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7년 만에 파견한 고위급 인사인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00:04유엔총회 연설에서 어떤 경우에도 핵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0:09그러면서도 북한을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와는 교류와 협력하겠다며
00:15북미 대화의 여지는 남겼습니다.
00:18유엔총회가 진행 중인 뉴욕 연결에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0:21이승윤 특파원, 북한이 비핵화 불가와 교류 가능 방침을 동시에 밝혔죠?
00:27네, 그렇습니다.
00:30북한의 차관급인 김선경 외무성 국제기구 담당 부상은
00:34미국 뉴욕에서 열린 80차 유엔총회 일반 토의 연설에서
00:38우리는 핵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0:42또 그 어떤 경우에도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핵화를 하라는 건
00:47고주권을 포기하고 생존권을 포기하며 헌법을 어기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00:53이어 며칠 전까지만 해도 미국과 동맹 세력은 핵전쟁 연습 선동을 자행하며
00:59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다면서 핵 보유가 한미 일에 맞선 자위권이라고 합리화했습니다.
01:07그러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의 침략 위협에 정비례하게 전쟁 억지력이 강화돼
01:13적들의 전쟁 도발 의지가 철저히 억제되고 한반도에서 힘의 균형이 보장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01:21다만 침략과 간섭,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모든 나라,
01:27민족들과 사상과 제도의 차이에 관계없이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1:33특히 북한을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들과의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01:38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1:41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한 가운데
01:47김정은 위원장도 최근 비핵화 요구 포기를 전제로 북미대화 재개의 의사가 있음을 시사한 상태입니다.
01:54북한 김선경 부상의 연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1:57우리에게 비핵화를 하라는 것은 곧 주권을 포기하고 생존권을 포기하며
02:08헌법을 오기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02:14우리는 절대로 주권 포기, 생존권 포기, 위원 행위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02:23우리 정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02:30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유엔총회 대표단 파견에 대해
02:34국제사회와 대화를 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02:39또 우리 정부가 보낸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해서
02:44궁극적으로는 평화를 정착해 나가야 되겠다는 메시지에 대한 화답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02:52이어 작지만 그런 화답의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면서
02:56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북미대화 전망에 대해
03:00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3:04정부 고위 관계자도 아직까지 단정할 수는 없지만
03:07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03:11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 외교가 재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03:18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지난 2019년 6월
03:22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03:25예정 없이 한국을 방문해 전격적으로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을 만난 전례가 있습니다.
03:32이와 유사한 형태로 판문점 북미 대화가 열릴 가능성을
03:35염두에 둔 언급으로 풀이됩니다.
03:38북한이 7년 만에 김선경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03:41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 것도 북미 간 대화 채널 재개 가능성에 대한
03:46기대를 높이는 지점이라고 해석될 수 있겠습니다.
03:50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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