مسلسل ايامنا الذهبية الحلقة 1 مترجمة المسلسل الكوري Our Golden Days مترجم

Koma Drama

مسلسل أيامنا الذهبية حلقة 1 الاولى مترجم مسلسل Our Golden Days الحلقة 1 ايامنا الذهبية الحلقه ١ مسلسل كوري ايامنا الذهبية مترجم

Transcript

00:02:07واحد

00:02:49شكرا

00:06:17اشتركوا

00:08:17저한테 더 하실 말씀이 있는 것 같은데요

00:08:20아 좀 함부로 말한 거?

00:08:23아우 그건 학임에 막 나온 말이에요

00:08:26그래서요

00:08:28미안해요

00:08:30그럼 원래 공정대로 월요일부터 공사 진행 다시 할까요?

00:08:39네

00:08:39밀린 중도금 오늘 안에 입금되면 공사 진행하겠습니다

00:08:47아우 순둥이 씩씩이 실실인 줄만 알았다니 강단 있네

00:08:54성질도 있었어

00:08:56누나 왔어요

00:09:04어 오늘 성우가 하셨구나 고마워

00:09:06네

00:09:07클라이언트하고 얘기 잘 됐어?

00:09:11소송한다길래 하자고 했더니 거기서 스톱했구먼

00:09:15사람들은 참 이상해

00:09:17응? 순학에 대하면 선을 넘어

00:09:20그런 인간들 많아

00:09:21그냥 강자한텐 약하고 약자한텐 강하고

00:09:24추운 마시겠어요?

00:09:26어 동생아

00:09:41아 지원 안 오냐? 토요일이야 오늘

00:09:43내가 토요일 고정알바냐? 누나 지금 인테리어 공사 기간 중인 거 몰라?

00:09:48주말엔 공사 안 하잖아

00:09:50케바케야 오늘은 못 가 준비할 게 산더미야

00:09:55돈도 안 되는 거 참 잘하는 짓이다

00:09:57좀 봐주라 깡호 사랑하는 동생아

00:10:00됐어 또라이

00:10:02너 누나한테 무슨 말버릇이야?

00:10:07힘들어 죽겠으니까 그렇지

00:10:09아이고 어서 오세요

00:10:12예 이쪽으로

00:10:12빨리 들어와

00:10:14알았어

00:10:15추로 가

00:10:18정국

00:10:21정국

00:10:22여기서

00:10:25Bloom

00:10:26집은

00:10:28자신의

00:10:32분

00:10:33왜냐하면

00:10:33가까이

00:10:34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11:04ها sparkling

00:11:12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11:22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11:25يا

00:11:26너 언제까지 그 바보수 탈래

00:11:31그것도 본인은 눈치도 못 채게 그냥 조심조심

00:11:34알면서 또 그러지

00:11:36그럼 여자친구 있는 사람한테 고백할까

00:11:38그러니까 그런 바람둥이를 왜 계속 좋아하냐

00:11:41바람둥이 아니다

00:11:43그 선배는 취직하고부터 연애를 쉬지르라는데

00:11:47그게 바람둥이가 아니야

00:11:48양다리 걸친 적은 없잖아

00:11:51연애를 안 쉰 거지

00:11:52어쨌든 연애를 안 쉬잖아

00:11:55너 그렇다 덜컥 결혼까지 가면 어떡할래

00:11:58결혼까지 안 가?

00:12:00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00:12:02뭐 지역 선배가 비혼주의라서?

00:12:05말해줘도 넌 이해를 못하거나

00:12:08알아듣지 못할 테니까 말 안 할 거야

00:12:10그런 게 있단다

00:12:12나는 아는

00:12:143일을 밤샘 작업해달라고?

00:12:17유리는 딱 3일 밤샘 작업하면 물량 되거든요

00:12:20야 이 사람 뚫린 힘이라고 말 참 수월하게 쏟아내네

00:12:26저도 같이 작업할까요?

00:12:281분도 안 쉬고 할 수 있는데

00:12:33유리 먼저 되면 공정 순서 바꿀 수 있어요 공장장님

00:12:37숨 넘어갈 것처럼 공장에서 기다린다고 할 때 불길했다 불길했어

00:12:42딱 3일만 할 거야

00:12:44더 이상은 공장 직원 설득 어려워

00:12:47공장장님 지우솜 씨면 3일이면 적당하죠

00:12:50아무도 할 줄 알고

00:12:52백테인 거 본인도 잘 아시면서

00:12:53정말 감사합니다

00:12:56감사합니다

00:12:58뻣돼서 들어주는 거 아니야

00:13:00이 대리가 나 크게 도와줬던 거

00:13:03더 갚으라고 뒤밀지 않아서 해주는 거야

00:13:06아, 뭐 그런 일이 있었던 거야?

00:13:08어이구 참

00:13:10이 대리 자존심 아는데

00:13:13신입이 잘못했으면 신입 책임이야

00:13:15오재진 그 친구가 워낙 티매해서

00:13:18그동안 누적된 실수를 생각하면 이번 일로 짤릴 거 같았어요

00:13:21짤리거나 말거나 하지

00:13:23자네답지 않게 왜 선을 넘나들어?

00:13:27그러게요

00:13:29워낙 못나서 너그러지는 걸까요?

00:13:34파나목 붙이는 동안 석재 타일 작업 계속하면

00:13:36맞출 수 있어요

00:13:383일 밤샘 작업하면

00:13:40이대로만 되면 무리 없겠는데?

