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y Kills People (2025) Episode 9 with English Subtitles is now streaming in Full HD. This powerful Korean medical thriller blends black comedy with emotional storytelling, exploring themes of morality, euthanasia, and the personal struggles of those who choose to help the terminally ill find peace.
Episode 9 continues the tense narrative as Woo So-jung (Lee Bo-young) and Jo Hyun-woo (Lee Min-ki) face heightened risks, dangerous decisions, and new revelations that could change their fates forever. The lines between justice, love, and morality blur in this episode as supporting characters push their stories to new dramatic peaks.
Series Info:
- Title: Mary Kills People (K-Drama)
- Year: 2025
- Genre: Medical Thriller, Black Comedy, Drama
- Episodes: 12 total (Ongoing)
- Writer: Lee Soo-ya
- Director: Park Joon-woo
- Network: MBC TV
- Main Cast:
• Lee Bo-young as Woo So-jung
• Lee Min-ki as Jo Hyun-woo
• Kang Ki-young as the assisting doctor
- Supporting Cast:
• Kim Tae-woo as Ahn Tae-sung
• Baek Hyun-jin as Go Kwang-cheol
• Seo Young-hee as Ryu Yi-soo
• Yoon Ga-ae as Choi Y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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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9 continues the tense narrative as Woo So-jung (Lee Bo-young) and Jo Hyun-woo (Lee Min-ki) face heightened risks, dangerous decisions, and new revelations that could change their fates forever. The lines between justice, love, and morality blur in this episode as supporting characters push their stories to new dramatic peaks.
Series Info:
- Title: Mary Kills People (K-Drama)
- Year: 2025
- Genre: Medical Thriller, Black Comedy, Drama
- Episodes: 12 total (Ongoing)
- Writer: Lee Soo-ya
- Director: Park Joon-woo
- Network: MBC TV
- Main Cast:
• Lee Bo-young as Woo So-jung
• Lee Min-ki as Jo Hyun-woo
• Kang Ki-young as the assisting 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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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filmTranscript
00:00:00만나면 좋은 친구 MBC
00:00:30이번 건은 진대표님보다 더 큰 금액을 드릴 수 있습니다.
00:00:37무슨 제안이실까?
00:00:49잠깐 아까 쓰다 남은 뱀포 그거 대표님이 챙기셨어요?
00:00:54뭔 소리야?
00:00:56아 씨 그 돌팔이 새끼가 뱀포 가져간 거 같은데요?
00:00:59뱀포?
00:01:29뱀포?
00:01:31뱀포?
00:01:32뱀포?
00:01:33뱀포?
00:01:35뱀포?
00:01:37워 cr팀의 arms
00:01:39캐릭터는 배자 사용할 때
00:01:44puedo much better
00:01:58아
00:02:28또 무슨 짓을 한 거예요?
00:02:58내 주변에 누가 죽으면 다 내 탓이에요?
00:03:04이번엔 누굽니까?
00:03:08예나 씨 오빠 건수 씨가 죽었어요.
00:03:11시안부 판정 받았었고 공연 도중에 쓰러졌어요.
00:03:16이게 또 우연이라고요.
00:03:19이렇게 의심받을까 봐 구급차 오라고 했어요.
00:03:23의심받게 행동한 것도
00:03:28다 내 잘못인 거죠?
00:03:31안전제일 안전제일
00:03:36안전제일 안전제일
00:03:42이게 뭐야?
00:03:46체대야 나 속이고
00:04:03허취거리 하니까 이렇게 되는 거 아니야.
00:04:06여기서 뭐 더하면 티나.
00:04:10그냥 여기서 너는 이렇게 계속 계세요.
00:04:12앞으로는 무슨 일이라고 내가 움직인다.
00:04:16좋아 보인다.
00:04:18응?
00:04:20너는 이렇게 계속 계세요.
00:04:22앞으로는 무슨 일이라고 내가 움직인다.
00:04:26좋아 보인다.
00:04:27응?
00:04:28해 봐.
00:04:29해 봐.
00:04:30해 봐.
00:04:31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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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54해 봐.
00:04:55해 봐.
00:04:56해 봐.
00:04:57해 봐.
00:04:58와 오는데 오랜만에 설레는데 뭐 이거 데이트 신청해
00:05:14태연이 사고 당신이 낸 거지?
00:05:22진정해 왜 사람을 쳐
00:05:24왜 그랬어? 태연이 너 때문에 죽을 뻔했잖아
00:05:28야 우소정 넌 내가 안 무서워?
00:05:33죽이고 싶으면 날 죽여
00:05:35태연이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한 죄밖에 없어
00:05:39네가 그렇게 잘났어? 너 왜 이렇게 당당해?
00:05:46잘 생각해봐 최초 피해자는 나야
00:05:50네가 내 물건 훔쳐갔잖아
00:05:53그러니까 날 죽이라고 모든 지장이 나니까
00:05:55내가 우리 우소정 씨는 어떻게 못하지?
00:06:00내가 너를 어떻게 죽여? 네가 뱀포를 그렇게 잘 다루는데
00:06:04야 그리고 나는 걔네가 왜 이렇게 소중해?
00:06:08네 친구 그 무능력한 최대형 그리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어린 간호사
00:06:13걔네 다 떼어내고 깨끗하게 나랑 일해
00:06:17내가 너 확실하게 케어해줄게
00:06:19나 당신 같은 인간이랑 일 안 해
00:06:23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 한 번이라도 다시 건드리면
00:06:26나 너 끌고 바로 덩체소로 갈 거야
00:06:29아우 귀여워
00:06:30한 번만 더 내 눈앞에 나타나면
00:06:34너랑 나 같이 죽는 거야
00:06:37앙탈이야? 무섭네
00:06:45건수가 갑자기 그렇게 되는 바람에
00:06:54공연 끝나고 정리를 못해서 지금 하고 있는 중입니다
00:06:58우소정 씨랑 체리안 씨는 왜 온 겁니까?
