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봄과 여름의 기상현상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분석한 연속 보도, 여섯 번째 순서입니다.
00:06최근 정부 보고서에는 기후위기를 넘어 재난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명시하면서 적극적 온실가스 감축 대책이 없으면 재난이 폭증할 것이란 경고까지 담겼습니다.
00:18기후재난시대의 현실과 미래,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4우리나라에서 가장 뚜렷한 변화를 보이는 계절은 여름입니다.
00:27일찍 시작해 늦게까지 이어지고 복합적인 기상재난도 매년 다르게 발생합니다.
00:34특히 습도가 높아져 불볕더위보다 찜통더위의 특징이 더 뚜렷해졌습니다.
00:39올해 발표된 2025 한국기후위기평가보고서에서도 이 같은 한반도의 기후특징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담겼습니다.
00:48한반도 연평균 기온이 2년 연속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7년 온난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6지난해 국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안면도가 430.7ppm, 고산이 429ppm, 울릉도가 428ppm으로 전지구 평균보다 5에서 8ppm 높았습니다.
01:10특히 지난해와 올해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는 최근 10년 상위 1, 2위를 다투며 지구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01:18이런 영향으로 극한 폭염과 극한 호우, 강한 태풍 등이 늘어났습니다.
01:25극한 재난에 몰고 오는 복합재난 요소들이 동시에 증가하는 건 역시 특징입니다.
01:30사회 인프라가 그간 축적되어 온 기후에 맞춰서 다 조성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01:38그런데 갑자기 비가 많이 온다든지 농작물이 우리는 예를 들어서 A라는 작물을 잘 가꾸기에 적합하게 비료나 기타 등등이 다 만들어져 있는데
01:48더 이상 A가 잘하지 않을 때 전력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
01:52그간의 인프라는 그런 내용들이 충실히 반영이 안 되어 있다면
01:58저는 하나의 위기라고 명명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02:0450여 년 뒤 지금처럼 온실가스 배출이 지속한다면
02:08폭염 일수는 최대 9배, 열대야 일수는 최대 21배까지 폭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02:14이러한 극한 기상은 사회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02:20연평균 산불 건수가 500건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고
02:24최근 강릉처럼 폭염형 급성 가뭄이 폭증하며 재난형 초대형 산불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02:31최근에 기후변화는 극한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고
02:35이런 극한 현상은 각종 재난을 복합재난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02:39가뭄과 산불이 연계가 되어 있고 또 산사태는 침수와 연계가 되어 있습니다.
02:47그래서 이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광역, 기초지자체 간의 연계성을 갖춘
02:52기후변화 적응 대책의 일환으로 대응이 이루어져야 됩니다.
02:572025 한국기후위기 평가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더는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닌
03:02현재의 복합재난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명백히 하는 동시에
03:07국가적 차원의 강력한 장단기 대책이 시급하다는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03:13YTN 정혜윤입니다.
03:14KBS 뉴스 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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