00:13:43대단합니다 이장 대리님

00:13:47아, 고생하셨습니다

00:13:49고생하셨습니다

00:13:51컴플레인 없이 넘어와 주시는 정보화 부장님이 감사하죠?

00:13:54대단히

00:13:56다음부터 하늘 건설 건은 끝까지 내가 책임질게

00:13:59남한테도 안 맡겨

00:14:02밥 사요

00:14:04실도 같지?

00:14:06당연히

00:14:07근데 후유증이 긴가봐

00:14:10점점 말라간다, 얼굴 똑같이 하라고

00:14:13아빠랑 전쟁이 치열해서 그래

00:14:16전쟁? 헤어졌다며?

00:14:18그 친구 떠났다면서?

00:14:20그럼 종전 아니야?

00:14:22구치기요

00:14:23우리 아빠 특징

00:14:24구치기

00:14:26콘크리트처럼 단단하게

00:14:28알아듣게 말해주지?

00:14:30그런 게 있어요

00:14:31아빠가 죽던 내가 죽던 해야 끝날 전쟁이야

00:14:35알고 싶지 않다

00:14:38보아이 씨 표정만 봐도 너무 부자군

00:14:41그, 지혁 씨는 아직도 같은 생각?

00:14:46그, 단순하게 혼자만의 인생을 살겠다는 그거?

00:14:50좋겠다

00:14:54지혁 씨는 그게 마음대로 된다니까

00:14:57사랑하지 않을 자신

00:15:00타인을 죽을 만큼 사랑하지 않을 자신

00:15:03본인만 생각하면 살겠다는 결심

00:15:06그게 되는 사람인 게 부러워

00:15:09내 마음은 내 거니까

00:15:11내가 컨트롤해야지

00:15:13정 부장도 작정하면 될 텐데

00:15:15영원한 감정도 관계도 없다는 것만 믿으면?

00:15:19우리 지혁이?

00:15:21글쎄 뭐 아직 결혼생각이 없나봐

00:15:24요즘 애들 결혼 늦잖아

00:15:26그리고 뭐 물어보면은 그냥

00:15:28알겠어요

00:15:29네

00:15:29아니, 뭐 그런 건 말아 그냥

00:15:31아니, 요즘 자식들 다 그래

00:15:34아니, 결혼이 지들 혼자 알아서 하는 게 아닌데 말이야

00:15:38그래서 내가 한 2, 3년 오면 하겠지 그러고 있다 그냥

00:15:41이야, 고문으로 취업 연장까지 되신 분이라

00:15:45역시 다르다 달라

00:15:47무슨 소리야?

00:15:48부럽다는 거지

00:15:50아니, 다들 현력이 있을 때 애들 결혼 시키려고 하잖아

00:15:53그렇지

00:15:54결혼이란 게 품앗이고 그동안 뿌린 게 있으니까

00:15:58품앗이는 그렇지만

00:16:00명수, 재정년에 큰딸 결혼할 때 학약 알바 썼잖아

00:16:04아니, 왜 그런 얘기를 해

00:16:06회사 그만두고 3년 지나니까

00:16:09주위에 부를 사람이 없더라

00:16:11야야야, 난 우리 애들 결혼할 때

00:16:13나 그냥 무지길까 봐

00:16:15그게 너무 겁나더라

00:16:18우리 이지훈 전 이사님께서 자격증을 15개를 땄는데도

00:16:23취직을 못 하고 있으니 말이야

00:16:26그래, 마셔라 마셔

00:16:33넌 작작 좀 마셔

00:16:35고마워

00:16:37야야야야, 근데 우리 문과 출신 퇴직자들은 말이야 다 그래 다

00:16:42그래서 내가 용접봉으로 바꿨잖아

00:16:44나 이제 이거 자격증 따면

00:16:47어디든 취업 못 하겠냐

00:16:51다들 자식들이 문제고만

00:16:52키우느라 문제 퇴직해서도 문제

00:16:55아, 진짜 자식

00:16:57오늘 난 정년퇴임 축하해준다고 모여놓고선

00:17:00왜 너네들 신상탈하고 있냐

00:17:02어디 안에서 그래

00:17:04너처럼 속 편한 친구한테 하소연하지

00:17:06어?

00:17:07어?

00:17:07그래, 그래, 나한테 해

00:17:09그래, 나한테 속 편한 놈한테 하소연들 다 해 그래

00:17:11그래, 이상철이 네가 제일 잘났어, 이봐

00:17:14어?

00:17:15정년 때까지 일해?

00:17:16그뿐이야

00:17:17퇴직 전에 스카우트 돼

00:17:19너 막내 아들 결혼할 때까지

00:17:20임원으로 혼주석에 설 수 있잖아

00:17:22부럽다 부러워

00:17:24자, 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00:17:25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마시

00:17:55아빠 33년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00:17:58축하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

00:18:01선물은 뭐로 정했어?

00:18:03그럼 니끼리 어떻게 정해?

00:18:05큰오빠가 와야 정하지

00:18:06그러면은?

00:18:08뭐 옷이랑 구두 말고 딱히 생각 안 나던데?

00:18:11난 분위기 이벤트 맡을게

00:18:13풍선도 다 불어야 되고

00:18:14문구 플랜카드도 만들고 할 거니까

00:18:16선물은 오빠들이 정해서 뒀네

00:18:19난 아직 취준생 수준으로

00:18:22그럼 현금으로 하자

00:18:25아니 그건 너무 성의가 없어 보이잖아

00:18:27니가 돈을 적게 붙으면 성의가 없어 보이겠지?

