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hours ago
مسلسل أيامنا الذهبية حلقة 19 مترجم
مسلسل Our Golden Days الحلقة 19
ايامنا الذهبية الحلقه ١٩
مسلسل كوري ايامنا الذهبية مترجم
مسلسل Our Golden Days الحلقة 19
ايامنا الذهبية الحلقه ١٩
مسلسل كوري ايامنا الذهبية مترج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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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4شباباً! شباباً!
00:01:21ماذا؟
00:01:23لماذا؟
00:01:25لماذا؟
00:01:27هل أنه؟
00:01:28لصنعيك من العمل
00:01:30ولكن
00:01:31لماذا؟
00:01:32لقد ستلت أحديها
00:01:34لأنه مجروم تلدوى
00:01:36في الأوقف السمسي
00:01:37للمنزل
00:01:38مجروم؟
00:01:39س꺼ب إلى التعب
00:01:41على المنزل
00:01:43هو أن Power Bro desaparez بشكل لمسيلي
00:01:44هو أنه لتكون بالمتعار current
00:01:53م entendeu
00:01:55و لكن ذاك شكرا
00:01:58شكرا
00:01:59resistant من عائل
00:02:09حدث
00:02:13هم
00:02:17이거 생긴 건 요상한테
00:02:19되게 가시네요
00:02:20그쵸
00:02:21이것도 한번 드셔보세요
00:02:23그래 고맙습니다
00:02:25가자
00:02:30아
00:02:31지지사장님
00:02:32나
00:02:33뭐 하나 물어보고 싶은데
00:02:35왜 그렇게
00:02:36나한테 신경을 써주는 거예요
00:02:38어쩌다 몇 번
00:02:40우연히 마주친 아저씨인데
00:02:42우리 아빠가요
00:02:49사업을 하셨는데 부도가 났어요
00:02:53저 고1 때요
00:02:55그전까지 아빠 덕에 안 배워본 게 없어요
00:02:59피아노, 태권도, 발레, 그림, 스키, 자전거
00:03:03줄넘기는 아빠가 가르쳐줬고요
00:03:06우리 아빠 얼마나 애썼겠어요
00:03:12부도나기까지 그거 막아보려고
00:03:15힘들어 쓰러져 계실만도 하잖아요
00:03:18근데 바로 새벽에 어딜 나가는 거예요
00:03:22다른 일자리 알아보러 가는 줄 알았는데
00:03:26한참 있다가 알게 됐어요
00:03:30아빠 손에 굳은 살이 박혀있고
00:03:36어깨죽지가 빨갛게 까져 있는 걸 봤거든요
00:03:42그날 알았어요
00:03:45아빠의 재기는 불가능하구나
00:03:50우리 때문에 하루 일하는 험한 일을 하고 다니시는구나
00:03:58그랬구만
00:04:022년을 그렇게 일하시다가 쓰러졌는데
00:04:06최장한 말기였어요
00:04:09얼마나 참고 버텼는지
00:04:13진단받고 일주일 만에 돌아가셨어요
00:04:19아이고
00:04:21그래서 저는 아저씨가
00:04:24굳은 살 없던 손바닥 보들보들했던 아저씨가
00:04:27어떤 마음으로 버티고 시험 공부하는지 알아요
00:04:33우리 아빠도 그랬으니까요
00:04:37그래도 실장님 아버님은 참 행복한 분이시는
00:04:44어느 자식이 부모 속을 그렇게 알아서 해요
00:04:49그것도 그렇게 어린 딸이
00:04:51내가 봐야 할 파일이 있으면 주고
00:05:03용건은 문자로
00:05:04나 심각하니까
00:05:05조 팀장님이 결과 알려달랍니다
00:05:09결과?
00:05:12아 카페 리모델링
00:05:15아 그걸 못 물어봤네
00:05:17아니 지은호 얘는 중차대한 일 앞두고
00:05:21뭐하는 거야
00:05:21아니 편의점에서 남친 생일 파티를 해줘?
00:05:27아 짜증나 진짜
00:05:29아니 만나도 무슨 그런 남자를 만나?
00:05:31아니 성지 얘는 뭐하고 있는 거야
00:05:32이 멍청한 놈아
00:05:34근데 아까 그 시간에 지 실장님은 왜 온 거예요?
00:05:43아 저 맥주 한 캔 마시면서 생각 좀 하려고요
00:05:48아저씨 저 뭐 하나 여쭤봐도 되죠?
00:05:53되죠
00:05:54제가 되게 괜찮은 제안을 하나 받았어요
00:05:58사무실 공유 같은 건데 불편한 사람하고 써야 해요
00:06:03근데 좀 오래 같이 쓰게 될 것 같아서요
00:06:09왜 불편한데요?
00:06:10아이고 그놈이 되게 후진 놈인가 보다
00:06:13지 실장님이 싫어하는 거고
00:06:16아니요
00:06:17이젠 싫은 건 아니고
00:06:20사연이 좀 복잡한데
00:06:22어쨌든 잘 극복하고
00:06:24이제 편해지고 있었거든요
00:06:26근데 딱 그렇게 되자마자
00:06:29이 사람이 좀 이상하게 구는 거예요
00:06:32처럼 불편하고
00:06:34혹시 전에 사귄 사이?
00:06:37아니요
00:06:38아니 사귄 거 아니에요
00:06:41제가 고백했는데 차였어요
00:06:45아이고 그놈이 눈이 삐었네
00:06:48어떻게 지 실장님 같은 사람을 차 이런 멍청한 놈 같은 거예요
00:06:53근데 아저씨
00:06:54저한테 지 실장이라고 안 부르시면 안 돼요?
00:06:58아니 지 실장님을 지 실장님이라고 부르지 그걸 뭐라고 불러요?
00:07:02은호라고 부르셔도 되는데
00:07:04에이 에이 어떻게 해
00:07:06아 그럼 제 별명으로 부르실래요?
00:07:10수철이
00:07:12저 고등학교 때 별명이 용수철이었거든요
00:07:16용수철?
00:07:18어 그거 딱이네
00:07:19지 실장님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00:07:22그 평생이 딱 눈에 보이네 그냥
00:07:25어떠세요?
00:07:26수철아!
00:07:27용수철!
00:07:28그래요 뭐 아무리 내 자식 같은 아이 되지만은 이름 막 부르긴 나도 어색하고 그랬는데
00:07:37별명으로 부를 만하네 수철이
00:07:39수철이
00:07:40아저씨는 별명 같은 거 없었어요?
00:07:45에이 나는 뭐 학교 다닐 때 워낙 범생이어서 별명 같은 건 없었는데
00:07:49뭐 한때 좀 생겼다고 신성일이란 얘기는 좀 들었어요
00:07:54신성일씨?
00:07:56아 근데 그건 이상철씨 부르는 거하고 다를 게 없잖아요
00:08:02제가 별명 지어드릴게요
00:08:06얼리씨 어떠세요?
