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 #2424
■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양 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종수 YTN 해설위원(MCL)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곧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종수 해설위원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서 어제 오후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정부 소식통이 파악을 했는데요. 정확한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중 접경인 단둥을 통해서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지난 2019년 4차 방중 당시에 김 위원장은 신의주와 단둥, 선양, 톈진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약 1,300km, 방탄열차 ‘태양호’의 평균 속도는시속 60km로 20시간 정도 걸립니다. 소식통에 의하면 열차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 선양을 통과해 오후 3시 전후 베이징 도착이 예상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제 자강도로 추정되는 군수공장을 방문해 본격적인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사일 생산 능력을 점검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중국과 국경을 맞댄 지역이라 곧장 넘어갈 거란 관측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결국 평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출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먼저 위원님, 굳이 이런 돌아가는 동선을 선택한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양욱]
일단 돌아가는 동선에서 가다 보면 김정은이 방문한 두 군데 지역이 보입니다. 하나는 화학재료종합연구원이고요. 또 하나는 주요 군수시설인데 이게 지금 보면 아마도 화성-20 신형 ICBM과 연관된 그런 것으로 보여요. 결국은 같은 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게 지금 김정은이 방중에 앞서서 보여줬던 일련의 행보와 같이 보실 필요가 있는 것이 보시면 지금 ICBM과 관련된 것들을 얘기하기 바로 전의 보도는 뭐가 있었냐면 단거리 고체연료 미사일들을 쫙 이렇게 생산하는 모습들을 보여줬단 말이죠. 지금 그렇습니다. 생각해 보면 김정은은 방중을 하지만 거기서 굉장히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북중러 3국의 회담을 하는 모습 혹은 3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모습을 그리는 것을 바랄 겁니다. 그러면 북한이 내세울 것이 과연 무엇이 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902152044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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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양 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종수 YTN 해설위원(MCL)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곧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종수 해설위원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서 어제 오후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정부 소식통이 파악을 했는데요. 정확한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중 접경인 단둥을 통해서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지난 2019년 4차 방중 당시에 김 위원장은 신의주와 단둥, 선양, 톈진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약 1,300km, 방탄열차 ‘태양호’의 평균 속도는시속 60km로 20시간 정도 걸립니다. 소식통에 의하면 열차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 선양을 통과해 오후 3시 전후 베이징 도착이 예상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제 자강도로 추정되는 군수공장을 방문해 본격적인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사일 생산 능력을 점검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중국과 국경을 맞댄 지역이라 곧장 넘어갈 거란 관측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결국 평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출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먼저 위원님, 굳이 이런 돌아가는 동선을 선택한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양욱]
일단 돌아가는 동선에서 가다 보면 김정은이 방문한 두 군데 지역이 보입니다. 하나는 화학재료종합연구원이고요. 또 하나는 주요 군수시설인데 이게 지금 보면 아마도 화성-20 신형 ICBM과 연관된 그런 것으로 보여요. 결국은 같은 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게 지금 김정은이 방중에 앞서서 보여줬던 일련의 행보와 같이 보실 필요가 있는 것이 보시면 지금 ICBM과 관련된 것들을 얘기하기 바로 전의 보도는 뭐가 있었냐면 단거리 고체연료 미사일들을 쫙 이렇게 생산하는 모습들을 보여줬단 말이죠. 지금 그렇습니다. 생각해 보면 김정은은 방중을 하지만 거기서 굉장히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북중러 3국의 회담을 하는 모습 혹은 3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모습을 그리는 것을 바랄 겁니다. 그러면 북한이 내세울 것이 과연 무엇이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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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곧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00:04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종수 해설위원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0:09안녕하십니까?
00:10안녕하세요.
00:12먼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서
00:17어제 오후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정부 소식통이 파악을 했는데요.
00:22정확한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중 접경인 단둥을 통과해서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00:28화면 함께 보시죠.
00:30지난 2019년 4차 방중 당시에 김 위원장은 신의주와 단둥, 선양, 텐진을 거쳐서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00:40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약 1300km, 방탄열차 태양호의 평균 속도는 시속 60km로 20시간 정도 걸립니다.
