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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정상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이 내일부터 공식일정에 들어갑니다.

미·중 정상회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굵직한 정상 간 만남이 예정돼있는 만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주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경주에 마련된 국제미디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공식일정이 시작되기 전인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국제미디어센터는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저도 오늘 출입 비표를 받고 들어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들뜬 분위기지만 아무래도 규모가 큰 행사이니만큼 보안도 엄격해서 긴장감도 감돕니다.

아직 일부 취재진만 상주하고 있지만, 내일 공식일정이 시작되면 앞으로 전 세계 언론인 천여 명이 이곳을 찾을 전망입니다.

우선 주요 일정을 좀 정리해보면요.

내일부터 최종고위관리회의가 열립니다.

올해 에이펙 주제가 연결·혁신·번영이라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 나라별 의견을 최종적으로 교환하고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레(28일)부터는 세계 주요 기업인들도 경주에 집결합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 1,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그리고 31일부터 다음 달 1일, 그러니까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대망의 APEC 본행사인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본행사도 중요하지만, 사실 APEC을 계기로 한 정상회담에 더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우선 미·중 정상은 언제 만납니까?

[기자]
우리 입장에서 한미, 한중 회담도 매우 중요하지만, 세계적 관심은 말씀하신 미·중 정상회담일 것 같습니다.

최근 두 국가가 관세와 희토류 문제로 냉랭하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만 해도 수출 등 무역 경제에서 두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양국 갈등은 전 세계 무역과 경제, 안보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당히 긴 회담이 예정돼있다'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요.

100% 추가 관세 부과 여부, 희토류 수출 통제, 핵 군축 문제, 여기에 타이완 이슈 또한, 의제가 될 거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회담 장소가 경주가 아니라 '부산'이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회담이 열리는 30일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떠나는 날이자 시진핑 주석이 한국에 도착하는 날이라 김해국제...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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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정상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이 내일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00:08미중 정상회담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굵직한 정상 간의 만남이 예정돼 있는 만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00:16경주의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00:22경주에 마련된 국제 미디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00:25아직 공식 일정이 시작되기 전인데 현장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
00:34이곳 국제 미디어센터는 오늘 먼저 문을 열었습니다. 저도 오늘 아침 출입 비표를 받고 들어왔는데요.
00:41전체적으로 들뜬 분위기지만 아무래도 규모가 큰 행사이니만큼 보안도 엄격해서 긴장감도 감도입니다.
00:49아직은 일부 취재진만 상주하고 있지만 내일 공식 일정이 시작되면 앞으로 전세계 언론인 천여 명이 이곳을 찾을 전망입니다.
00:59우선 주요 일정을 좀 정리해보면요. 내일부터 최종 고위관리회의가 열립니다.
01:05올해 APEC 주제가 연결, 혁신, 번영이라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나라별 의견을 최종적으로 교환하고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01:16모레부터는 세계 주요 기업인들도 경주에 집결합니다.
01:22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또 손정희 소프트뱅크 회장 등 1,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01:30그리고 31일부터 다음 달 1일, 그러니까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대망의 APEC 본 행사인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01:38이번 본 행사도 중요하지만 사실 APEC을 계기로 한 정상회담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01:48우선 미중 정상은 언제 만납니까?
01:50네, 우리 입장에서 한미 한중회담도 매우 중요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세계적 관심은 미중 정상회담일 것 같습니다.
02:03최근 두 국가가 관세와 히토류 문제로 냉랭하기 때문인데요.
02:08우리나라만 해도 수출 등 무역 경제에서 두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02:13양국 갈등은 전 세계 무역과 경제, 또 안보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02:18트럼프 대통령은 상당히 긴 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요.
02:24100% 추가 관세 부과 여부, 히토류 수출 통제, 핵 군축 문제, 여기에 타이완 이슈 또한 의제가 될 거로 보입니다.
02:34일각에서는 회담 장소가 경주가 아니라 부산이 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02:39회담이 열리는 30일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떠나는 날이자 시진핑 주석이 한국에 도착하는 날이라서
02:47김해 국제공항 내 의전 공간에서 보게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예측인데요.
02:53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02:57이재명 대통령도 굵직한 정상회담 일정을 앞두고 있죠?
03:01네, 이 대통령 입장에서도 다가올 일주일이 정말 중요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03:11미국과 일본, 중국 정상을 잇따라 만나면서 정상회교 슈퍼위크, 이런 표현까지 나오는데요.
03:17한미 정상회담이 29일, 한일회담은 조율 중이고요.
03:22한중회담은 에이펙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1월 1일 열립니다.
03:28한미회담에서는 관세 협상이 역시 가장 큰 이슈로 꼽힙니다.
03:33합의문이 작성될지, 그리고 3,500억 달러, 즉 500조 원이라는 대미 투자 규모와 지급 방식,
03:41수익 배분 구조 등을 두고 이견이 좁혀질지 관심입니다.
03:45한일회담은 여자 아베로 불릴 정도로 보수 우익 성향으로 분류되는 다카이치 총리와의 관계 설정이 주요 과제입니다.
03:55양국은 일단 첫 만남이니만큼 친밀감과 또 셔틀 외교를 이어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집중할 전망입니다.
04:0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한국을 찾는 건 11년 만입니다.
04:08한중 정상회담은 윤석열 정부 당시 악화했던 한중 관계를 복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04:17모두 이 대통령이 그동안 강조해온 실용 외교를 보여줄 기회이지만,
04:22민감하고 쉽지 않은 현안이 줄줄이 놓여 있어서 시험대이기도 합니다.
04:28이 밖에 미국과 북한 정상 간 깜짝 만남이 성사될지도 관심사인데,
04:33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북한에 대화의 손짓을 보내고 있습니다.
04:39순방에 오르기 전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 100% 열려있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04:45또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라고 표현했는데,
04:48북한이 핵 무기를 가진 현실을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면서,
04:54김 위원장을 유인하려는 행보라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04:56두 사람의 6년 전 판문점 깜짝 회동이 재연될지도 이번 APEC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05:05지금까지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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