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SK텔레콤과 KT, 롯데카드 등 비교적 보안이 튼튼하다고 여겨졌던 대기업에서도
00:06해킹 공격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00:11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 정부와 기업 모두의 부실한 대비와 대응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18이현정 기자입니다.
00:20지난 4월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전국민의 절반 수준인 2,30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00:35반년도 지나지 않아 KT의 허점을 노린 해킹 공격으로 수백 명이 소액결치 피해를 받습니다.
00:42여기에 회원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부터
00:47SGI, 서울보증, 웰컴금융그룹, 예스24 등 해킹 피해가 잇따르며
00:53한국 기업들이 해커의 노릿감이 됐다는 비아냥까지 나왔습니다.
01:06실제로 기업들의 사이버 해킹 피해 신고 건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01:11지난 2021년 640건에서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1,880여 건에 이르렀고
01:18올해는 8월 기준 벌써 1,500건을 넘겼습니다.
01:23해킹 수법과 유출된 정보는 제각각이지만
01:26전문가들은 일부 피해 기업에서 몇몇 공통점이 발견된다고 설명합니다.
01:31우선 서버 해킹이 의심되는 등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도
01:41신고를 미루다가 피해를 키운 정황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01:46신용도에 문제가 생기니까 소문내지 않으려고 해서
01:50자기들이 빨리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까
01:52현행법은 사이버 침해 공격을 알게 된 후
01:5624시간 안에 정부에 신고하도록 규정합니다.
01:59하지만 SK텔레콤은 40시간이
02:03KT는 한 달 넘게 지나서야 피해를 알린 정황이 드러나며
02:07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2:10기억하려면 중간보고 7월 22일에 제가
02:14정부는 그동안 정보통신기업의 안전성을 심사하겠다며
02:23이를 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 명 이상인 곳 등에는
02:26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받게 했습니다.
02:32그런데 이번에 해킹 피해를 본 SK텔레콤과 KT, 롯데카드는
02:36모두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을 받은 기업이었습니다.
02:41정부 인증이 빠른 속도로 고도화하는 해킹 기술을
02:44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02:46이동통신사와 금융기관의 해킹 피해가 집중되며
02:59사실상 전 국민이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03:02노출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03:05정부 차원이 새로운 보안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03:09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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