00:18:33뭐?

00:18:34왜?

00:18:38회사를 나간다는게

00:18:40그런 거였구만

00:18:42오?

00:18:48오?

00:18:50지환이 모레까지 송금하고

00:18:52당일 준비는 수빈이가 알아서

00:18:54오케이

00:18:55알겠어

00:18:56아버지 복잡

00:19:00웃어 웃어

00:19:05아빠!

00:19:11아니 왜 이렇게 두려워 죽을 해

00:19:14이 녀석들이 이거 되게 수상하네

00:19:17어?

00:19:17너희끼리 뭐 했어?

00:19:19엄마 아빠 빼고

00:19:20우리 아버지 상당히 취하셨네?

00:19:22없죠?

00:19:23말을 돌리네

00:19:24더 수상하네 이 놈

00:19:25아니 우연히 버스에서 수빈이 만났어요?

00:19:27지환이는 오다 만났구나

00:19:29신기해서 같이 차 마시자 그랬어 아빠

00:19:31어 그래

00:19:33신기하다

00:19:34가자 가자

00:19:37가자 가자

00:19:38가자 가자

00:19:39가자

00:19:40이야

00:19:42멀떼같은 놈 두 놈이 앞에 이렇게 떡하니 가니 까서

00:19:46그냥 든든한 길잡이다

00:19:48아빠는?

00:19:49응?

00:19:50용보 아저씨 가게에서 오는 거지?

00:19:51응

00:19:52오늘 아빠 정년 퇴직 기념 모임 하자고 그래갖고

00:19:56대학 친구들하고 오랜만에 수단장 했다

00:20:00아니 아빠 친구들도 이번에 다 정년 퇴직하는 거야?

00:20:03용보 아저씨 빼고

00:20:04이 무슨

00:20:06야 정년까지 이렇게 딱 버틴 사람은 니들 아빠밖에 없어 야

00:20:10게다가 정년 퇴직 전에 바로 동종업계 재취업한 사람도 니들 아빠밖에 없어

00:20:17어 우리 아버지

00:20:18짱

00:20:19짱

00:20:20짱

00:20:22장남 이지혁이 왜 아무 말 안 해 뭐

00:20:25아버지 진짜 쬐셨네

00:20:28감사합니다 아버지

00:20:30재취업 하셔서 가족들 든든하게 해주셨어요

00:20:32어

00:20:33든든하지

00:20:34그지?

00:20:36아빠 술 많이 마셨어?

00:20:37아 좀 마셨어

00:20:39안녕하십니다

00:20:41안녕하십니다

00:20:45어떻게 다 같이 들어와?

00:20:47어머니

00:20:49벌써 주무시지

00:20:51이놈들이 당시에 하고 나만 왕따 시키고 지네들끼리 카페에서 놀고 있는 거 내가 딱 잡았다

00:20:58아 아빠는 우연히 길에서 마주쳤다니까 셋이

00:21:02엄마 신기해서 우리도 셋이 카페 가보자고 그런 거야

00:21:05그랬구나

00:21:07엄마는 왜 안 자고 내려와 있었어?

00:21:10어

00:21:11니 형한테 윤권 있는데 얼굴 보기 힘들어서

00:21:13먼저 들어가

00:21:14들어가

00:21:15들어가자

00:21:16들어가자

00:21:17들어가자

00:21:18빨리 숙소 가자

00:21:19빨리 숙소 가자

00:21:20엄마 나 왜요?

00:21:22병란 이모가

00:21:23아 스톱

00:21:24야

00:21:25엄마 통화 소개팅은 절대 안 반다고 한 백 번은 말했는데

00:21:29스물아홉

00:21:30키 165

00:21:31중학교 교사

00:21:32취미 테니스

00:21:33일남 일녀 막내

00:21:34무교

00:21:35니 사진 봤는데

00:21:36너 마음에 든대

00:21:37더 안 심었으면?

00:21:39경란 이모 시조카야

00:21:40인물도 좋아

00:21:42끝

00:21:43김샌다 진짜

00:21:45연애는 한 번씩 하는 거 같은데

00:21:46왜 결혼까지 못 가 그럼?

00:21:48뭐 안 갈만 하니까 결혼까지 안 가는 거겠지?

00:21:50언제 갈 건데 그럼?

00:21:51어머님

00:21:52결혼이 필수의 시대가 아닙니다

00:21:54내 친구 중에 결혼한 애 없어?

00:21:56성재 주용이

00:21:57주택 상호 다?

00:21:58어.. 아직은?

00:22:00저 들어가요 너무 피곤해

00:22:02정세웅아

00:22:03아니

00:22:04아 뭐든 따가 있는 거야

00:22:22아휴

00:22:34죽겠지?

00:22:35어?

00:22:36과장님?

00:22:37어?

00:22:38뭐야?

00:22:39어?

00:22:40왜 왔어요?

00:22:41어떻게 왔지?

00:22:42어?

00:22:43절대 안 오신다고 했어요

00:22:44기어이 지식장 혼자 이짓하고 있을 것 같아서

00:22:47어?

00:22:49아침에 일날 밥 먹는데 혀에 가시가 놓친 것 같더라

00:22:52뒷골도 쎄하고

00:22:54오 통했구나

00:22:56그거 제가 보낸 거예요

00:22:57가시야 도달아 바람아 불어라

00:23:00아휴 언제까지 그렇게 굳이 지식할 거예요?

