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Other name: 우리들의 초콜릿 순간 Original Network:SBS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Lif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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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20제가 홍금당의 초콜릿으로 위로를 받았던 것처럼 사장님께도 선물해 드리고 싶었어요.
00:01:30선물해 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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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32한글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00:02:38팀장님 안녕하세요.
00:02:40잘 돼가?
00:02:42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00:02:44그렇게 하고 싶어 하더니 막상 해보니까 또 그렇게 뭐 재밌지만은 않지?
00:02:48공고는 확인했어?
00:02:50네?
00:02:52공고야?
00:02:54Morton에 ensuite 기회차 할꺼 좋아?
00:02:55다시 기회로 다시 나 iPhone proof!
00:03:00일주일 뒤ические수학 말씀이 필요한 사람 사러 있다.
00:03:04일주일 뒤?
00:03:09으으하...
00:03:10일주일 뒤.
00:03:11일주일 뒤 kamp?
00:03:13우와, 벌써 이만큼이나 만들었네?
00:03:15서둘러야지.
00:03:16어, 나 이거 샘플 테스트 좀 해봐도 될까?
00:03:33현남아, 이거.
00:03:43형님, 디자인 수정했습니다.
00:03:57이거 시안 두 개 같아요?
00:04:01좋은 거 열 개 중에 제일 좋은 거 두 개.
00:04:04나머지도 볼 수 있을까?
00:04:06첫 번째, 이게 딱 내 스타일인데.
00:04:08쟤네미답지가 않은데, 이건.
00:04:11현남도님한테 물어볼래.
00:04:14지금 현남이 정신없으니까 일단 먼저 해보고 나중에 같이 얘기하자.
00:04:19응.
00:04:20잘 봐.
00:04:21여기 채도를 살짝만 낮춰보는 것 같아.
00:04:23채도를?
00:04:24응.
00:04:25해볼게요.
00:04:26응.
00:04:27파이팅.
00:04:34힘들지?
00:04:36우리 좀 쉬었다 할까?
00:04:38응.
00:04:41채도 좀 낮추긴 했는데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가지고.
00:04:58그래도 채도 낮춘 게 좀 더 시선이 확 들어온달까?
00:05:03그게 나아요?
00:05:04맞다.
00:05:05두 대리님들 덕분에 입사일에 제일 열심히 하는 듯.
00:05:08나도 두 사람 덕분에 하고 싶은 거 진짜 즐겁게 하는 중.
00:05:14그나저나 이거 며칠 못 갔더니 홍금당 초콜릿 땡긴다.
00:05:18우리 초콜릿은?
00:05:19당연히 우리 초콜릿이 최고죠.
00:05:21이건 이거대로?
00:05:22그건 뭐 또 그거대로?
00:05:25어, 근데 나 전부터 궁금했는데 홍 사장님하고는 어떻게 알게 된 거야?
00:05:28나처럼 시계빵으로 착각?
00:05:31시계빵으로 착각?
00:05:32아니, 그런 건 아니고.
00:05:34하...
00:05:35당연히 우리 초콜릿이 최고죠.
00:05:37이건 이거대로?
00:05:38그건 뭐 또 그거대로?
00:05:44어, 근데 나 전부터 궁금했는데
00:05:47홍 사장님하고는 어떻게 알게 된 거야?
00:05:50나처럼 시계빵으로 착각?
00:05:53아니, 그런 건 아니고.
00:05:56거긴 뭐 워낙 초코덕코들이 아름아름 가는 곳이니까 뭐.
00:06:08오래된 손님이었나 보네?
00:06:12하긴 그래도 사장님하고 나하고 이렇게 편하게 지내는 거 보면은
00:06:17우리한테도 아직 희망이 있지 않을까.
00:06:21희망.
00:06:25아닌가?
00:06:29아이, 그럼 뭐.
00:06:31팝업 다 끝나고 난 뒤에야 친해질 수 있으려나.
00:06:34그럼 내년 팝업 때 같이 하면 되죠?
00:06:36내년 팝업?
00:06:38응.
00:06:39하긴 우리 셋이 있으니까.
00:06:41뭐가 문제야?
00:06:42난 좋아.
00:06:43왜 안 돼?
00:06:44시간도 없는데 그만 들어가서 일하자.
00:06:55아, 진짜.
00:06:58먹는 것도 일이다, 진짜.
00:07:00응.
00:07:01너도 만들지만 말고 샘플 테스트도 해가면서 해.
00:07:04뭐 타러.
00:07:06네 체크리스트에 다 적혀 있는데.
00:07:09응.
00:07:11팀에서는 기계에 맞춘 배합 위주로 연구했었어?
00:07:15어.
00:07:16응.
00:07:17왜?
00:07:18응?
00:07:19어?
00:07:20그냥 물어본 거야.
00:07:21엄청난 기술자인 줄 알고 끌어들였는데 기대만 못한가 보네.
00:07:25응?