00:07:02공연에 오신 의사 선생님은 예나 씨가 초대한 걸로 알고 있어요
00:07:06대기실에서 계속 상태 체크해 주시고 돌봐 주셨거든요
00:07:11덕분에 건수도 공연하면서 그만큼 버틸 수 있었던 거고요
00:07:15집들도 없고 외진 곳이네요?
00:07:21찾은 거겠지? 그런 장소를
00:07:23저희가 CCTV를 확보를 좀 해야 되니까 협조를 좀 해주십시오
00:07:28예 알겠습니다
00:07:45뭐야? 다 모여가지고
00:07:48최건수는 그냥 자연사 아닌가요?
00:07:51잔치도 이런 잔치가 없네
00:07:52보니까 스위스에서도 안락사로 떠나기 전에 지인들과 파티를 하기도 하더라고
00:07:57그거일 수도 있겠네
00:07:59근데 최건수가 안락사라면
00:08:00우소정은 벤포나비타를 어디서 구한 거야?
00:08:03김 씨는 죽었잖아
00:08:05그 전에 이미 벤포나비타를 많이 확보해둔 거 아닐까요?
00:08:07그건 아닐 거야
00:08:08매번 사건 터질 때마다 우리가 우소정 주변 다 털어도 벤포는 안 나왔어
00:08:13그쪽도 우리가 이렇게 주시하고 있는 상황에 보관하고 있을 리도 없고
00:08:18매번 일 시작하기 전에 새로 구했을 거야
00:08:21그렇다고 한다면
00:08:24새로운 벤포나비탈 공급책을 찾았다?
00:08:26두 사람 위치 추적을 얻은 거 확인해서
00:08:28공연 전에 어디 갔는지 체크해봐
00:08:31예
00:08:35신났네 죽기 전에
00:08:38슬픈데요
00:08:43사람을 죽일 건데 살인은 아니야
00:08:48너도 말했잖아
00:08:50너무 아픈 사람에게 죽음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00:08:54자 우리 잘해봐요
00:08:58이게 다 뭐야?
00:09:02내조라 할까?
00:09:03강원도 가족여행이라 휴가를 냈으면 뭐라도 갖고 가야 될 거 아니야
00:09:06안아 안아 쪽팔려 빨리
00:09:07아 정말
00:09:08내가 갑자기 누구한테 미행당하는 느낌이라서
00:09:11누가 미행했어? 부대표야?
00:09:13아니 아니 내가 착각했던 거야
00:09:15내가 구해볼게 가능할 거 같아
00:09:35부서장
00:09:36미안해
00:09:47네가 약을 구할 수 있는 내가 뻔한데 내가 무리한 부탁을 했어
00:09:52약은 필요한데
00:09:54우리 때문에 수사가 심해져서
00:09:57벤포를 다루는 다른 사람을 못 찾았어
00:10:01약을 구할 수 없으면 구할 수 없다고 말을 하지 그랬어
00:10:05방법이 없잖아
00:10:06예나씨 건수씨 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00:10:09난 네가 이렇게 위험한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00:10:12나 편하게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했어
00:10:15너 이렇게 고생하게 하고 나 정말 미안해
00:10:22되게 감동이네
00:10:23아니 내가 동의해서 한 일이라서 후회는 없는데
00:10:30이제 좀 멈춰야 될 거 같아
00:10:34너무 위험해
00:10:37알아
00:10:39당분간 위험하니까 조심하자
00:10:43아니 당분간이 아니고
00:10:44이제 아예 멈춰야 될 거 같아 소정아
00:10:47이번에는 나였지만 다음에는
00:10:50너나 예나씨가 될 수도 있어
00:10:53지금은 아무 생각하지 말고
00:11:00몸 회복하는 것만 집중해
00:11:04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충분히 알겠어
00:11:07아니 우린 너무 멀리 왔어
00:11:12지금 멈춰야 될 때가 왔어
00:11:16그만하자
00:11:18이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좋은 밤 좋은 꿈 안녕
00:11:45좋은 밤 좋은 꿈 안녕
00:11:56여기서 뭐하노?
00:12:10왔으면 왔다고 내한테 연락을 해야지
00:12:12네 바쁘잖아 기다렸지
00:12:16야 우리 오빠 얼굴 좋네
00:12:22요새 지낼만 한가 보지
00:12:24이제 안 아프나
00:12:27오빠 한 개도 안 아프다
00:12:32오빠는 네 덕분에 너무 잘 지내고 있다
00:12:39엄마 아무것도 보고 너무 행복하다
00:12:45진짜가?
00:12:49너랑 있을 때보다 좋다니까 약간 섭섭하네
00:12:52아이 섭섭하긴 가시네
00:12:56엄마도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 말고
00:13:01이나야 행복하지?
