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에선 집 밖에서 헐벗은 채 기어다니며 소설 정글북의 주인공 모글리를 연상케 하는 꼬마가 목격돼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00:09고학력자인 아이의 부모는 자연 양육 철학이라며 간섭을 거부하고 있다는데요.
00:15과연 어떤 사연인지 베이징의 강정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00:21더벅머리에 시커먼 피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꼬마가 손발로 땅을 짚고 기어다닙니다.
00:28개처럼 짖는 시늉을 하거나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입에 물고 옮기기도 합니다.
00:36지난 15일 중국 스촌성 야안시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00:50아동학대 또는 인신매매를 의심한 목격자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00:55당국 조사 결과 소설 정글북의 모글리를 떠올리게 하는 아이는 만 3살로 파악됐습니다.
01:04밑으로 한 살배기 동생이 더 있고 아빠는 대학, 엄마는 대학원까지 다녔던 거로 전해졌습니다.
01:10자연양육이라며 두 자녀를 호적에 올리지 않아 교육 의무는 물론 의료보장도 배제된 상태였습니다.
01:26정작 고학력인 부모는 아이들과 달리 옷차림이나 식사 습관까지 일반인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01:36떠돌이 생활을 한다지만 캠핑카를 몰고 다니는 건 자연과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01:41부부는 별다른 직업 없이 자신들의 부모가 준 돈으로 살아가면서도 주변의 어떤 간섭마저 거부하고 있습니다.
01:55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01:56강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