00:08:09얼리씨? 아니 그거 무슨
00:08:11아저씨 의외로 얼리어답터시잖아요
00:08:14핸드폰 활용도 잘 하시고
00:08:16아 그거야 뭐 내가 필요하니까 검색해서 배운 건데
00:08:19얼리 아저씨의 준말인데 싫으세요?
00:08:23참 젊은 사람 만나니까 별 경험을 다 해보네
00:08:29아 오케이 알리씨 이름 바꿔놔야지
00:08:33근데 아까 지실장 아니 수철씨가 물어본 거요
00:08:40그 놈 불편한 게 더 커요 아니면 일이 더 커요?
00:08:45음 일이 더 크죠
00:08:47그럼 뭐 불편한 것 정도는 그냥 이겨먹어요
00:08:51아무 일 없었다는 듯
00:08:53최고의 복수는 무시하는 거예요
00:08:57복수까지는 아니긴 한데
00:09:01무시는 전부터 하고 있었던 것 같긴 해요
00:09:03뭐 그럼 됐네
00:09:04뭐 그럼 됐네 어차피 타인인데 불편한 게 문제인가?
00:09:08일이 먼저지
00:09:09진짜 불편한 게 괴로울 때는 가족이에요
00:09:15맞아요 가족
00:09:20알겠어요
00:09:22아 다 털어놓으니까 속 시원하다
00:09:27사람이 원래 그래요
00:09:30자기한테 얽히지 않은 사람한테 속마음 털어놓는 게 훨씬 더 편할 때가 있어요
00:09:36그래서 사람들이 스님, 신부님, 목사님, 의사들한테 상담하고 그러잖아요
00:09:44맞아요
00:09:45전에 얼리씨가 저한테 집 나간 아들 얘기하신 것처럼요
00:09:50집 나간 아들 놈 생각나서 그래요
00:09:55그놈도 어디 가서 이런 거 이렇게 받을 수 있잖아요
00:09:58지치고 힘들 때
00:10:00아 그래
00:10:02그때 나도 뭐 아무한테도 얘기 안 했던 얘기를 한 적이 있었죠 그래
00:10:07우리 이러면 어때요?
00:10:11묻지 않고 들어만 주기
00:10:14주변 사람한테 하기 힘든 말 있으면요
00:10:17자동 비밀이 되는 거잖아요 서로
00:10:20자동 비밀
00:10:22그래 그게 그렇게 되네
00:10:26얼리씨?
00:10:28주철씨?
00:10:33가족도 몰라주는 마음을 남이 알아주네
00:10:37그것도 자그마한 아가씨가
00:10:40잊을 수 없는 생일이네
00:10:43세대 초월 친구도 생기고
00:10:47네, 잘 못해
00:10:48네, 잘 못해
00:10:49네, 잘 못해
00:10:50네, 잘 못해
00:10:51네, 잘 못해
00:10:52어이, 여보
00:10:53여보
00:10:54다정아
00:10:55다, 야
00:10:56야
00:10:57아, 여, 여
00:10:58여...
00:11:02여...
00:11:03어이
00:11:04어이
00:11:06여...
00:11:07이...
00:11:09여...
00:11:10문 닫아
00:11:12문 닫아
00:11:13아니, 사람 놀래고 인사에 불도 안 켜 놓고서
00:11:19왜 이러고 있어
00:11:20아니, 아까 골목에서 내가 부르는 소리 못 들었어?
00:11:24들었어
00:11:25아, 그런데 왜 대꾸도 안 하고 그냥 쑥 들어가버려?
00:11:29욕 낳을 거 같아서
00:11:32욕?
00:11:34당신 콧노래 흥얼거리더라?
00:11:37어디서 뭐하다 오길래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왔을까?
00:11:41아, 아유, 여보
00:11:43여자 만나고 온 거 아니면 안 맞는 상황인데
00:11:46내가 아는 이상철이 그 정도 바닥은 아니거든?
00:11:49근데 바닥일 수도 있지
00:11:51거짓말을 아주 쌩쌩하게 하고 있으니까
00:11:54당신 여자 있어?
00:11:56아니, 아니 지금 무슨 소리 하고 있는 거야? 뜬금없이 지금
00:12:00여자 없어?
00:12:02그럼 나한테 할 말은?
00:12:04그것도 없어?
00:12:06아, 나 도대체 당신 지금 왜 이러는지 내가 감히 안 잡히나?
00:12:11뭐, 내가 생일 저녁 안 먹으러 돌아와서 그런 거야?
00:12:14나 오늘 도시락 사 들고 당신 학원 앞에 갔었어
00:12:19어머니가 아들 생일날 밖에서 찬밥 먹는 거 마음에 걸려 하셔서
00:12:23당신 월수구만 학원 다닌다며?
00:12:25처음부터 그랬다며?
00:12:28여보,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은
00:12:31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거짓말을 해?
00:12:34거짓말했잖아
00:12:36어쨌든, 저짓든 거짓말했잖아
00:12:40이 주일 내내 학원 다니고 야간 자습까지 하고 온다더니
00:12:43월수구만 학원 다니고 알바를 했어?
00:12:451년간은 학원만 다니고 그래 놓고?
00:12:48나하고 그렇게 약속했잖아
00:12:50학원만 다니고 공부만 하셔도 될까 말까인데
00:12:59아버지 저 자존심 알아주셔야 한다니까
00:13:01아휴, 엄마 속상해서 어떡해?
00:13:06그래, 여보
00:13:08뭐 일단 앉아서 얘기하자
00:13:10내가 미안한데
00:13:12목줄이 조금만 낮춰
00:13:14어머니 깨셔
00:13:16내가 당신한테 거짓말한 건 정말로 미안한데
00:13:22여보, 나 딱 한 달 학원도 아니고 필기시험 합격했다?
00:13:27알바도 하고, 응?
00:13:29알아
00:13:30잘났어
00:13:32어, 여보?
00:13:34필기시험 날짜도 말 안 하더니
00:13:35합격도 말 안 하고
00:13:37이상철 씨
00:13:39당신 날 대체 뭘로 생각하는 거야?
00:13:41내가 당신 와이프 맞니?
00:13:44알바는
00:13:46내가 가장인데
00:13:47한 푼 버리도 없이 쓰기만 하는 게
00:13:50내 스스로 용납이 안 됐어
00:13:52그리고 필기시험은
00:13:54내가 합격하고 말하려고 했어
00:13:56내가 딱 합격하고 말하려고 그러는데
00:13:58지혁이가 들어왔잖아
00:14:01무슨 사업 하는지 말도 안 하고
00:14:02뻑이는 자식 앞에서
00:14:04그깟 필기시험 합격했다고 자랑하기가 참 뭐하더라
00:14:09지혁이 때문에 말을 못 했다고?
00:14:12여보, 그거 오버 아니야?
00:14:15그래, 당신이 뭐 남자는 아니니까
00:14:19아무튼 나 미안해, 미안해
00:14:26뭐가 이렇게 어려워?