00:13:05당연하지
00:13:07나도 엄마 보고 싶다
00:13:14대대면 다 만난다
00:13:19기다리라 아직 멀었다
00:13:23오빠 오빠가 새로 준비한 노래가 있거든
00:13:33이거 한번 들어봐야 돼
00:13:34네
00:13:35오빠 기타 실려 봐야지
00:13:36진짜 못 친다 애가
00:13:38그렇지
00:13:39한번 들어가 보자
00:13:41가자
00:13:41첫마는 별을 다 세어보아도
00:13:51그대 맘은 헤아릴 수 없어요
00:13:57그대의 부서진 마음 조각들이
00:14:06차갑게 흩어져 있는 탓에
00:14:13그대 나의 어떤 모습들을
00:14:21그리도 깊게 사랑했나요
00:14:27이제 내가 해줄 수 있는 거
00:14:37좋은 밤 좋은 꿈 안녕
00:14:43좋은 밤 좋은 꿈 안녕
00:15:13좋은 밤 좋은 꿈
00:15:23선생님
00:15:24대현쌤 간원 저한테 맡기세요
00:15:25연락받고 짐 챙겨서 바로 나왔어요
00:15:27고마워요
00:15:28뺑소니 사고라는데
00:15:31사고 원인을 아직 모르는 거예요
00:15:33교통사고 우연이 아닌 것 같아요
00:15:40그럼
00:15:41누가 최쌤을 노리고 일부러 사고를 냈다는 거예요?
00:15:48약 구하는 데 무슨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00:15:53저희 오빠 약 구하느라
00:15:55위험한 일을 하신 거죠?
00:16:02인하 씨는 당번 여기 대현이랑 같이 있어요.
00:16:06그게 더 안전할 것 같아요.
00:16:07나중에 이곳은 제가 더 알아볼게요.
00:16:09최쌤은 걱정하지 마세요.
00:16:11제가 잘 간호할게요.
00:16:14고마워요.
00:16:19신발사님 다 되세요.
00:16:39어떻게 된 거예요?
00:16:40수면제를 먹은 것 같습니다.
00:16:43다 치운 줄 알았는데...
00:16:46원래 자주 복용하셨나요?
00:16:49예.
00:16:50내성이 생겨서
00:16:51좀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00:16:55걱정하지 마세요.
00:17:12환자분 의식 돌아온 것 같아요.
00:17:14예.
00:17:14고맙습니다.
00:17:16검사 몇 가지만 더 할 게요.
00:17:19환자분 걱정 안 하셔도 되니까 많이 힘드시면 밖에 나가서 앉아 계세요.
00:17:23예.
00:17:24기본 혈액 검사부터 할게요.
00:17:26최건수 죽던 날
00:17:41최건수 죽던 날
00:17:41최 대원이 강남에 있던 건물에 갔다 왔어요.
00:17:44근데 뭐 딱히 그 건물 안에 의심 가는 장소는 없었습니다.
00:17:48의심 가는 건 건물주였어요.
00:17:50건물주가 마약 정과가 있어?
00:17:52아니 우선은
00:17:53이 진영수라는 사업가가 소유하고 있었는데
00:17:56이게 불과 며칠 전에 소유주가 바뀌었어요.
00:17:59채무 때문에 건물을 통째로 넘겼다고.
00:18:01국왕 자산 운영에 대해서는 알아봤어?
00:18:05예.
00:18:05뭐 그쪽에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답변만 하고 있고요.
00:18:08전 건물진 진영수도 사망해서
00:18:10확인이 불가능해요.
00:18:13위암 시안부였다고는 하는데
00:18:15이 사람 사망일이
00:18:17최건수랑 같아요.
00:18:20잠깐만.
00:18:23그럼 시안부 환자가
00:18:25최대원이 간 날 죽었다는 거네?
00:18:28최대원이 이 건물에 간 게 약이 아니라
00:18:29안락사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00:18:32그렇지.
00:18:33최대한 교통사고 당해서 병원에 입원했다는데요.
00:18:37어?
00:18:51이제 제 아내가 괜찮다면
00:18:53이제 나를 좀 도와주십시오.
00:18:58어디가 불편하신대요?
00:19:02저를 좀 죽게 해주세요.
00:19:09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00:19:12사실 제가 의뢰받았던 분인데
00:19:14전에 당분간 조심하라고 하셔서
00:19:16말씀 못 드렸어요.
00:19:18박태양님은 악성 중피종으로
00:19:20시안부 판정 받으셨어요.
00:19:22몸이 힘들어 보이시는데
00:19:26그 병 때문이시군요.
00:19:31악성 중피종
00:19:33그게 먼저였어요.
00:19:36그것만으로도 힘들었는데
00:19:38전 처음에
00:19:42집에 그냥 도둑이 든 줄 알았습니다.
00:19:49밤밤중에
00:19:50모르는 남자가
00:19:52우리 집
00:19:53복도에 서 있었어요.
00:19:55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00:20:20그 자리에서 주저앉았습니다.
00:20:24내가 귀신을 본 건가
00:20:25아님
00:20:26내가 미친 건가
00:20:27그러다가 내가
00:20:30치매라는 걸 알았습니다.
00:20:33이름도 생소했어요.
00:20:35루이소체 치매
00:20:36루이소체 치매는
00:20:38알차암어성 치매와는 다르게
00:20:41초기 기억 손상은 없지만
00:20:43생생한 환시 환각으로
00:20:45환자가 고통받는 병이죠.
00:20:47예.
00:20:48맞습니다.
00:20:53매일매일
00:20:55집안에서 낯선 사람과 마주치는 기분
00:21:00어린애처럼 두렵습니다.
00:21:06통증보다는
00:21:10환각 때문에 두려우신 거군요.
00:21:15선생님
00:21:16치료가 안 되는 환자들한테
00:21:19좀 다른 치료를 해주신다고 들었습니다.
00:21:24제발
00:21:25저를
00:21:27이 고통에서
00:21:29좀 구해주십시오.
00:21:32저기요.
00:21:55저기요.
00:21:56선생님
00:21:59괜찮으세요?
00:22:01방금 전까지
00:22:02여기 누가 있다
00:22:03나가세요.
00:22:05일단 진정하세요.
00:22:07제가 이 복도로 걸어왔는데
00:22:08이쪽으로 도망치는 사람은 없었어요.
00:22:10아니요.