00:23:02아휴

00:23:03클라이언트는 포기했는데

00:23:05제가 걸려서요

00:23:06너무 아쉬워하니까

00:23:08기어이 뭐 천장까지 흰색으로 칠해달라고 그러는 거고

00:23:11그러게나 말이에요

00:23:12완전 어이없죠

00:23:14당신도 어이없어요

00:23:15그걸 받아서 혼자 이탈 생각을 해?

00:23:17아니 지지장이 인테리어 디자이너지 기술자야?

00:23:20그래도

00:23:21서당께 3년은 되잖아요

00:23:23에이구

00:23:24끝까지 잘했다네

00:23:25아휴

00:23:26어휴 들어가

00:23:27꼴보기 싫어

00:23:28감독님

00:23:30자꾸 이러시면 저 감독 먹어서 퇴할 텐데

00:23:33들어가세요

00:23:39감사합니다

00:23:42야 초중고 대학 친구 중에 처음 청첩장 받는다

00:23:46난 세 번째

00:23:47둘은 회사

00:23:48한명훈 고등학교 친구 의사로

00:23:50나도 왜 얘기해야 되냐?

00:23:51청첩장 몇 번 받았는지

00:23:53야 그렇게 어려운 결혼을 이 형님이 한다는 거 아니냐

00:23:56야 축하한다

00:23:58수영아

00:23:59진짜 장하다

00:24:00야 근데 너

00:24:01해도 2, 3년 후에 나갈 수 있다 하지 않았어?

00:24:04하휴

00:24:05경희 만나면 자꾸 싸우게 되더라고

00:24:07그래서 결국 아버지한테 손 벌렸다

00:24:09둘이 모은 돈에 대출받고 해서 겨우 전세 얻었어

00:24:12부모님 노후 자금 뺏어서 하는 불효 결혼이야

00:24:15불효?

00:24:16야 배부른 감정이다

00:24:19부모님도 도와주고 싶었을 거야

00:24:21너무 그렇게 죄책감 갖지 마

00:24:23박성재

00:24:24제발 삼세 씨는 포커페이스로 그냥 리액션만 해

00:24:29끄덕끄덕

00:24:30니 수준은 넘사벽이라 아예 남얘기고

00:24:33나는 지혁이 쟤가 제일 부러워

00:24:35쟤는 결혼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거니까

00:24:37지금은 젊어서 잘나가지만 늙으면 어쩔 거야

00:24:40지혁이 너 60 넘어서도 서핑할 거야?

00:24:43산악자 정도 탈 거야?

00:24:44아 여자들이 그때도 줄을 서 있을까?

00:24:47에이

00:24:48야 김주영 결혼한다니까 막 승자 같지?

00:24:51니 자식이 막 끌어내려

00:24:53늙어서도 할 수 있는 거 많아

00:24:55일반 자전거 타고 수영하고 트랙킹하고 캠핑에 여행도 있고

00:24:59난 퇴직금 타면 나중에 크루즈 여행도 해볼 참인데?

00:25:03하여튼 죽어도 안 놀린다니까

00:25:07근데 지태야

00:25:09너 외동인데 앞으로 부모님 평생을 니가 책임져?

00:25:13그럼 안 되지

00:25:15요새는 자식도 부모도 각자 도생 시대야

00:25:18우리 아버지도 1억 주시면서 주택연금 받으실 거니까

00:25:21더 이상은 일원도 기대 말라고 하시더라

00:25:23혼자 죽냐 같이 죽냐

00:25:26그렇게 되지

00:25:27원가족한테 문제 생기면은

00:25:29주영이가 먼저 스타트를 끝내

00:25:33예상대로

00:25:34어떻게 한 사람을 5년 동안 만나지?

00:25:37사랑하니까 만난 거지

00:25:395년 동안?

00:25:41정든 거지?

00:25:43너처럼 정들기 전에 헤어졌어야 되는데

00:25:45그치?

00:25:47참 미안하지

00:25:49넌 항상 연애 시작 전에 분명하게 말하는 놈인데 말이야

00:25:53비혼주의라고

00:25:55근데 왜 너의 전 여친들은

00:25:57시간이 지나면 널 법적으로 갖고 싶어하는 걸까?

00:26:01소위라고 하니까

00:26:03벌써 대기하는 여자는 없지?

00:26:06이번엔 좀 있어봐

00:26:08왜?

00:26:10있어

00:26:11그런게

00:26:12싱겁긴

00:26:13너야말로 집에서 결혼 얘기 없어?

00:26:16니 부모님야말로

00:26:18니 결혼이 필수일텐데

00:26:21그렇지

00:26:23아마 결혼하고는

00:26:24아이 둘은 낳으라고 하시겠지

00:26:26왜 부모님들은 당연히 결혼할 거를 생각하고

00:26:29결혼하면 아이 낳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걸까?

00:26:32근데 넌

00:26:33언제 어머니 아버지한테 말씀드릴 거야?

00:26:37집부터 결정해야지

00:26:50은혜

00:26:51포도

00:26:52은혜

00:26:53은혜

00:26:54은혜

00:26:55은혜

00:26:57HI

00:26:58지...

00:27:05은혜

00:27:10온풀 지금 열나갔어

00:27:11지금 가지고 올 때

00:27:13거의 3거래

00:27:14세 번 썼대

00:27:15너 진짜 세 번 썼다고 믿어?