00:14:29남자들 참 어렵네
00:14:34아, 심단해
00:14:49아니 쟤는 어떻게 갑자기 사업을 써
00:14:53은호가 안 한다고 하겠지
00:14:55이번에 리모델링하면 몇 년을 붙어 있어야 할지도 모르는데
00:14:58나하고 그러겠어?
00:15:00왜 여기로 오세요?
00:15:12현수 선배 제안에 관련해서
00:15:15할 말이 있어서
00:15:16잘 됐네요
00:15:17안 그래도 연락하려고 했는데
00:15:19내가 먼저 얘기할게요
00:15:32어제 현수 선배 제안
00:15:33나는 하려고 해요
00:15:35지금 나한테 딱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00:15:38저도요
00:15:41네?
00:15:43저도 한다고요
00:15:44동업이 끝나도 안으로 통하는 문 막고
00:15:47출입구만 만들면 되니까요
00:15:52많이 생각했네요
00:15:55찢을 때 경우의 수까지
00:15:57그럼요
00:15:59그러니까 나하고 같은 건물에서 일할 생각을
00:16:02한다는 거죠?
00:16:04안 될 이유 있어요?
00:16:08안 될 이유?
00:16:17이 대표님
00:16:21왜 저를 그렇게 쳐다봐요?
00:16:23내가?
00:16:25아니 걱정되는 일이 있어서
00:16:28어머니 허가고 왔는데
00:16:30거기 지은호 실장 얼굴이 있었나 보지
00:16:34네?
00:16:36빨리 가야겠다
00:16:37그러면 구상하고
00:16:38이따가 다시 올게요
00:16:39어, 잠깐만요
00:16:42잠깐만요
00:16:46결과보고부터 해야죠
00:17:03잘 생각했고
00:17:06아, 내 속이 후련하다
00:17:09그럼 이제 오늘부터
00:17:10카페 정리는 니들 담당이야
00:17:12카페 정리까지 부탁해도 되지?
00:17:14그럼요
00:17:15대신 내 카페니까
00:17:16철거 비용은 지원해줄게
00:17:19그럼 사양 안 하고 덥싹 받습니다
00:17:21아, 그래도
00:17:23은호야
00:17:25됐어요, 괜찮아
00:17:27신랑이 버리지 말자
00:17:28하
00:17:30네
00:17:31그럼
00:17:32이번에도
00:17:33감사히 받겠습니다
00:17:37아싸
00:17:38나 드디어 지은호한테서 벗어난다
00:17:40야
00:17:41나 바로 그 바르셀로나 티켓 끊는다
00:17:43어?
00:17:44내가 너 때문에 이 카페에 붙박이로 있느라고
00:17:46아주
00:17:47돈만 모았잖아
00:17:50너 이 정도로 신나라 하면 좀 섭섭한데?
00:17:52그래도 카페 정리까지는 봐줘야지
00:17:54아, 그건 당연하죠
00:17:55야, 그럼 빨리 문 닫아야겠다
00:17:57어?
00:17:58아이 뭐 되도록이면 공사 빨리 시작하는 게
00:18:00좋잖아
00:18:01응?
00:18:03시현이, 그
00:18:05디자인 작업 얼마나 걸릴까요?
00:18:07수리동 주택 디자인 미팅 끝내고 집중하면
00:18:10한 일주일이면 되지 않을까요?
00:18:12사옥으로 고치는 거니까
00:18:13필요한 항목만 정해주시면요
00:18:16일주일
00:18:22어, 어서오세요
00:18:23어서오세요
00:18:25필요한 공간 생각해보고 알려주세요
00:18:27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00:18:28네
00:18:34일주일
00:18:41자
00:18:43저하고 합의하셨던 거
00:18:44최종 반영된 도면이에요
00:18:46여기 주방이 안방이 되는 거고요
00:18:48그 옆에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 철거하고
00:18:50드레스룸하고 욕실 들어가요
00:18:53그리고 거실은 여기까지 확장된 거고요
00:18:56주방하고 거실이 합쳐지는 게 제일 기대돼요
00:19:00임대 가구 생기고도 화장실 두 개
00:19:03이쪽에 좌식 다실까지 생긴다고 남편이 아주 신났어요
00:19:08아, 여기요?
00:19:10그리고 현관에 걸칠 수 있게 경사판도 미리 제작해드릴게요
00:19:15혹시 나중에 휠체어를 사용하시더라도 통행이 자유롭게요
00:19:18자식 다실험 뭐고 휠체억까지?
00:19:19음
00:19:21지현아 참 신나 보인다
00:19:24어, 수정아 커피 다 됐니?
00:19:27형 이건 최대한 빨리 진행해줘야 돼
00:19:28와... 이건 속전속결이구나
00:19:29그럼 회사명도 바뀌고
00:19:31baptοι
00:19:33اشيد
00:19:45انت搞 Lighting
00:19:48اذا صغيرة
00:19:50علمي، قديل
00:19:53아니 회사명을 바꾼다고?
00:19:57난 마음대로 집 이름 좋은데
00:19:59마음대로 집은 그대로 두고 운영사는 새로 만들어야지
00:20:02로고도 바꾸고
00:20:04아직 투자도 안 받았는데 겁 안 나냐?
00:20:08투자는 받을 거고
00:20:09그보다 직원 뽑아요 팀장님
00:20:11투자에 전시회 오픈까지 겹쳐서
00:20:14나 빠질 거니까 형 혼자서는 어림없어
00:20:17지금도 어림없었어
00:20:18나 코피 터졌어
00:20:20우선 두 명만 추가해요
00:20:22그래
00:20:23통키 의뢰가 쏟아져가지고
00:20:26현장 소정 필요해졌어
00:20:28나 일단 시리즈 B IR 준비하고
00:20:30전시장 열볼 테니까
00:20:31두 분 잘 부탁합니다
00:20:33오케이
00:20:34지은호 씨 간 건강 상대도 좋고
00:20:39크기도 적당합니다
00:20:41혈관 구조도 문제없고요
00:20:43그럼 간 이식해주는데
00:20:46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씀이죠?
00:20:48네
00:20:48지은호 씨가 허락만 한다면요
00:20:52준다고 할 거예요
00:20:53여기까지 내 역할은 끝인 것 같은데
00:20:56다음 진행은 그 회사 손에 달려 있어요
00:21:00알죠
00:21:02제가 죽고 사는 문제인데요
00:21:05지은호 씨한테는 바로 이 얘기를
00:21:08아직 때가 아니에요
00:21:09초를 다투는 건 아니지만 서두르는 게 좋아요
00:21:13아시지만 이게 바로 까서 될 일은 아니잖아요
00:21:17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요
00:21:19다른 집안 행사도 진행해야 하고요
00:21:22그럼 이식 동의 받으시면 연락 주세요
00:21:25궁금하네
00:21:28네
00:21:29네 윤 원장님
00:21:30병원 후원금은 오늘 들어갈 거예요
00:21:35아
00:21:36네
00:21:37네
00:21:37네 이사장님
00:21:55요즘 날씨가 너무 좋네요
00:21:56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는 갤러리 전시가 있는데
00:21:59같이 보고 일 얘기 좀 하면 좋겠다 싶어서
00:22:02오늘 시간 어때요?
