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허락받고 쓰라는 미 국방부의 새 보도지침에 기자단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00:08언론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이 거세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새 지침에 반대하면 아예 기자실을 청사 밖으로 보낼 수도 있다며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00:18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미 국방부는 출입 기자들에게 승인받지 않은 정보를 노출할 경우 출입 권한을 박탈한다는 서약서에 서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00:31허락받고 승인된 기사만 쓰라는 건데 펜타곤 기자협회는 진보 보수할 것 없이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꼬리를 침해한다며 서명을 거부했습니다.
00:42차라리 출입증을 반납하겠다는 겁니다.
00:44우익 방송 매체인 원아메리칸 뉴스만 유일하게 서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1앞서 SNS에 반발하는 언론사를 향해 잘가라는 조롱 이모티콘을 날린 헥세스 국방장관.
00:58백악관에서 기자단 질문이 나오자 트럼프의 종전 공로를 치아해야 할 자리에서 기자들은 또 본인들 얘기만 한다며 이한양을 이어갔습니다.
01:08그러면서 새 지침은 국가 안보를 위한 상식적인 조치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01:12트럼프 대통령 역시 기자들이 청사 안에서 군인들과 어울려 다니는 건 보기 불편하다며 나가든지 새 지침에 서명하든지 선택하라고 압박했습니다.
01:29방송 앵커 출신임에도 언론 통제 강화에 앞장서 온 헥세스 장관.
01:49취임 후 정례 브리핑을 사실상 중단하고 주요 매체의 지정석을 없애는 대신 신정부 성향 매체들을 들였습니다.
01:56때문에 이번에도 국가 안보를 위한다는 포장에 가린 진짜 의도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독립적 보도와 감시를 방해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02:06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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