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세계 속으로]숏폼 중독된 침팬지…동물원은 ‘휴대전화 금지 조치’

관람객이 보여준 영상에 집중하는 모습 포착돼 화제 <br>관계자 "시력 손상·사람과 교감 줄어 건강 해칠 우려"

Transcript

00:00상하이 동물원의 두살배기 침팬치 딩딩이.

00:06귀여운 생김새에 애교까지 넘쳐서 방문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00:10최근 침팬치 딩딩이에게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00:14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 속 딩딩이는요.

00:16관람객이 내미 휴대전화 화면을 뚫어지게 보며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00:20누리꾼들은 침팬치도 릴스 중독이다 라며 재밌어 했지만

00:24동물원 측은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00:27결국 딩딩이의 우리 앞에는 휴대폰 금지 경고문이 이렇게 붙었습니다.

00:34안 돼요라고 써 있죠.

00:36그 위엔 결국 동물원은 공식 SNS에 침팬치에게 휴대폰을 보여주는 행위는 금지한다 라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00:47다만 규칙을 어겨도 처벌은 없어서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합니다.

00:51동물도 유혹하는 이 릴스 중독성.

00:55인간에게도 동물에게도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