00:50소식통에 의하면 열차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에 선양을 통과해서
00:55오후 3시 전후에 베이징 도착이 예상이 됐습니다.
00:58김 위원장은 그제 자강도로 추정되는 군수공장을 방문해 본격적인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사일 생산 능력을 점검했는데요.
01:08보시는 것처럼 중국과 국경을 맞댄 지역이라서 곧장 넘어갈 거란 관측도 있었습니다.
01:13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결국 평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출발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01:20먼저 위원님, 굳이 이런 돌아가는 동선을 선택한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01:26일단 돌아가는 동선에서 가다 보면 김정은이 방문한 두 군데 지역이 보입니다.
01:32하나는 화학재료종합연구원이고요.
01:35또 하나는 주요 군수시설인데 이게 지금 보면 아마도 화성 20 신형 ICBM과 연관된 그런 것으로 보여요.
01:46결국은 같은 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데
01:49이게 지금 김정은이 방중에 앞서서 보여줬던 일련의 행보와 같이 보실 필요가 있는 것이요.
01:57보시면 지금 ICBM과 관련된 것들을 얘기하기 바로 전에 보도는 뭐가 있었냐면
02:02단거리 고취연료 미사일들을 쫙 이렇게 생산하는 모습들을 보여줬단 말이죠.
02:08지금 그렇습니다.
02:09생각해 보면요.
02:10김정은은 지금 방중을 하지만 거기서 굉장히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02:15북중러의 3국의 회담을 하는 모습 혹은 3국의 정상이 모이는 모습을 그리는 것을 바랄 겁니다.
02:23그러면 북한이 내세울 것이 과연 무엇이 있느냐.
02:28바로 핵 무장국, 특히 ICBM을 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진 국가.
02:33이렇게 돼야 소위 북중러 3개의 정상이 같이 쓰는 어떻게 보면 서사가, 내러티브가 만들어진다는 거죠.
02:43그래서 아마도 그전에서 그렇게 나는 핵 보유국이고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ICBM을 가진 국가다라는
02:49그런 자신의 포지셔닝을 위해서 굳이 이걸 방문하고 또 보도 내용을 낸 것이 아닌가 볼 여지가 있겠습니다.
02:58김정은 위원장 지금 열차를 타고 한창 이동을 하고 있을 텐데
03:03얼마 있지 않아서 잠시 뒤에 베이징에 도착할 걸로 보이죠?
03:06네, 그렇습니다.
03:07두 분 앵커멘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외신이 오늘 오전 현지 시간입니다.
03:126시에 선양을 통과했기 때문에 우리 시간으로는 오후 4시, 현지 시간으로는 오후 3시쯤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3:21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2019년 1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에요.
03:26김정은 위원장의 이런 방중에 대해서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노동신문 할 거 없이
03:35어제 오후에 전영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했다.
03:39오늘 새벽에는 중국 국경을 넘어섰다.
03:43이렇게 생중계하듯이 보도를 했어요.
03:46보통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은 공개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데
03:49이렇게 보도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은 그만큼 이번 방중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려는 것으로 보이고요.
03:58그리고 오늘 또 사진도 이렇게 공개를 했더라고요.
04:01여러 차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만
04:02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최선희 외무상이죠.
04:07그러니까 북한 최초의 여성 외교장관인데
04:10그리고 이쪽은 뒷모습이어서 확실치 않습니다만
04:12아마도 김성남 국제부장이지 않을까 싶은데
04:15이 두 사람 앞에서 지금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이렇게 또 공개가 됐고요.
04:20또 다른 사진을 또 공개를 했는데
04:23지금 보시는 것처럼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 담배를 필려하고 있고
04:28중앙에 양복을 입은 정장 차림의 저 분이 조용원 당비서고요.
04:35오른쪽에 지금 인민복 차림이죠.
04:38이분이 60대 경제통인입니다.
04:40그러니까 김덕훈 당비서들과 대화하는 장면도 이렇게 내보내고 있습니다.
04:46상당히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그런 모습이고요.
04:49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탄 열차, 전역 열차, 태양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04:54방탄 기능을 갖고 있어요.