00:07:26뭐 아니야, 왜 말을 그렇게 해.
00:07:30나만의 초콜릿 만든다고 큰 소리만 쳤지.
00:07:33계속 컷발질해.
00:07:34하다하다 안 돼서 홍금당에 기댈 생각이나 했던 게 내 실체야.
00:07:38그러니까 네가 지금 그렇게 찍찍 그어대가면서 사람 긁는 거 아니야.
00:07:45아니, 기록은 일관적인 레시피를 위해서 한 거고 나는 아직은 널 잘 모르니까.
00:07:53그래서 진짜로 궁금해서 물어본 건데 왜 그렇게 받아?
00:07:56모르는 김에 더 깔까?
00:07:59나 초콜릿에 자신 있어서 나가는 거 아니야.
00:08:01그냥 다 꼴 보기 싫어서.
00:08:03거기서도 내 초콜릿에 대해서 일일이 간섭하는 선배도 팀장도 없을 거니까.
00:08:07그리고 어설픈 TF팀 팀장 놀이하는 사람도 없겠지.
00:08:11팀장 놀이?
00:08:12나는 너 초콜릿 평가한 적 없어.
00:08:17아니, 너 스트레스 이렇게까지 많이 받은 줄 몰랐다.
00:08:22미안.
00:08:23우리 같이 풀어가자.
00:08:25까놓고 말하는 사람 앞에서 계속 혼자 좋은 척.
00:08:28맥이냐?
00:08:30어?
00:08:31아, 누니, 누니, 누니.
00:08:32우리 일정 만나자.
00:08:34자, 누님들.
00:08:35일단 퇴근하고 에너지 충전해서 내일 더 세게 다시 붙자.
00:08:38응?
00:08:39시식회 일정이 앞당겨졌어도 우리끼리 이렇게 맨땅에 헤딩하고 있어도 잘하고 있고 꼭 좋은 초콜릿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어.
00:08:49아무도 너 평가한 사람 없어.
00:08:51근데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기만 하고 초콜릿 만드는 게 힘들고 안 좋은 마음만 계속 든다고 하면은 넌 도대체 이걸 왜 만들고 있는 거야?
00:08:59초콜릿은 현실이야.
00:09:01넌 왜 자꾸 무슨 동화처럼 말하냐?
00:09:12야!
00:09:14나갈 사람 발목 잡았으면 현실을 좀 봐.
00:09:18혼자 좋은 척 그만하고.
00:09:23발목을 잡아.
00:09:25좋은 척.
00:09:26그, 그, 아.
00:09:28아, 현남, 누니!
00:09:31누니!
00:09:36아, 현남, 누니!
00:09:37아, 누니!
00:09:38아, 누니!
00:09:39누니, 누니!
00:09:40잠깐만!
00:09:41내가 뭐 잠을 봤나?
00:09:46아, 이 형님이 왜 여기서 나와?
00:09:50밥 먹자.
00:09:54아, 형님.
00:09:55아까 너무 비장하게 밥 먹자고 하셔서 소고기 먹으러 가는데.
00:10:00아, 형님.
00:10:05아, 형님.
00:10:06아까도 너무 비장하게 밥 먹자고 하셔서 소고기 먹으러 가는 줄.
00:10:11아, 형님.
00:10:32우리 초콜릿 하나씩 먹을까?
00:10:38우리 초콜릿 하나씩 먹을까?
00:10:40우리 초콜릿 하나씩 먹을까?
00:10:41응.
00:10:42어, 역시 후식은 초콜릿이지.
00:10:43응.
00:10:44음.
00:10:49음.
00:10:53음.
00:10:54음.
00:10:55음.
00:10:57음.
00:10:58음.
00:10:59음.
00:11:02음.
00:11:03음.
00:11:04음.
00:11:05음.
00:11:06음.
00:11:07음.
00:11:08음.
00:11:09음.
00:11:10음.
00:11:11음.
00:11:12음.
00:11:13음.
00:11:14음.
00:11:15음.
00:11:16이거 왜 맛이 다르지?
00:11:19멸치에서 나온 감칠맛.
00:11:23그 맛이 초콜릿의 단맛을 올릴 거야.
00:11:30야, 지금 미가 훈련한 거네?
00:11:33역시 형님.
00:11:34풍미가 깊은 카레를 만들 땐 육수는 멸치로.
00:11:38그다음에 고기와 야채.
00:11:40그리고 마지막에는 딱 그 초콜릿 한 조각.
00:11:44같은 원리야.
00:11:45아, 이렇게 다른데 궁합이 맞네.
00:11:48둘 다 비슷하면 오히려 안 맞아.
00:11:53신맛과 신맛이 서로 죽이는 것처럼.
00:12:00아직 시간 괜찮나?
00:12:23네?
00:12:24무슨 시간이요?
00:12:28나도 같이 만들어볼까 해서.
00:12:35나한테는 낯설고 좀 번거로울 초콜릿.
00:12:40네?