00:22:04아니면 내일이나
00:22:05아
00:22:08어떡하죠 이사장님
00:22:10제가 맡은 프로젝트가 일이 좀 바빠져서요
00:22:14어머 나 좀 봐
00:22:15하던 일 하시면서
00:22:17우리 프로젝트는 천천히 하자고 해놓고서는
00:22:20날씨 때문에 내가 깜빡했어요
00:22:22미안해요
00:22:23재촉할 듯 아니었으니까
00:22:25신경 쓰지 말고 일해요
00:22:27네
00:22:28아
00:22:31반발 빨랐네
00:22:33자
00:22:34조급함이 지발 빠지는 함정인 걸 알면서 실수를 해?
00:22:39아휴
00:22:39정신 차려
00:22:41이사장님
00:22:49김소미 큐레이터님 오셨어요
00:22:50어스러시라고 해요
00:22:52호스 더 좋네요
00:22:57잘 나왔어요
00:22:58캠플릿 시안도 좀 봐주세요
00:23:00말씀하실 의견 수렴해서 수정했어요
00:23:03홍보는 어떻게 돼가고 있어요?
00:23:17대표실
00:23:18여섯 명 정도 근무할 사무실
00:23:20회의실 탕비실 휴게 공간
00:23:22그리고 자재 전시할 공간이 필요해요
00:23:24무슨 자재요?
00:23:27종합자재 전시장 할 건데
00:23:29본사에도 샘플실이 있으면서요
00:23:31종합자재 전시장이요?
00:23:34갑자기요?
00:23:35갑자기 아니고
00:23:36어쨌든 할 겁니다
00:23:38회사명도 달라질 거고
00:23:40맘대로 집은 계열사로 빠지고
00:23:41플러스 지은호 실장 공간
00:23:43종합자재 전시장이면
00:23:46자금이 많이 들지 않아요?
00:23:49투자 받아야죠
00:23:491차 구성은 언제까지 될까요?
00:23:51모레까지 할 수 있어요
00:23:53그럼 모레에 봅시다
00:23:55가세요
00:23:56도깨비와 동키오테야
00:24:04갑자기 종합전시장까지 한다고?
00:24:20왜 여기로 나오세요?
00:24:24내가 그냥 가려다가
00:24:27도저히 못 본 척 할 수가 없어서요
00:24:30뭘요?
00:24:31지은호 실장 남자친구요
00:24:33남자친구요?
00:24:36편의점 앞에서 초코파이 사놓고 축하해 주던 사람
00:24:39내가 우연히 지나가다가 봤거든요?
00:24:43그 분 남자친구 아니에요
00:24:47그냥 친구예요
00:24:48남사친 무슨
00:24:49이 동네 친구가 어디 있어요?
00:24:51지은호 시장이
00:24:52새로 생겼다면요?
00:24:55아니 봐봐
00:24:57지금도 봐요
00:24:58솔직하게 남친 친구가 있다고 말 못하잖아요
00:25:01아니 자기 생일이든
00:25:02여친 생일이든
00:25:03아니 편의점 앞에서 앉혀놓고
00:25:05생일 축하해 주는 남자를 왜 만나요?
00:25:07그건 아니지
00:25:09뭐가 아닌데요?
00:25:11적어도 편의점 생판은 아니라 이거야
00:25:14무슨 초딩도 아니고
00:25:15제발 좀
00:25:18제대로 된 번듯한 사람 만나요
00:25:20만나려면
00:25:23아니 남친 아니라는데 자꾸 우기시네?
00:25:26남사친이어도 마찬가지지
00:25:28아니 남녀 사이에 친구는 무슨 친구?
00:25:31차라리 성재를 만나라
00:25:33아니
00:25:34지금 뭐 하는 거예요?
00:25:37아니 내가 아니라면 아닌 거지
00:25:38내가 이재옥 대표한테 남친인데 아니라고 할 이유가 있겠어요?
00:25:43그리고
00:25:43남친이든 아니든 무슨 상관이에요
00:25:46내가 초코파이로 탑을 쌓든 생일 케이크를 쌓든
00:25:49즐겁기만 하더만
00:25:51그게 문제라는 거야
00:25:52유아적 사고방식
00:25:54아직도 세상 물정 모르고
00:25:57진짜 뭐 하자는 거지?
00:26:00이봐요
00:26:00당신이 나에 대해서 뭘 한다고 사생활에 대해서 지적질이야
00:26:04내가 당신 동생이에요?
00:26:05한테 후배였잖아
00:26:06하! 그런 사이 소멸된 게 언젠데 후배 타령이실까?
00:26:12선 넘지 말아요
00:26:13동업 조건 있었어요?
00:26:18이지혁 씨는 나하고 동업하는 사람이에요
00:26:20동업자가 동업자한테 사생활에 대해서 이렇쿵 저렇쿵 할 권리?
00:26:26있어요? 없어요?
00:26:26또 한 번만 더
00:26:36내 사생활에 간섭하면
00:26:38나 그때 진짜 안 참아요
00:26:40자 우리 가서 얘기할게 인마
00:26:53인마?
00:26:55지금 인마라고 했죠?
00:26:57진짜 그 말버릇도 안 고칠 거예요
00:26:59사람 조심하라고
00:27:00특히 남자
00:27:01부대가 나한테 당한 거 잊었나?
00:27:04걱정되니까 그러지
00:27:05같은 실수하지 말라고
00:27:08아니 내가 없는 몇 달 사이?
00:27:13아니 그러니까 위험하지
00:27:14아 모르겠다
00:27:18사람 조심하라고
00:27:31특히 남자
00:27:32부대가 나한테 당한 거 잊었나?
00:27:34걱정되니까 그러지
00:27:35걱정은 왜 안다고?
00:27:41자기가 뭔데?
00:27:44여자처럼 난리야
00:27:45이 정도로 이기적이었어요?
00:27:51그건 본인 생각이시고
00:27:53본인은 본인을 믿을지 몰라도
00:27:55나는 본인을 안 믿어요
00:27:56쌓인 신뢰가 없는 사람하고
00:27:58엮여서 일하고 싶지 않고요
00:28:00그냥 모르는 사람이고 싶어요
00:28:02야 지은호
00:28:04넌 내가 평생 경매를 대상일진 모르겠지만
00:28:07나한텐 그냥 지은호야
00:28:09그냥 지은호?
00:28:12저 사람은 내가 안 싫은가?
00:28:17누가 나를 싫어하면
00:28:18나도 그 사람이 싫은 게 사람인데
00:28:20왜 나를 걱정해?
