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더불어민주당이 그림자 실세로 불리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다음 달 국정감사에 부르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00:09부속실장을 부른 전례가 없다는 논리인데 국민의힘은 무법 교주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00:15강민경 기자입니다.
00:20대통령실의 깜짝 조직개편 다음 날, 민주당은 김현지 신임 부속실장을 호평했습니다.
00:25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호흡을 맞췄던 동지인 만큼 최측근에서 국정을 효율적으로 보좌할 거라고 했습니다.
00:35국정감사 회피용 꼼수 인사라는 지적에는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00:38너무 좀 과대방상적인 그런 주장이 아닐까.
00:44그렇게는 현지 비서관에 가장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적재적소의 의사 재배치를 한 것일 뿐이다.
00:52민주당은 다만 김현지 부속실장을 다음 달 대통령실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부르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01:00대통령을 가까이서 수행하는 자리인 만큼 전임자들도 출석한 관례가 없는 데다
01:05야권의 묻지마식 정치 공세 의도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이유입니다.
01:10기본적으로는 현직에 있는 사람이 일을 맡아서 나오는 게 맞죠.
01:14오로지 김현지 실장 때문에 그런 관례를 깬다는 것도 좀 어색하지 않겠습니까?
01:20국민의힘은 김현지 실장이 부의원 대통령 위에 있는 부의 제로 내면서 만사현통, 무법교주라고 직격했습니다.
01:29존엄 현질을 지키기 위한 여당의 노력이 대단하다며 한미관세협상을 끌어와 비꼬기까지 했습니다.
01:36꽉 막힌 한미관세협상에서 이 정도의 창의력을 보였다면 협상도 쉽게 타결될 수 있었을 것인데.
01:45고위 공직자들은 학력과 경력, 전과 등 기본 신상을 공개하도록 하는 김현지 방시법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01:54야당은 김 실장을 꼭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증인 선정 주도권은 다수 의석인 민주당이 쥐고 있기 때문에 뾰족한 방법은 없습니다.
02:03결국 김현지 부속실장은 여의도에 오지 않을 확률이 높아 보이지만 이름 빼고 알려진 것 없는 그림자 실수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이 그만큼 커진 것도 사실입니다.
02:14여당 일각에서조차 측근 지키기에 현직 의원들이 총동원되어야 하느냐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경고음을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 역시 있습니다.
02:25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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