00:22:11저
00:22:11여기서 나가야겠어요.
00:22:14선생님
00:22:14지금 움직이시면 안 돼요.
00:22:16좀 더 치료 받으셔야 돼요.
00:22:17저
00:22:17저 양신부님 병원으로 좀 옮겨주세요.
00:22:23여기 못 있겠어요.
00:22:28검사 다 끝났고
00:22:30내일 오전엔 퇴원하실 수 있으세요.
00:22:34남편분은 어디 가셨어요?
00:22:35몸이 안 좋아서
00:22:37조카가 모시고
00:22:39집으로 갔어요.
00:22:43그럼
00:22:44오늘 혼자 계시는 건가요?
00:22:48선생님이
00:22:49뭘 걱정하시는지 알아요.
00:22:53근데
00:22:53남편이 살아있는 한
00:22:56난 죽지 않아요.
00:23:00그게 그 사람한테
00:23:01얼마나 큰 상처인지
00:23:03알거든요.
00:23:04제가 다른 의사분을
00:23:09소개시켜 드릴게요.
00:23:11맞는 의사분 찾으시면
00:23:13더 좋아질 수 있어요.
00:23:15남편 덕에
00:23:16안 만나본
00:23:17정신과 의사가 없어요.
00:23:21산다는 건
00:23:22참 알 수 없어요.
00:23:28난 이렇게 좋은 남편을
00:23:29뒀는데
00:23:30행복하지 못했어요.
00:23:34그러니까
00:23:39걱정하지 마세요.
00:23:43난
00:23:44남편이 살아있는 동안은
00:23:46죽지 않아요.
00:23:47기다리시나요?
00:24:02남편분이 떠나시면
00:24:04그땐 자유롭게 선택하실 건가요?
00:24:07통증을 줄일 수 없는
00:24:16시안부 환자한테
00:24:17영원한 안식을
00:24:20준다고 들었어요.
00:24:23내 고통은
00:24:23평생 어떤 방법으로도
00:24:26줄지 않았어요.
00:24:27그럼
00:24:30나도 가능한 거
00:24:32아닌가요?
00:24:32저는
00:24:44남편을 따라가고 싶어요.
00:24:49그 사람이 떠난 다음엔
00:24:51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00:24:54건강한 사람을 죽게 할 수는 없어요.
00:24:59내가
00:25:00건강한 건가요?
00:25:10내 마음은 이렇게 병들었는데
00:25:12내가 건강하다고 할 수 있나요?
00:25:16선생님은
00:25:21나 같은 환자에 대해선
00:25:24생각해보신 적 없으세요?
00:25:26남편분 때문에
00:25:37사신다고 하셨죠?
00:25:39남편분이
00:25:40상처받지 않기를 원하신다고
00:25:43그럼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00:25:49남편분 지금도 충분히 고통스럽고
00:25:51남아있는 시간도 얼마 없어요.
00:25:53그런 분한테
00:25:54가족을 내린 슬픔까지
00:25:55더 해드릴 순 없습니다.
00:25:58이기적이고
00:25:58잔인한 부탁인 거 알아요.
00:26:02죄송합니다.
00:26:14미안해요.
00:26:16제가 괜한 말을 했어요.
00:26:19내가 했던 말은
00:26:19신경 쓰지 마시고
00:26:20우리 남편은
00:26:23꼭 좀 도와주세요.
00:26:25그 사람은
00:26:29존엄하게 죽을
00:26:31자격이 있는 사람이에요.
00:26:36부탁드릴게요.
00:26:37대체 몇 번을 말씀드립니까?
00:26:50예나 씨 오빠는 이미 시안부 판정 받았고
00:26:52공연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00:26:53저희가 옆에서 도운 거라고요.
00:26:55그렇게 도왔는데
00:26:56왜 사망한 겁니까?
00:26:58아니 지병으로 사망한 것까지 저희가 다 설명해야 됩니까?
00:27:04예나 씨 오빠 잃은 지 며칠 되지도 않았다고요.
00:27:07최군수 씨 공연 중에 강남에 왜 갔습니까?
00:27:18친구 만나러 갔습니다.
00:27:19친구 누구요?
00:27:20확인 가능하겠어요?
00:27:23외국에서 와서 아마 출국했을 겁니다.
00:27:28대체 뭘 의심하시는데요?
00:27:32저희는 최대현 씨가 강남에
00:27:33펜폴 가지러 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00:27:35아니 제가 미쳤습니까?
00:27:40이렇게 의심받고 있는데
00:27:41그 와중에 그런 짓을 했겠어요?
00:27:43그 건물에서 사람이 죽었어요.
00:27:46혹시 진용수라고 아십니까?
00:27:50모릅니다.
00:27:52아픈 사람한테 이렇게 찾아오셔서
00:27:54강압적으로 수사하는 건 좀
00:27:55너무하신 거 아닌가요?
00:27:57대현쌤 지금 뺑소니 사고 당하셨는데
00:28:00그 범인부터 찾아주시죠.
00:28:01아니 근데 지금도 의심받고 있는 와중에
00:28:06두 분은 왜 계속 같이 붙어 계신 거예요?
00:28:10더 의심스럽게?
00:28:13양 신부님 병원에서 일하면서
00:28:16자연스럽게
00:28:19자연스럽게
00:28:22왜 자연스럽게 모여?
00:28:27사귀입니다.
00:28:30네?
00:28:31최두현 씨
00:28:59잠깐 얘기 좀 하시죠
00:29:01나 속이 있고
00:29:13비찍거리 하니까 이렇게 되는 거 아니야
00:29:15앞으로는 무소정이랑 내가 움직인다
00:29:24그 경찰 분께서 우리 최연생을 만나러 왔어요
00:29:28뭐 진짜 무슨 죄라도 지었어요?