00:28:24그렇게 밀어내는데
00:28:25어우 짜증나
00:28:28편의점에서 생탈하던 말들
00:28:31아 쟤는 왜 자꾸 예뻐진 말이야?
00:28:37지훈아 무섭네
00:28:38한번 선배 자격 박탈하더니
00:28:40회복을 하시길
00:28:41누굴 탓하겠냐
00:28:44결혼식장 단상에서 나랑 눈만 치는데
00:28:47내 친구가 부부돈방 유럽여행 다녀와서
00:28:58여기 신발 좋다고 하길래요
00:29:00그러셨어요?
00:29:01고객님도 여행 가시나 봐요
00:29:03네 우리 크루즈 여행 가요
00:29:05크루즈 여행 가세요?
00:29:07크루즈 여행이 배에만 있는 게 아니던데요
00:29:09기양지에 내려서 하루 종일 도시 돌아다니니까
00:29:12발편한 신발이 필수예요
00:29:14필수예요
00:29:15저도 이렇게 하루 종일 서 있어도
00:29:18발 안 아프거든요
00:29:19신고 있는 것도 여기 제품이에요?
00:29:21네
00:29:21그럼 직접 골라보시겠어요?
00:29:25종류가 많으니까 이렇게 골라주세요
00:29:27그럼 저는
00:29:31이건 어떠세요?
00:29:43어떠세요?
00:29:44쿠션감이 있고 발이 편하네요
00:29:46이걸로 할게요
00:29:47네
00:29:48그리고 지금 매니저님이 신고 있는 그거
00:29:51우리 딸도 하나 사줘야겠어요
00:29:53240으로 부탁해요
00:29:56젊은 층이 많이 찾는 거라
00:29:57따님도 좋아하실 거예요
00:29:59새 제품으로 꺼내드릴게요
00:30:01네
00:30:01이수빈 씨
00:30:07신혜영 씨한테 전화번호도 안 주고
00:30:09애프터도 거절했다면서요
00:30:11왜 그런 거예요?
00:30:12이상형이라면서요
00:30:13끝!
00:30:18정말 딱 3병만 먹네요
00:30:20그런다니까요
00:30:21계산은 반반하죠
00:30:23왜 이래요 어이없게
00:30:25결혼정보회사 가입한 분 맞아요?
00:30:28경제력 사이즈 알 텐데
00:30:29뭐 저도
00:30:31내가 먹은 맥주 3병값 낼 경제력은 되거든요
00:30:35쓸데없는 소리 말고
00:30:38번호 줘요
00:30:39번호는 글쎄요
00:30:42저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00:30:44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거죠?
00:30:47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겁니까?
00:30:51이것저것 아주 많습니다
00:30:52취했구나
00:30:54이수빈 씨
00:30:55안 사 있어요
00:30:57대리부를
00:30:57어 됐어요
00:30:58택시 불러놨거든요
00:31:00그럼 안녕히 가세요
00:31:03아니
00:31:04이상형이면 뭐해
00:31:13성재 오빠한테 재직 증명서까지 위조해달라고 해?
00:31:16아 그건 못하지
00:31:18그래도 아쉽다
00:31:20인생 참 잔인하네
00:31:22이상형
00:31:25여긴 어떻게 알고 왔어요?
00:31:34매니저한테 물어봤죠
00:31:35거기는 왜 남의 개인정보를 마음대로 알려준대요?
00:31:39상당히 불쾌하네요
00:31:40너 이수빈 씨를 보려고 온 게 아니라면?
00:31:44저기요
00:31:44여기서부터
00:31:47여기까지 다 270으로
00:31:51아 네 알겠습니다
00:31:54확인해볼게요
00:31:55이봐요
00:31:59여기서 이러시면 안 돼요
00:32:00왜 안 돼요?
00:32:02돈 주고 산다는데?
00:32:03네?
00:32:04왜 안 돼?
00:32:05네?
00:32:05왜 안 돼요?
00:32:06이게 안 돼?
00:32:06이 밤에 뭐야?
00:32:07네?
00:32:08왜 안 돼?
00:32:09이 밤에 뭐야?
00:32:12لقد لطاف سرسل
00:32:20وب بحض 사건
00:32:25إلا كلام
00:32:29صبح جميعا
00:32:33تم وجودك
00:32:35صلح سيئوة
00:32:37سيئوة هو فري Airlines
00:32:38وسيئولة وشيئ Ext porter
00:32:40انا جز الأن من الغني
00:32:40أنا الغني متى
00:32:42و دعون انا لك عدم يمكنك
00:32:44انا الغني هكذا
00:32:46اللي تزوري
00:32:51انتع lagi
00:32:52ساحب جزين قتلا بيد
00:32:55و لكنه ماذا فرح
00:32:57هو ما تكلم دعا
00:32:58seconds
00:32:59كانت لحلس بالي
00:33:02و انتظاره
00:33:03و انتظاره
00:33:05يسمى خانس هل يمكنك
00:33:05و انتظاره
00:33:06و انتظاره
00:33:07و انتظاره
00:33:08و انتظاره
00:33:08و انتظاره
00:33:09لماذا...
00:33:11그게 혹시 네 작전이었어?
00:33:13그게 아니라...
00:33:14나는 명함이면 될 줄 알았는데...
00:33:16결정사에서 재직 증명서까지 달라고 했단 말이야
00:33:20그래서 안 만나려고 했지
00:33:22재직 증명서?
00:33:24그런 걸 요구해?
00:33:26참...
00:33:27그래서 변론인 척을 했다고?
00:33:30야 임마 그럴 거면 우리 회사 관두고
00:33:31너튜브에 전염먹고 싶다고 말해
00:33:33그럼 되는 거 아니야
00:33:35응?
00:33:36원래 그러려고 했잖아
00:33:38لتلقي بالفعل
00:33:39لتلقي بالفعل
00:33:41لقد اعتقدم
00:33:44وغيرين
00:33:49اشهر
00:33:52اشهر
00:33:53اشهر
00:33:54اشهر
00:33:55لن نت restra suchen
00:33:56انا لن ترسP
00:33:59اشهر
00:34:00ما فضلك
00:34:00اشهر
00:34:01اشهر
00:34:03ا اذا
00:34:04اصدق تو
00:34:04اشهر
00:34:04اجهر
00:34:08إيجاد
00:34:10ترجمة
00:34:11يجبكت
00:34:12باعة الأنف
00:34:12شحيني لم يكن خلاص
00:34:13ما أعطيه
00:34:14كيف على أراه
00:34:15إنه
00:34:15لدينا
00:34:16باعتما جدينا
00:34:18لدينا
00:34:18من أجل
00:34:20لكن لدينا
00:34:21لّهما يزاريا
00:34:23وصصحيني
00:34:24وصحيني
00:34:25رائعوني
00:34:26أنه
00:34:27بها
00:34:28لعنسي
00:34:30أنا
00:34:31لدينا
00:34:31لدينا
00:34:32لدينا
00:34:33لدينا
00:34:35난 엄마하고 나 사이에도
00:34:39오해가 생길 거라고 생각도 한 적 없거든
00:34:42근데 강호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니까
00:34:46그렇게 되더라
00:34:48각자 눈에 다른 컬러로 보이나봐 사람들은
00:34:52엄마한테는 강호도 자식이고 나도 자식이고
00:34:59그러니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게 너무 당연한데
00:35:03내가 자격지심이 생긴 거였어?
