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내일부터 일주일간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00:04직장에 다니고 계신다면 귀성길 주머니를 두둑히 채워줄 명절 떡값 내심 기대하셨을 텐데요.
00:11현실은 녹록지가 않습니다.
00:13구인구직 플랫폼 사라민이 기업 9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00:18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57%에 불과했습니다.
00:24어려운 경기 속에 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다.
00:31이렇게 답한 겁니다.
00:32하지만 경기 상황과는 무관하게 명절마다 거액의 떡값을 꼬박꼬박 받는 직업이 있습니다.
00:38바로 국회의원인데요.
00:40올 추석 명절 휴가비 명목으로 국회의원 한 사람이 받은 돈은 무려 424만 원.
00:47올해 초 설에도 같은 금액이 지급됐으니까 한 해 떡값만 850만 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00:53일반 직장인 추석 평균 상여금인 62만 8천 원과 비교하면 무려 7배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01:01물론 입법 활동비와 업무수당 등을 포함해서 1,300만 원이 넘는 월급여와는 별도입니다.
01:09지난 국회에선 민주당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됐던 윤관석 전 의원에게도
01:13명절 휴가비가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01:17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지난달 구속돼 수감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01:22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도 규정에 따라 휴가비가 지급됩니다.
01:27일반 공무원 수당 규정과 같은 방식으로 정산돼 주어진 금액이라고는 하지만요.
01:33불황에 상여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도 적지 않은 현실과 비교해보면
01:38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규모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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