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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전회 20일∼23일까지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열려
’3중전회’부터 늦춰져 시진핑 3기 반환점 지나 소집
’15차 5개년 경제발전 계획(2026∼2030)’ 초안 상정


중국에선 오늘부터 나흘 동안 '4중전회'라고 불리는 공산당 내부 회의가 열립니다.

경주 APEC 계기 미중 정상의 담판을 앞두고 주요 정치 현안과 경제 전략을 짜는 자린데요.

중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4중전회'란 용어를 낯설게 여기는 분들도 많을 텐데, 먼저 어떤 회의인지 짚어볼까요.

[기자]
'4중전회'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의 줄임말입니다.

5년마다 열리는 당 대회 사이 통상 7차례 소집되는 중간 의사 결정 회의 중 4번째란 뜻입니다.

지난 2022년 20차 당 대회에서 선출된 200명 규모의 중앙위원들이 오늘부터 3박 4일 동안 베이징에 있는 한 호텔에 모여 머리를 맞대는데요.

시진핑 3기 임기 반환점이 지나서야 뒤늦게 소집되면서 차기 경제·사회 발전 계획 수립 시점과 맞물렸습니다.

마침 오늘 3분기 성장률 4.8%, '연중 최저'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시 주석이 관련 업무보고를 하고 15차 5개년 계획 초안을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경주 APEC 계기 미중 정상 담판을 앞두고 장기 전략을 짜는 자리란 점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고위급 인사 물갈이나 시진핑 후계 구도의 윤곽이 드러날지도 관심이죠.

[기자]
지난 17일, 중국군 서열 3위 허웨이둥을 비롯한 장성 9명이 '부패혐의'로 제명됐단 발표가 나왔죠.

그중 8명이 당 중앙위원이기 때문에 이번에 최소 12명, 역대 최다 인사 교체가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시진핑 주석의 수족으로 평가되던 인물들이 줄줄이 낙마하면서 실각설의 근거로 활용되기도 했는데요.

앞서 전승절 열병식 등을 통해서 시 주석이 건재를 확인한 뒤엔 되려 측근들도 과감히 쳐낼 만큼 권력 기반이 공고하단 방증으로 해석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이번에도 후계자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경우 4연임 수순에 접어든다고 볼 수 있는데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담판을 앞두고 시 주석이 장기집권 구도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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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중국에서 오늘부터 나흘 동안 사중전회라고 불리는 공산당 내부회의가 열립니다.
00:05경주 에이펙객이 미중 정상의 단판을 앞두고 주요 정치 현황과 경제 전략을 짜는 자리인데요.
00:12중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정규 특파원.
00:16네, 베이징입니다.
00:17사중전회라는 용어를 낯설게 여기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먼저 어떤 회의인지 짚어주시죠.
00:23사중전회는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의 줄임말입니다.
00:305년마다 열리는 당대회 사이 통상 7차례 소집되는 중간 의사결정회의 중 네 번째라는 뜻입니다.
00:38지난 2022년 20차 당대회에서 선출된 200명 규모의 중앙위원들이 오늘부터 3박 4일 동안 베이징에 있는 한 호텔에 모여 머리를 맞대는데요.
00:49시진핑 3기 임기 반환점이 지나서야 뒤늦게 소집되면서 차기 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립 10점과 맞물렸습니다.
01:00마침 오늘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4.8% 연중 최저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시 주석이 업무보고를 하고 5개년 계획 초안을 상정했습니다.
01:12경주 에이펙객이 미중 정상 간 단판을 앞두고 장기 전략을 짜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01:20고위급 인사의 물갈이나 시진핑 후계 구도의 윤곽도 드러날지 관심이죠?
01:31지난 17일 중국군 서열 3위 허웨이 등을 비롯한 장성 9명이 부패 혐의로 제명됐다는 발표가 나왔죠.
01:39그중 8명이 당 중앙위원이기 때문에 이번에 최소 12명, 역대 최다 인사교체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01:47시진핑 주석의 수적으로 평가됐던 인물들이 줄줄이 낙마하면서 실각설의 근거로 활용되기도 했는데요.
01:55앞서 전승절 열병식 등을 통해서 시 주석이 권제를 확인한 뒤엔 대려 측근들도 과감히 쳐낼 만큼 권력 기반이 공고하다는 강증으로 해석되는 분위기입니다.
02:08이번에도 후계자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경우 4연임 수순에 접어든다고 볼 수 있는데요.
02:12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단판을 앞두고 시 주석이 장기 집권 구도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지도 환전 포인트입니다.
02:21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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