00:35:10혼자 속 끓였었구나
00:35:12우리 엄마 아빠 진짜 대단하지 않냐?
00:35:19존경스럽지
00:35:21근데 어디서 봤어 나도
00:35:24나은 정보다 길은 정이라고
00:35:31그런 것 같아
00:35:32근데 은호야 너는 친부모님은 궁금했던 적 없어?
00:35:41뭐 그립거나?
00:35:45없어
00:35:45없었어
00:35:47사정이 있었겠지
00:35:50그러고 넘겼거든
00:35:51너무 잘 됐다 은호야
00:35:58몰두해서 일할 사무실도 없이 그냥
00:36:03새빵살이 하듯이 카페 안쪽에서 고생했는데
00:36:06고생은 아니었지만
00:36:09그래도 내 사무실 생긴다니까 좋긴 해
00:36:12말해 뭐해 당연하지
00:36:15자 그런 의미로 오늘 우리 고기 먹을까?
00:36:24오늘은 엄마표 고기네?
00:36:26너 계속 바빠가지고 끼니도 대강 때웠을 거 아니야
00:36:29애가 식탐이 없어
00:36:31이 고기
00:36:34우리 아빠랑 강우랑 참 좋아했는데
00:36:37엄마 밖에 강우가
00:36:53나가지 마
00:36:56나가지 마
00:36:57뭐야 엄마
00:37:02진짜 나 버린 거야?
00:37:11엄마
00:37:12그래도 강우가 여기까지 왔는데
00:37:15아직은 안 돼
00:37:16문 열고 들어온 건 아니잖아
00:37:18엄마
00:37:20참아
00:37:21너 엄마 말을 뭘로 들었어?
00:37:24어?
00:37:25은호 너는 가족한테 너무 약해
00:37:27이제부터 그러지 마
00:37:28네 인생 생각해
00:37:30아
00:38:27생활비 제가 드릴 테니까
00:38:29어머니 말씀대로 하세요
00:38:31뭐야?
00:38:33자존심 내세우실 일 아니에요 아버지
00:38:36전기기능사 시험 두세 달만 해서
00:38:38실기 자격증 따기 힘들대요
00:38:40취직되기도 어렵고요
00:38:42그러니까
00:38:42일단 자격증 준비에만 몰두하세요
00:38:46생활비는
00:38:47니가 뭔데?
00:38:49내가 가장이야
00:38:51내가 이 집안 가장이야
00:38:53우리 가족 먹고 사는 건 내 책임이야
00:38:55니가 뭔데 생활비야 니가
00:38:57아버지가 가정 역할 하려고
00:38:58알바하신 거예요?
00:39:00아니죠
00:39:01아버지 자존심 때문이잖아요
00:39:03화목도 알바한다고 해서
00:39:05퇴직 전 생활비 반에 반은 버실 수 있으세요?
00:39:08어차피 엄마한테 생활비 다 못 드리잖아요
00:39:10그건 니가 성관할 바가 아니야
00:39:12내 퇴직금 여부는 있잖아
00:39:13잘난 니가 안 받고 남겨둔 거
00:39:16야
00:39:16나 필기 시험 한 번에 붙었어
00:39:18실기도 한 번에 붙을까 해놈아
00:39:20자격증 따도
00:39:21어차피 바로 취직된다는 보장 없잖아요
00:39:24고정 생활비 못 버시니까
00:39:27그럼
00:39:29알바해서 아버지 용돈 쓰세요
00:39:32고정 생활비는 제가 엄마 드릴 테니까
00:39:34너 나가 인마
00:39:35이 자식이 어디서 허락도 없지
00:39:39신고 많이 기어들어서 가장 행세야
00:39:41내가 이렇게 시퍼렇게 살아있는데
00:39:43이 봐주니까 그냥 계속 기어올라
00:39:46나 너 그런 꼴 못 봐 인마
00:39:48너 당장 나가
00:39:49저 안 나가요
00:39:51뭐?
00:39:53나갈 때 되면 알아서 나갈 거야
00:39:55지금은 안 나가요
00:39:57어? 안 나가?
00:39:59그래
00:40:00그럼 내가 나가요 이놈아
00:40:13당신 진짜 왜 이래?
00:40:15왜?
00:40:16아 그래도 나와 봐
00:40:22애비 애비 봐라 애비야
00:40:23이게 무슨 난리고
00:40:25아니 죄송하지만 나가겠습니다
00:40:34애비야
00:40:36애비 안 잡나?
00:40:37잡는다고 잡혀줄 사람이 아니에요
00:40:45너가 궁금해서 잠이 안 온다니까?
00:41:02옛날 만한데 되게 재밌어
00:41:04근데 왜 귀찮게 꼭 두 권씩 빌려오래?
00:41:06야 끝까지 빌려다 줄 테니까
00:41:08니네 하실 조수한테 말하고 봐
00:41:10장 작가한테?
00:41:13어휴
00:41:14엄마한테 바로 얘기 들어갈 거예요
00:41:16조수가
00:41:18엄마 스파이야?
00:41:19아휴
00:41:21야
00:41:23난 너랑 얘기하다 보면
00:41:25내가 잠깐 다른 평행 세계에 와있나 싶다
00:41:27야 도대체 왜 화가는 만화책을 보면 안 돼?
00:41:30왜 취미 생활을 못 해?
00:41:32야 왜 왜 왜가 끝도 없이 나오는데
00:41:34넌 답을 몰라
00:41:36그건 엄마가
00:41:37너네 엄마가
00:41:38너네 엄마가 네 생활을 통제하는 건 잘못된 거야
00:41:40한참
00:41:42다 다 잘되라고 그러는 거란 말이야
00:41:46말을 말해야지
00:41:48하다가도
00:41:49아휴 속 터져
00:42:07영라야
00:42:08잘 살지 못 살지는 네가 선택하고 책임지는 거야
00:42:12야 일단 만화를 보는 게 잘못이다?
00:42:14넌 진정 그렇게 믿어? 진짜로?
00:42:19아니 그건 아닌 거 같아
00:42:21그럼
00:42:22너는 만화를 볼 권리가 있어 없어?
00:42:26있는 거 같은데
00:42:27근데 왜 엄마한테 만화 보겠다고 말을 못해
00:42:30혼날까 봐?
00:42:31무서워서?
00:42:33야
00:42:34투쟁 없는 자유는 없다
00:42:35니 권리는 네가 찾아야 돼
00:43:02응
00:43:03급한 안건이 뭔가?
00:43:04회장님
00:43:05이탈리아 바이오한테 연락이 왔는데
00:43:07유럽지사 내겠다 합니다
00:43:08어
00:43:09그래?