00:12:42잘 모르겠어, 그런데.
00:12:46같이 만들면 왠지 그 마음이 세상에 이어질 것 같은 그런 따뜻한 초콜릿.
00:12:58저, 저희랑 같이요?
00:13:03야, 형님.
00:13:05나 이렇게 될 줄 알았어.
00:13:08아, 우리 사랑스러운 형님 진짜.
00:13:10저 고래들 싸움에서 추려해진 거 봐요.
00:13:13나 제렘이에요, 형님.
00:13:16형님.
00:13:18왜 그러지.
00:13:19어디.
00:13:28뭐...
00:13:29예.
00:13:30우와...
00:13:31누구에게도 여신 적 없다는 작업시 최초 공개!
00:13:35오, 여기서 그 맛있는 초콜릿이 탄생했다니.
00:13:37뭐 특별한 건 없어.
00:13:39너무 멋진데요, 형님?
00:14:01사장님.
00:14:02콜라보 정말 하시는 거예요?
00:14:10왜? 하지 말까?
00:14:13사장님 말씀대로 낯설고 번거로우실 텐데.
00:14:18왜 마음을 바꾸셨어요?
00:14:21얼마 전에 슬기가 왔었어.
00:14:23직접 만든 초콜릿을 가지고.
00:14:27콜라보 때문에요?
00:14:29아니.
00:14:30의도가 담긴 선물은 아니었고.
00:14:36요즘 같은 세상에 아낌없이 누군가를 위해서 자신의 시간과 마음을 쓴다는 게 나한테는 오히려 당혹스럽고 부담스러웠지.
00:14:48받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 없는데.
00:14:52이런 마음으로 어떻게 사람들한테 행복을 주는 초콜릿을 만드세요?
00:14:58정작 그런 마음은 받을 줄은 모르시면서.
00:15:01손도 안 대시고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는지 맛도 안 보시고.
00:15:06물론 내 당혹스러움이 통하진 않았지만.
00:15:09물론 내 당혹스러움이 통하진 않았지만.
00:15:10콜라보 거절당하고도.
00:15:14콜라보 거절당하고도.
00:15:16시간과 정성 들여서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뜻 내밀 줄 아는 주슬기가.
00:15:23사장님 마음으로 움직였네요.
00:15:28주슬기는.
00:15:30한 번도 실패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처럼 행동해요.
00:15:34실패를 겪고 있는 순간에도.
00:15:36저랑은 정반대로.
00:15:42저랑은 정반대로.
00:15:46정반대로.
00:16:02어떻게 변하는지 잘 관찰해봐.
00:16:04끝까지 놓치지 말고.
00:16:05네.
00:16:14어떤 초콜릿을 올릴지 꼭 결정해야 돼?
00:16:16네.
00:16:24균일하게 잘라야 균일한 온도로 녹일 수 있어?
00:16:26네.
00:16:44정확히 맞췄네.
00:16:55잘했어.
00:16:56작업 시작해도 되겠다.
00:16:58가위 왔습니다.
00:17:00어서 들어와.
00:17:05저희 뭐 할까요?
00:17:14뭐하는 거?
00:17:16뭐하는 거?
00:17:17그래도.
00:17:20이러고.
00:17:21배아야라
00:17:24도망갔다.
00:17:25배아야라
00:17:28방법이.
00:17:29배아야라
00:17:32배아야라
00:17:36배아야라
00:17:38배아야라
00:17:39배아야라
00:17:41배아야라
00:17:43전 이 평범하고 이상한 초콜릿이요.
00:18:03월급은 나오는데 매일 너무 지겹고 시간이 안 가서 옷이나 사서 모았거든요.
00:18:09근데 뭐 아무도 내가 모이는지 관심도 없고.
00:18:11그래서 SNS에 올렸죠.
00:18:13그랬더니 사람들이 좋아해.
00:18:16기분은 좋았지만 거기서 나오면 다시 헛헛해.
00:18:19이 초콜릿을 먹은 날 묘하게 비장해지더라고요.
00:18:24제 인생의 작은 충격이었어요.
00:18:35저는 소금 초콜릿이요.
00:18:38사람은 친구와 한 숟갈의 소금을 나누어 먹었을 때 비로소 그 친구를 알 수 있다.
00:18:48이제는 같이 나눠 먹을 친구들이 생겼다는 게 저한테는 최고의 선물이에요.
00:18:54에라엘.
00:18:55그래서 저희가 colours 이런 것 같아요.
00:18:56그래서 저는 저희 둘 다 반찬을 먹었어요.
00:18:56일단 저희 둘 다에.
00:18:57analy품을 FREE4를 넣어� 산다는 게 더 높은 아래요.
00:18:59요.
00:18:59이렇게 하면 부족해.
00:18:59얌전 포인틀은 버리ря einem 거대.
00:19:01그래서 저는 금방에서 비판을grown 마시는데요.
00:19:03칼라멜 초콜릿이요?
00:19:06카라멜 초콜릿이요?
