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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이 유튜버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어준 씨와 전한길 씨가 중심에 있는데요,

먼저 민주당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지난 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의원이 SNS에 "유튜브 권력이 정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글을 올린 데 이어

그제는 "김어준 방송 나온 국회의원 119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저는 그분들께 머리를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연속 '민주당이 특정 유튜브에 종속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한 건데요,

그러자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반박하는 듯한 글을 올렸습니다.

그제 SNS에 "TBS에서 강제 퇴출 된 김어준 진행자.

뭐가 겁나 떼거리로 이러시나" 라며 왜 민주당 의원들이 김어준 방송에 나가는 것에 대해서만 비판적으로 보느냐는 취지의 내용이었습니다.

공방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곽 의원이 "어느 국회의원이 저에 대해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며 "그 분이 그동안 얻은 정치적 이익을 지킬 필요가 있고 그래서 유튜브 권력에 충성하고 있다고 생각할 뿐이다”라고 또다시 직격했고,

최 의원은 “구독자 223만 명이 만들어낸 집단지성을 왜 외면하고 비난부터 하는가”라며 맞받아쳤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 사람을 놓고 충돌하고 있죠.

[전한길 / 전 한국사 강사, 지난 5일 '전한길 뉴스' : 국민의힘 당원 다 가입하니까 두렵겠죠. 현재 75만 명 책임 당원에다가 50만 명 가입하면 120만 명이 되잖아요. 국민의힘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으니까. 민주당이 제일 두려워 하는 게 전한길입니다. 한동훈이 제일 두려워하는 게 전한길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관심조차 주지 말아야 한다며 장동혁 대표도 그를 버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 , 김종배의 시선집중 : 그런 부정선거 앵무새, 계몽령 앵무새한테는 먹이를 주면 안 된다…. 사실 장동혁 대표도 제가 보기에는 전한길을 약간 버린 것 같거든요. (아, 버린 것 같아요?) 사실 당시 처음에 장동혁 대표가 당선됐을 때 와, 전한길이 이제는 당의 중책을 맡는 것 아니냐, 이런 말까지 나돌았던 거 아닙니까? 그런데 바로 거리두기를 시도하면서 의병이라는 표현을 쓰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 바깥에서 활동하시오 하고 손절하는 느낌... (중략)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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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 다음은 거대 양당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00:03지금 여야가 유튜버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00:06김어준 씨와 전한길 씨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00:09먼저 민주당 성원부터 보시죠.
00:14지난 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원 민주당 의원이 SNS에
00:19유튜브 권력이 정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라고 글을 올린대요.
00:23그제는 김어준 방송 나온 국회의원 119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00:28저는 그분들께 머리를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00:33이틀 연속 민주당이 특정 유튜브에 종속되고 있다면서 공개적으로 비판한 건데요.
00:40그러자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반박하는 듯한 글을 올렸습니다.
00:44그제 SNS에 TBS에서 강제 퇴출된 김어준 진행자
00:48뭐가 겁나서 떼거리로 이러시나라며
00:51왜 민주당 의원들이 김어준 방송에 나가는 것에 대해서만
00:55비판적으로 보느냐는 취지의 내용을 올렸습니다.
00:59공방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01:01곽 의원이 어느 국회의원이 저에 대해서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며
01:06그분이 그동안 얻은 정치적 이익을 지킬 필요가 있고
01:09그래서 유튜브 권력에 충성하고 있다고 생각할 뿐이다라고 직격했고요.
01:15이에 최 의원은 구독자 223만 명이 만들어낸 집단 지성을
01:20왜 외면하고 비난부터 하는가라면서 다시 맞받아 쳤습니다.
01:25자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 사람을 놓고 충돌하고 있죠.
01:29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01:30국민의힘 당원 다 가입하니까 두렵겠죠.
01:38현재 75만 명 책임 당원에다가 50만 명 가입한 120만 명 되잖아요.
01:43국민의힘을 들었다 놨다 하시니까
01:44민주당이 제일 두려워하는 게 전환길입니다.
01:47한동훈이 제일 두려워하는 게 전환길입니다.
01:50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관심조차 주지 말아야 한다며
01:54장동혁 대표도 그를 버린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01:58들어보겠습니다.
02:00그런 부정선거 앵무새, 개몽룡 앵무새한테는 먹이를 주면 안 된다.
02:07사실 장동혁 대표도 제가 보기에는
02:11지금 전환길을 약간 버린 것 같거든요.
02:13버린 것 같아요.
02:13사실 당시 처음에 장동혁 대표가 당선됐을 때
02:18와 전환길 이제는 당의 중책을 맡는 거 아니냐
02:21이런 말까지 나돌았던 거 아닙니까
02:24그런데 바로 거리두기를 시도하면서
02:27의병이라는 표현을 쓰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02:30당 바깥에서 활동하시오 하고
02:32선전하는 느낌이 들었고
02:34선전하는 느낌이 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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