04:56그리고 박격포 뭐 이렇게 해서 이런 것도 갖추고 있으니까
05:00이게 움직이는 요새죠.
05:01그리고 이제 방탄 또 이용 차량 그러니까 벤츠 차량도 갖고 있고
05:07뭐 이런 건데 이번에 이제 다섯 번째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인데
05:12그동안의 첫 번째, 네 번째 그리고 이번에 세 번째
05:14이렇게 다 특별 열차, 전역 열차를 이용하는 거고요.
05:19지난 두 차례, 두 번째 방중, 세 번째 방중 때는
05:23전용기, 참매 1호를 이용을 했죠.
05:26아마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게 되면
05:29곧장 그쪽 베이징역에서부터 한 11km, 서쪽으로 떨어져 있는
05:34국빈관이 있습니다.
05:36여기 보시는 지금 그래픽으로 보셔서 아시겠지만
05:39여기가 이제 조호대, 우리한테는 난이근 곳이죠.
05:42여기 다오이다이, 여기서 옮겨서 여장을 풀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5:47네, 약 1시간 정도 뒤에 이제 도착 소식을 또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05:52김 위원장이 이제 베이징에 도착하기도 전에
05:54어떻게 보면 북측이 이례적으로 출발 소식을 알렸거든요.
05:58선전 효과를 노린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06:00선전 효과도 선전 효과지만요.
06:02사실은 이렇습니다.
06:04북한이 이렇게 동선을 하나하나, 지도자 동선을 하나하나 보여주는 거는
06:09일종의 쇼라고 보셔야 되니까 우리가 어떤 스토리나 이런 것들 펼쳐나갈 때 보면
06:15천천히 주인공을 등장을 시켜가지고 고조를 시키지 않습니까?
06:19결국 뭐냐 하면 북한이 원하는 그림은
06:22북중러 세 정상이 딱 같이 서 있는 그 모습.
06:29사실 이 모습 자체가 북한에게는 엄청난 정치적 성공입니다.
06:33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이동하는 장면도 하나하나 그려내는 거죠.
06:38과거, 2024년 푸틴과의 정상회담 때도 보시면
06:42굉장히 이동하는 모습들을 차분차분 보여줍니다.
06:46그래서 그런 맥락에서 하나의 성대한 쇼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
06:50특히나 생각해 보시면 올해는요.
06:53북한한테 굉장히 중요한 해인 것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이고요.
06:58기념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06:59그리고 또 보면 8차 당대회의 성과를 전부 종합을 해서
07:04이걸 보여줘야 되는 겁니다.
07:06그래서 이 성과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참석에서 그려지는
07:11북중러 3국 정상의 그림이 될 수 있다는 거죠.
07:14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지금 북한은 일종의 이것을 가지고
07:17하나의 쇼를 만들려고 할 것이고
07:19특히나 집권 내구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07:23이 모습을 대대적으로 선전할 필요가 있다.
07:26그렇기 때문에 출발하는 모습부터 보여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07:31앞서 빠른 길이 아닌 돌아간 여정에 대해서
07:36핵 보유국임을 좀 드러내기 위해서이다.
07:38그런 의도가 있을 것이다 말씀하셨잖아요.
07:40어제 ICBM 관련 연구소를 방문했고
07:43그리고 신형 화성 20평 무기를 개발하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는데
07:48이 무기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실까요?
07:50지금 사실은 북한이 그동안 ICBM을 개발할 때
07:54액체 연료를 중심으로 해서 개발을 했습니다.
07:57그런데 이 액체 연료는 적연질사이라든가
07:59기타의 여러 가지 특성으로 인해서 굉장히 부식성이 심한
08:02액체 연료이기 때문에 사전에 주입을 해서 이렇게 쏘기 쉽지 않다.
08:07즉각적 발송이 쉽지 않다.
08:08이런 것들을 우리가 얘기해 왔는데
08:10결국 최종적으로 고체 연료로 넘어갈 거라고 계속 봐왔습니다.
08:14특히나 북한이 액체 연료의 끝판왕이 화성 17이라고 하는 것을
08:18이미 2022년경부터 보여져 왔었기 때문에
08:23그래서 이제 화성 18이 등장을 했죠.