00:19:26나한테는 아주 특별한 초콜릿이 있었어.
00:19:31제발 천천히 녹길 간절히 바랬던 초콜릿이었지.
00:19:36이 세상 어딘가에 나처럼 초콜릿이 천천히 녹아주길 바라는 사람이 또 있겠지.
00:19:58자, 누님은 진짜는 마지막에 등장한다, 뭐 이런 전략?
00:20:04저는...
00:20:08아중명.
00:20:10아중명.
00:20:12아중명.
00:20:22아중명.
00:20:26아중인발.
00:20:31열쇠는 화분 밑에.
00:20:39들어가세요.
00:21:01음?
00:21:13음?
00:21:19음?
00:21:25음?
00:21:29음?
00:21:45새로 만든 거야?
00:21:47응.
00:21:49느껴지는 맛이 다른 것 같은데?
00:21:51감칠맛이 배가 된 것 같아.
00:21:53이게 감칠맛이 막 확 어우러지는데?
00:21:57간장 소금이라고도 하지.
00:22:07아, 누님이 소금 초콜릿을 확 살렸네요.
00:22:09괜찮아?
00:22:11응.
00:22:13진짜.
00:22:15평범했던 소금 초콜릿을 정말 멋지게 완성해줬어.
00:22:21소금의 종류만 바꿨을 뿐인데 초콜릿 맛이 막 더 훨씬 풍부하게 느껴져.
00:22:27멸치국수랑 초콜릿만큼 이렇게나 잘 어울리다니.
00:22:31단순한 짠맛이 아니라 소금과 초콜릿 밸런스가 완벽해.
00:22:35그럼 됐네.
00:22:39우리들의 소금 초콜릿이 됐네.
00:22:45네가 말한 소금 초콜릿 의미가 나쁘지 않더라고?
00:22:49좋으면 좋다고 하면 되지 나쁘지 않다가 뭐냐?
00:22:51그게 나야.
00:22:55발목 잡았다는 말 진심 아니야.
00:23:01나만의 초콜릿을 만들어야 된다는 게 사실 좀 겁났어.
00:23:05잘난 척했던 것 치고는 실전 경험도 별로 없었고.
00:23:09근데 네가 망하는 거 걱정하지 말고 같이 해보자고 했을 때 혹했다.
00:23:15나는 막 들이대기만 했지 너 혼자 괴로워했던 것도 몰라서.
00:23:21미안해.
00:23:23나 때문에 괴로웠던 거야.
00:23:26그리고 나는 네 들이댐 좋아해.
00:23:30네가 초콜릿을 사람들을 대하는 마음도.
00:23:37홍 사장님도 그런데?
00:23:39왜?
00:23:40사실 몇 년 전에 나 홍 사장님한테 직원으로 뽑아달라고 했었어.
00:23:44단번에 거절하셨지.
00:23:47절대 자기 작업실에 누군가 드릴 사람이 아니거든.
00:23:51근데 너는 그 문을 열더라.
00:23:55그랬구나.
00:23:58난 거절당했을 때도 내 자존심 챙기느라 사장님이 무슨 마음으로 그러신 건지 생각도 안 해봤어.
00:24:06근데 너는 늘 상대방 마음 먼저 생각해 주고 진심으로 끝까지 다가가니까 다정한 사람이 용기랄까?
00:24:21그럼 나 또 둘이 대도 돼?
00:24:24뭔데?
00:24:26너가 너만의 초콜릿을 만들다가 힘들다거나 외롭다고 하면은 내가 진짜 제일 먼저 달려갈 거야.
00:24:35그래 줘라.
00:24:37완전 그럴 거야.
00:24:40더 준비할까요?
00:24:45충분해요.
00:24:57새로운 초콜릿이군요.
00:24:59네.
00:25:00네.
00:25:01네.
00:25:02안녕?
00:25:03네.
00:25:04네.
00:25:05네.
00:25:06네.
00:25:07네.
00:25:08네.
00:25:09네.
00:25:10네.
00:25:11네.
00:25:12네.
00:25:14네.
00:25:19네.
00:25:21다시 가서 매우 네가 flaw Meow Gs
00:25:25어르신, 오늘도 초콜릿이 입에 맞지 않으십니까?
00:25:41내가 여기를 드나둔 지가 꽤 됐지?
00:25:56혹시 아주 오래 전 이곳이 시계방일 때도 방문을 하셨었나요?
00:26:10여기에 앉아서 이 소주 한잔에 초콜릿 한 조각 먹는 시간들이 참 좋았네.
00:26:21그런데 언제부턴가 여기 이 시계들이 멈춘 것처럼 자네의 초콜릿도 함께 멈춘 것 같더군.
00:26:37문을 열 때마다 기대를 했었는데 말이지.
00:26:44왜 여기서 이렇게 울고 있니?
00:26:56엄마, 아빠가 할머니한테 가셨다가 엄마, 엄마 오신다고 했는데.
