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북마크
공유
더보기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핫피플]쿠팡 노조 “새벽배송 제한, 생존권 위협”
채널A News
팔로우
2일 전
조선 "새벽배송 제한, 건강권 보장 아닌 생존권 위협"
동아 소공연 "'새벽배송 금지' 반대…온라인 판로 위축될 것"
동아 "중단 시 식자재 구매 인력 충원 필요" 쿠팡 노조 "민노총 탈퇴 보복" 주장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
00:00
자, 쿠팡의 새벽 배송을 두고 논란이 거세집니다.
00:07
국회에서 사회적 대화 기구까지 만들어졌지만 민노총의 주장대로 새벽 배송을 제한해야 한다라는 것에 쿠팡노조가 반대했습니다.
00:18
쿠팡노조는 더 나아가서 우리가 민노총에 소속돼 있을 때는 새벽 배송 얘기 안 하더니 우리가 민노총을 탈퇴한 이후에 일부러 이러는 거 아니냐라는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00:29
쿠팡노조입니다.
00:31
민주노총의 새벽 배송 금지 주장은 쿠팡노조가 민두 노총을 탈퇴해서 저러는 거다라는 주장이에요.
00:39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일자리를 빼앗는 주장하는 건 말도 안 된다라며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00:45
쿠팡이 기사 2,405명에게 설문을 돌렸습니다.
00:49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00:51
새벽 배송 금지 아마 안 된다가 93%, 나 새벽 배송 계속할 거다, 95%.
00:56
압도적으로 쿠팡의 기사들은 새벽 배송을 유지해야 된다라는 의견을 내세웠습니다.
01:04
이거 좀 논란이 복잡해지는데.
01:06
주진호 회님, 이 말대로라면 새벽 배송을 하는 일선의 기사들 상당수가
01:13
무슨 소리냐, 우리 새벽 배송을 해야 된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01:17
민노총은 그거 하면 안 된다라고 하고 있고
01:23
쿠팡노조는 그러자 우리가 민노총 탈퇴에서 이러는 거냐라는 주장까지 나왔어요.
01:28
어떻게 보세요?
01:28
민노총이 사실은 근로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 굉장히 현실적이어야 되는데
01:35
저는 너무 지나치게 이념화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01:39
말은 좋죠.
01:40
근로자의 건강권, 생명권.
01:42
멋있는 말입니다.
01:43
그러나 실질적인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거예요.
01:46
당장 쿠팡 근로자들조차도 새벽 배송하겠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01:51
새벽 배송은요.
01:52
우리 대부분 국민들이 맞벌이 부부 체제로 많이 바뀌었거든요.
01:56
그래서 실질적인 수요가 발생하면서 새벽 배송 관련된 수요가 발생하니까
02:02
자연스럽게 공급이 따라온 겁니다.
02:05
자본주의 시장 경제에서 당연히 이런 현상은 당연한 것이고요.
02:10
민노총에 계신 간부들조차 새벽에 택시 안 타세요?
02:15
새벽에 응급실 가거나 새벽에 편의점 안 가십니까?
02:18
그러니까 새벽에 수요는 적지만 새벽에도 대한민국은 돌아가기 때문에.
02:23
민노총 주장대로라면 새벽에는 모든 거 다 닫아야 된다.
02:26
그런 거죠.
02:27
너무 극단적이지 않습니까?
02:29
그래서 실질적으로 새벽에 일을 한다고 해서 그건 당사자의 공간권이나 이런 것들은
02:36
근로자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부분이고 그게 문제가 있으면 근로규약을 통해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인데
02:42
마치 민노총이 교조주의, 마치 가르치듯이, 학생 가르치듯이 이렇게 하면 안 돼.
02:48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일하지 마.
02:51
이런 식으로 한다는 것 자체가 전 근대적인 사고에 지금 머물러 있다는 것을 기억을 드리고요.
02:56
실질적으로 지금 아이러니카라게도 민노총이 새벽 배송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한 날
03:02
중국의 알리바바 같은 인터넷 업체들은 새벽 배송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발표를 했어요.
03:09
거긴 중국 업체니까 우리 법 적용이 안 되는군요.
03:11
네.
03:12
그러니까 그러면 우리 배송 시장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집 앞에 물건을 갖다 놓고 직접 전달을 하기도 하고
03:18
사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부분인데 새벽 배송 시장의 유통 구조가 중국 업체들한테 다 넘어간다 그러면
03:26
그 부분도 문제이지 않겠습니까?
03:28
이거는 자유롭게 오히려 역차별할 것이 아니라 각자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고
03:33
현재의 법 체계상 근로자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다.
03:39
그리고 제가 하나 안타까웠던 것은 민주당 일지로위원회가 있습니다.
