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캄보디아는 한국인 관광객이 한 해에만 20만 명 넘게 찾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00:08한 차례 수교가 끊어졌다가 1997년 다시 교류가 시작됐고 여러 기업이 진출하며 교민도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00:17비행기로 6시간 남짓걸리는 가까운 국가지만 하루아침에 발길이 끊어질 상황에 놓였습니다.
00:22최근 우리 국민을 노린 흉악범죄가 잇따르며 수도 푸논펜을 비롯해 11개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진 겁니다.
00:32현지 방문을 전면 자제하도록 한 건데 출국을 권고하는 적색경보로 격상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습니다.
00:39실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신고 건수는 2022년에서 2023년 한 해 10건에서 20건 수준에서 지난해 220건, 올해 8월까지만 330건으로 급증했습니다.
00:53그 배경엔 웬치로 불리는 중국계를 주축으로 한 범죄단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00:59고수익 돈벌이를 미끼로 현지로 깨어낸 뒤 납치의 몸값을 요구하거나 철조망과 무장경비원으로 둘러싸인 감옥에 가두고 피싱부터 스캠, 온라인 도박 등 온갖 범죄를 강요하는 게 주요 수법입니다.
01:13캄보디아의 이런 범죄단지는 최소 50여 곳에 달합니다.
01:17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격이 봉쇄된 뒤 성행해 우후죽순 늘어났습니다.
01:23특히 지난해부터 한인 대상 범죄가 빠르게 늘었다고 현지 교민들은 말합니다.
01:28지난 2년 동안 국내 민간단체에 달마다 20에서 30건 꼴로 구조 요청이 들어왔지만 우리 정부 차원의 대처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01:38결국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 끝에 숨지는 비극이 벌어진 뒤에야 정부도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01:45캄보디아 측 협조가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범죄 배후를 뿌리 뽑을 수 있을지 현지에서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01:53지금까지 캄보디아 푸논팬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