00:27:08천천히 녹이면서 먹어보렴.
00:27:24그러면 달콤하고 부드럽게 마음을 달래줄 거야.
00:27:36이제 좀 괜찮아졌니?
00:27:50엄마, 아빠가 보고 싶을 때 이쪽 골에 단잎 먹고 행복한 순간을 떠올려봐.
00:27:58그런데 아저씨는 누구세요?
00:28:05아저씨는 행복을 만드는 사람이야.
00:28:10자네 지금 행복한가?
00:28:22어릴 적 힘든 순간에 누군가 제게 건네준 초콜릿이 있었습니다.
00:28:44달면서 힘들 때마다 위로가 되어준 그때 그 초콜릿을 떠올렸고 그 초콜릿 맛을 기억해내려고 지금까지 초콜릿을 만들어 왔습니다.
00:29:00어쩌면...
00:29:07초콜릿을 만드는 순간이 저에겐 행복인 것 같습니다.
00:29:16혹시 그 기억의 맛에만 붙잡혀서 더 중요한 걸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00:29:46너의 함으로 가 어떻게 보인다?
00:30:06손으로 오자.
00:30:10송이사님, 초코 17년차, 차상무님, 초코 23년차, 김 사장님, 초코 30년차 다 오셨...
00:30:40오랜만이야.
00:30:57건강하시죠?
00:31:01우리나라 초콜릿의 역사, 창업주!
00:31:10수고가 많습니다.
00:31:20안녕하십니까?
00:31:23이번 팝업스토어 메뉴의 테마는 나에게 선물하는 행복입니다.
00:31:27기획서 봤어요. 좋던데요?
00:31:30감사합니다.
00:31:32콜라보 계약을 맺은 흥금당과 함께 개발한 초콜릿을 준비했습니다.
00:31:36맛있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0:31:38잘 먹을게요.
00:31:40신식회가 당겨져서 시간이 많이 부족했죠?
00:31:56짧은 시간에 다양하게 준비하느라 수고들 했어요.
00:32:02감사합니다.
00:32:03수고는 했지만 이 초콜릿들은 팝업 현장에 나갈 수 없습니다.
00:32:06우리 초콜릿의 부드러움은 다른 회사에서 흥내 낼 수 없는 특허 기술이에요.
00:32:12기획서는 좋았는데 맛은 우리 회사의 강점인 부드러움이 조금 더 느껴지질 않네요.
00:32:28아, 저희는 나에게 선물하는 행복을 위한 위로와 응원을 각기 다른 맛과 다른 느낌으로 최선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00:32:34TF팀.
00:32:44이건 콘테스트가 아닙니다.
00:32:46여러분의 노력, 새로운 아이디어, 초콜릿의 의미는 우리 회사 초콜릿의 강점 안에 녹였어야 했습니다.
00:32:52이건 그냥 홈금당 초콜릿 아닙니까?
00:32:56콜라보에서 가장 중요한 걸 놓쳤어요.
00:33:00저기, 죄송한데 상무님, 다시 한 번만 기회해 주시면 안 될까요?
00:33:05우리 회사의 강점은 못 살리고 각각의 개성만 살렸다면 이거 경쟁사 팝업에 갖다 놔도 상관없지 않겠어요?
00:33:13이거는 안 돼요.
00:33:15시간이 얼마 안 남았지만 저희가 어떻게 해서든 꼭 보완해내겠습니다.
00:33:21네, 고생들 많았습니다.
00:33:31좀 더 이야기를 좀 나누지.
00:33:34네.
00:33:42오시는 줄 알았으면 좀 더 준비를 시켰을 텐데 죄송합니다.
00:33:46현실적인 측면에서 상품으로서의 경쟁력이 부족했습니다.
00:33:51콜라보를 했으면 그만큼 시너지가 있어서 했는데 말이죠.
00:33:55콜라보까지 시도한 거 보면 어지간 애들 잘 해내고 싶었나 보군.
00:34:01이 젊은 친구들이 추진력은 넘치는데 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제일 중요한 걸 놓쳤습니다.
00:34:08추진력.
00:34:10제일 필요한 걸 가졌구먼.
00:34:12지금 상황에서는 기존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팝업 메뉴를 구성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00:34:18죄송합니다.
00:34:20음...
00:34:23아니, 말도 안 되는 일정에 우리니까 이만큼 해낸 거예요.
00:34:26우리 초콜릿 최고였다고.
00:34:28아, 내가 나가서 팔고 싶다, 진짜.
00:34:31해봤으면 됐어.
00:34:33못 받아본 게 있으면 말라지.
00:34:36하...
00:34:40누나, 괜찮아요?
00:34:43응.
00:34:45괜찮아.
00:34:46나 진짜 괜찮아.
00:34:49미안해.
00:34:53너도 다시 멋지게 시작할 수 있었는데.
00:34:56나 때문에.
00:34:57그만 좀 미안해해라.