00:27:17아아이

00:27:18그래도 아주 많이는 안 썼겠지

00:27:19مرحبت

00:27:22مرحبت

00:27:23مرحبت

00:27:24مرحبت

00:27:25اتباع

00:27:28مرحبت

00:27:29أخبت

00:27:30كانت مرحبت

00:27:31لنا

00:27:32مرحبت

00:27:33أم

00:27:34ده

00:33:31ما 그 외에는 욕실 타일 공사나 창틀 페인트

00:33:35싱크대 필름 작업이나 기본 도배 장판 교체

00:33:38뭐 요 정도만 진행하면 될 것 같아요

00:33:40이야 미친 작업량이네

00:33:42이래서 우리 빠지면 안 된다고 지현 형 불주먹들이 냈구나

00:33:44지현은 선수야

00:33:46방 나누면서 전기배선 바꿨으니까

00:33:49전기 담당 이해강 선배님 신경 써주시고요

00:33:51오케이

00:33:52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00:33:54새로 만드는 방문을 중고로 구해야 될 것 같은데

00:33:58그건 내가 준비할게 1년 만에 왔으니까

00:34:01감사합니다 전지훈 선배님

00:34:05네

00:34:05자 그럼 각자 파트 다시 한번 파일에서 확인해주세요

00:34:10네

00:34:10어때 제대로 맺었어?

00:34:21많이 섭섭하지?

00:34:24기분이 조금 이상한 거지 섭섭하기 무슨 섭섭이야

00:34:27내가 뭐 영원히 퇴직인가?

00:34:29최상은행 회사로 옮겨서 근무할 건데

00:34:31넥타이 핑계라도 대고 싶잖아 당신

00:34:34너 때문에 지금 못 나간다

00:34:36아직 덜 맺졌다 넥타이야

00:34:38아이고 너무 같이 오래 살았다 김다정

00:34:41출근한다

00:34:42자

00:34:43아빠

00:34:44아빠

00:34:50어?

00:34:51어?

00:34:51왜?

00:34:53어이?

00:34:54야

00:34:54어?

00:34:56내 아이디어야

00:34:57오늘은 아빠의 마지막 출근길 배운하기

00:35:01야 이게 뭔 호사냐 이게?

00:35:03어?

00:35:04시작

00:35:05안녕히 다녀오세요

00:35:06그래 고맙다

00:35:08아주 든든하네

00:35:10나도요

00:35:11안녕히 다녀오세요 여보

00:35:14나도다

00:35:15아우

00:35:17애비

00:35:21잘 다녀오시게

00:35:23예 어머니

00:35:25다녀오겠습니다

00:35:26여보

00:35:27잘 다녀올게

00:35:28이나 밀려

00:35:29아빠 다녀온다

00:35:30아빠 파이팅

00:35:31아버지 파이팅

00:35:32아버지 다녀오세요

00:35:33다녀오세요

00:35:34아빠

00:35:35갔다

00:35:35잘가

00:35:37아버지

00:35:37아미야

00:35:40뭐뭐 살 끼고

00:35:41갈비하고

00:35:43잡채하고

00:35:44전 두세가지하고

00:35:46홍합미옥국하고

00:35:47홍합 좋아하니까요

00:35:50합자적국을 하자

00:35:52개조개 유각하고

00:35:54아

00:35:55무질도 하자

00:35:56볼라김치도

00:35:58네

00:35:59돈은 내가 낼 수 있다

00:36:03오늘 자란 내용이야

00:36:08내가 칠기다

00:36:09자

00:36:10아니

00:36:13이 돈이

00:36:14너희들이 준 용돈이니까네

00:36:17꼭 내 돈이라고는

00:36:18할 수는 없지만 서로

00:36:19아니 어머니

00:36:20그게 아니라

00:36:21용돈 얼마 드리지도 못했는데

00:36:23이만큼 모으셨어요?

00:36:25우리 아들이

00:36:2633년 동안

00:36:27회사 다니면서

00:36:28그중 20년 넘게

00:36:29부모 밥을 먹여줬잖냐

00:36:31내가

00:36:32돈 많은 부모였으면

00:36:34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00:36:36정년퇴직하는 아들 고생했다고

00:36:38한턱 쓰고 싶으시구나

00:36:40우리 어머니

00:36:41그래

00:36:42그럽시다

00:36:48그래요 어머니

00:36:49대신

00:36:50어머니가 직접 내세요

00:36:54그래

00:36:57가자

00:36:58가자

00:36:59고생했고 싶으시구나

00:37:41그러나 꼭 필요한 역할이라고 굳게 믿으면서 살아왔는데 회사를 떠나는 마지막 날에 주인공으로 소감을 말할 기회가 오는군요.

00:37:56지난 33년간은 누가 시키지 않았어도 항상 회사가 먼저인 삶을 살아왔습니다.

00:38:04그래서인지 그동안 보람있고 뿌듯한 일도 많았지만 헛헛합니다.

00:38:14그렇지만 뭐 이런게 인생이겠죠.

00:38:17오늘이 올 줄 알고 있었지만 마치 영원히 오지 않을 것처럼 열망으로 타오르다 순식간에 제가 되어버리는 불꽃처럼 말이죠.

00:38:27후배님들 더 잘해드리지 못하고 떠나서 미안합니다.

00:38:35그리고 이제는 거의 안계실 선배님들 감사했습니다.

00:38:40저는 이제 저의 유효기간이 끝난 경성 TNC를 떠나겠습니다.

00:38:46정면까지 일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0:38:51안녕히 계십시오.

00:38:51고맙습니다.

