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전 국가정보자원권리원에서 화재 사고가 난 지 나흘째입니다.
00:04자정 기준으로 마비됐던 정부 시스템 가운데 39개가 복구됐습니다.
00:09119 다매체 신고 시스템과 우체국 금융 등이 복구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00:15그럼에도 월요일인 오늘 현장에선 불편과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00:20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22박정현 기자, 현재 정부 시스템 서비스 복구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00:27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춘 정부 업무 시스템 모두 647개입니다.
00:35이 가운데 복원을 마친 건 어제 자정 기준으로 39개인데 전체로 보면 6% 수준입니다.
00:42실시간으로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서 숫자는 계속 늘어날 거로 보입니다.
00:47복구된 시스템들 보면요.
00:49먼저 모바일 신분증 기능이 일부 재개되면서 기존 이용자의 경우 신원 확인은 가능하지만요.
00:56신규 발급은 아직 어려운 상태입니다.
00:59또 취재진이 확인해보니 패스앱을 비롯한 민간 플랫폼도 여전히 모바일 신분증 이용이 먹통입니다.
01:06우체국 금융도 어젯밤부터 재가동 내면서 온라인 뱅킹과 ATM 사용, 보험금 청구 등이 가능해졌습니다.
01:14다만 우편 업무는 여전히 이용 불가입니다.
01:17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한 상황이라 배송 지연도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01:22일단 정부는 오늘 오전까지 정상화하는 게 목표입니다.
01:27이어 전국 학교와 교육청 현장에서 행정 업무에 쓰이고 있는 나이스와 K-AIDU파인 시스템이 등교길을 앞두고 정상화됐습니다.
01:36보건복지부 노인 맞춤형 돌봄 시스템과 소방 119 다배체 신고 시스템 등도 각각 복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01:44인생회복 소비 쿠폰 서비스도 정상 운영돼 신청하고 사용하는 데 문제없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01:50이게 주말 기준이라서 조금 더 피해가 적긴 했는데 이제부터는 굉장히 많은 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01:59어떻습니까?
02:00사실 화재 발생 뒤 그제 어제 모두 주말이었기 때문에 대란이라고 할 만한 상황까지는 벌어지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02:08그러나 밤샘 작업에도 복구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월요일인 오늘 혼란이 본격화될 거란 우려가 큽니다.
02:15몇 면이 살펴보면요.
02:17주민등록 등본 등을 발급받는 정부24 사이트와 함께 공무원 행정 업무망인 온나라 시스템에 무인 민원 발급기도 멈춘 상태라 부청 등 일선 민원 현장에서 혼란이 있을 거로 보입니다.
02:30부동산 종합공부 시스템 등이 멈추면서 부동산 거래나 임대차 계약 신고 절차도 타지를 빚게 됐습니다.
02:37각종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뗄 수 없다 보니 대출 신청 등 은행 업무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02:44생계급여와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을 신청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 복지로 사이트도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02:52국민 비서나 국가 법령정보, 국민신문고 등도 이용이 제한되는 상태입니다.
02:57행정안전부는 우선 국민안전과 재산, 경제활동에 영향이 큰 시스템 복구부터 집중하고 있습니다.
03:03네, 그럼 나머지 복구 작업은 얼마나 걸릴까요?
03:09네, 일단 어제 오전부로 대전 국가정보좌관리원 네트워크가 재가동됐고요.
03:15이에 따라 화재 피해가 없는 2에서 4층 전선실이 순차 가동되면서 남은 서비스 복구도 속도를 낼 거로 보입니다.
03:22하지만 불이 난 5층 서버 측은 대구센터로 시스템 자체를 이전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게 중대본 관계자 설명입니다.
03:33아직 화재로 직접 피해를 입은 업무 영역이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03:39전산방 장애가 광범위한 만큼 완전한 시스템 정상화엔 최소 2주 이상 걸릴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03:46중대본은 아침 9시 윤호중 행안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다시 열어 밤사이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03:55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03:57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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