00:34:59자성놈, 진짜 이건 뭐 콘테스트가 아니라고?
00:35:02아, 팝업이니까 자유롭게 더 시도해봐야 되는 거 아닌가?
00:35:05아, 나 왜 할 말이 이제 떠오르는 거야.
00:35:09하...
00:35:19완전히 박살 났어요.
00:35:25형님이 그 자리에서 못 보셔서 그렇지 사장님 허법 무슨 근육 주사 같아요.
00:35:32아, 갈수록 욱신거려.
00:35:34그랬군.
00:35:37죄송해요.
00:35:40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00:35:46고장들 했다.
00:35:50고장들 했다.
00:36:06아빠 나왔어.
00:36:08어.
00:36:10이 친구한테?
00:36:11응?
00:36:12밥은?
00:36:13응?
00:36:14아직.
00:36:16이따 앉아, 앉아.
00:36:17이따 앉아.
00:36:18이따 앉아.
00:36:26자...
00:36:27한 잔 드시고.
00:36:32짠.
00:36:42하...
00:36:43하...
00:36:56우와...
00:36:57자...
00:37:01이제 일찍 들어올게.
00:37:10앞으로 저녁 같이 먹자.
00:37:15회사 일이 잘 안 돼?
00:37:19아니.
00:37:23괜찮아?
00:37:27그럼.
00:37:37초콜릿 맛있더라.
00:37:40다정한 우리 딸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던데.
00:37:46이제 그렇게 많은 초콜릿을 세상 사람들도 먹을 수 있는 거야?
00:37:52맛있었어?
00:37:53응.
00:37:54정말로.
00:37:59아빠는 우리 딸 꿈을 응원해.
00:38:08열심히 꿈을 펼치다가 아빠 도움이 필요하면 아빠가 옆에 있을 거고.
00:38:15혼자 쉬고 싶을 때는 아빠 기다릴게.
00:38:28아빠.
00:38:37잘해.
00:38:38아빠.
00:38:39아빠.
00:38:40아빠.
00:38:41아빠.
00:38:43아빠.
00:38:53아빠.
00:38:56갈 수 있어.
00:39:00아빠.
00:39:04세, 세, 네.
00:39:05두, 세, 네.
00:39:09와, 뚝뚝 뻔네.
00:39:39안녕하세요.
00:39:57안녕하세요.
00:40:01어, 괜찮아.
00:40:05뭐 다 그렇게 실패하면서 배우는 거지 뭐.
00:40:08고생했어.
00:40:10감사합니다.
00:40:38고생했어, 고생했어.
00:40:48고생했어, 고생했어.
00:40:58고생했어, 고생했어.
00:41:08고생했어, 고생했어.
00:41:18고생했어, 고생했어.
00:41:28고생했어, 고생했어.
00:41:38고생했어, 고생했어.
00:41:40사장님, 오랜만이요.
00:41:49씩씩하네.
00:41:50아, 그럼요.
00:41:54초콜릿과 뱅쇼?
00:41:56아, 저 괜찮아요.
00:42:00아, 저 그냥 위스키 주세요.
00:42:03아, 이렇게 될 줄도 모르고 남한테 행복을 주네.
00:42:09위로를 하네.
00:42:10회사에선 멀쩡한 척 절 버티드만.
00:42:25야, 너무 좋다.
00:42:28우리가 술을 얼마나 오래 차렸냐.
00:42:31혈에 자극 주면 미각에 영향 미칠까 봐.
00:42:34떡볶이도 못 먹고.
00:42:35난 어제 떡볶이 매운맛 구상겨 먹었다.
00:42:38아, 아침에 비똥 싸는 줄.
00:42:42한 번 먹어라.
00:42:46어, 체립이다.
00:42:48잘 지내셨죠?
00:42:50응.
00:42:53정리.
00:42:57다 모였네.
00:42:58아니, 이걸 왜 또...
00:43:05다시 먹어봐.
00:43:09아니, Shine,
00:43:34이게 우리 초콜릿이라고요?
00:43:48우리가 만들었던 그 초콜릿.
00:43:52그대로.
00:43:59어때?
00:44:00비슷한 것 같은데?
00:44:13초콜릿도 세상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려면 우리가 맛있는 초콜릿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초콜릿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
00:44:27그 마음도 좀 이해해보고 알아야 하지 않을까.
00:44:40그런데 아버님이 말씀하신 게 맞았어요.
00:44:47우리가 고생해서 만든 초콜릿이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그때는 원망만 하고 새겨둡고 싶지도 않았는데.
00:44:57우리 의도를 몰라줄까 억울하고 화만 났었지, 그날.
00:45:01그렇지?
00:45:03그날의 분노 수치는 제가 제일 높았던 것 같은데.
00:45:06그래도 나는 좋았어.
00:45:10아쉽고 아깝지만 우리가 함께여서 좋았다고.
00:45:17저도 좋았어요.
00:45:20그날의 분노 수치.
00:45:35정말.
