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4시간의 진통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00:05이로써 검찰청은 78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00:10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는 이 시각에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00:14본회의장에선 때아닌 망원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00:17첫 소식, 강민경 기자가 전합니다.
00:22찬성 174인, 반대 1인, 기권 5인으로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00:30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넘기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00:36검찰청을 폐지하고 행안부의 중수청, 법무부의 공소청을 신설해 검찰의 수사기소 권한을 분리한 게 핵심입니다.
00:45공룡부처, 기획재정부를 쪼개고 환경부를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대하는 등
00:50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나라 틀을 바꿨습니다.
00:54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충분한 토론이나 준비 없이
01:00졸속 개편이 진행됐다며 속도전에 반발했습니다.
01:04무제한 반대 토론의 첫 주자, 박수민 의원은
01:07자신이 보유했던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을 17시간 12분으로 새로 쓰면서
01:13밤새 고군분투했습니다.
01:14이어 나선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새 정부 국정운영 기틀을 마련해달라며
01:33국민주권 정부가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1:36국민이 준 세금을 이자 붙여 돌려드리게 우리 기획예산처 좀 만들자고 하는데
01:43그것을 단지 걸며 필리버스터해서 되겠습니까?
01:48민주당은 절대다수 의석을 앞세워 24시간 뒤 무제한 토론을 강제 종결시키고
01:54법안을 처리했습니다.
01:56이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도 상정돼 다시 필리버스터가 시작됐습니다.
02:01야당이 이진숙축출법으로 규정한 법인데 사실상 마지막이 될 국회 방문길에서
02:07방통위원장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02:16본회의장에서 또 망언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02:24산불 피해 지원 특별법 표결 중에 국민의힘 측에서 나온 목소리인데
02:28뒤늦게 이를 확인한 민주당은 끔찍한 말이라며
02:32의원직 제명까지 검토하겠다고 으름장을 났습니다.
02:41국민의힘은 무효표를 놓은 조국혁신당을 질타하며
02:45재난의 초당적 협조를 촉구한 발언이 왜곡됐다면서도
02:48여론을 살피는 분위기입니다.
02:51쟁점 법안의 감정싸움까지 더해지면서
02:54여야 대치는 나날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02:57필리버스터가 이어지는 월요일 초 저녁까지
02:59주말에도 본회의장의 불은 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03:03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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