08:26고체 연료 처음부터.
08:26북한은 계속 이걸 대대적으로 성공이라고 보여주지만
08:30그걸로 부족했는지 또 작년에 화성 19를 선보였습니다.
08:34더 한 발 더 발전된 고체 연료 ICBM이죠.
08:38그런데 이제 화성 20을 얘기하고 있어요.
08:41특히나 화성 20을 얘기하면서
08:43화학재료 종합연구원을 도대체 왜 갔냐 여기.
08:47이게 보면 예전에 SLBM 발사전도 여기를 들렸는데
08:51이게 왜 그러냐 하면 고체 연료가 되면 될수록
08:54추력이 액체 연료만 하지 않기 때문에 미사일 자체가 가벼워야 돼요.
08:59그런데 이 가벼운 걸 하려면 결국 탄소섬유 복합 소재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09:03그래서 이 능력이 지금 내가 갖춰져 있다.
09:05우리가 이거 가고 있다.
09:06이걸 보여주기 위해서 간 겁니다.
09:08그런데 사실 저는 여기서 어떤 걸 보냐면요.
09:12여태까지 북한이 성공적이라고 대대적으로 자랑을 했던
09:15화성 18과 화성 19 고체 연료 ICBM은 사실은 성공적이지 않구나.
09:21그렇기 때문에 굳이 화성 20이라는 것을 다시 만들어서 쏴야 하는
09:26사실 그런 속내가 보이는 거죠.
09:29왜냐하면 탄소섬유 복합 소재로 만들지 못한 상태에서
09:34만약에 고체 연료를 여태까지 만들고 쐈다고 한다면
09:36사실은 그거 안에 핵탄두를 상정하지 못하고
09:41여태까지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09:43이 탑재 중량이 추력의 탑재 중량을 받쳐주지 못했기 때문에
09:47그래서 결국 이거를 진작에 보여줘야 됐을 걸
09:50지금 보여주면서 과시한다는 거는
09:53결국은 어떻게 보면 그간 북한의 고체 연료 ICBM도
09:56겉에서 보여주는 것만큼 그렇게 대단한 발전은 아니었구나.
09:59그런데 하지만 발전을 나가고 있구나 알 수 있고
10:02사실 여기서 중요한 게 한 가지가 더 있는데
10:04이게 바로 뭐냐면요.
10:06북한 화성 20을 곧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 전후에서 쏠 가능성도 있겠구나.
10:15이렇게 일단 바라봐야 될 겁니다.
10:17우리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그런 부분이네요.
10:21그리고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10:24딸 주혜가 함께 했을지도 관심인데요.
10:28처음 공개된 순간부터 최근까지의 모습 화면으로 정리했습니다.
10:31함께 보시죠.
10:32김주혜가 공식 석상에 처음 등장한 건 지난 2022년 11월입니다.
10:39화성 17형 시험 발사 현장이었는데
10:42김 위원장의 배우자 리설주 옆에서 하얀 옷을 입고 서 있거나
10:46무기를 배경으로 김 위원장 손을 잡고 걷는 모습 방금 보셨습니다.
10:50이후 김주혜의 위상을 추측할 수 있는 상징적인 모습입니다.
10:53이후 김주혜의 위상을 추측할 수 있는 상징적인 모습이 여러 포착됐는데요.
11:05김 위원장 동생 김여정 부부장이 공손하게 주혜를 보필하기도 했고
11:10어머니인 리설주보다도 더 가까이 김 위원장 곁에서 함께 걷기도 했습니다.
11:16최근 모습도 한번 볼까요.
11:18지난 6월 해변 리조트 단지 준공식 때인데요.
11:21이때도 주혜는 리설주보다 앞서서 김 위원장 뒤에서 걷거나
11:25바로 옆에 있는 모습이 화면에 담겼습니다.
11:28미국 뉴욕타임스는 주혜가 공식 행사에만 39차례 등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11:38리설주 딸 주혜.
11:40오늘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은 없었는데 말이죠.
11:43동행을 했을까요.
