했던 부분들이 드러났던 걸로 문제가 됐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05:19네 알겠습니다.
05:21저희 지금까지 AI 안전연구소장과 함께
05:24연세대학교에서 이뤄진 AI 커닝과 관련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05:28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05:29감사합니다.
05:30감사합니다.
05:31감사합니다.
05:3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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