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0여 개국 귀빈들을 안방으로 불러 당 창건 80주년을 자축한 북한은 성공적인 행사를 치렀다며 고무된 모습입니다.
00:08하지만 김정은 정권의 한계만 도드라졌다는 평가도 적지 않습니다.
00:12이종원 기자입니다.
00:16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가 마무리된 다음 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행사를 치른 참가자들을 다시 한번 불러모았습니다.
00:25국가 저력을 훌륭히 과시한 계기가 됐다고 자화자찬하며 봉을 인민에 돌렸습니다.
00:4510여 개국 정상급 인사들을 평양으로 불러모은 자리에서 새로운 핵무기까지 과시하며 고무된 모습인데
00:53행사기간 적지 않은 허점과 한계만 노출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00:59열병식 도중 기계와 부대 선봉에 섰던 신형전차 천마 20주위로 연기가 뿜어져 나온 게 대표적입니다.
01:07지난 2017년 4월 열병식 도중 주력전차가 고장으로 연기를 내뿜으며 이탈했던 사례가 떠오르던 순간이었습니다.
01:15완전히 연소되지 않은 연기들이 연기를 내뿜으면서 주석단을 지나갔거든요.
01:20이거는 탱크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파워팩, 엔진과 변속기본의 문제가 있다는 얘기거든요.
01:28자정 무렵까지 이어진 야간 열병식 내내 거센 빗줄기를 그대로 맞으며 버틴 군중들 모습은
01:34높은 지붕 아래 비를 피한 주석단과 대비를 이뤘습니다.
01:39특히 지속적인 인권 문제에도 아동까지 동원된 대규모 집단체조,
01:44메스게임을 바라보는 국제사회 시선은 싸늘합니다.
01:48김정은 위원장은 경축대회 연설에서 낙원을 세우겠다며
01:51몇 해만 더 버티자고 말했는데
01:53오히려 팍팍한 북한 주민의 살림살이를 잔인한 꼴이 됐습니다.
01:58우리가 지금과 같은 기세로 몇 해 동안 잘 투쟁하면
02:02얼마든지 우리 손으로 우리 생활을 눈에 띄게 대변할 수 있고
02:07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대외 정책과는 별개로
02:11당분간 당창권 기념행사를 치러낸 국력을 바탕으로
02:15내부 결속을 다지며 내년 초 9차 당대회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02:21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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