11:45저는 일단은 동행했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
11:48만약에 했다면 처음부터 그런 부분들을 굉장히 강조하고 갔을 가능성이 높고
11:53지금은 김주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분산할 수 없습니다.
11:59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김정은, 푸틴, 시진핑
12:03살시 만나서 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장 핵심이기 때문에
12:06모든 스포트라이트는 김정은에게 집중돼야 하거든요.
12:09그런 면에서 참가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12:16사실은 저는 이렇게 우리 방송이나 혹은 일부 전문가들이 자꾸 김주회를
12:20후계자로 확정하는 식의 발언을 하고
12:24그것으로 이렇게 보는 이 부분들이 저는 조금 불편함을 느낍니다.
12:28이게 왜냐하면 물론 그렇습니다.
12:33북한이 왕정 국가의 성격이 분명히 강하고
12:35그렇기 때문에 핏줄이기 때문에 그렇게 공개된 핏줄이니까
12:38당연히 후계자가 아니겠냐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12:41저는 여러분들이 굉장히 잊고 있는 한 가지가 뭐냐면
12:44북한은 철저한 독재 국가입니다.
12:47그다음에 이 독재 국가, 인권을 무시하는 국가가 끌고 가기 위해서는요.
12:51여기에 지도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냐 하면
12:55잔인함입니다.
12:58마치 김정은이 자기 형을 독살하듯이
13:03그런 잔인함을 김주회가 가져야 되는데
13:06저 어린 친구를 데려다 놓고
13:09그 부분을 과연 검증하고 입증할 수 있을 거냐
13:12그래서 지금 이 부분에서 자꾸 김주회가 후계자다라고
13:16이렇게 성급하게 단정짓기보다는
13:19대략 그 후에 어느 정도 성인이 된 후에
13:22어떻게 취급이 되고 있냐
13:23그다음에 보여지지 않는 후계자들이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
13:27그래서 우리 아직까지는 우리 김주회를 일종의
13:30북한 정권 아이돌 같은
13:32어느 왕정이건 간에 공주는
13:35국민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13:39그리고 좀 더 정권이 이렇게 뭐라고 그럴까
13:42친근하게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13:45그런 선전선동의 수단도 쓰는 것이지
13:48이걸 자꾸 후계자다라고 바라보고 하는 것은
13:52북한 정권의 본질을 좀 오도하는 것이 아닌가
13:54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3:55독재 국가로서 어떻게 필요한 요소를 좀 고려했을 때
13:59김주회를 후계 구도로 고정하는 건 조금 성급할 수 있다
14:02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세요?
14:04김주회 동행 가능성에 대한 말씀이죠.
14:09저도 가능성이 굉장히 낮다고 봅니다.
14:11그리고 국정원이 오늘 오전부터 비공개 정보위원회에서 보고를 했거든요.
14:16그 내용에 따르면 이번 방중에 아내 리설주 그리고
14:21여동생이죠.
14:23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고만 보고를 했어요.
14:26그런 걸로 미뤄봤을 때 김주회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14:31아마 국정원도 이번에는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4:36조금 전에 양 의원께서 북한 쪽의 입장에서
14:39김정은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된다고 했는데
14:41중국 입장에서 봐서도 이번 전승절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되는데
14:45여기 김주회가 나타나는 것은 그런 걸 좀 흐릴 가능성이 있으니까
14:49그걸 원하지 않았을 테고
14:50그런 점에서 봤을 때 혹시 참석하더라도
14:53비공식 수행하는 정도로 노출을 최대한 꺼리려고 했기 때문에
14:57그런 점에서 미뤄봤을 때 아마 이번에는 수행 가능성이 굉장히 낮은 것으로 보이는데
15:04어쨌든 확인해 확인을 해봐야겠죠.
15:07그리고 국가정상이 비행기가 아닌 열차를 타고 외국에 가는 것도
15:12좀 독특한 외교 방식인데
15:14열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고요.
15:16왜 열차를 선택하는지에서도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15:19사실은 저열차 스탈린이 김일성에게 VAP 열차를 선물한 것을
15:27지금 3대째 고쳐서 타고 있다.