00:43:11아니 돌아갈 때까지만 해도 반응이 네거티브 했잖아
00:43:14그러게요
00:43:15어쨌든 저하고 방한 날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00:43:18어
00:43:19세부 조건은 그대로?
00:43:21네
00:43:22그런데 이번 계약 체결할 때
00:43:23박성재 본부장을 꼭 만나고 싶답니다
00:43:27그래?
00:43:28음
00:43:29그럼 카페가 없어지고 네 회사가 들어온다는 거야?
00:43:39그렇지
00:43:41뭐가 그렇게 빨라
00:43:42네가 한다는 종합자재 전시장도 그렇고
00:43:45생각은 한참 전에 시작했고 그동안 준비도 하고 있었어
00:43:49하
00:43:50자꾸 몰랐던 모습을 보여주네
00:43:52나도 나한테 이런 면이 있는 줄 몰랐다
00:43:55투자는?
00:43:56그것도 준비하고 있었어?
00:43:58어
00:43:59사업계획서 정리했고 투자자 리스트 뽑아놨어
00:44:02몇 주일 뒤에 IR이야
00:44:04너 진짜 준비 많이 했구나
00:44:07하긴
00:44:09네가 마음만 먹으면 무섭게 저돌적이지
00:44:12야
00:44:14너네 회사 휴게실에
00:44:16언제든지 갈 수 있게 해주면 나도 투자할게
00:44:18뭐?
00:44:19아 알잖아
00:44:20카페 없어지면 나 너무 허전한 거
00:44:22내 방앗간이었는데
00:44:23얼마 투자 가능한데?
00:44:25사이즈가 좀 큰데 성재야?
00:44:28아 일단
00:44:29투자 제안서 나오면 보내줘
00:44:30오케이
00:44:34기대된다
00:44:38내 제안서에 두근댈 생각하지 말고
00:44:40성재현아 인마
00:44:42지은우 남자친구 생긴지도 모르고 혼자 헛바람만 꾸고 있냐?
00:44:46무슨 소리야?
00:44:48은우 후배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00:44:51아
00:44:52말도 안 돼
00:44:53내가 봤어
00:44:55봤다고?
00:44:56어
00:44:57봤어
00:44:58그러니까 할리 매체들을
00:45:00지발론 남사친이라고 하는데
00:45:01지은우
00:45:03반들이 생일상 차려 해주려야 절대 아니거든
00:45:06사퇴 파악 잘해라
00:45:07어
00:45:08법 부장님 오셨어요?
00:45:09잠깐 시간 돼요?
00:45:10어 안 되는데
00:45:13무슨 일 있어요?
00:45:14저 좀 바빠서요
00:45:15아 네
00:45:16은호배
00:45:17혹시 남자친구 생겼어요?
00:45:18지은우
00:45:20아
00:45:24아
00:45:25지영이가 봤다 길래
00:45:26아
00:45:28사생활이지만
00:45:29듣고 모른 척할 사이 아니니까 우리가
00:45:30إنوبة
00:45:33혹시 남자친구 생겼어요?
00:45:39아, 지혁이가 봤다길래
00:45:41사생활이지만 듣고 모른 척 할 사이는 아니니까
00:45:45아, 얼리씨
00:45:48친구라고 말했는데요?
00:45:52생일 파티도 해줬다던데
00:45:53진짜 황당하네
00:45:56본부장님한테 그런 말까지 해요?
00:46:00ايه! 걱정되니까 지혁이도
00:46:02ها.. 내가 아직도 21살 후배 지혁으로 보이나?
00:46:07그럼.. 그냥 남사친이라는 거죠?
00:46:10내가 남자친구가 생기면
00:46:12제일 먼저 본부장님이랑 수정이한테 소개해줄걸요?
00:46:15이왕이면 사귀기 전에 한번 물어봐줘요 걱정되니까
00:46:21아..이래요
00:46:30ماذا؟
00:46:40ايو فقط
00:46:41ايو فقط
00:46:42لم يكن كل شيء
00:46:45PD voice已 أحد
00:46:46لم أكن ي traveling تلك أحد заметي
00:46:49لم ي trick رأيي B
00:47:01أحد أن عادث أحد، أشكر
00:47:07لآل لGI
00:47:08شكرا
00:47:10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47:40نعم نعم نعم نعم ن
00:47:40نعم نعم نعم نعم نعم نعم نعمق نعمق
00:47:43اون يجب ان اتوقعts
00:47:46اك shake
00:48:04아니, 왜 이렇게 일찍 왔어?
00:48:09겁나서요
00:48:10겁나다니? 뭐가?
00:48:15갑자기 누가 기자라고 찾아와서 문을 막 두드려서 깜짝 놀랐어요
00:48:20그냥 문 열어주기 무서워서 가라고 했어요
00:48:23기자?
00:48:26아니, 이군 부르지 그랬어
00:48:27또 그 놈 아니야, 스토커 놈?
00:48:31올라가자, 엄마랑 얘기해
00:48:33간신 신경 쓰지 마요
00:48:36내일 조참 모임 있으니까 일찍 쉬세요
00:48:53왜 아빠 앞에서 그런 얘기를 해?
00:48:57무조건 엄마한테 먼저 말하라니까
00:48:58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00:49:03근데, 기자라고 했니?
00:49:09아무 이유 없이 찾아갈 기자 없을 텐데
00:49:11스토커 놈 목소리 아니었고?
00:49:16아니에요
00:49:16어디 갤러리에서 들었다고 하던데
00:49:20장 작가 있었니?
00:49:26장 작가 화장실에 있을 때였어요
00:49:29아, 큰일 날 뻔했네
00:49:31갑자기 기자가 인터뷰하자고 찾아오면
00:49:35어떻게 해야 돼요?
00:49:37안 되지
00:49:37어디서 필요 없는 소문이 새서는
00:49:41안 되겠다
00:49:43안 되겠다
00:49:44전시회까지 장 작가 집에서 그리게 하고
00:49:47그림은 밤에 가져와야겠어
00:49:49네
00:49:51쉬어
00:49:54어머, 어머, 어머, 어머
00:50:06너무한테 거짓말했어
00:50:08박영라
00:50:10박영라
00:50:11이렇게 슬슬?
00:50:12슬슬은 아니지
00:50:13나는 웹툰 작가니까
00:50:14말을 순발력 있게 한 거지
00:50:16응?
00:50:17나, 나 다 볼 수 있겠다
00:50:18오, 어머, 어머
00:50:19아버지
00:50:20아유, 이건 아니지
00:50:21어
00:50:22얼리스?
00:50:23어, 지 시장님
00:50:24용수철이요
00:50:25아, 그래
00:50:26용수철
00:50:27아, 수철 씨는
00:50:28지금 이 시간에
00:50:29어쩐 일이에요?
