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소액결제 피해가 처음 발생한 건 지난달 27일입니다.
00:04경기 광명시 소화동과 하안동을 중심으로 휴대전화에서 수십만 원이 빠져나갔다는 KT 이용자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00:12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곧바로 KT 측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00:18특정 지역과 특정 시간, 특정 통신사에서만 피해가 발생한 건 전례가 없는 데다 비슷한 신고가 빠르게 늘면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00:27이에 수사팀은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KT 본사와 지점, 중개소 등의 사건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00:35하지만 당시 KT 측에서는 우리가 뚫렸을 리 없다거나 해킹을 리 없다는 내용의 답변만 돌아온 거로 파악됐습니다.
00:43사퇴 초기 제대로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00:48KT는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뒤에야 해킹 추정 피해를 파악하고 관계 당국에 알렸는데
00:53사고 발생 시간은 확인 불가로 피해 사실을 알기 전 이상징후도 없었다고 신고했습니다.
01:00이미 경찰에서 범행 가능성을 전달받았는데도 앞뒤가 안 맞는 내용을 적어둔 겁니다.
01:06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사안을 축소하려는 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01:11이에 KT는 최초 피해 발생 이후 이상징후를 감지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습니다.
01:16현행법상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해킹 등 침해 사실을 알게 된 때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의무적으로 관계 당국에 신고해야 하는 만큼
01:40향후 정부 조사 과정에서 KT의 늑장 대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01:45YTN 부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