00:29:33죄송합니다
00:29:35혹시 우소정 선생하고 관련된 겁니까?
00:29:49제가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00:29:50최대한 선생님이 하시는 일은
00:29:53우소정 선생이 하는 일과 같은 겁니까?
00:29:58저는 최연생이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00:30:07희망스럽네요
00:30:09그 지난번은 운이 좋아서 수사가 마무리된 거고
00:30:13그렇다고 해서 최연생이 하는 일 겪고 옳은 일 아니라는 걸 알고 계시죠?
00:30:16신부님 말씀이 맞습니다
00:30:20전 더 이상 이 일이
00:30:23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0:30:27여기는 갈 곳 없는 환자들을 모시는 곳이에요
00:30:31죄 지은 사람이 숨어있는 곳이 아니라고요
00:30:40하느님께서
00:30:53하느님께서
00:30:54저의 죄를 용서해 주실까요?
00:30:59용서해 주실까요?
00:31:00신부님?
00:31:00용서하시겠죠
00:31:01진심으로 뉘우친다면요
00:31:07그러니까 우리 최대한 선생님
00:31:08우선생 좀 알려주세요
00:31:11안 대장이 백의원 지인이라고
00:31:19구강자산운용 건물 들어가지 말랜다
00:31:21백의원이 독촉한다고 뭐라도 가지고 오라고 했던 거 아니었어요?
00:31:24그러니까 나도 이상해
00:31:26진영수 구강자산운용 얘기 나오자마자 화를 내더라니까
00:31:30아무리 백의원 지인이라고 해도
00:31:31사건이랑 관련된 사람인데
00:31:33지인이라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거
00:31:36아무래도 핑계 같아
00:31:37다음에 중요 증거 나오면
00:31:39안 대장님 말고
00:31:41의원님한테 바로 집과하시죠
00:31:43그래
00:31:45근데 그럼 당장 구강자산운용은 어떻게 해?
00:31:48그쪽은
00:31:50제가 혼자 다녀오겠습니다
00:31:52뭐?
00:31:53나중에 안 대장님 아시면 제가
00:31:56혼자 움직인 걸로
00:31:57그렇게 아시죠?
00:31:58됐어 인마
00:31:59책임 내가 져
00:32:05차 한잔 하시죠
00:32:07이사무실이 그렇게 궁금하셨다고요
00:32:12뭐 제 사적인 공간이니까
00:32:14마음껏 보시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고
00:32:16근데 뭐 이렇게 쓱 보기에도 평범하지 않습니까?
00:32:20몇 가지만 좀 묻겠습니다
00:32:24정 건물주인 진영수 씨 사망 당시 어디 있었습니까?
00:32:29그게 언젠데요?
00:32:3023일이요
00:32:3111월
00:32:32흠
00:32:34흠
00:32:36아 이 날
00:32:37얼마 전에 파티에서 만난 어떤 모델 하는 날
00:32:40드라이브 하면서 좀 노닥거렸는데
00:32:45뽀뽀도 좀 하고
00:32:47네
00:32:49혹시 최대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00:32:53모르는 사람인데요
00:32:54여기 이사는 언제 오셨습니까?
00:32:58얼마 안 됐습니다.
00:33:00혹시 대표님 댁은?
00:33:03말하면 다 알아요?
00:33:07전에 사시던 곳 아래층에 김시현이 살던 거 알고 있었습니까?
00:33:14그게 누군데요?
00:33:16그럼 백동훈 의원 아십니까?
00:33:20아니 제가 무슨 홍신소 직원도 아니고
00:33:25왜 저한테 와서 이렇게 이 사람 저 사람 물으실까?
00:33:30예 백동훈 의원
00:33:31그분은 저랑 같은 성당 다녀서 제가 아는 분인데
00:33:35마지막으로 안태성 씨는요?
00:33:40안태성? 모르는 사람인데요
00:33:43안 대장님 모릅니까?
00:33:45아, 안 대장님
00:33:50그분은 백 의원님이 사업하는데
00:33:53뭐 알아두면 나쁠 거 없을 거라고
00:33:55한번 소개시켜주셔서
00:33:57인사 낳는 적 있어요
00:33:59더 궁금한 거 없으세요?
00:34:07바빠질 텐데
00:34:08이리 보시죠
00:34:10뭐 궁금한 거 있으면 또 연락하세요
00:34:18내가 가지 말라고 했지
00:34:21니들 이 수사에서 손 떼고 싶어?
00:34:24죄송합니다
00:34:25네가 시켰어? 내 지시 문개라고?
00:34:27아니요
00:34:28지훈이가 너무 의욕적으로
00:34:30아니 그 반행사가
00:34:31그러니까 우리 같이
00:34:32아니 반행사 독단적으로
00:34:34혼자 가는데
00:34:35죄송합니다
00:34:37반지훈이 오면 내 방으로 오라고 해
00:34:42어제도 경찰이 여기까지 찾아왔었어
00:34:53그런 걸 의심은 할 수 있지만
00:34:54널 체포할 수는 없어
00:34:56아니 처음부터 잘못했어
00:34:58나
00:34:58나 이거 시작하는 게 아니었어
00:35:00네가 어떤 좋은 이유를 붙였건 간에
00:35:05이거 그냥 살인이야
00:35:09고통 반응 환자들 보고
00:35:13너도 동의했던 거잖아
00:35:14그래 그건 그냥
00:35:14허울 좋은 명분인 거고
00:35:16나 그냥 주사 아줌마처럼
00:35:19쉽게 벌고 쉽게 일하고
00:35:20그러려고 네가 하자는 대로 한 거야
00:35:22이렇게 경찰한테 쫓기면서
00:35:24범죄자 신세 되는 거
00:35:25나 그거 알았으면 이거 안 했어
00:35:28그럼 내가 어떻게 해줄까
00:35:32너 이거 계속 할 거면
00:35:39너뿐만이 아니고
00:35:42나하고 예나씨 다 죽이는 일이야
00:35:45그러니까 약속해
00:35:47다시는 안 하겠다고
00:35:51두 사람 위해서 조심은 할 수 있지만
00:35:55약속은 못해
00:35:56이렇게 쉽게 포기할 거면
00:35:58처음부터 시작하지도 않았어
00:35:59네 신념이 나하고 예나씨보다 더 중요해
00:36:03지금 그 얘기가 아니잖아
00:36:07너 계속 할 거면
00:36:08다시 나 찾아오지 마
00:36:11진심이야?