03:42
그런데 그 일지로위원회에서 쿠팡 배송하는 업체 직원이 한번 자기도 의견을 표명하고 싶어서 참석을 했는데
03:50
그 자리에서 쫓아났다는 거예요.
03:52
그래요?
03:52
그러니까 그게 언론 보도도 됐습니다.
03:55
그런데 사실은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한다고 하면서 본인들이 보호해야 될 근로자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04:02
그냥 내보내버린다는 것 자체가 결국은 자기들끼리의 인연 싸움에 지금 너무 함몰되어 있는 거 아니냐.
04:09
실질적으로 근로자를 보호하고 또 새벽 배송 시장에 관여되어 있는 농민부터 시작해서 중소업체들 규모가 몇 조 단위라는 것이거든요.
04:19
그 시장까지도 다 죽인다면 그것은 저는 근로자의 권익 보호도 못할 뿐더러 시장 경제도 망치는 것이다.
04:27
그로 인해서 국민들에게 피해가 직결된다는 점 말씀드리고
04:31
지금이라도 잘못된 것을 좀 느꼈으면 그 주장을 철회하시고 이 논란을 종지부로 찍는 것이 저는 합당하다고 봅니다.
04:38
이제 조기현 변호사는 어떻게 보십니까?
04:42
새벽 배송을 포함해서 야간 노동 근로자들의 건강권 문제가 계속 대두되는 건 현실 아닙니까?
04:50
실제 과로사가 최근에 급증하고 있고 문제의식은 거기서부터 출발한 거죠.
04:55
그러니까 민주노총 탈퇴 여부는 본질이 아닙니다.
04:59
그러니까 택배 근로자의 건강권, 생존권, 선택권 등을 어떻게 조화롭게 하느냐 이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인 거고요.
05:09
그래서 사회적 대화기구를 통해서 논의를 해가고 있습니다.
05:12
정부 여당은 어떤 입장이나 방향을 정해놓고 그렇게 결정 내기 위한 협의 과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05:20
충분히 쿠팡 노조의 택배 기사분들의 목소리도 반영을 해야겠죠.
05:25
본인들의 어떤 직접적 경제권,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고
05:29
그분들 역시도 당연히 본인들의 건강에 대해서 고민 안 하시겠습니까?
05:33
그러니까 결국 그렇게 수익을 얻어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노동을 하는 건데
05:38
본인의 건강에 대한 걱정도 있겠죠.
05:41
이제 그런 부분을 어떻게 잘 조화시키냐는 문제이기 때문에
05:44
어떤 결론을 미리 예단하고 전면 금지나 아니냐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안 했으면 좋겠고요.
05:50
합리적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05:52
이게 왜냐하면 소상공인들도 뿔났다는 보도가 나와서 일이 커졌습니다.
05:59
새벽 배선 금지는 생존의 위협, 소상공인 생태계 붕괴시킬 것이다.
06:03
새벽 배송은 지방업체가 수도권 시장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06:08
새벽 배송 사라지면 종폐 위기, 지역 농가도 피해가 온다라고 반대했습니다.
06:13
그리고 새벽 배송을 없애면 54조 원 손실이다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06:19
이커머스 소상공인 택배업계 33조 2천억, 18조 3천억, 2조 8천억
06:25
새벽 배송 주 7일 배송 금지에 주문이 한 40% 감소 시 54조 원의
06:29
민간에서의 어떤 손실까지 감수해야 한다라는 겁니다.
06:35
예전에는 정혁준 변호사님, 산업혁명하고 막 그러면서
06:39
노동자들이 아침부터 심야까지 막 강제로 일해야 할 때는
06:43
노조가 나서서 이 시간에 일하는 걸 금지한다라는 게 시대적으로 좀 먹겠을지 몰라도
06:48
지금은 본인들이 원해서 일을 하고 본인들이 재량을 가지고
06:55
휴식을 하고 일할 수 있는 시간대를 고르고
06:58
일을 하는 직업 선택의 자유와 권리가 있는 시대인데
07:02
거대 노총이 나서서 새벽 배송 기사들 가장 많은 쿠팡이
07:09
쿠팡 의견과도 다르게 이거 아니야 너네는 건강해야 돼, 없애야 돼, 일하지 말아야 돼
07:13
라고 말하는 게 구시대적인 거 아니냐, 지나치게 과격한 거 아니냐
07:19
이런 논란도 좀 한편에 일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07:21
글쎄요. 저는 탁상행정의 극치라고 보고요.
07:24
쉽게 말하면 현실을 아무것도 모르는 배부르고 등 따신 나리님들이 머릿속으로 상상해가지고
07:30
이 사람들은 이렇게 해야 돼. 현실이 아니라 당위를 이야기하는 거 아닌가.
07:34
이렇게 되면요. 조금 전에 주진우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07:38
새벽에 택시 운행 금지돼야 되고요. 대리운전도 금지돼야 됩니다.
