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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가 되기 위해 몰린 사람들로 인구 급증! 탄광의 전성기를 누렸던 강원도
채널A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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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산업화 시절 핵심 자원이었던 석탄
전국적으로 증가한 탄광 수
산업화를 움직인 또 하나의 원동력 파독 광부
산업화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특별기획 사라진 빛, 다시 찾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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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1970년대 136개에 불과했던 탕광은 1980년대 중반에는 360개가 넘게 운영될 정도로 광산산업은 호황을 맞이했는데요.
00:12
광산산업이 전성기를 맞이한 덕분에 탕광은 전국적으로 증가했고 이로 인해 국가경제에 또 다른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00:21
탕광이 늘어나며 1960년대 3만여 명에 불과했던 광부들은 1980년대에는 7만여 명에 육박하며 산업의 역군으로 자리매김했고
00:34
이러한 광부들의 일자리였던 광산 도시들은 다른 어떤 곳보다 사람과 생기, 활력이 넘치는 곳이 되었습니다.
00:51
사람이 그냥 비켜서기 힘들게 있었는데 요새는 없죠.
00:57
옛날에 기차 타고 버스 타고 서울 대구 가려고 하면 밤에 잠도 안 자고 다니는 것 같더라고.
01:06
광산이 잘 돌아가서 하루에도 예를 들어서 가구가 하루에 신혼부부 가구가 보통 4조, 5조씩 막 나갔거든요.
01:16
하루에 한 700만원, 800만원씩 팔았어요. 인구가 4만 명 될 때, 조그만 각 기업체부터 해가지고 한 20개 정도는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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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일 큰 게 대한석당 공사.
01:30
탕광과 광부들의 영향은 국내 산업에만 그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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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지표 한 장이라도 절실했던 1960년대. 그들은 외화벌이의 선봉에 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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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덕 광부들은 63년 12월 21일부터 1977년 10월 말까지 독일에 파견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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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부터 1977년까지 독일에 파견된 7,936명의 광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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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낯선 땅에서 고된 노동과 외로움을 견디며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하였습니다.
02:14
수직 1,000m, 수평 1,000m 걸어가요.
02:22
전기가 폭발할 수도 있고 가스도 캄캄하니까 천장이 무너지고 사고 많이 납니다.
02:30
거기서 열심히 빨라를 한국으로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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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도 아끼고 나는 거기서 맥주 한 잔을 먹어본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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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돈 보내야 되니까 외화를 벌기 위해서 독일에 간 목적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몸이 아파도 참고 또 참을 수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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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들이 보낸 그 조그만한 예화가 결국은 난이한 기적이 한강 기적을 만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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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온조를 그때로 받던 나라가 지금 온조를 주는 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한국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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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그 점은 지금도 저는 참 내가 독일 가서 잘했다.
03:19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03:20
당시 파도 광부들의 임금은 초기 600마르크 약 160달러 정도에 해당했는데요.
03:32
이 금액은 당시 한국 직장인 월급의 약 7, 8배에 해당하는 큰 액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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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파도 광부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것은 물론 한국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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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된 광부들이 벌어들인 외화 달러, 당시에 60년대 우리나라 외화 수출액에게 한 2%에 해당될 정도로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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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나라의 근대가 굉장히 기회를 많이 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04:03
머나먼 이국에서 고된 노동과 외로움을 견뎌낸 광부들의 희생은 경제 발전의 밑바탕, 그 의미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04:12
하지만 1980년대 후반, 국내외 모두에서 산업을 이끌던 광부와 탄광의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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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석탄산업의 설 자리가 점차 줄어들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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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를 비롯한 다른 에너지원의 비율이 늘어나며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이 시작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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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에 선봉했었던 석탄산업은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며 암흑기를 맞이했습니다.
04:45
1988년 광원도에만 167개였던 탄광은 1995년 8개로 급감했고,
04:55
이에 따라 생산량 또한 1988년 2,400만 톤에서 2000년 414만 톤 정도로 6분의 1 수준으로 줄게 되었습니다.
05:05
그리고 2025년 6월, 마지막 구경탄광인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으며 대한민국 경제에 불을 밝히던 광부들과 탄광은 그렇게 하나 둘 사라져갔습니다.
05:19
마지막 구경탄광이 있던 삼척시 도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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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씩 수많은 광부들이 갱도로 들어가던 이곳은 이제 쓸쓸한 흔적만이 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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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쓸쓸함보다 더욱 걱정되는 것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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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문을 닫으면 연세가 있는 분들은 몰라도 젊은 층에 있는 분들은 자기 일자리가 잃게 되는 거고
05:55
내가 이곳에서 다른 취업을 못하면 떠나야 되잖아.
06:00
그런데 그런 부분에서 좀 안타깝고 가슴 아픈 그런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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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말할 수 없 정도로 분위기도 그렇고 상권도 그렇고 거의 붕괴된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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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은 일은 앞으로는 더 하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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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사람은 내가 일할 곳이 없으면 떠나야지 남아있을 이유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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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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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광부들의 발걸음과 퇴근 후 그들을 맞이하던 가족들로 왁자 직거랬던 거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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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걸음의 발소리조차 쉽게 들리지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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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1980년대 후반 44만 명의 인구를 자랑하던 광산 지역의 인구는 2024년 17만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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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하나둘 광부들이 떠나가자 광산 지역 곳곳에 넘치던 활기와 생기도 함께 떠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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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 자리를 쓸쓸함과 외로움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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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하는 집은 이게 한 다섯 집이나 그래 그래밖에 안 돼 장사하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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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기 보시면 알지만 길거리에 손님 댕기 사람이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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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에 옛날에는 여기서 4일 9일 장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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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같으면 여기서 밀려 댕기 있단 말이야 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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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죽으면 장 보러 온 사람이 거의 없는데 두근두근 있는데 뭐.
07:47
그런데 뭐 물건 내놔 봐야 팔립니까 그렇게 안 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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