15:30이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15:31그런데 사실 그게 너무 오래돼서 과연 똑같은 건지는 확인을 할 수 없습니다만
15:36그런 정통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그런 내러티브가 깔리는 것이고요.
15:41사실은 김정일 같은 경우는 고속음포증으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15:45그러다 보니까 항공기 이용을 거의 안 했습니다.
15:49그리고 김정일 당시에 보고 있으면 만나는 게 중국 아니면 소련, 러시아였죠.
15:56그러다 보니까 충분히 열차로 이동이 가능했다.
15:59이런 측면 때문에 이렇게 열차를 애용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16:04그런데 아시다시피 김정은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습니까.
16:11이렇게 비행기를 엄청 좋아하고 심지어 자기가 직접 비행기를 모는 모습도
16:16이렇게 연출하기도 하고 그래서 항공기 사용에 되게 거리낌은 없습니다만요.
16:21문제는 지금 북한의 항공기가 이 수많은 대표단을 끌고 가서
16:26한 번에 갈 만한 항공기가 없다는 거예요.
16:28참매 1호라고 부르는 구형, 그러니까 굉장히 구형 기체가 있는데
16:33이 기체는 사실은 대부분 국가에서 이미 2000년대에 다 퇴역을 시킨 여객기로
16:41이거야말로 자칫 잘못하고 가다가는 김정은이 더 위험해질 수 있는 것이고
16:46그러다 보니까 신형 기체들 같은 것들을 중국이 빌려주거나 해야 되는데
16:50그것도 매번 그럴 수가 없습니다.
16:52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열차를 이용해야 되는 그런 한계가 있는 것이죠.
16:58지금 김 위원장이 타는 그 열차는 그럼 일반 열차와는 어떤 부분이 좀 다릅니까?
17:04아까도 잠깐 말씀하셨습니다만 방탄율이 이렇게 방탄 이런 것들 처리도 당연히 돼 있을 수밖에 없고요.
17:10또 일부의 알려지기는 정치차 감시 자산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
17:17이렇게 적외선 차폐 도료를 발랐다 이런 얘기들까지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만
17:23저는 그 부분까지는 제가 확인을 못했습니다.
17:26기본적으로 아마 이게 이동할 때는 17량 정도로 구성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17:32아시다시피 아까 리무진, 보면 왜 푸틴이 얼마 전에 선물했던 리무진이 있지 않습니까?
17:38아우루스 세나트라고 하는 러시아의 러스로이스 이런 게 있는데
17:43그 선물한 것도 분명히 그 안에 싣고 이동을 할 겁니다.
17:47그래서 굉장히 많은 김정을 수행해야 되는 수행인원들, 경호인력들
17:53전부 다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17:56또 하나 특징은 또 그겁니다.
17:58왜냐하면 이게 열차들이 폭이 좀 틀려요.
18:01그래서 우리 표준계가 있고 광계, 러시아 쪽은 특히 광계인데
18:04이런 곳을 전부 다 갈 수 있게, 조절할 수 있게 그렇게 되어 있다.
18:09이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18:10그리고 이번 열병식에서 새롭게 공개될 무기들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18:15어떤 무기가 공개될까요?
18:16글쎄요.
18:17일단은 지금 맥락을 좀 봐야 될 텐데
18:19일단 중국 입장은 미국과 경쟁을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18:22당연히 핵 역량 보여줄 겁니다.
18:24가장 대표적인 게 지금 보여지고 있는 둥펑 41이고요.
18:29사거리 15,000km ICBM, 고체 연료를 쓰는 ICBM이고
18:32사실은 북한이 아마 저 둥펑 41 같은 ICBM을 만들고 싶을 겁니다.
18:37아직은 제가 볼 때는 북한은 아직 그 단계 못 이루었다고 보여지고요.
18:40그리고 그 다음에 보여줘야 되는 것이 전투기들인데
18:45대표적으로 우리가 젠 35를 얘기합니다마는
18:49젠 35 말고도 이미 젠 20이라고 하는 공군용 스태스기를 보여줬고요.