00:50:30아, 저 자축할 게 있어서
00:50:31맥주 한켠 하려고요
00:50:32저 결정했거든요
00:50:34사무실 마
00:50:46لكن
00:50:50저 가방은 뭐예요?
00:50:56내가 아들놈하고
00:50:57한바탕 했거든요. 그래서
00:50:59화두고 화가 나서 너 나가
00:51:01네가 안 나가면 내가 나가 이랬는데
00:51:04그랬으면
00:51:05지가 나가서 신용이라도 해야 되잖아요.
00:51:07당연하죠. 안 그랬어요?
00:51:09뭐라고 하는지 알아요? 저 안 나갑니다.
00:51:12딱 그러더라고요. 그럼 내가 어떻게
00:51:14그래요. 그래서
00:51:16가방 싸서 나오신 거예요?
00:51:18아아. 뭐 일단 싸서 나왔는데
00:51:20들어가야
00:51:21아휴
00:51:22아휴
00:51:24자고 들어가야지.
00:51:26찜질방 지금 알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00:51:29맞아요.
00:51:31아들이 선 넘어서 가출하셨는데
00:51:32하루는 밖에서
00:51:34주무시고 들어가셔야죠.
00:51:35이 근처 혹시 찜질방 있어요?
00:51:39저쪽에 하나 있긴 한데
00:51:40공사 중이라서 안 되고요.
00:51:44제가 하루 정도 재워드릴 수 있는데
00:51:47네?
00:51:49얼리 씨
00:51:50잘 때 있다고요.
00:51:59오
00:52:00여기는 카페 같은데
00:52:02이쪽에 제 사무실이 있거든요.
00:52:05이쪽으로 오세요.
00:52:06어
00:52:06나 이렇게까지 신세 질 생각은 아니었는데
00:52:20숙박비 아깝고
00:52:22다른 동네 찜질방 차비 들고
00:52:24여기 창고 같지만
00:52:26이래 봬도
00:52:27전에 사무실로 쓰면서
00:52:28쑥식하던 사람이 있었어요.
00:52:31저도 밤샘 작업할 때
00:52:32여기서 잤고요.
00:52:34아 주철이가
00:52:34여기서 잤다고?
00:52:36네.
00:52:37전 캠핑매트 깔고
00:52:38여기서 잤는데요.
00:52:40와 그럼 나는 이거
00:52:41호강하는 거네?
00:52:43아
00:52:43남자 화장실에 샤워시설 있고
00:52:45물은 정수기 있어요.
00:52:47내일 학원 가실 때까지
00:52:49아무도 올 사람 없으니까
00:52:50편히 주무세요.
00:52:52아이고
00:52:52친구 덕을 이렇게 보게 될 줄이야.
00:52:55아
00:52:56친구 좋다는 게 뭔데요.
00:52:58그럼 갈게요.
00:52:59편히 쉬세요.
00:53:00고마워요.
00:53:01네.
00:53:02네.
00:53:07아이고
00:53:08그래도 뭐
00:53:09찜질방보다는
00:53:09백번 나왔다.
00:53:11혼자니까.
00:53:15아빠 전원 계속 꺼져있어.
00:53:18아빠 화 많이 났나 봐.
00:53:20외박이라고는
00:53:21출장밖에 모르는 사람인데
00:53:22어디에서 잔다는 기고?
00:53:25에밀
00:53:28내 말 안 들리나?
00:53:31들리는데요.
00:53:32어머니
00:53:32대답 드릴 수가 없어요.
00:53:36어디서 있을지 감이 안 잡혀요.
00:53:48아빠 진짜 가출이면 어떡해?
00:53:50큰아빠 안 나가면
00:53:51아빠 안 들어온다고 하면 어떡하냐고.
00:53:55형
00:53:57아버지 안 들어오실 모양이야.
00:54:00왜 아빠랑 싸우고 그래?
00:54:03지옥아
00:54:03너 혹시 아버지한테 전화해봤어?
00:54:06아니요.
00:54:08아이고
00:54:09이 매장 안 자스가
00:54:10너한테 화가 나가
00:54:12너희 아버지 가방 싸들고 나갔는데
00:54:14걱정도 안 되나?
00:54:16에이 할머니
00:54:17할머니 때문에 내일은 들어오셔.
00:54:20아니 옷가방까지 싸서 나가셨는데
00:54:22어떻게 오늘 들어와?
00:54:23남자는 그게 안 돼요.
00:54:24좀 그렇긴 해.
00:54:26뭐
00:54:26뭐라도 썰어야지.
00:54:28내일은 들어오실 거예요.
00:54:29그러니까 엄마도 너무 걱정하지 마.
00:54:31네 아빠 외박 처음이야.
00:54:34너 너무 태평이다.
00:54:36남자가 밖에서 자는 거
00:54:37일도 아니에요.
00:54:37그리고 아버지가 밖에서 허탈일회 하실 분도 아니고
00:54:40그러니까 걱정 마세요 엄마.
00:54:45내일도 안 들어오면
00:54:46큰오빠가 나가야 되는 거 아니야?
00:54:49그럼 내가 나갈게.
00:54:50기어오서라도 산을 넘어오라.
00:55:09어떤 간절한 사람의 역이 있었구만.
00:55:16어떤 간절한 사람이 여기 있었구만.
00:55:18우리 빨리 가자.
00:55:36오늘부터 장작가 안 나온단 말이야.
00:55:38나 내려주고 바로 가서 그 만화 끝까지 다 빌려다 줘.
00:55:53야 네 조수가 안 나온다고?
00:55:55어떻게 해?
00:55:57그렇게 그렇게 됐어.
00:55:58야 그럼 네 화실 너 혼자 쓴다는 거지?
00:56:01야 박영라 축하한다.
00:56:03야 이제 자유가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겼네.
00:56:07아우.
00:56:07야 내가 속이 다 꽁 뚫린다.
00:56:09간만에 노래나 한 곡 뽑으러 가야겠다.
00:56:12노래?
00:56:13야 내가 그동안 몰래 두 번씩 만화책 빌려다 주면서 들킬까 봐
00:56:16얼마나 조마조마했는 줄 알아?
00:56:18그거 풀러 간다고 스트레스.
00:56:21아.
00:56:24야 영라야.
00:56:25그럼 너 그동안 그 스트레스 어떻게 풀었어?
00:56:28웹툰도 숨어서 그랬잖아.
00:56:31스트레스가 있는지 몰랐는데?
00:56:38어?
00:56:40저 정도는 진짜 세뇌 수준인데.
00:56:46노래방 가봤어?
00:56:50아니야.
00:56:51물어봐.
00:56:52뭐해.
00:56:52짠짠짠짠짠짠.
00:56:58무조건 무조건이야.
00:57:09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00:57:12무조건 무조건이야.
00:57:14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57:44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58:14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58:44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59:14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59:16نانسي قنقر
00:59:18نانسي قنقر
00:59:20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59:22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59:24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59:28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59:30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59:36نانسي قنقر
00:59:38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59:40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59:42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59:44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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