07:42
그러면 술 마시고 차 놓고 가야 되겠습니까?
07:44
그다음에 기자들은요. 야간에 취재하면 안 될 거예요.
07:47
그럼 기사가 제대로 나오겠습니까?
07:50
소상공인들의 저런 이야기는 뭐냐 하면
07:52
우리 경제의 그 숙성상 보면 만약에 새벽 배송이 금지가 되면
07:56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07:58
대한민국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하는 거를
08:02
몸으로 알고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08:03
조금 전에 이야기했지만 북한에서는 뭐가 있었습니까?
08:06
저희 어렸을 때 공부할 때는 북한은 새벽별 보기 운동한다.
08:11
그러니까 우리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밤늦게까지 일해야 된다.
08:14
저희 그렇게 공부했었거든요.
08:15
북한이 요즘도 새벽별 보기 운동하는지는 모르겠지만
08:18
어쨌든 그렇게 열심히 일해야 나라가 잘 사는 거 아니겠는가.
08:22
그다음에 새벽 배송은요.
08:24
물론 저도 새벽에 일어나는 거 힘들고 새벽에 일어나서 글 쓰고 하는 거 힘들긴 한데
08:29
그런데 어떤 장점이 있냐면 만약에 배송을 대낮에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08:34
그럼 배송이 몇 개가 되겠습니까?
08:36
새벽에 아무도 모든 사람들이 잠들고 있을 때 그래도 눈 비비고 일어나서 하면
08:41
한 시간에 몇 십 개 할 수 있는 거를요.
08:44
새벽 배송을 금지하고 대낮에 꽉 막힌 광화문 앞에서
08:47
그 다음 강남에나 이런 데에서 배송하려고 하면
08:51
하루에 몇 개 하지도 못해요.
08:53
그거는 그야말로 택배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 아닌가.
08:58
제발 좀 현실을 알고 이야기를 하는 게 맞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09:01
감사합니다.
09:03
감사합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
1:13
|
다음 순서
이 대통령 "내란, 특검에 의존 안 돼...독자 조사도 해야" / YTN
YTN news
3시간 전
6:20
새벽배송 제한 논란에…쿠팡 노조위원장 “건강권? 생존권 위협”
채널A News
15시간 전
2:44
민노총 택배노조 제안에…새벽배송 멈추나?
채널A News
2주 전
6:28
[핫피플]2000만 명 이용하는 새벽배송 금지령?
채널A News
2주 전
7:28
약 2000만 명 쓰는 ‘새벽배송’ 멈춘다?
채널A News
2주 전
2:13
한동훈-장혜영, ‘새벽배송 금지’ 두고 맞붙었다
채널A News
1주 전
2:23
택배노조 "0시~5시 배송 제한” 요구에 이커머스 업계 '발칵' [지금이뉴스] / YTN
YTN news
2주 전
5:32
한동훈, 민노총 향해 “사전을 고소 해라”
채널A 뉴스TOP10
1주 전
2:15
민노총 “새벽배송 서비스 안 한다”…논란 확산
채널A News
2주 전
0:32
창원상의, 125주년 기념식·2025 창원상공대상 시상식 개최 / YTN
YTN news
3시간 전
0:32
이 대통령 "시대착오적 차별·혐오는 범죄...묵과 안 돼" / YTN
YTN news
4시간 전
15:19
노만석 “법무차관이 항소 포기 선택지 제시”
채널A 뉴스TOP10
9시간 전
12:14
조국 “국가 몰수 불가” vs 한동훈 “무식한 티 내”
채널A 뉴스TOP10
9시간 전
5:04
시속 100km 버스 안에서…무아지경 음주가무
채널A 뉴스TOP10
9시간 전
0:40
검찰, '최목사 청탁' 김창준 전 미국의원 부인 조사
연합뉴스TV
1년 전
0:41
국토부, '속도 무제한'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연합뉴스TV
2년 전
0:43
[영상구성] 최악의 압사 사고 이태원 참사
연합뉴스TV
3년 전
2:29
노만석 “수사지휘권 발동할 것처럼 재촉”
채널A News
8시간 전
1:51
핼러윈 덕에…마이클 잭슨의 역주행
채널A News
8시간 전
0:58
[날씨]아침까지 추워…낮부터 기온 쑥
채널A News
8시간 전
2:15
‘자전거 조선통신사’ 도쿄 도착…“새로운 우정의 시작”
채널A News
8시간 전
1:46
취미가 사라졌다…86% “동영상 봐요”
채널A News
8시간 전
1:59
‘2개 국어’ 이상 쓰면 가속노화 위험 절반으로
채널A News
8시간 전
1:51
페레로 로쉐, 이탈리아인 줄 알았는데 중국산?
채널A News
8시간 전
1:59
‘투자의 신’ 버핏의 마지막 편지?
채널A News
8시간 전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