00:36:15어
00:36:15진심이야
00:36:18너랑 엮여서 이렇게 불안하게 사는 거 나
00:36:20나 그만하고 싶어
00:36:23내가 계속 하겠다고 고집할 거면
00:36:26우리 집 그냥 만나지 말자
00:36:30빨리 좀 진행해 주시죠
00:36:51삼촌 돌아가시면 제가 상속받을 거라고 준비하라는 얘기 드리는 게 벌써 3년 전입니다
00:36:57근데 그거보다
00:36:58아니 형사들이 이렇게 움직이고 있는 이 마당에
00:37:02서둘러서 굳이 숙부님을 이렇게 빨리 보내드리는 게 맞을까요?
00:37:07너무 급하신 것 같은데
00:37:09저는 그렇게 인내심이 많은 편이 아닙니다
00:37:13그래서 드릴 말씀이 좀 있는데
00:37:19박태영 씨 조카분이 저한테 연락을 해오셨어요
00:37:28지금 박태영 씨 상태가 너무 안 좋다고 직접 선생님을 뵙고 부탁드리고 싶다고요
00:37:32도와드리고 싶지만 고민이 되네요
00:37:38고민 되시는 이유가 뭡니까?
00:37:42할 수만 있으면 제가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00:37:44전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분에게는 제가 하는 치료를 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00:37:54어떤 이유에서든 삶에 대한 미련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에게
00:37:59그런 치료를 하는 건 살인이 되는 거예요
00:38:01박태영 씨는 혼자 남겨질 아내분에 대한 걱정이 많으세요
00:38:06제가 삼촌이 걱정 안 하시도록 숙부님 잘 모시겠습니다
00:38:12그러니까 저 믿고
00:38:14저희 삼촌 좀 보아주십시오
00:38:18진짜 너무 힘들어 하십니다
00:38:19부탁드립니다
00:38:22박태영 씨의 안락사 우서정이 딱이긴 한데
00:38:30기존의 방법으로는 우서정 설득하기 어려울 겁니다
00:38:33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일반적인 방법으로
00:38:37우서정한테 작전이 들어가는 게 그게 맞을 거예요
00:38:41그러니까 일반 의뢰인인 것처럼 속이자 이건데
00:38:46아니 우서정이가 지금 병사들한테 쫓기고 있는 마당에
00:38:51저희 삼촌을 도와주려고 하겠습니까
00:38:53우서정을 몰라서 하시는 말씀인데 걱정할 거 없습니다
00:38:56우서정 걔가 환자들한테는 한없이 약한 의사거든요
00:39:01그리고 박태영 씨 병명 그건 사실인 거고
00:39:04사연은 너무너무 딱하니까 우서정 절대 외면 못합니다
00:39:09도와줄 거예요
00:39:11저 믿으세요
00:39:12제가 삼촌뿐만 아니라 우리 우선생님도 걱정 안 하시도록
00:39:20잘 준비하겠습니다
00:39:22누가 네 맘대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래
00:39:31누구 지시받고 이러는 거야
00:39:36대장님께서도 구강철 대표 아십니까
00:39:39구강철 대표는 대장님과 인사한 적이 있다고 하던데
00:39:45잘 아시는 사이신가 해서요
00:39:47좀 전에 네 입으로 말했잖아 인사만 한 사람이라고
00:39:51인사만 했어 왜 그게 뭐 중요해
00:39:55알아보니까 정재기 인사들이 구강철 대표한테 돈을 많이 맡겼더라고요
00:40:00자기한테 돈 맡긴 사람들과 파티를 자주 여는데
00:40:03내 의심스러운 점은 거기 참석한 대부분이 마약 정과나 혐의가 있었습니다
00:40:10그럼 뭐 한각 파티라도 했다는 거야?
00:40:13그냥 의심뿐인 거잖아
00:40:14의심만으로 그렇게 들쑤시고 다니래?
00:40:19대장님께서 허락해 주시면 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00:40:22다음부턴 보고하고 움직여
00:40:26사람 우습게 만들지 말고
00:40:28알겠습니다
00:40:29알겠습니다
00:40:59감사합니다
00:41:00예언니
00:41:01예언니
00:41:05예언니
00:41:05아니에요
00:41:06선생님들도 저희 오빠 도와주셨잖아요
00:41:10우리 팀이잖아요
00:41:12그 정도는 서로 같이 해야지
00:41:14감사합니다
00:41:16저 선생님.
00:41:26지난번에 최쌤이 맡기고 가신 가방 우선생님이 가져가셨어요.
00:41:35최선생님 쉬시는데 죄송해요.
00:41:39그런데 지금 병원에 의료용품들이랑 환자분들이 드실 쌀, 고기, 기부물품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어요.
00:41:48정말요? 좋은 일이네요. 어디 단체에서 보내주셨나 봐요?
