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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우의를 과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기 이식과 불멸 등을 소재로 나눈 대화가 '핫 마이크'(hot mic)로 포착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핫 마이크란 유명인들이 공식 석상에서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사담이나 농담을 했다가 이런 발언이 의도치 않게 공개돼 곤욕을 치르는 일을 뜻합니다.

이들이 나눈 이런 뜻밖의 대화는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열병식에 참석한 다른 20여개국 정상과 함께 열병식을 지켜보기 위해 톈안먼 망루(성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왔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김 위원장과 함께 일행의 선두에서 톈안먼 망루로 이동하는 모습은 이날 행사를 생중계한 중국 관영방송인 중국중앙TV(CCTV) 화면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이들이 망루를 향해 걷던 장면에서 푸틴 대통령의 통역사가 중국어로 "생명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는 게 들린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어 알아들을 수 없는 구절이 이어진 뒤 푸틴 대통령의 통역사는 "인간의 장기는 끊임없이 이식될 수 있다. 당신은 오래 살수록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에 이를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화면 밖에 있던 시 주석이 중국어로 "일각에서는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살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때 김 위원장은 웃으면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쪽을 바라보고 있지만 이 대화가 그에게도 통역이 됐는지는 확실치 않으며 이 CCTV 영상에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어로 말하는 것도 똑똑히 들리지는 않는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로이터는 시 주석이 말을 시작한 순간 화면은 톈안먼 광장을 잡았고 영상 속 소리도 희미해졌으며 30여초쯤 후에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김 위원장이 열병식을 지켜보기 위해 망루로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재등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정부와 중국 외교부, CCTV는 양국 정상의 이런 대화와 관련한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으로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현재 나란히 만 72세입니다.

시 주석은 1953년 6월, 푸틴 대통령은 1952년 10월생입니다.

시 주석은 2012년 이래 3연임하며 13년째 권좌를 지키고 있고 2000년 집권한 푸틴 대통령은 2024년 5연임을 확정 지으며 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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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우위를 과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기 이식과 불멸 등을 소재로 나눈 대화가 핫마이크로 포착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00:14핫마이크란 유명인들이 공식 석상에서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사담이나 농담을 했다가 이런 발언이 의도치 않게 공개돼 곤욕을 치르는 일을 뜻합니다.
00:25이들이 나눈 이런 뜻밖의 대화는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열병식에 참석한 다른 20여 개국 정상과 함께 열병식을 지켜보기 위해 테남먼 망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00:41양국 정상이 김 위원장과 함께 일행의 선두에서 테남먼 망루로 이동하는 모습은 이날 행사를 생중계한 중국 관영방송인 중국중앙TV 화면으로 생중계됐습니다.
00:53이들이 망루를 향해 걷던 장면에서 푸틴 대통령의 통역사가 중국어로 생명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는 게 들린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01:04이어 알아들을 수 없는 구절이 이어진 뒤 푸틴 대통령의 통역사는 인간의 장기는 끊임없이 이식될 수 있다.
01:12당신은 오래 살수록 젊어지고 심지어 불면에 이를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01:17이에 화면 밖에 있던 시 주석이 중국어로 일각에서는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살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변했습니다.
01:28이때 김 위원장은 웃으면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쪽을 바라보고 있지만 이 대화가 그에게도 통역이 됐는지는 확실치 않으며
01:36이 CCTV 영상에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어로 말하는 것도 똑똑히 들리지는 않는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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