00:45:36음.
00:45:37초콜릿을 만들 때 늘 상상했던 사람들의 표정.
00:45:47그날은 달랐어.
00:46:01안녕하십니까?
00:46:23우리 초콜릿은 시식회가 끝이었을까?
00:46:31나 사직서 결제 났다.
00:46:43개꿀이네.
00:46:49망해도 돈 까먹을 염려 없이.
00:46:53너는 한 번 더 네가 인정할 수 있는 초콜릿을 멋지게 완성하면 되고 나는 그런 네가 아직도 절실하게 필요하고.
00:47:07끈질기네.
00:47:09보자 보자 하니까 우리한테 끝까지 완성해보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
00:47:13완성작만 쏙 취하는 이 모진 세상.
00:47:16아무 말 안 한다고 아무것도 안 할 순 없지.
00:47:18미완성인 걸 우리가 아는데.
00:47:20다시 우리가 완성하자.
00:47:38기다리고 있었다.
00:47:39예.
00:47:49예.
00:47:51예.
00:47:55예.
00:47:57예.
00:48:07예.
00:48:09예.
00:48:10예.
00:48:11예.
00:48:12예.
00:48:13내가 그랬지?
00:48:14낱에 다 끝날 거라고.
00:48:15눈치가 없는 건지 요새 더 신난 거 알아?
00:48:23주슬기 마음에 안 들죠?
00:48:30나 되고 눈치도 없고 좀 성가시잖아요.
00:48:36그쵸?
00:48:37같이 일하면서 금방 파악하셨나 보다.
00:48:42그런데 그 친구는 힘든 사람이 있으면 자기를 싫어하곤 말곤 눈치도 없이 제일 먼저 달려와서 나대줄 인간입니다.
00:48:53성가실 정도로 상대방 외롭지 않게.
00:49:00잘 부탁드립니다, 주슬기.
00:49:12잘 부탁드립니다.
00:49:14잘 부탁드립니다.
00:49:18잘 부탁드립니다.
00:49:20잘 부탁드립니다.
00:49:22잘 부탁드립니다.
00:49:24잘 부탁드립니다.
00:49:36루아...
00:49:47하나, 둘, 셋!
00:50:17하나, 둘, 셋!
00:50:47하나, 둘, 셋!
00:51:09어르신, 오늘은 제가 친구들과 함께 만든 새로운 초콜릿을 준비했습니다.
00:51:17한 조각인가?
00:51:20네.
00:51:23하나, 둘, 셋!
00:51:28하나, 둘, 셋!
00:51:31하나, 둘, 셋!
00:51:35하나, 둘, 셋!
00:51:40하나, 둘, 셋!
00:51:55하나, 둘, 셋!
00:52:10하나, 둘, 셋!
00:52:22초콜릿은 무궁무진하다네.
00:52:25오늘 맛본 초콜릿이 그 시작이 되겠구만.
00:52:38왜 여기서 이렇게 울고 있니?
00:52:41천천히 녹이면서 먹어보렴.
00:52:45그러면 달콤하고 부드럽게 마음을 달래줄 거야.
00:52:52하나, 둘, 셋!
00:53:11아저씨...
00:53:21고맙습니다.
00:53:26고마워요, 아저씨.
00:53:44아, 좋고.
00:53:52아, 좋다.
00:53:54또 잠이 안 와?
00:54:00사장님, 그거 아세요?
00:54:04사장님이 제일 못하시는 게 초콜릿 만드는 거예요.
00:54:10무슨 소리야?
00:54:12더 잘하시는 게 있어서 초콜릿이 순위에서 밀린다고요.
00:54:22사장님은 마음을 잘 읽어주시잖아요.
00:54:28내가 그런가?
00:54:34저한테 행복은 그냥 하루하루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고 싶은 걸 열심히 하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했거든요.
00:54:48딱히 큰 걸 바란 적도 없고 나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00:54:56그런데 이번에 알게 됐어요.
00:55:00저의 이 일방적인 긍정 모드가 동료들에게는 피로와 난감함.
00:55:08안 돼.
00:55:10사장님에게는 평온한 생활에 대한 치매.
00:55:14또 친구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거예요.
00:55:20내 생각은 좀 다른데.
00:55:24난 막 들이대는 슬기 덕분에
00:55:30처음으로 혼자 국수를 먹지 않게 됐고
00:55:36혼자 초콜릿을 만들어 왔던 그 시간과 과정들이
00:55:40함께하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00:55:46또
00:55:48초콜릿을 좋아하는 동생도 생겼지.
00:55:54제 인생의 선물 같은 사람들 덕분에
00:55:58나에게 선물하는 행복이 완성됐어요.
00:56:02나에게 선물하는 행복은
00:56:10멈춰있던 내 오랜 시간들이
00:56:18다시 움직이게 된 거야.
