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 한국인 오후 3시 반쯤 귀국...이 시각 인천공항 / YTN

인천공항 석방 국민 맞을 준비…취재진도 속속 도착
전세기 오후 3시 반쯤 인천공항 도착 전망
석방된 우리 국민 316명·외국인 14명 탑승
추방 아닌 ’자진 출국’…"재입국 불이익 없어"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됐다가 풀려난 우리 국민 316명이 현재 전세기를 타고 우리나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후 3시 반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

아직 귀국까지 시간이 좀 남았는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전세기 도착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아직은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장을 정비하고 있고 취재진도 속속 몰려들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을 태운 전세기는 현재 오후 3시 반쯤 이곳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오후 4시쯤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조금 더 빨리 고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전세기는 풀려난 우리 국민 316명과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 외국 국적자 14명 등이 타고 있습니다.

이들은 추방이 아닌 자진 출국 방식으로 귀국이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재입국 때 불이익이 없도록 미국 측의 약속도 받았습니다.

귀국 일정이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우리 국민이 구금 일주일 만에 무사히 귀국하게 되면서 이번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다만 비자 개선 문제는 한미 정부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일단 우리 국민이 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자택으로 이동하게 되겠죠.

[기자]
네. 곧바로 입국장을 빠져나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집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입국장에서 가족들과 만나 자택으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귀국하는 이들에게 운전기사를 포함해 개별적으로 차량을 지원했습니다.

차량이 가족들을 태우고 공항에 도착한 것은 물론 귀국 뒤 자택 복귀까지 지원합니다.

또 외국 국적자는 숙소와 자국 복귀 항공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일로 구성원과 협력사, 가족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는데요.

안전한 석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재입국 시 불이익을 없도록 하는 등 여러 우려를 해소해 준 정부에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안전한 도착은 물론 직원들이 안정을 되찾아 건강이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중략)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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