00:40:45عشان جديو عزيز من حول العزيز من حول الأهداء؟

00:40:48عزيز من داخل الأمر،

00:40:50من السيارات داخل عزيز من قطعة،

00:40:51من يعجباوه،

00:40:53ربما؟

00:40:55عزيزية جديو

00:41:00عزيزية جديو، هل أراهين؟

00:41:02عزيزية جديو،

00:41:03عزيزية جديو prompts

00:41:05جديو، حمجل على ضد ما؟

00:41:08عزيزية جديو، أعتقد بأنف

00:41:10كنت اتمنىesh جديو،

00:41:13الحكeffER

00:41:30اذ كل حقًا

00:41:37شكراً

00:41:41شكراً

00:41:42شكرا past

00:41:54شكرا

00:41:56그런가? 그러면 그동안 미안했고 고마웠고 앞으로 잘 부탁한다. 끝!

00:42:05어머니도요?

00:42:06뭐야?

00:42:09뭐가 그렇게 간단해? 그리고 뭘 또 부탁해, 아빠가?

00:42:15글쎄, 그동안 아빠가 회사 일이니 뭐 이런저런 일이니 해서

00:42:20너네들한테 부족한 게 많아서 미안하고

00:42:23그래도 이렇게 다들 잘 자라셔서 고맙고

00:42:27앞으로 이제 아빠는 할머니하고 엄마만 책임지면 되니까

00:42:31다들 너네 이정들 알아서 잘 살아달라 바란다 뭐 그거지

00:42:36지완이 너, 너는 앞으로 한 군데 좀 진득하게 붙어있길 부탁한다

00:42:43그리고 수빈이 너는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고 싶다며?

00:42:48그것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고 들었는데

00:42:51네 나름대로 열심히 해주길 부탁한다

00:42:54그리고 지혁이 너, 너도 이제 취미생활 조금만 줄이고

00:42:58결혼자금 바짝 모아야지, 어? 알아냐?

00:43:02네!

00:43:03오케이!

00:43:05아버지!

00:43:07저는요?

00:43:08야, 네 걱정할 게 뭐 있어?

00:43:11너넌 집안 든든하지? 너 잘났지?

00:43:13있어!

00:43:15성재이는 눈 낮춰서 연애해야 해

00:43:17이 녀석아, 너네 연애를 안 해?

00:43:20아, 그러게요

00:43:21아, 글쎄요 그러니까

00:43:23야, 지혁이 성재 눈에 벌써 나이가 만 서른 셋이야

00:43:28결혼 준비해야지

00:43:30그래서 수빈이는 아직 어리고

00:43:32지혁이, 지완이 결혼할 때는

00:43:35아빠가 한 7, 8천쯤은 지원해줄 수 있어

00:43:38참고해

00:43:39우리 줄 돈이 있어, 아빠?

00:43:43아니, 이 집 살 때 중간 정산 했다면서요

00:43:45남은 퇴직금, 대출금은 갚아야 되지 않나?

00:43:49맞아, 엄마, 아빠 노후 준비도 해야지

00:43:52일단 난 걱정하지 마

00:43:54난 돈도 많은 남자 만날 거니까

00:43:56스물 넷에 참 철없는 소리 하신다, 우리 딸

00:44:00야, 야, 우리 걱정하지 마라

00:44:03아빠, 성일방 집 고문이야

00:44:06앞으로 10년만큼 월급 받으면 노후대책 끝이야

00:44:10국민연금도 있구냐

00:44:11그렇지

00:44:12이제 할애비한테는 돈 들어갈 일 없고

00:44:15나는 절대로 안 아플 길이다

00:44:18할머니, 아픈 게 마음대로 돼?

00:44:21태어나고 죽는 거

00:44:22그거 딱 두 개가 인간이 마음대로 못하는 거래?

00:44:25할아버지, 뭐 아프고 싶어서 아팠나?

00:44:321년 못 본 사이에 아주 멍청해졌네, 우리 수빈이

00:44:34입단속도 못하고

00:44:35지환이 수빈이만이 맞아요

00:44:39앞으로 저희 길은 저희가 알아서 갈 거니까

00:44:42이제 두 분은 좀 느긋하게 지내세요

00:44:44할머니도 같이요

00:44:45아니, 너희 애들을 못 믿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00:44:49부모 마음으로 해주고 싶다는 거야

00:44:52뭐, 지혁이 너 1, 2년 안에 결혼할 거 아니야?

00:44:56아, 참

00:44:59아, 이 선물을 깜빡했네

00:45:01아버지

00:45:03이거 유럽 여행권인데요

00:45:06한 달 한도 내에서 세 나라 갔다 오시는 거예요

00:45:09정해지시면 거기 담당자한테 연락하시면 돼요

00:45:11야, 유럽 여행을 그것도 한 달씩이나?

00:45:14뭐, 성지야

00:45:16이 자식이 혼자 뭘 쓰려고 서프라이즈야?

00:45:19아니, 성지 오빠 이런 법이 어딨어?

00:45:21우리보다 큰 선물하면 어떡해?

