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휴일인 오늘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여야 사이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 처리에 나섭니다.
00:06모처럼 여야가 힘을 합치는 모습이지만 11.5 부동산 대책을 두고는 계속해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00:12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봅니다.
00:14조은지 기자, 국회가 모처럼 여야 합의로 법안들을 통과시킬 예정이라고요?
00:19네, 국회가 휴일인 오늘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 민생법안 70여 건을 처리합니다.
00:25응급환자 분류체계를 개선해서 응급실 공백을 방지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00:32또 임차인이 요청하면 상가 관리비 내역 공개를 의미화하는 개정안 등이 상정됩니다.
00:37해당 법안들은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로 의결됐지만 전국이 워낙 경색된 탓에 차일피일 처리를 미뤄왔는데요.
00:45특히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의사운영에 항의하면서 69박 70일 필리버스터 카드까지 검토했습니다.
00:52하지만 여야가 정쟁에만 몰두하느라 민생을 뒷전으로 미뤘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00:57지난 13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전격적으로 휴일에 이례적인 본회의 일정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01:04오늘 본회의에서는 지난해 무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도 보고될 예정입니다.
01:14네, 모처럼 훈풍인데 부동산 정책을 두고는 여전히 양보 없는 공방이 이어졌죠?
01:20네, 부동산 이슈는 그야말로 전국의 블랙홀입니다.
01:24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관련 역공에 나섰습니다.
01:31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소유한 부동산 가격을 다 합쳐도 8억 5천만 원이라고 주장했는데요.
01:36이에 대해서 가격의 기준을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01:40이어 장동혁 대표는 당내 부동산 정상화 특위 위원장직에서 사퇴하던가 아니면 주택 싹쓰리 위원장으로 새로 취임하라고 비꼬았습니다.
02:03여야 국회의원이 보유한 부동산을 전수조사하자는 나름의 승부수도 던졌습니다.
02:09다만 이번 주 APEC을 비롯해 슈퍼 외교 위크라고 불릴 만한 일정이 촘촘히 배치돼 있는 만큼
02:14민주당은 정쟁 없는 주관으로 만들자는 정청래 대표의 제안도 함께 전했습니다.
02:21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에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02:24자신을 향한 공격이 거세질수록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됐고 또 해법이 없다는 걸 인정하는 꼴이라며
02:31정부 여당이 수렁에 빠졌다고 평가했습니다.
02:35또 실거래가와 공시지가 중 더 비싼 가격을 기준으로 신고하게 돼 있다며
02:39본질에서 벗어난 비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2:46지금 민주당이 계속 수렁으로 빠져들면서 헛발질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2:52지금 그게 본질이 아니지 않습니까?
02:56네, 그러면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03:00이역원 금융위원장 등 부동산 내로남불 3인방의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03:06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장동혁 대표 다주택을 지적한 민주당의 공세를 뜬금포 비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03:13이준석 대표는 마이바흐를 타고 벤틀리를 타는 사람들이
03:16집에 중형차와 경차, 오토바이 있는 사람에게 차가 4대라고 공격하는 느낌이라고 적었습니다.
03:24정부의 11호 부동산 대책을 두고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협공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03:30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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