00:41:51단체는 아니고 개인이 기부하셨어요.
00:41:54그런데 그 기부자분께서 지금 당장 병원에 필요한 의료기기를 말씀해 주시면 구매를 해 주신다고 하셔서 최선생님께 좀 여쭤보려고요.
00:42:04그분이 여기 성당 다니시는 분이신가요?
00:42:07네. 구강철 대표님이신데 가족분들이 다 저희 성당 교회인이세요.
00:42:12그런데 병원으로 기부는 처음이시고요. 지인이 추천하셨다고 하시네요.
00:42:18잠시만요. 이름이 구강철이라고요?
00:42:21네. 구강철 대표님이세요.
00:42:25어, 선배님.
00:42:30한참 웃는다, 선배님.
00:42:32야, 이거 참...
00:42:35야, 고맙습니다.
00:42:39야, 참...
00:42:41또 이런 인연인데...
00:42:42아, 그건 저기...
00:42:43주황색...
00:42:44네.
00:42:44네.
00:42:45네.
00:42:45네.
00:42:46네.
00:42:46네.
00:42:47네.
00:42:47네.
00:42:48네.
00:42:49네.
00:42:49네.
00:42:50네.
00:42:51네.
00:42:51네.
00:42:52네.
00:42:53네.
00:42:53네.
00:42:54네.
00:42:55네.
00:42:56네.
00:42:57네.
00:42:58네.
00:42:59네.
00:43:00네.
00:43:19네.
00:43:21네.
00:43:23네.
00:43:25차 맞을래?
00:43:27차 맞고 막을 거야, 이 금쪽이 새끼야?
00:43:31아, 그래, 아.
00:43:35부족한 게 역시 누릴 거 다 누리고 사는데 왜 죽고 싶어, 어?
00:43:41왜 이렇게 혼자서 모르는 거야.
00:43:45그러니까 네가 정신병자지, 정신병자야.
00:43:49야, 어.
00:43:51이거 진짜야.
00:44:01아니지?
00:44:07괜찮아요.
00:44:13난 괜찮아.
00:44:17오늘 그만 가주겠니?
00:44:29조용히 가주면.
00:44:33달라지는 건 없어.
00:44:41너한테 한 약속 지킬 거야.
00:44:45유언장도 그대로 둘 거야.
00:44:49네가 그 선생님이랑 연결만 해 준다면 달라지는 건 없어.
00:44:59그러니까.
00:45:01제발.
00:45:03제발.
00:45:07그냥 가줘.
00:45:25숙모님이 저랑 오 선생님 한번 만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설득할 게 좀 있어서.
00:45:31알겠어요.
00:45:33언제든.
00:45:35약속만 참아.
00:45:39그러면 내일 가실까요?
00:45:41아, 그러면 내일 가실까요?
00:45:53기부, 기분.
00:45:55함수 관계가 있네.
00:45:57기부하니까 기분이 좋아졌어.
00:46:01무슨 일로 오신 겁니까?
00:46:03희큰 형사가 왔다 왔어.
00:46:05네가 얘기했지?
00:46:09왜 말을 안 했어?
00:46:13당신한텐 잘했잖아요.
00:46:15난 어차피 괜찮으니까.
00:46:19신고하시려고요?
00:46:21하지 마요.
00:46:23나 없으면.
00:46:25그놈이 무슨 짓을 할지 몰라.
00:46:27우리 같이 가요.
00:46:31우리 같이 가요.
00:46:33우리 같이 가요.
00:46:37남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어요.
00:46:43이젠 환시가 심해서
00:46:45하루 종일 눈을 감고 있을 지경이에요.
00:46:47내 얼굴을 보지고
00:46:49안 좋아졌어요.
00:46:51이제는 환시가 심해서
00:46:53하루 종일 눈을 감고 있을 지경이에요.
00:46:55내 얼굴을 보지도 못해요.
00:46:57보이는 모든 게 공포니까요.
00:47:01말씀드렸지만
00:47:03우리 같이 가요.
00:47:05같이 가요.
00:47:07남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어요.
00:47:09이제는 환시가 심해서
00:47:11하루 종일 눈을 감고 있을 지경이에요.
00:47:13내 얼굴을 보지도 못해요.
00:47:15보이는 모든 게 공포니까요.
00:47:17말씀드렸지만
00:47:23우리 남편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에요.
00:47:27존엄하게 죽을 권리가 있어요.
00:47:31남편이 나 때문에
00:47:35편하게 죽지 못한다면
00:47:37그건 나한테도
00:47:41씻을 수 없는 상처고 고통이에요.
00:47:45부인 입장은 이해가 가지만
00:47:47제가 지금 결정할 수가 없어요.
00:47:51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00:47:53약도 없고요.
00:47:55혹시 벤포 나비탈 말씀하시는 겁니까?
00:47:59제가 구해오겠습니다.
00:48:01혹시 벤포 나비탈 말씀하시는 겁니까?
00:48:05제가 구해오겠습니다.
00:48:09사실 제가 예전에 다크웹 관련된 범죄자를 한번 변호한 적이 있는데
00:48:21그러다가 본의 아니게 저도 물건 구하는 법을 좀 배웠습니다.
00:48:25뭐 불법인 건 알지만
00:48:27그래도 삼촌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00:48:29제가 그날 꼭 구해오겠습니다.
00:48:39도와주세요.
00:48:43도와주십시오.
00:49:13하하하 h
00:49:21하하
00:49:23가을쌤 오시는데 준비는 다 한거야?
00:49:25선생님이 니 스타일리 문고리 잡고 있는애래
00:49:29언제든 기회만 되면 나갈 궁리만 하는 애라고
00:49:31내가 진짜 얼굴이 화끈거려서
00:49:34너 다이어트는 안 해?