00:45:23괜찮아

00:45:24이 자식 중3때부터 우리 집 밥 먹은 밥값만 계산해도

00:45:27이거 몇 배는 먹었어

00:45:28이거 그냥 회사 거래처에서 싸게 구한 거예요

00:45:31주인, 현금 준비했습니다

00:45:35아버지 필요한 데 쓰세요

00:45:37아, 야, 그냥 밥이나 한 끼면 먹으면 되지

00:45:40뭐, 돈까지

00:45:41아, 누네들 모아도 다 부족할 건데

00:45:45이건 할머니, 이건 어머니

00:45:48두 분도 아버지 정년퇴직까지 큰 역할을 하셨으니까요

00:45:53어휴, 지혁아

00:45:55아이고, 지혁아

00:45:56이 돈 모아가 네 장가 갈 때 쓰라

00:45:59할머니는 돈 쓸 데 없다

00:46:00아이, 할머니 돈 쓸 데 없는 사람이 어딨어?

00:46:03이래서?

00:46:04사람이 돈이 많아야 돼

00:46:06돈 없이 멋지게 힘들다니까

00:46:07그래, 근데 형도 반칙이다

00:46:10우리 모래 엄마랑 할머니를 챙겨

00:46:12그라이까네 우리 집 장손 아이가

00:46:15장손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카이

00:46:17인자 정손준만 딱 보여주면

00:46:20내가 그날로 눈 감아도 어이없겠다

00:46:22알았지?

00:46:23아, 뭐니?

00:46:24아휴...

00:46:25하하하

00:46:26하하하

00:46:27어서 들...

00:46:28먹자!

00:46:29하하하

00:46:30하하하

00:46:37어휴...

00:46:39어휴...

00:46:40어휴...

00:46:41어휴...

00:46:42어휴...

00:46:43아휴...

00:46:44아휴...

00:46:45아휴...

00:46:46알람을 꺼놓든지

00:46:49일어나 앉으면 말든지

00:46:51다시 오늘부터 다시 안 나가잖아

00:46:55아휴...

00:46:56그러게...

00:46:57아, 그러네...

00:46:59아휴...

00:47:00아휴...

00:47:01아휴...

00:47:02아휴...

00:47:03아휴...

00:47:04아휴...

00:47:05아휴...

00:47:06아휴...

00:47:07아휴...

00:47:08아휴...

00:47:09아휴...

00:47:10음...

00:47:11이제 아버지 마주칠 걱정 안 해서 좋구만...

00:47:14내 심장...

00:47:15어휴...

00:47:16تبقى

00:47:23تبقى

00:47:33حسنة

00:47:34لا

00:47:35سيديان صفحة

00:47:37تبقى مرحلة

00:47:38سيديان اشترك

00:47:39جميعا

00:47:40تبق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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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7:48سيار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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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7:56شكراً

00:47:57سيارة

00:48:05سيارة

00:48:06سيارة

00:48:07جزيلاً

00:48:09قطر

00:48:11سيارة

00:48:12ب braucht

00:51:22وحسبun الى القلقى

00:51:32يد كتهته

00:51:42فإن العيسال website

00:51:46نحن ويجمعك

00:51:47فإنعم

00:51:48أنا صعب

00:51:50이거 뭐 완전 완벽한 그 육각형에 별 5개짜리 VVVIP 남자 고객들을 원하신다는 거네요?

00:51:59그런 거예요?

00:52:01네

00:52:01그 수빈씨

00:52:04근데 이런 완벽한 조건에 육각형의 남자가 수빈씨를 만나려고 하겠어요?

00:52:11아무리 어리고 예뻐도 수빈씨 조건이 너무 평범한데다가

00:52:15백수나 마찬가지인데?

00:52:18헐

00:52:19타이밍 절묘하네

00:52:37나 휘트니스 갔다 오는 길이었는데 은호우 배가 딱 나오네요

00:52:41오늘 일요일인데 회사 쪽으로는 왜 오셨어요?

00:52:45아

00:52:47회사에 두고 간 서류가 있어요

00:52:50자꾸 이러시면 부담됩니다 본부장님

00:52:57아이 새삼스레 무슨 그런 인사를 은호우 배

00:53:00나 심심돌인 거 알면서

00:53:02다 가진 사람 맨날 심심하대

00:53:06이해를 못하겠어 정말

00:53:09아니 일요일이라고 다들 늦잠자나? 당신도 늦잠 좀 자지 그랬어

00:53:15셋 다 벌써 나갔네요

00:53:17지환이는 데이트 수빈이는 촬영

00:53:21지혁이는 오늘이 그 건축동아리 2분기 봉산날이래요

00:53:25아니 대학 졸업한 지가 언젠데 아직도 그 일을 하고 있나?

00:53:29그게 좋나?

00:53:30재밌대 재밌으니까 하겠지

00:53:33지혁이 놈이 혹시 아직도 뭐 맺힌 게 있나?

00:53:38그건 아니야

00:53:39거기는 건축 설계하고 그런 활동하는 거 아니라고 말했잖아

00:53:43대학생 때는 어려운 사람들 도배장판 교체해주고

00:53:47방학 때 연합활동 하다가

00:53:49뜻맞은 졸업생들이 손 많이 가는 집 수리해주는 거라니까

00:53:52알아 알긴 알아

00:53:55봉사니까 기분도 좋고 스트레스도 풀린데

00:53:59당신이 아직 걸렸던 거야?

00:54:03아니 아니

00:54:03그래도 그렇게 힘든 일을 아직도 계속하니까 신기해서 그래

00:54:07손 씹고

00:54:09어? 지혁 선배예요!

00:54:26어? 그러네? 지혁이네요

00:54:30동작!

00:54:32야! 박성빈! 박성빈!

00:54:34야! 박성빈!

00:54:37어? 본부장님 왜 그래요?

00:54:39아 재밌잖아요

00:54:42야!

