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기요금을 카드 납부로 낼 수 있는 일반 가정집과 달리 자영업자 대부분은 현금으로 내야 합니다.
00:06한국전력이 일정 전기 사용량을 넘어서는 경우 계좌이체 납부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인데 자영업자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00:15윤웅성 기자입니다.
00:19고사양 컴퓨터 100대가 넘는 대형 PC방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다 보니 전기 사용량이 다른 업장보다 유난히 많습니다.
00:28한 달 평균 전기요금이 200만 원가량, 냉방 수요가 많은 여름철에는 400만 원이 넘습니다.
00:37상황에 따라 나눠낼 수 있으면 좋으렴만 불가능한 게 현실입니다.
00:43가끔 이제 한 번씩이고 나머지는 거의 다 카드로 돈을 낸다고 하거든요.
00:47유독 전기요금만 무조건 현금으로 빨리빨리 내세요. 이게 좀 많은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00:54객실이 30개에 달하는 숙박업소 역시 TV와 에어컨, 각종 전열기구 등으로 매달 전기세 수백만 원을 현금으로 부담하고 있습니다.
01:06한 달 전력 사용량이 20kW를 넘는 경우 카드 대신 계좌이체로 내야 한다는 한국전력의 규정 때문입니다.
01:14특히 앱을 이용해 숙소를 예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플랫폼 업체 정산이 이뤄지기까지 일시적인 자금난에 시달리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01:25우리가 이제 살다 보면 갑자기 급한 일이 있을 수도 있고 경기가 힘든데 그래도 조금 융통성 있게 돈을 돌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01:35그런데 한전의 카드 납부 기준은 지난 2014년 7kW에서 20kW로 상향된 뒤 그대로 멈춰 있습니다.
01:44이래서 1.3%에 달하는 카드 수수료를 부담하면 전기요금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대상을 넓히기 어렵다는 게 한전의 입장입니다.
01:56소상공인, 자영업자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한전이 카드를 쓸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게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02:05그나마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 한해선 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부담경감 크레딧 제도와 관련한 한전 시스템이 뒤늦게 지난달 30일 첫 발을 뗐습니다.
02:17한전의 부채도 200조 원에 달하는 만큼 지방세 납부의 경우 정부와 카드사의 협약에 따라 수수료를 면제하는 것처럼 제도적 지원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2:30YTN 윤형성입니다.
02:32고맙습니다.
02:33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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