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연대를 과시했던 북중러 세 나라가 오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다시 뭉치는 모습입니다.
00:10정부는 이달 말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를 앞두고 펼쳐진 이들 상국의 밀착 행보와 그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00:18강진원 기자입니다.
00:22지난 1959년 이후 66년 만에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지난달 중국 전승절 기념 열병식.
00:30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반미, 반서방연대의 결속을 국제사회에 과시했습니다.
00:53불과 한 달여 뒤 이번엔 평양에서 비슷한 장면이 연출될 거로 보입니다.
00:58오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열리는 열병식에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참석이 확정됐고,
01:08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참석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겁니다.
01:13모두 중국과 러시아의 2인자로 꼽히는 인물인데,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를 3주일에 남긴 시점에 들려온 평양발 소식에 정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01:24정부 고위관계자는 YTN에 연휴 기간에도 열병식 등 북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01:34특히 이달 말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앞서 중국 최고위급 인사가 북한에 먼저 가는 건 더욱 신경 쓰는 기류입니다.
01:41핵폭위는 절대 없다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어서입니다.
01:48미국 우선주의를 내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러시아와 밀착을 통해 협상력을 키운 북한을 어떻게 상대할지 또한 정부는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02:11최근 백악관은 비핵화를 털어버리면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대미 메시지에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있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02:23북미가 어떤 대화에 나섰냐에 따라 중단, 축소, 비핵화라는 우리의 3단계 접근법도 영향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02:31이런 상황에서 진통을 거듭하는 대미 관세 협상과 취임이 예고된 극우 성향의 새 일본 총리, 그리고 미중 간의 첨예한 대결 구도까지 정부가 풀어야 할 숙제는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02:45YTN 강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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