00:56:24너희들 덕분에
00:56:26너희들 덕분에
00:56:28너희들 덕분에
00:56:42대리님
00:56:44대리님
00:56:46팀장님
00:56:50서 과장님
00:56:56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00:57:00그리고
00:57:02내가 가장 힘들었던 곳에서
00:57:04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00:57:06내 안에서 찾아보는 거
00:57:08짠!
00:57:18맛있다.
00:57:20너희들, 형님.
00:57:22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
00:57:24와, 팝업스토어 생각했던 보다 진짜 힘들던데요?
00:57:26입소문 타고 하루하루 배로 점프하는 방문객들?
00:57:30이야...
00:57:32그곳 좋아하시던 분들 보니까
00:57:34진짜 행복하더라.
00:57:36아니, 근데
00:57:38회사에서는 어떻게 알고
00:57:39우리가 다시 만든 초콜릿으로 진행하라고 하신 걸까?
00:57:42아무리 생각해도 미스터리야.
00:57:44명예회장님 DC였다며?
00:57:46아니, 슬기 누님이
00:57:48팀원단한테 돌렸던 그 초콜릿이 위에까지 소문난 거 아닐까요?
00:57:50그 자들이?
00:57:52에이, 아무리 어때?
00:57:54아니, 그나저나
00:57:56형님
00:57:58팝업스토어에서 은근히 인기 즐기시던데?
00:58:02다 끝나서 속이 후련할 뿐이다.
00:58:06네...
00:58:14자
00:58:16앞으로 무거운 화분 둘 주지 말고
00:58:23언제든지 와서 만들고 싶은 초콜릿만큼 만들어봐.
00:58:30난 이제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00:58:34또 다른 사람이 만든 초콜릿도
00:58:37먹어보러 다니고
00:58:39우리 사장님 되게 많이 편하셨다.
00:58:42형님
00:58:44오는 사람 적응하는데 급변하지 마시고
00:58:46천천히
00:58:47갑시다.
00:58:48그래.
00:58:49한남이도 작업 서두르지 말고
00:58:52차곡차곡 여기서부터 시작해봐.
00:58:56감사합니다.
00:58:57사장님.
00:59:03자...
00:59:06짠!
00:59:07제레미의 감각이 완성시킨
00:59:09초콜릿 케이스!
00:59:11우와!
00:59:13수분과 날씨로부터
00:59:14초콜릿을 지켜주는 건 물론
00:59:16자...
00:59:17초콜릿을 먹고
00:59:18당당하게 웃을 수 있지!
00:59:25자...
00:59:26어, 그래.
00:59:27야, 좋다.
00:59:28고맙다.
00:59:29네.
00:59:30아이, 고맙습니다.
00:59:31한남 누님!
00:59:32고맙다, 동생.
00:59:34동생.
00:59:36이름까지...
00:59:37나, 나, 나 맞지?
00:59:39고맙다.
00:59:40고맙다.
00:59:41자...
00:59:42고맙다.
00:59:43고맙다.
00:59:44나왔습니다.
00:59:45올해 겨울 초콜릿.
00:59:47다른 거예요?
00:59:48아니야.
00:59:49똑같은 거.
00:59:51음식 앞에 계절 이름을 붙이면
00:59:54뭐랄까...
00:59:56좀 더 행복해지는 느낌이거든.
01:00:01겨울 샤부샤부?
01:00:03여름 수박?
01:00:06가을 만두?
01:00:07어.
01:00:08봄 초콜릿.
01:00:10봄 초콜릿도 기다려지네요.
01:00:12오...
01:00:13그러면...
01:00:14여름 양정피.
01:00:15겨울 푸파퐁 커리.
01:00:17봄 똠양꽁.
01:00:19초겨울 오징어순대.
01:00:22달콤하고 또 쌉싸름했던 내 인생의 한 조각.
01:00:32홍금당 안녕.
01:00:35홍금당의 기억은 언젠간 초콜릿처럼 녹아 사라질 것이다.
01:00:41우린 녹아서 사라져버릴 것에 아쉬워하는 대신
01:00:46행복한 시간들을 한 조각씩 기억해내고 꺼내 먹을 것이다.
01:00:53나에게 선물하는 초콜릿처럼.
01:00:56그리고 기대해본다.
01:00:59세상과 주고받으며 변화하는 우리들에게서
01:01:02다음엔 어떤 초콜릿이 만들어질까?
01:01:11우리의 주인공에 있을 수 있다.
01:01:13우리나라의 영어는 대신을 받아들여졌던 그벤이,
01:01:15우리에게서 환경을 사랑받아주신 것이다.
01:01:17우리의 주인공에는 어떤 초콜릿이야?
01:01:19우리는 가늘에 있는 strangste여 중 하나에 대해
01:01:21그리기도 한 조각의 고통을 핀다.
01:01:23우리는 그 속에서 상척짐하길 것이다.
01:01:25그리고 우리의 주인공에 귀한다면,
01:01:26우리의 주인공에 대해서에 대한VIEW가
01:01:39한글자막 by 한효정
01:02:09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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