00:54:43쩝!

00:54:44야! 야! 야! 야!

00:54:47어? 빠르다

00:54:48야! 지혁!

00:55:00이야!

00:55:01아! 됐니야?

00:55:02아! 아! 아! 야! 차는?

00:55:05아! 여기 찾을 데 없어 공영주차장에 됐지

00:55:08근데 너 왜 은노랑 같이 와?

00:55:10아! 본부장님 새벽운동 갔다가 회사에 두고 온 서로 있어서 들르러 가는데?

00:55:14아! 진보다리 잔뜩 들고 나오길래 은호우배가

00:55:16오늘 회식 없다? 늦게 끝나?

00:55:19그 정도는 알아나도

00:55:20가!

00:55:21가자!

00:55:22네!

00:55:24본부장님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00:55:28어?

00:55:29왜 이렇게 일찍 왔어요?

00:55:31어?

00:55:32관리가 빠르게 불렀어

00:55:33솔직히 너무 어려워하겠네

00:55:35힘들어

00:55:36하! 저렇게 좋은지

00:55:38야! 곰팡이가 역대급이네

00:55:48이건 락스로도 안되겠는데?

00:55:50아니 도배지 다 뜯어야겠어요

00:55:52곰팡이가 장난 아니네

00:55:54아니 이럴 거면 대학 얘기들을 다 불렀어야지

00:55:58그러면 지은호 시켜요

00:56:00야 은호야 너 대학 입학하고 등록금 벌려고

00:56:02인테리어 현장 가서 도배지 뜯는 거 그렇게 재밌었다며

00:56:05그래서 인테리어 관심 가졌다며

00:56:07에이 말도 안 돼

00:56:08도배지 뜯는 게 제일 짜증나는데

00:56:10아이 그 더러운 벽지가 벗어지고

00:56:13그 뽀얀 벽 나타났을 때 희열이 있거든

00:56:16야 특이하다 특이해

00:56:19곰팡이 좀 충분히 뿌리고 이거 그냥 도배로 가자

00:56:23아 근데 여기는 뜯어야 돼요

00:56:25혜영이 방이 될 자리라 여기 곰팡이가 제일 심해서

00:56:29제가 먹게 낼게요

00:56:31아 나왔다 제일 무서운 말

00:56:33제가 뜯을게요

00:56:34야 선배님 야

00:56:36이들은 한창 윗선배들은 모르는 말 들란다

00:56:38아 선배님 그 지은호가 맨날 이렇게

00:56:40지은호 시가 한다고 하면 아무도 못 말리거든요

00:56:42못 말리

00:56:44시간 없으니까 곰팡이 작업부터 빨리 시작하죠

00:56:47어 그리고 지역선배팀은 혜영이 방문자리 커팅부터 부탁해요

00:56:50오케이

00:56:51오케이 들어갑시다

00:56:53파이팅 파이팅

00:56:54네

00:56:55왜?

00:56:56왜 죽을 줄 알아?

00:56:57성재는?

00:57:10새벽 5시에 나갔대요

00:57:12네?

00:57:13미연 씨가 막 깨서 나오다가 봤다니까

00:57:16이럴 새벽이 어딜?

00:57:18미리 말도 없이 자식이

00:57:20아휴 운동복 입고 나갔대요

00:57:23새벽 운동하러 갔을 거야

00:57:25안 자요

00:57:27괜히 성재한테 전화할 생각은 그만 두시고

00:57:31네?

00:57:31아빠 안내해 주셨어요?

00:57:36네

00:57:36네 엄마가 내 속에 들어가 앉았다

00:57:40먹자

00:57:41가만있자

00:57:44우리 영라하고 같이 식사하는 게 일주일 만인가?

00:57:49너무 강행군 하는 거 아니야?

00:57:51아니에요

00:57:52영라야

00:57:54오늘은 아빠하고 밖에서 점심 먹을까?

00:57:57저 오늘은 작업실 나가야 돼요

00:58:02일요일인데?

00:58:05오늘은 좀 쉬라고 하지

00:58:06아휴

00:58:08누군 뭐 안 그러고 싶나?

00:58:11근데 개인전 앞둔 화가가 쉬어가면 못 그린대요

00:58:14몰입해야 된다나

00:58:16네

00:58:16어머 성재 왔구나?

00:58:19늦었습니다

00:58:20일찍 깨서 드라이브 좀 다녀왔어요

00:58:21아 그랬구나

00:58:22새벽부터 움직였으면 배고프겠다

00:58:25앉아 앉아

00:58:26성재 국은 내가 퍼요?

00:58:28네

00:58:28성재는 조개 안 좋아하니까 내가 해요

00:58:30감사합니다

00:58:31잠풍 못 자고 새벽에 깼으면 기획 안 준비로 생각이 많았던 게냐?

00:58:39그런 건 아니고요

00:58:39영라야 개인전 준비 잘 돼가? 힘들지?

00:58:45난 지도해 주시는 대로 그림만 그리면 되는데 뭘

00:58:47엄마가 더 힘들어 준비하시느라

00:58:50아휴 떨려 죽겠어 성재야

00:58:53아버지는 이미 익숙해졌다 치고

00:58:56난 개인전 뒷바라지 하나도 후두루두루 하는데

00:58:59넌 어떻게 그 힘든 후계자 수업을 받니?

00:59:02어?

00:59:06아 잘 먹겠습니다

00:59:08응

00:59:10응

00:59:11응

00:59:13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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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18شكر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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