18:54젠 35는 미국의 F-35, 우리 군도 보유하고 있는 F-35의 어떻게 보면 카피판이다, 카피캐시다 이렇게 표현이 되는 기체입니다.
19:03그런데 저는 사실은 저것보다는 저 다음의 것을 더 보여주려고 할 거예요.
19:09지금 화면은 아마 준비가 안 됐을지 모르겠는데
19:12일단은 무인기, 페이용 97이라고 보여준 저 무인기
19:16우리 지금 미래전이 모두 AI, 멈티, 유무인 복합 전투
19:21이런 거에 바탕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걸 보여주는 거긴 하지만
19:24또 대표적인 차세대 무기 중에 하나가 6세대 전투기입니다.
19:296세대 전투기, 5세대 전투기, 스태스 전투기, 다음의 전투기인데
19:32대표적으로 지금 젠 36과 젠 50이라고 하는 기종 두 가지가
19:37지금 일단 개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19:40그래서 올 초에 일부 사진이 노출이 됐는데
19:43아마 이것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19:47이게 6세대 전투기가 왜 중요하냐 하면
19:48아직 미국도 완성하지 못한 것을 우리는 완성했다.
19:51그래서 더 이상 미국의 기술에 뒤지지 않는다, 군사기술에
19:55아마 이런 것들을 과시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20:00과거에 김정은 위원장 방중 같은 경우에는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20:06그래서 이번에 북미 대화라든지 이런 정상회담이 나중에 이어질 수 있을까요?
20:12말씀하신 대로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이 4차례, 이번이 5번째인데
20:17그러니까 처음이 2018년 3월에 있었어요.
20:20그리고 그 해였죠.
20:235월, 6월에 있었고 이듬해 1월에 있었습니다.
20:25그런데 기억을 돌이켜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20:291차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20:32앞두고서 북한과 중국 간의 정상회담이 있었고
20:38또 싱가포르에도 전후로 이렇게 있었던 거고
20:40그다음에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전에 또 열린 거예요.
20:45그러니까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라든가
20:49그것을 공유한다거나 혹은 사전에 상의하거나
20:53그런 식으로 북중 정상회담이 열린 거였는데
20:57이번에 경우에는 지금 북미 대화, 북미 정상회담
21:00이런 게 구체적으로 날짜가 잡힌 건 아니지 않습니까?
21:03그래서 조 의원 외교부 장관의 경우에는
21:05이번 10월 경주에서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21:09정상회의가 열리는데 거기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21:13매우 낮다 이렇게 보고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장도
21:16보내지 않았다고 얘기를 했죠.
21:18하지만 북중 정상회담이 이번에 열릴 가능성이 높은데
21:23열리게 된다면 시진핑 주석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21:27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견제하고 고립시키기 위해서
21:32한국과 일본과 지금 손잡고 그러는 거잖아요.
21:35그러니까 북미 대화가 언제 열릴지는 모르지만
21:38열릴 가능성에 대비해서 경제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21:42그러면서 자기 확실한 우군으로 만들기 위해서
21:44편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전략적, 전수적 코치를 하고 싶어 하겠죠.
21:49그리고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봐서도
21:51북미 대화가 언제 잡힐지는 모르고
21:54핵보유국 지위가 인정받느냐 없더냐
21:57이런 조건이 우선시 돼야 되겠지만
21:59어쨌든 간에 자신의 든든한 뒷배인 중국의
22:02역할이나 이런 걸 기대를 할 테고
22:05그러다 보면 입장도 듣고 또 상호 간의 얘기를 할 테니까요.
22:09이런 점에서 봤을 때는 북미 대화의 어떤 전초전 성격이
22:13이번 북중 정상회담이 열리면
22:15그런 성격이 주어지지 않을까 싶고
22:18그래서 우리 정부가 그런 거에 대해서 대비해야 한다
22:20이런 지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22:22네, 이번에 또 중국에서 북중러 3자회담이 열릴지
22:26여러 가지 또 관전 포인트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22:29지금까지 양욱 아산정치협원, 연구위원, 이종수 해설위원과 함께
22:32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소식 짚어봤습니다.
22:35고맙습니다.
22:36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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