00:49:36연습 열심히 했더니, 우리가 빠지고 있어.
00:49:38진짜?
00:49:44키가 더 크려나?
00:49:46알렌이 여기서 더 크면 안 되는데...
00:50:05여보세요?
00:50:20아니...
00:50:24전화 받았을 땐 술 먹었나 했는데,
00:50:27와서 보니까 마음을 안 바꿀 수가 없겠네요.
00:50:30내가 도청장치 달고 들어갈게요.
00:50:37뭐라는대로 할테니까, 경찰 만나게 해줘요.
00:50:41어떻게 하든 우소정 보호 못해요.
00:50:43나한테 약 공급하던 놈이,
00:50:45지금 나 죽이겠다고 미쳐 날뛰고 있어요.
00:50:48부끄럽지만, 내가 소정이 보호할 여유가 없습니다.
00:51:00왜?
00:51:01왜?
00:51:04가방 다시 가져갔다며?
00:51:06반대해도 소용없어.
00:51:08지금 상태로라면 박태영 씨는,
00:51:11우리가 지금껏 도와드렸던 어떤 분들보다,
00:51:14우리 치료가 더 필요한 분이야.
00:51:16반대하려고 만나자고 한 거 아니야?
00:51:18뭐 반대해도 너한테 소용없다는 거 알아.
00:51:21그러니까 이렇게 된 이상,
00:51:25나도 갈게.
00:51:30왜 갑자기 마음이 바뀐 거야?
00:51:32이거 너 혼자만의 문제 아니잖아.
00:51:35너가 멈추지 않는다는 우리도 계속 위험한 건 사실이고.
00:51:41그럼 걱정이면 괜찮아.
00:51:43올 필요 없어, 나 혼자 할게.
00:51:44응, 너 아니고 내가 불안해서 그래.
00:51:47응.
00:51:49나도 갈게.
00:51:51같이 가.
00:52:02최대한 씨가 수소에 협조한다고 했어요.
00:52:05도청장 집 카메라 다 달고 들어가기 때문에.
00:52:08좀 지우고 살지.
00:52:10앉으시죠.
00:52:11최대한 씨는 경찰이 원하는 거 다 들어준다고 했으니까.
00:52:18이제 부 형사님이 저랑 얘기할 차례네요.
00:52:21우소정 주범, 최대한 종범, 마약 유통은 빼주세요.
00:52:26예, 그래야죠.
00:52:28근데 갑자기 마음을 바꾼 이유가 뭐라고 합니까?
00:52:32약 주던 사람한테 협박 받고 있나 봐요.
00:52:34정신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협박 당할 거면
00:52:38그냥 처벌 받고 정리하고 싶나 봐요.
00:52:42이번 기회에 그 협박범도 같이 잡으면 되겠네요.
00:52:45목표가 협박범은 아니잖아요.
00:52:48누군지도 모르는데 잡으려면 한참 걸릴 테고.
00:52:51우린 우소정 씨 잡는 것만 도와드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
00:52:55저희는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습니다.
00:52:57예, 그래야죠.
00:52:59그럼 먼저 우소정부터 잡고 나머지는 저희가 천천히 하겠습니다.
00:53:05알겠습니다.
00:53:06네.
00:53:15오늘 우선생님 오실 겁니다.
00:53:21그래.
00:53:22간병인이랑 도우미 아줌마는 이번 주 휴가 쓰시라고 했습니다.
00:53:29그래.
00:53:30고마웠다.
00:53:36숙모님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00:53:45삼촌.
00:53:48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00:53:51고맙습니다.
00:53:53고맙습니다.
00:53:5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4:2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4:54흥분한 환자보다도 더 무섭습니다.
00:54:57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00:55:00그리고 약속 한 번 꼭 지켜주세요.
00:55:03형량, 형량 걱정하지 마십시오.
00:55:06약속 오기면 내가 그쪽 변호사한테 죽을 판이니까.
00:55:10빨리 준비시켜.
00:55:10어떤 일이 있어도 약속은 꼭 지키겠습니다.
00:55:27이따.
00:55:28이따.
00:55:29이따.
00:55:30이따.
00:55:32이따.
00:55:33이따.
00:55:34이따.
00:55:35이따.
00:55:36이따.
00:55:37이따.
00:55:38마음의 준비되셨어요.
00:56:08네, 고맙습니다.
00:56:38네, 고맙습니다.
00:57:05네, 고맙습니다.
00:57:12네, 고맙습니다.
00:57:21네, 고맙습니다.
00:57:27네, 고맙습니다.
00:57:34네, 고맙습니다.
00:57:49네, 고맙습니다.
00:58:04네, 고맙습니다.
00:58:17왜 안 받아?
00:58:21무슨 전화야?
00:58:23네, 고맙습니다.
00:58:33네, 고맙습니다.
00:58:38무슨 일 있어?
00:58:53네, 고맙습니다.
00:59:08네, 고맙습니다.
00:59:23네, 고맙습니다.
00:59:38선생님, 다시 볼 수 있는 거지요?
00:59:41여보!
00:59:42왜 멈춘 거냐고요?
00:59:43빨리 좀 부탁드립니다.
00:59:45네가 재현이 맞지?
00:59:46아이는 건드리지 마.
00:59:47지금 당장 그 집에 좀 가주면 좋겠는데?
00:59:50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해지고 있어요.
00:59:53그 마약상 무조건 체포하셔야 됩니다.
00:59:56돈을 더 많이 주겠다는 의뢰인이 나타났어요.
00:59:58허튼 짓하면 너 이번에는 진짜 죽어.
01:00:01노소정도 무사하지 못하고.
01:00:03노소정도 무사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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